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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군,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준비 박차

【칠곡】 6ㆍ25전쟁 정전협정 60주년 기념사업인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이 올 9월 칠곡군에서 열린다.경상북도와 칠곡군이 공동주최하는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은 한국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군에서 전쟁의 아픔을 평화의 축제로 승화시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열린다.이번 행사는 낙동강변에 조성 중인 `낙동강 호국평화 공원`(547억원 투입)과 연계해 호국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 대표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으로 확정돼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한국전쟁 당시 최후의 방어선인 낙동강 칠곡전투의 반격시점에 맞춰 9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다.칠곡군은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의 완벽한 준비를 위해 지난 21일 추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지역의 각급 기관과 사회단체에서 위촉된 21명 위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축제 기획과 집행, 사후평가 등 축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활동한다.백선기 칠곡군수는 “단순히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체험과 참여를 통해 안보의식도 함양 및 교훈과 애국심을 느낄 수 있는 배움이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면서 “또한 축제를 계기로 외부 관광객이 많이 찾아 지역 경제도 활성화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칠곡군은 한국전쟁 당시 1950년 8월1일부터 9월24일까지 55일간 혈전이 벌어진 곳이다. 낙동강 인도교 폭파(8월3일 오후8시30분), 328고지 백병전, 다부동 볼링엘리 전차전, 유학산 전투, 융단폭격 등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마지막 보루였음을 증명하는 전사(戰史)를 곳곳에 간직하고 있다. 특히, 융단폭격은 8월16일 B-29 전략폭격기 98대가 왜관, 약목 일대에 폭탄 960t을 투하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갖고 있다./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2013-01-24

칠곡, 소통과 공감의 인문학 꽃피운다

▲ 백선기 칠곡군수.칠곡군이 인문학을 행정에 접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칠곡군은 지역에 잠재되어 있는 창의성과 상상력으로 인간의 삶과 문화가 중심이 되어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내는 인문학 자원을 군정 발전의 새로운 토대로 삼고 있다. 낙동강 중류에 자리한 칠곡군은 영남북부와 남부를 이어주는 영남의 허리로서 다른 지역과 소통하고 세계와 호흡하는 문명교류와 융합의 허브였다. 칠곡 사람들은 예로부터 사람 사는 예(禮)와 법(法)을 중시하고 소통과 상생의 문화를 소중하게 여김으로써 국가와 공동체의 대의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수많은 인재를 키워냈다.칠곡군이 추구하는 인문학도시 조성사업은 정부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창조성을 기반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성 있는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잠재능력과 정체성을 찾고 경제·사회·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것이다.2012년부터 2013년까지 총사업비 20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평생학습특별시`로 통하고 있는 칠곡군이 그동안 모범적으로 구축해놓은 평생학습체제에 인문학이라는 주민중심 교육문화 콘텐츠로 또다시 전국적인 주목을 받게 된 것.대도시 중심의 근대화와 산업화가 심각한 위기에 처한 오늘날 칠곡은 인문학도시 조성사업을 통하여 유구한 인문학적 역사 전통에 기반을 두어 도시의 정체성과 특성을 구축함으로써 문화의 격조와 품위가 있는 칠곡,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조화를 이루는 칠곡으로 발전해 나갈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칠곡 인문학도시 조성사업은 인문학 마을 만들기, 인문학 공모사업, 인문학 기획사업, 인문학 네트워크 사업, 인문학축제의 5개영역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칠곡의 인문학은 먼저 인문학 마을 만들기부터 시작한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인문학적 자원을 발굴하여 이를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지천면 영오리는 400년간 이어 내려오는 당산제인 `영오리 천왕제`를 복원하여 이를 문화상품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앞으로 15개 마을을 인문학마을로 육성하여 지역의 활력을 되살려 나갈 예정이다.그리고 지역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인문학 사업을 위하여 인문학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간다. 지역의 사회단체, 학습동아리가 생활에 밀착된 풀뿌리형 인문학사업을 스스로 기획하여 운영한다. 특히 인문학 공모사업은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사업실시, 정산까지 전문 멘토들이 컨설팅을 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사업의 실효성이 기대된다. 특색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인 함께 배우는 `인문학 기획사업`은 더욱 확대된다. 인문학의 마니아층이 확보되어 있는 인문학아카데미, 사람이 인문학임을 잘 보여준 인문학 스토리텔링사업, 마을로 찾아가서 즐기는 인문학, 예술과 놀다 등이 한층 깊이 있게 다루어진다. 특히, 인문학이 지역활성화를 가져다주는 사례로 기획하는 `칠곡 인문학 공정여행`은 기존의 보는 여행에서 벗어나서 지역의 인문학적 자원과 마을, 체험, 봉사로 이어지는 여행 상품으로 사람을 만나는 새로운 공정여행으로 개발한다.1~2월에 실시되는 1차 인문학 공정여행은 외국인이 3개 마을을 찾아와서 농촌의 겨울 놀이, 농촌체험, 마을 문화공연 등을 관람한다.함께 교류하는 인문학 네트워크 사업은 칠곡군의 인문학사업을 전국적으로 알려 도시의 브랜드로 만들어 가는 작업이다. 인문학 포럼,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칠곡군의 마을에서 펼치는 전국 대학생 `인문학 활동`공모사업을 개최하여 대학생 농촌활동의 새로운 방안과 주민 중심의 칠곡 인문학의 창의성을 보여 줄 예정이다.또한 인문학 사업의 결과물인 함께 즐기는 인문학 축제를 개최한다. 인문학 마을 축제를 확대하여 주민 주도의 상향식 축제, 지역 마을 단위 중심의 축제를 지향하여 칠곡군 어디서나 마을의 특색 있는 인문학의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이제 칠곡군에서 인문학은 어려운 학문이 아니다. 주민이 중심이 되어 함께 배우면서 소통하고 성장하는 즐거운 놀이터가 되어 가고 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라는 공자님의 말씀처럼 “칠곡군민은 함께 배우는 평생학습의 단계에서 배움을 좋아하고 즐기는 인문학의 단계로 나아가고 있고, 인문학은 군민에게 행복과 자부심을 가져다 줄 칠곡군의 새로운 브랜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칠곡/윤광석기자yoon777@kbmaeil.com

