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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낙동강 칠곡보 해체 결사반대”

[칠곡] 정부의 보 해체 정책에 대한 지역사회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4대 강 보 해체 저지 범국민연합 소속 칠곡보 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오후 칠곡군 석적읍 칠곡보생태공원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보 해체저지 강력투쟁 13만 칠곡군민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사진이번 집회는 금강, 영산강에 이어 낙동강 권역에서는 처음 열린 집회다.이날 총궐기대회에는 칠곡군민은 물론 이재오 4대강보해체저지 범국민연합 대표, 강정고령보 대책위원회, 성주환경포럼 회원, 김항곤 고령·성주·칠곡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등이 동참했다.집회는 장재경 칠곡보 사무장의 경과보고, 장영백 칠곡보 대책위원장의 투쟁사로 시작됐다. 이어 곽경수 이장동우회 칠곡군연합회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칠곡군민과 이창열 고령강정보 대책위원장, 윤지훈 성주환경포럼 회장의 칠곡보 해체 반대 연설로 이어졌다.눈여겨 볼 것은 학생들의 참여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김윤한(12·왜관 동부초) 군은 “왜 멀쩡한 칠곡보를 없애는 것인가. 우리가 나이가 어려서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갑자기 보를 해체한다는 것은 잘못된 선택인 것 같다”며 “이 많은 물이 모두 사라지면 여기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냐. 제대로 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아니냐”고 연설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이후 집회는 행사장에서 칠곡보까지 500여m를 행진하며 진행됐다.이들은 행사장 곳곳에 ‘칠곡보 목숨걸고 사수한다’, ‘군민의 젖줄! 군민의 심장! 보 해체 막아내자’ 등의 칠곡보 해체를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었다.또 일부 참가자들은 ‘보 해체 돈 낭비, 보 개방 물 낭비’, ‘칠곡보 해체 전면 재검토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행진했다.집회에 참가한 이문홍(43·여·석적읍)씨는 “금강, 영산강 지역 민주당 출신 자치단체장과 의원들까지 보 해체를 반대하고 있다”며 “주민의 동의는 구하지 않고 일부 환경단체 주장만 받아들여 보 해체를 결정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영백(72·왜관읍) 칠곡보 대책위원장은 “칠곡보는 단순히 보가 아닌 12만 칠곡군민의 삶의 터전이자 생명”이라며 “정부가 과학적 근거 없이 자연성 회복이라는 논리로 칠곡보 철거를 결정한다면 크나 큰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편 정부는 대통령 직속의 국가물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금강·영산강의 일부 보 해체와 상시 개방 안을 제시했다.국가물관리위원회는 연말까지 낙동강·한강의 보 해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에 4대강보해체저지 범국민연합은 이달 말 상주보·낙단보, 경남 창녕함안보 일대에서 보 철거에 반대하는 집회를 잇따라 열어 반대 여론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7-21

