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재활용품모으기 경진대회<Br>폐지·빈병·고철 등 1천여t 수집
【청도】 새마을운동 청도군지회(회장 양항석)의 대표적 행사인 `2015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가 최근 청도천 둔치에서 열렸다.
<사진> 생활 속의 숨은 자원을 발굴하고 청정 청도 구현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시가지 도로변에 녹색 새마을 깃발이 힘차게 휘날리고, 농약병, 폐비닐, 고철 등 재활용품을 가득 실은 수많은 차량이 꼬리를 물고 물어 장관이 연출됐다.
청도군 새마을단체가 한 마음으로 동참한 결과 수집된 재활용품은 폐지와 빈병 등 1t 트럭 700여대와 고철 300t으로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새마을발상지 청도군 새마을회의 저력과 노력이 묻어나는 녹색새마을운동 실천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분류·수집을 거쳐 판매되는 수익금 전액은 이웃돕기성금, 사랑의 집수리사업, 김장나누기 행사와 새마을사업 해외협력 사업비 등으로 사용돼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정 청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주민 모두가 노력한 결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청도 군민의 단합된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