2013-01-23

의료급여 수급권자·저소득층 무료 암·건강검진 실시

칠곡군보건소는 2013년 지역내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망원인 1위인 암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무료 암 및 건강검진을 실시한다.이를 위해 칠곡군 보건소는 의료급여 수급자 및 건강보험 가입자 중 하위 50% (건강보험료 기준 직장 7만6천원, 지역 8만1천원)에 해당하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저소득층 주민 4만여명과 의료급여 수급자 900여명에게 암 검진 안내문을 발송했다.검진대상자는 안내문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역내 병의원이나 검진 일정이 있는 보건소(지소)에 내원하면 된다.검진내용은 혈액검사등 21개 항목과 암 검진 무료검사로 국가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발생시 법정본인부담금 치료비 최대 200만원지원,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 모든 암에 대해 연 220만원까지 3년간 지원 받을 수 있고, 폐암의 경우 보험료 기준 연간 100만원 정액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칠곡군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암 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가암 검진에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지역내 검진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0)에서 확인할 수 있고, 상세한 내용은 칠곡군보건소(979-6477)로 문의하면 된다./윤광석기자yoon777@kbmaeil.com

2013-01-10

경북과학대 `문화재 수리 기능자` 3명 배출

【칠곡】 경북과학대학교 문화재관리과는 지난 7일 문화재청에서 발급하고 산업인력 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자격시험인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시험`에서 3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시험은 실기를 통한 문화재수리 숙련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소수만 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국가고시에는 전국에서 총 57명이 합격했는데 경북과학대학교 문화재관리과 재학생 3명이 당당히 합격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특히, 합격생들은 2011학년도부터 경북과학대가 칠곡군, (재)한빛문화재연구원과 협력하여 양성하고 있는 문화재보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위탁교육생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크다.경북과학대학교와 칠곡군, (재)한빛문화재연구원은 공동출자를 통해 2011년도부터 대학 내에 문화재보존센터를 설립하고 관내에 거주하는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양성과정(학비면제)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합격생 배출은 이런 체계적인 문화재 전문인력 양성교육의 성과가 1년 만에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문화재수리기능자들은 문화재를 다루는 전문기술자로서 앞으로 문화재보존센터는 물론 매장문화재 발굴 전문기관, 박물관, 도서관, 국가기록원, 미술관 등의 전문기관에 취업하게 된다./김용호기자

