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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FTA 대비 농정시책 토론회

칠곡군은 지난 10일 한미 FTA 체결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농촌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고통을 공감하며 함께 지혜를 모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군청 강당에서 농정시책 토론회를 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한미 FTA의 위기극복은 물론 앞으로 있을 한중 FTA에 대응한 사전 준비 및 자연재해에 가장 취약한 농작물 피해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가격안정 방안, 농자재 가격 인상 등 농정현안 전반에 대한 농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칠곡군의 대응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이날 토론회는 (사)한국농업경영인 칠곡군 연합회 등 30여 개 단체 대표 60여 명과 농협 군 지부 및 7개 지역 농협장, 그리고 농림정책과와 농업기술센터 담당 급 이상 전원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한미 FTA로 말미암은 농촌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자치단체의 역할과 농업 소득보전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이 자리에서 (사)한국 여성농업인 칠곡군 연합회 조은희 회장은 각계각층의 농업단체 대표, 지역농협장을 한자리에 모아 농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고통을 공감하며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을 요구했다.백선기 군수는 “농업을 군정추진의 최우선 사업으로 생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특히 전문가, 농민대표, 행정기관이 함께하는 FTA대책위원회를 조속히 조직해 문제해결과 농업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용호기자

2012-02-13

칠곡 왜관읍 금남리 낙동강변 일부 농지 성주군으로 편입 조정 요청

【칠곡】 칠곡군과 성주군이 칠곡군 왜관읍 금남리 낙동강변 일부 농지와 하천부지에 대한 행정구역 조정 협의에 들어갔다. 성주군의회 의원들은 7일 칠곡군의회를 방문해 조정안을 제출하고 해당 지역 농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행정구역 경계조정에 대한 칠곡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왜관읍 금남리는 낙동강을 끼고 조선시대 칠곡군 노곡면에 소속돼 있었으나 지난 1914년 행정구역개편(읍면 통폐합) 당시 왜관읍으로 편입됐다.그러나 낙동강 물길이 왜관읍 쪽으로 기울면서 금남리 일대 80필지 19만 2천126㎡가 강서 쪽 성주군 선남면 용신리로 떨어져 나갔다.이후 이 지역 하천부지를 제외한 농지에서는 선남면 주민 41명과 대구시민 2명이 경작하고 있지만 모든 행정업무는 칠곡군에서 봐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이처럼 주민불편이 이어지자 이 일대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성주군에 불편해소를 위한 행정구역 경계조정을 건의했고, 성주군은 칠곡군에 자치단체 간 행정구역경계조정(안) 협의를 요청했다.칠곡군은 행정구역 경계조정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군 면적축소와 이에 따른 보통교부세 감소 등의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당장 군의 재산적인 부분에는 해당 지역 19만 2천126㎡의 재산세로 연간 231만 6천720원을 징수하지만, 이들 농지에 지급되는 직불금은 637만 8천990원(43필지 43명)이다.반면 보통교부세는 예산항목별로 적용하는 방법이 다르므로 정확한 산출은 어렵지만 군 면적 감소에 따른 교부세 감액은 불가피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칠곡군과 칠곡군 의회는 성주군과 성주군 의회의 요청에 대해 군민들의 여론수렴 등을 통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이상천 칠곡군 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기초자치단체 간의 경계 조정은 기초단체가 기초의회의 승인을 받아 광역단체 및 광역의회, 행정안전부 승인 절차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돼 대통령령으로 조정하게 돼 있다”면서 “성주군 의회의 요청이 있는 만큼 앞으로 집행부와 협의해 여론수렴 등을 통한 칠곡군의 태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용호기자

