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올해 청도 소싸움축제 왜 지연되고 있나”

【청도】 청도군의회(의장 예규대)는 23일 제21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다음달 7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2014년도 군정질문과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등으로 이뤄진다.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차 본회의에서 임시회 회기결정과 회의록 서명의원에 김태율·김점숙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이어 열린 2014년 군정 질문에서 김태율 의원은 `밝은 미래, 역동적인 민생청도` 슬로건의 의미와 배경은 무엇인지 물었다. 또 공무원 거주지 실태와 무기계약직 사역현황을 정확하게 밝힐 것과 청도군의회 신축 추진상황에 대해 물었다.조성호 의원은 신화랑 풍류 체험밸트 조성 사업규모 및 내용과 청도시가지 주차장화 대책에 대해, 변일규 의원은 부자농촌 청도건설과 농업기반조성사업에 대한 추진현황과 재원확충 방안을 물었다.김태수 의원은 민간단체별 지출 보조금 내역을, 양정석 의원은 2014년도 청도 소싸움 축제 지연사유 및 향후계획을, 김점숙 의원은 농어촌 버스 운행에서 보조금 손실보상금 지원근거와 지급된 보조금 및 사용내역 등을 질문했다.예규대 청도군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집행부는 주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군정을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하고 우리 의원들은 주요사업현장 확인 등을 통해 각종 사업이 애초 계획한 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해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없는지 살펴 군민들의 입장에서 소득 있는 임시회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4-09-24

청도군 발주공사 `안전 실종`

【청도】 청도군이 발주한 `한국 코미디 창작촌 조성사업` 건축공사 현장에 안전관리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관계 당국의 지도단속이 시급히 요구된다. 청도군 이서면 양원리 일원에 추진 중인 코미디 창작촌은 예산 140억원(국비 70억원, 도비 15억원, 군비 55억원)을 투입, 박물관과 공연장, 체험관, 교육생활관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부지 매입 후 현재 공사가 한창 중이다.문제는 건설현장의 안전. 특히 이서면 양원리 129-4번지 대지 501㎡에 연면적 433.89㎡로 건축하는 지상 3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교육생활관 공사 경우 안전불감증에 걸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현장 입구에는 `안전모 미착용자는 현장출입을 금지합니다` `가족의 행복은 당신의 안전에서 시작합니다`는 현수막이 보기좋게 내걸려 있지만 공사현장의 근로자들 가운데 안전모를 착용한 사람은 한 사람도 찾아 볼 수 없다. 또 공사 중인 건물의 외벽에는 분진방지막 등이 옆 건물쪽으로만 설치되어 있는 등 안전망 시설이 허술, 불안하기만 하다.주민 A씨는 “건축 현장에서 자칫 작업자가 실수하거나 위에서 자재라도 떨어지면 큰 사고가 날 것이 뻔 한데 인부들이 안전모도 쓰지 않고 일하는 것을 볼 때마다 아찔하다”며 “지도하는 감독관청이 보고도 못 본 척 하는지 청도군의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었는지 둘 중에 하나 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시공사인 D건설사 현장소장 역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다”면서 안전관리를 얘기하면 `안전모를 쓰고 작업하는 현장이 청도에 어디 있느냐`며 반문한다고 혀를 찼다.사업의 순서도 뒤바꼈다는 지적도 적잖다. 지역의 한 시민단체 대표는 “한국 코미디 창작촌 조성사업은 애초부터 특정인이 관련된 영업점 인근에 사업지를 결정한 이유와 재정자립도가 약한 청도군이 55억원이라는 많은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 배경에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주민이나 관광객들에게 보여줄 공연장이나 체험장이 먼저 건립돼야지 기숙사로 사용할 교육생활관을 먼저 건축하는 것은 이해관계가 얽힌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산업안전 관련법에는 `사업주는 근로자가 추락할 위험이 있는 장소, 물체가 떨어지거나 날아올 위험이 있는 장소 등에 대해서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4-09-19

청도 풍각중, 태권도 인재양성 요람

【청도】 청도 풍각중학교(교장 박지애) 태권도선수단이 제26회 경상북도지사기 태권도대회에서 참가선수 전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성주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풍각중 태권도팀은 8체급에서 금메달5, 은메달1, 동메달2개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금메달에는 1학년 이예지(플라이급)·지연화(L.헤비급)·황수정(헤비급), 2학년 문예림(핀급), 1학년 강다현(L.웰터급)이, 은메달은 1학년 최서정(웰터급)이, 동메달은 3학년 김도원(밴텀급), 1학년 장하영 (페더급)이 목에 걸었다.풍각중학교 태권도부는 지난해 창단돼 9명의 선수로 구성, 박설홍 담당교사와 강구환 코치의 체계적인 교육으로 열심히 운동을 한 결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선수들이 많은 자신감을 가져 앞으로 개최될 전국대회에서도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풍각중 박지애 교장은 “이번 대회 결과는 태권도 전용 훈련장도 없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체계적이고 성실한 연습을 통해 이뤄낸 값진 성과로 태권도의 참된 의미를 실천하고 학교의 명예를 크게 빛내 주었다. 앞으로 선수들이 더 큰 자신감을 갖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4-09-16

최경환 부총리 추석연휴 지역주민 방문

【청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경산·청도 국회의원)이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구인 청도를 방문해 어려운 지역민을 위문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지난 7일 바쁜 국정 일정에도 불구하고 청도의 효사랑 실버센터, 산동요양원을 직접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생활자들과 따뜻한 시간을 가지며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보람되고 뜻 깊었으며, 지역 발전을 위해 힘껏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기자들과 만나 “모든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경제살리기와 민생안전에 둬야 된다”고 강조하면서 “지자체에서도 투자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민간투자와 소비확대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정비해 시책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언론도 경제살리기 정책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부동산 대출규제를 완화해 부동산경기를 활성화하고 공기업 개혁과 서비스산업의 개방과 발전을 추진해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최근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제정책 발표이후 침체에 허덕이던 부동산시장이 꿈틀거리고 있어 경제살리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4-09-11

최경환 부총리 휴가 중 청도 농협공판장 방문

【청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여름휴가 중 지역구인 청도·경산을 방문해 민생현장 속에서 지역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휴가 첫날인 지난 8일 최경환 부총리는 청도·산서농협 공판장을 방문해 한창 출하돼 경매중인 복숭아 경매 관계자들과 격의 없는 대화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또 공동작업장을 찾아 선별작업을 관람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이어 각남면 미드미 영농조합 및 화양읍 흙내음 영농조합 등을 방문해 농민들과 환담을 나누며 어렵고 힘든 농촌경제 상황을 청취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을 약속했다.또 이승율 청도군수로부터 청도~밀양(국도 25호) 시설개량, 국도20호선 마령재터널 노선조정, 대구광역권 철도 청도연장 기본계획 반영, 청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청도 시가지 전선 지중화 사업, 청도 삼계계곡 재난비상대피로 설치 등 청도군의 역점시책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최경환 부총리는 “청도의 주요 국책사업에 대하여는 예산확보 및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직접 챙기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토대로 민생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201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