2012-11-16

대구예술대 방송연예과 우리극찾기 공연 `서툰 사람들`

【칠곡】 대구예술대 방송연예과(학회장 변인배) 학생들이 마련한 우리 극 찾기 제7탄 `서툰 사람들`이 16, 17일 이틀간 대구 우전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지난 2007년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4년제 학과로 개설된 대구예술대 방송연예과는 그동안 `사랑에 관한 다섯 가지 소묘, 비언소, 마술가게, 미용 명가,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 등 우리 극 찾기 창작극을 무대에 올려 왔다.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서툰 사람들`은 장진 작가의 작품을 4학년 박민연의 연출로 만들어졌다. 서툰 사람들은 남의 집을 털려고 침입한 초보도둑과 집주인간 서투른 모습을 통해 팍팍한 현대사회에 조금은 덜 떨어지고 어수룩하고 순진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따뜻한 사랑과 인간미를 느끼게 해주는 휴먼코믹 연극이다.야심한 밤, 여자 영어 선생인 유화이의 아파트에 침입하던 서툰 도둑 장덕배가 유화이에게 들키는 것으로 시작되는 연극은 도둑과 인질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린 채 티격태격 싸우면서 서로 호감을 느끼게 되고 급기야 이름까지 밝히면서 친구사이로 발전한다.그러나 자살소동을 벌이는 아래층 여자의 소동과 유화이를 짝사랑하는 영업사원 서팔호, 유화이의 별난 아버지 유달수가 들이닥치면서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통해 유쾌한 대소동이 벌어진다.여선생 유화이 역에는 최하나(2년)·정은진 양이, 초보도둑 장덕배 역에는 변인배(3년)·이영근(2년)군이 맡았으며, 자살소동을 벌이는 여추락 역에는 박경희(1년), 유화이를 짝사랑하는 서팔호 역은 최현준(1년), 아버지 유달수 역은 김선학(1년)군이 맡았다.방송연예과 학생들은 이번 연극을 무대에 올리고자 지난 여름방학부터 준비에 들어가 3개월여 동안 맹연습을 펼쳐왔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11-15

농업기술이 농촌을 살린다

【칠곡】 칠곡군 농업기술센터는 6일 `1 직원 1 전문 기술자` 되기 선언식을 하고 농업기술상담과 교육 강의를 주도키로 지역농민들과 약속했다.이번 선언은 농촌진흥청 전문연구관 등 8개 분야 16명을 조언자로 위촉하고, 농업기술 수준이 높은 농가 22명을 연구농가로 지정해 앞으로 2년간 `지도공무원, 전문연구가, 농가` 3자가 융합해 칠곡군 농업 전반 작목에 대한 기술연구와 전문기술자 육성으로 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농촌진흥청 송유천 박사(작물과학부 벼 육종 전문가)는 “인구증가와 도시화에 자칫 소홀할 수 있는 농업분야를 자치단체 차원에서 2년간 전문가 육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벼 전문가로서 칠곡군을 더욱 자주 방문해 조언자 역할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버섯 연구농가로 지정된 이준섭(57·가산면 송학리, 느타리버섯 농가)씨는 “이제 현장문제점을 전문 조언자와 지도사와 함께 풀어 가면 영농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비닐하우스토양의 화학적 오염을 예방하고 식물체가 건강하게 자라는 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을 9천283호 134t 공급을 비롯한 고가의 농기계를 농가에 빌려주어 경영비를 줄이는 농기계임대사업을 시행해 올해 1천918건 1천925ha의 농작업을 했으며, 벼 감자 등 우량품종의 종자교환 12종, 67t 등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특히, 도시화 과정의 칠곡군 발전에 발맞춰 도시농업조례를 제정하고 있고 군민 원예치료실을 신축,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원예치료특성화 최우수 군으로 뽑혀 국비 3억3천만원을 지원받는다.칠곡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주, 월, 반기 단위로 작목별로 정기적인 분석 평가와 지역농업의 기술 경영 문제를 도출하는 한편 농업기술센터가 `신 칠곡형농산물 유통`을 아우르는 기관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용호기자

