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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벚꽃 만개 매원마을서 칠곡인문학 공정여행

【칠곡】 벚꽃이 만개한 봄날,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의 매원마을에서 칠곡 인문학공정여행이 열렸다. 사진 칠곡군은 지난 6일 조선시대 영남 3대 양반촌에 꼽혔던 칠곡군 왜관읍 매원마을에서 인생에서 꽃처럼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뜻의 `화양연화`라는 주제로 칠곡인문학 공정여행을 실시했다.이번 공정여행에서는 일본인 유학생, 재일교포 2, 3세 등 대구 경북에 거주하는 일본인 30여명이 찾아와 해은 고택에서 종택 어르신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마을 자체가 박물관인 매원의 골목길을 천천히 걸어 박곡 종택, 독립투사 이수목 선생의 생가를 차례로 방문, 일제강점기, 6.25전쟁 등 질곡 많은 한국근현대사를 가슴 깊이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박곡 종택에서는 종손으로부터 한국의 독특한 불천위와 폭격을 비켜간 사당, 인민군 주둔이야기를, 독립투사 이수목 생가에서는 당대 유명한 재산가였던 선생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매원마을의 한 집 한집에 얽힌 이야기를 들은 후 감호정사에서 마을 주민인 박화자(80) 할머니의 꽃다운 인생 드라마를 함께 들으며 인문학 공정여행의 의미를 부여하였다.박화자 할머니의 이야기는 칠곡인문학공정여행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사람책 도서관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명사가 아니더라도 지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책 한권이라는 의미이다.여행객인 후지타(34·일본 오사카)씨는 “역사를 전공하고 있는 유학생인데, 매원마을은 관광지 같은 마을이 아니라 사람과 역사가 함께 숨쉬고 있는 마을 같아 좋았다”고 밝혔다./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2014-04-09

칠곡군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2년연속 수상

【칠곡】 칠곡군은 지난 28일 제4회 2014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문화교육 선도도시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이 상은 자치단체 특성에 맞는 도시브랜드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있는 자치단체에 수여하는 것으로, 만 16세 이상의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투표, 전문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올해 칠곡군 포함 5개 도시가 선정됐다. 칠곡군은 2004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10년 이상 지역 평생학습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평생학습특별시`로서 학점은행제 칠곡평생학습대학 운영 등 평생학습의 확대와 체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또한, 지난 2010년부터 인문학 아카데미, 칠곡 평생학습 인문학 축제 등 인문학 사업을 시작했다. 2012년부터는 정부의 창조지역사업-인문학도시조성사업에 공모하여 총 사업비 20억원을 지원받았다. 작년 한해 `인문학마을만들기`, `인문학 단체·동아리공모사업`, `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 `북콘서트`, `인문학!예술과놀다`, `인문학공정여행`, `인문학스토리텔링찾기`, `인문학아카데미` 등 인문학 사업을 추진, 성공모델로서 인정받고 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의 인문학 사업이 사랑받는 것은 잘살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주민과 마을 중심의 공동체, 지역사회, 외부 전문가, 공무원이 모두 한 뜻으로 노력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2014-03-31

칠곡군 평생학습대학 학위·자격증 수여식

【칠곡】 칠곡군은 지난 14일 교육문화회관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김학희 칠곡군의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전기 칠곡평생학습대학 학위수여식에서 69명의 졸업생에게 학위와 자격증을 수여했다. 칠곡평생학습대학은 2005년 칠곡군교육문화회관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점은행제 평가인정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자체 최초로 지역 주민에게 대학교육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2006년 14명의 지역농업인으로 구성된 농업경영 전문학사를 배출한 이래 현재까지 학사 125명, 전문학사 267명으로 392명의 학위수여자를 배출하였으며 이 중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방과후 교사 등으로 235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이뤘다.수강료가 1과목당 1만5천원으로 학점은행제를 운영하는 대도시 대학에 비해 7%밖에 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지역주민의 대학교육을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셈이다. 2014년 1학기 292명이 수강중이며, 지속적으로 신입생이 증가하고 있다.칠곡평생학습대학은 주 대상층이 30~40대 지역여성으로서 육아나 가사로 인한 경력단절 시기에 학위와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할 수 있는 직업재전환 프로그램으로 사회에 복귀했을 때 질 높은 직업 선택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2014-03-17

왜관개청 100주년 홍보, 자전거 국토종주 대장정

【칠곡】 칠곡군이 연구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과 우수시책 개발을 위한 창의혁신팀(CoP)를 운영함에 따라 다양한 구성원이 제도 개선과 규제개혁 업무혁신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칠곡군 소속 창의혁신팀 두바퀴 운영팀은 최근 축제, 관광자원 홍보 등 자전거 녹색 문화 관광 개발에 나서 한발 빠른 노력을 하고 있다.운영팀은 칠곡군에 대한 자긍심과 자신감 고취를 위하여 왜관 개청 100주년 기념 국토종주 대장정에 나서고 있다. 일정구간을 나누어 12명의 회원이 동참하고 있으며, 1일 약 100km를 자전거로 달려 1차로 지난 2월22일 칠곡보에서 상주 상풍교 구간 종주를 마쳤다.2차로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 간 칠곡보에서 부산 을숙도 하구언 제방까지 230km을 종주 하면서 각 시군별로 자전거 도로에 대한 장·단점 평가분석을 하면서 낙동강 종주를 마쳤다. 창의 혁신팀 두바퀴는 5월까지 인천 아라뱃길 까지 국토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두바퀴 리더인 도시계획과 박태환담당은 “종주 완료 후 평화와 호국의 고장을 홍보하고 6·25전쟁을 상징하는 62.5km 자전거 코스 개발하며, 전국에 가장 쾌적한 자거거 도로를 만들어 전국 동호인들이 우리 군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201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