2012-02-08

낙동강 칠곡보 주변에 친환경 명품공간 조성

【칠곡】 칠곡군은 국토해양부의 칠곡보 개통사업과 연계해 칠곡 보와 관호산성을 접한 낙동강 수변 337천㎡에 자연 체험장과 수변 레저, 체육시설을 추진한다.군에 따르면 낙동강 칠곡보 수변 주변에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친환경 명품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 자연체험장은 4만 2천㎡ 규모로 경상북도 역사 너울 길 사업에 이미 41억 원이 반영돼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자동차캠프장은 경북도와 협의 중이다.수변 레저시설은 17만 1천㎡ 규모로 야외수영장, 케이블 파크, 플로팅무대 등 레저시설을 직접투자 또는 민간투자방식으로 만들 계획이며, 총 소요예산 168억 원으로 올해 5억 원이 투입된다.체육공원은 12만 4천㎡ 규모로 축구장 3면과 풋살장, 다목적시설을 갖추게 되고 총 49억 원 예산 중 올해 7억 원을 투입한다.이와 더불어 관호산성의 공원화 사업도 추진한다. 신라시대 토성인 관호산성 둘레 길 조성에 이어 전체 15만 6천㎡를 공원화한다. 정상에는 전망대와 낙동강 접합지점에는 번지점프대, 낙동강을 횡단하는 짚라인, 왜관(일본강점기 왜인들의 공관)재건, 나루터 복원 등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225억 원 정도로 국비확보 및 민간투자방식을 연계해 올해 10억 원을 투입, 군 관리계획 및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한다.낙동강 호국평화공원도 본격 조성한다. 23만 4천㎡에 525억 원을 투입해 호국관, 호국광장, 야외전투체험장, 텐트촌, 문화갤러리 존을 만드는 것으로 올해 본 공사를 착수해 201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호국평화공원은 안보체험교육에 중점을 두면서 체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연간 100만 명이 찾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낙동강 칠곡보 하류 우안 1만7천㎡에는 야구장 2면, 좌안 8천㎡에는 농구장 등의 체육공원을 조성한다. 이곳은 왜관 지방산업단지와 인접한 지역으로 산업근로자와 외국인의 활용이 쉬우며 6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호국의 고장 이미지를 위해 `평화기원 전국벽화 그리기 대회, 6·25전투 담화 전국공모전, 호국의 길 조성, 한미 우정의 공원 조성, 세계 평화음악제` 등을 추진해 호국을 지역 상표로 특화시켜 나간다.백선기 군수는 “낙동강 수변을 다채롭고 재미있는 체험과 볼거리가 있고 즐길 거리,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친환경 명품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계획적인 추진을 위해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02-01

칠곡 `일자리 만들기` 올인

【칠곡】 칠곡군은 올해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해`로 정하고 맞춤형 친서민 일자리 목표를 2천400개로 정했다. 지속 가능한 생애 일자리 1천 개를 비롯해 창업지원 일자리, 지역 활성화 일자리, 친서민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특히,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영남 내륙물류기지와 MOU를 체결하고 중장비(지게차)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여성을 위한 미용 서비스 교육을 통해 취업과 창업을 돕는다. 경북과학대학교와 한빛문화재연구원과 함께 문화재보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칠곡군은 센터 건립비를 지원하고 경북과학대학교와 한빛문화재연구원이 학비를 부담해 장학사업으로 매년 20명을 양성해 2015년까지 60명을 배출, 문화재 관련 직종의 전문직으로 종사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경력이 단절된 결혼 여성을 위한 2인 1일 자리 나눔 사업도 전개하며, 선임자를 위한 창업공간도 운영할 예정이다.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2개소를 매년 육성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한 창조기업 비즈니스 광장 (창업공간)설립도 추진한다. 아울러, 서민 창업을 지원하는 `행복론`(소창업자 금융지원)사업도 활성화해 나간다.체계적 일자리 창출의 기반 구축을 위해 취업지원센터 운영을 전문화한다. 하반기에는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취업지원서비스와 구직자와의 부조화를 없애고, 구직등록을 받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취업박람회 시 구직등록 한 500여 명 중 84명이 취업성과를 거둔 바 있다.백선기 군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인·구직자 간의 이해와 눈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업체 대표와 구직자에 대한 소양교육에도 힘써 더욱 실질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01-30