2012-11-07

경북외대, 학생 참여형 `1박2일 가을축제`

【칠곡】 경북외국어대학교가 학생위원회 중심의 이색적인 화합 축제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경북외국어대학교 학생위원회(INVICTUS)는 지난 26일 학교 운동장에서 `INVICTUS와 함께하는 1박 2일`이란 주제로 가을 축제를 열었다.사진 경북외대 학생위원회는 축제 전문 대행사를 통한 판에 박힌 프로그램과 연예인 공연 중심의 대학 축제에서 벗어나 오랜 기간 준비한 끝에 인기 방송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축제를 구성했다.이번 축제는 학교 운동장에 임시로 설치된 야영장에서 저녁 식사재료 복불복 게임과 러닝맨 게임, 제기차기 미션, 방석빼기 퀴즈 등 학생들이 100% 참여하는 이벤트로 진행됐다. 또 많은 예산을 들여 연예인 초청 공연을 여는 대신 대학 내 음악동아리의 공연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지난해 결성된 이 대학 밴드 동아리는 두 달 전부터 이번 축제만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경북외국어대학교 관계자는 “요즘 대학축제가 그 학교만의 문화나 특유의 색깔을 잃은 채 그저 예산으로만 규모를 키우는 것 같아 아쉽다”며 “레크리에이션과 공연 등 모든 축제를 학생위원회가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예산을 줄이는 대신 학생들의 화합을 위해 참여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김용호기자

2012-10-30

수질개선 위한 공사가 되레 오염 악화

【칠곡】 최근 각종 중·대형 공사장에서 안전 불감증이 심각하게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지역 농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칠곡군은 지천면 연호리 일원에서 `하수처리시설을 신설해 강화된 방류 수질 기준과 오염 총량제 이행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강화된 수질기준을 준수해 하천 수질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농어촌 마을 하수처리시설 신설 및 설치공사`를 시행하고 있다.칠곡군 수도사업소가 발주한 이 공사는 2011년 6월30일부터 2013년 6월28일까지 총 공사금액 47억원, 도급액 25억원으로 H건설이 맡아 현재 공사를 하고 있다.그러나 이 업체는 `강화된 방류수질과 수질환경을 개선하자`라는 취지와는 달리 하천 주변 농지에 공사 중 발생한 각종 오염된 사토와 폐콘크리트, 폐아스콘 등을 폐기물 안전 관리법을 무시하고 수개월째 방치해 놓고 있다.더욱이 지역 주민의 “오염 방지막이라도 설치해 달라”는 요구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이 업체는 하천주변 도로포장공사를 하면서 마구잡이로 쌓아둔 사토 등이 지난 태풍 때 하천으로 쓸려 내려가 하천오염을 더욱 부추겼다는 지적이다.주민 A씨(68·지천면 연호리)는 “관계기관과 우리 동네는 거리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관리감독이 잘 안 되는 것 같다”며, “지역을 살리고자 하는 공사가 오히려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당국을 질타했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10-25

왜관3산단, 조기 조성 `탄력`

【칠곡】 칠곡군 왜관 제3일반산업단지가 본격 시작된다.칠곡군은 16일 군청 회의실에서 경북도와 신동아건설(주), 한국투자증권(주)과 왜관 3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와 칠곡군은 산업단지 조기조성을 위해 최대한 행정력을 지원하고 관련업체와 함께 산업단지 건실 시공과 조기조성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왜관 제3일반산업단지는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와 금남리 일원에 99만6천㎡(30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기계와 운송장비, 기타 제조업체 등 80여 개의 비공해 첨단업종이 입주한다. 연간 생산유발 효과는 1조1천억 원, 고용창출 3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1조100억 원 정도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2015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왜관 제3일반산업단지는 여타 산업단지와는 달리 영남권화물기지와 연접하고 인근 경부고속도로, 국지도 67호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 구미 국가산업단지, 대구성서 공단과 연접해 최적의 산업입지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왜관 제3일반산업단지와 영남권내륙화물기지, 경부고속도로 칠곡 물류 IC를 직접 연결하는 산업단지 진입도로 2.8km도 전액 국비사업으로 확정돼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백선기 군수는 “앞으로 100만평 규모의 왜관 제3일반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55만 평도 조속히 추진해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의 면모를 다져갈 계획이다”고 밝혔다./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2012-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