원예치료로 농업경쟁력 키운다

【칠곡】 농업도 경쟁력이다. 먹는 농업에서 관광농업을 지나 최근의 화두는 치료농업이다. 우울한 사람의 마음을 달래는 꽃꽂이, 각박한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원예치료가 바로 그것.칠곡군이 이 분야에 경험이 많은 계명문화대학과 손을 잡았다.칠곡군과 계명문화대학(총장 김남석)이 25일 `원예치료 관-학 협약식`을 체결하며, 전국 최초로 원예치료를 군의 대표산업으로 띄웠다.일반인의 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은 농업기술센터가, 환자는 군립요양병원(이사장 정시몬)이 맡아서 치료하며, 원예치료사 양성은 계명문화대학에서 하게 된다.원예치료 프로그램은 애초 35명이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군민 70여 명이 등록하는 관심을 보였으며, 앞으로는 `노령 농가, 다문화 가족, 도시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확대운영 할 예정이다. 또한, 칠곡 군립요양병원에서는 요양 중인 환자에게 치료정원설치를 통한 치료활동을 펼친다.이번에 칠곡군이 추진하는 원예치료는 농촌진흥청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500만 원을 지원받으며, 칠곡 군립병원은 군 단위에서 최초의 치료정원을 만들고자 치료정원기술자와 컨설팅하는 등 세심한 준비를 하고 있다.병원에서는 환자중심으로 치료사업을 전개하고 일반인에 대한 원예체험과 치료활동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전담 진행한다. 150㎡에 원예체험치료실을 지어 교실 안에 식물코디와 원예활동이 이뤄지도록 생태교육장 4천200㎡에서 꽃, 채소, 과일 체험치료활동을 할 예정이다.특히, 지역민이 원예치료사 자격증을 받아 활동하도록 원예치료사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도 모집 중이다.백선기 군수는 “농업이 생산의 중요성만큼 다양성 개발도 가치 있다”며, “원예치료산업의 성공 열쇠는 참여농민, 연구개발 대학, 정책시행의 칠곡군 3자 융합에 달렸다”면서 대학과 농민의 열정을 당부했다.원예치료사업 책임자인 농업기술센터 주기룡 소장은 “그동안 작물재배생산의 기법을 바탕으로 원예치료사업을 전개해 칠곡군 농업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전했다./김용호기자

2012-01-27

칠곡참외 전국최고 인정 받았다

지천면 솔티 영농조합, 전국 최고품질 탑과채사업 평가 최우수 【칠곡】 칠곡군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탑과채 프로젝트 사업이 전국에서 인증받으며 칠곡 농가들의 소득을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칠곡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참외재배농가들과 함께 지난 2010년부터 농촌진흥청의 시범사업인 탑과채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왔다.그 결과 지난해말 전국 최고품질 탑과채 사업 평가에서 지천면 솔티 영농조합법인이 최우수상을 받았다.탑과채 프로젝트는 과채류의 크기, 당도, 과형, 안전성 등의 항목에서 최고 품질기준에 맞게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참외 농가들에 대해 발효물질을 이용한 친환경 생산기술 적용, 비파괴당도측정기와 선별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우수농법을 지도했다.이를 토대로 지천면 솔티영농조합법인 및 관내 참외재배농가들은 엄격한 규격선별로 품질과 소비자 신뢰를 확보했다. 또 총생산량의 15%에 달하는 직거래 유통을 확대해 칠곡군 평균 수취가격보다 120% 정도 높은 가격을 받아 소득을 증가시키는 성과를 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참외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노동력을 줄이는 병해충 자동화 방제 시범사업 등을 비롯해 과수분야에서도 재배농가들 최고품질의 과실생산 기술을 높이고 포도분야 탑프루트 국비 시범사업계획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용호기자

2012-01-04

“칠곡군청 공무원 연말 분위기 확~ 달라졌네”

【칠곡】 칠곡군 공무원들의 연말 분위기가 확 바뀌고 있다.줄지 않는 각종 모임은 예전 연말 저녁과 다를 바 없지만, 마음 한구석 따뜻함을 전하고자 하는 표현의 장이 진실로 실천하고 있는 모습으로 목격되고 있다.그 이유는 칠곡군 공무원 사이에 한순간이나마 뜻 깊고 의미 있는 존재의 가치가 되기를 바라는 분위기가 확산하였기 때문인 듯하다. 칠곡군청 직원들은 누가 먼저라 말할 것도 없이 희망 2012 나눔 캠페인 성금 전달은 물론 각 실과사업소별로 뜻있는 연말계획을 세워 송년회와 봉사활동을 겸하고 있다.기획감사실, 종합민원실, 총무과, 보건소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우리 농산물 이용에 대해 홍보를 했다.그 밖에 다른 실과에서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을 위한 건강인사, 주변청소, 다과, 생활필수품 전달 및 말벗이 돼주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새마을과는 왜관읍 왜관리 불우이웃 무료급식소인 사랑의 집에서 일일봉사활동을 펼쳤다. 민원처리를 위한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과 종합자원봉사센터 운영요원 3명 등이 직접 팔을 걷고 국 끓이기, 김치 썰기, 밑반찬 만들기 등의 작업부터 150여 어르신들에게 배식하는 등 주민과 가까이서 어려움을 함께하는 의미 있는 송년회를 했다.또, 신유장군 유적지, 두만지,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유학산 일원에는 주변 생활쓰레기 줍기, 환경정화 운동을 통해 군을 방문하는 내외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살기 좋은 칠곡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군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작은 정성의 손길이 주민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져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의 선물이 되어 희망의 불씨로 옮겨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01-02

칠곡 왜관 지방산업단지 (주)동산공업, 경북도 중기대상 고용부문 대상

【칠곡】 칠곡군 왜관 지방산업단지 (주)동산공업(대표이사 이수곤·사진)이 2011년도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고용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경북도는 최근 건실한 기업경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2011년도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수상 9개 업체를 선정 발표했다.이번 중소기업대상 기업은 생산성 향상, 수출증대, 노사화합 등 타의 모범이 되는 중소기업, 신기술개발 등 장래가 유망한 기업 등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됐다.동산공업(주)은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로 종업원 240명, 연 매출액 541억 원 정도 되는 중소기업이며, 장애인 고용 등 상시근로자를 10% 이상 증원하며 건실하고 알찬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는 기업이다.또한, 대표이사 이수곤은 칠곡군 체육회 부회장, 칠곡상공회의소 상임위원을 맡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지역민들의 화합을 위해 두 발로 뛰고 있다.이번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는 경상북도로부터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 및 국외시장 개척, 무역사절단 참가, 기술지도 등 우선 지원받게 된다. 표창은 오는 28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김관용 지사가 직접 수여할 계획이다.칠곡군 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이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한 데 대해 매우 축하할 일”이라면서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용호기자

2011-12-26

친환경에너지 체험을 휴게소에서?

경부고속도 칠곡지점 `저탄소 녹색성장 체험장` 인기 【칠곡】 경부고속도로 칠곡 부산 방향 휴게소가 `저탄소 녹색성장 체험장`을 운영해 고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하루 평균 9천여명이 이용하는 칠곡 하 휴게소는 이번 체험장 운영으로 가락국수 먹고 화장실만 들리는 휴게소에서 즐길 거리가 넘치는, 고객들에게 행복한 쉼터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체험장은 정부의 주요 정책기조인 저탄소 녹색성장 에너지를 고객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자가 전력생산이 가능한 자전거 발전기 3대와 이 전력으로 작동할 수 있는 DMB TV, 선풍기, 휴대전화 충전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자전거 발전기는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자전거에 부착된 발전기에서 무공해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최대 200W까지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칠곡 하 휴게소 이상용 소장은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저탄소 녹색성장 체험장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체험장을 이용한 한 어린이는 “내가 만든 전기로 휴대전화기를 충전하고, 선풍기를 작동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다”며 “과학 전시관에 가야 체험할 수 있었던 친환경에너지를 휴게소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편리하고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칠곡 하 휴게소의 저탄소 녹색성장 체험장의 운영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의 무한변신이 시작됐다는 평가다.단순히 가락국수 먹고 화장실 가고자 들르는 휴게소가 아니라 과학체험까지 할 수 있는 휴게소의 진화. 고객의 처지에서 휴게소의 이러한 무한변신이 휴게소 선택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1-09-27

“농민이 파는 한우 안심하고 사세요”

칠곡 한우 장터 개설 【칠곡】 칠곡군 농촌지도자 축산연구회는 약목면 무림리에 한우전문 판매장과 시식 전문식당을 개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칠곡 한우 장터`란 상호를 내건 이 판매장은 2009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군비를 지원받고 칠곡군 농촌지도자 축산연구회 400여 회원들의 출자금으로 운영된다. 생산자의 판매가격과 소비자의 구매가격 차이에서 나타나는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유통비용의 일정부분을 소비자들에게 돌려주는 도·농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규모는 3천300㎡ 부지에 판매장과 식당 500㎡, 50석 규모의 세미나실, 20석 규모의 소그룹실 4개를 포함해 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칠곡한우장터는 칠곡군에서 추진하는 마케팅 사업과 사과 따기, 포도 따기 체험행사와 더불어 칠곡에서 생산한 우수한 한우고기를 체험할 수 있는 또 다른 소비자체험 순회코스로 주목받고 있다.칠곡 한우 장터 관계자는 “최근 수입농축산물 확대와 가축질병 발생 증가 등 우리 농민들의 어려움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농민들이 직접 유통판매에 뛰어들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체험 장터로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