칠곡 영지버섯 강남주부 입맛 사로잡아

[칠곡] 경북도가 강소농으로 지정한 칠곡군 영지버섯 가공업체가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한 서울 강남 주부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칠곡군에서 영지버섯을 재배하면서 가공식품까지 생산하고 있는 ‘엄지영지 버섯’(대표 오순기)이 그 주인공이다.엄지영지 버섯이 생산하는 특허제품 ‘큐브영지버섯’, ‘큐브원물선물세트’, ‘영지버섯 진액’, ‘누룽다욧’등이 강남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올 3월 농협양재하나로클럽에 진출한 엄지영지 버섯은 강남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그 인기에 힘입어 판매기간을 3차례나 연장하고 추석 특수까지 기대하고 있다.주부들의 입소문과 더불어 완판 행진까지 이어지자 엄지영지 버섯 제품을 찾는 곳도 늘어가고 있다.롯데호텔, 농협온라인 쇼핑몰, 위메프,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엄지영지 버섯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추석을 맞아 명품선물전에 엄지영지 버섯을 포함시켜 호텔로비에서 전시·판매할 계획이다.엄지영지 버섯의 대한 인지도가 올라가자 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는 지난 6월 오순기 대표에게 ‘베스트 챌린지’상을 수여하고 엄지영지 버섯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했다.엄지영지 버섯의 성공에는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이 업체는 영지버섯의 ‘에이즈’라 할 수 있는 노랑곰팡이병에서 벗어나기 위해 장목재배법을 개발하고, 영지버섯 자실체 배면에 칼집을 넣어 건조하는 기술과 기계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또 소비자들이 영지차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영지버섯을 큐브조각으로 만들어 제품화 시켰으며, 다이어트 간식용 영지누룽지를 개발해 약용으로만 활용하던 영지버섯의 식품화에도 성공했다.이밖에도 큐브영지버섯·영지누룽지·천연영지수제비누 등 특허기술등록 3건과 상표등록 2건, 포장디자인의장출원 2건의 지적재산권까지 보유하고 있다.오순기 엄지영지버섯 대표는 “청정지역에서 재배되는 칠곡군 영지버섯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저의 이러한 뜻을 알고 판로개척 등에 많은 도움을 준 칠곡군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영지버섯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칠곡군 영지버섯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7-18

‘호국의 다리 복구’ 기획체험프로그램 운영

[칠곡]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체험프로그램인 ‘미션, 호국의 다리를 복구하라!’를 오는 9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사진‘2019년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교육운영지원사업’에 참여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써 기존의 상설체험프로그램과 달리 한정된 기간만 운영할 계획이다.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체험자가 ‘호국의 다리’ 영상을 감상한 다음 직접 입체퍼즐을 조립해보는 것이다.입체퍼즐의 모델인 호국의 다리는 낙동강을 가로지르며 칠곡군의 왜관읍과 약목면 사이를 연결하는 교량이다.이 다리는 6·25전쟁 초기인 1950년 8월 3일,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할 목적으로 폭파했다. 이후 칠곡군을 중심으로 벌어졌던 낙동강방어선전투의 상징물로 자리잡게 됐다.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체험자가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 평화의 소중함을 배울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프로그램은 9월 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 진행되며, 체험대상은 매회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관람객 20명 내외이다.체험비용은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관람객은 해당 시간에 맞춰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체험실을 방문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운영담당(054-979-551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7-14

대구권 광역철도 칠곡 북삼역 신설 급물살

[칠곡] 칠곡군이 경산~대구~칠곡~구미 간 대구권 광역철도의 북삼역 신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칠곡군은 11일 북삼역 신설과 관련해 오는 10월 기본·실시설계 착수에 들어가고, 2021년부터 착공한다고 밝혔다.또 총사업비 200억원 중 매년 40억원씩 5년간 투입해 2023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며,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대구권 광역철도사업은 기존 경부선의 여유 선로를 활용한 저비용·고효율의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이번 사업의 경우 지난 2016년 고시된 기본계획에서 제외됐지만, 군이 지난해 한국철도시설공단에 타당성 재검증 용역을 의뢰해 경제성을 확보하면서 신설 승인을 받았다. 특히, 신설 예정인 북삼역의 경우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비롯해 북삼읍·약목면 등 8만∼10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백선기 칠곡군수는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와 역 신설 사업 및 운영관리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칠곡 북부와 구미 남부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권 광역철도사업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구미∼경산 간 기존 경부선의 총연장 61.9㎞, 정거장 7곳, 기존역(구미, 왜관, 대구, 동대구, 경산) 5곳, 신규역(사곡, 서대구) 2곳을 개량·신설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7-11

인문학으로 소통하는 도시청년과 칠곡 농촌어르신

[칠곡] “청년들의 열정과 어우러진 칠곡군 인문학활동의 조화를 지켜봐주세요”‘2019 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이 오는 13일까지 전국에서 모인 100명의 학생들과 함께 칠곡군에서 진행된다.올해로 7회를 맞은 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은 기존의 농촌활동에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접목시킨 행사로 인문학을 통한 세대 간 통합, 청년과 농촌의 문화교류 및 상생을 목표로 한다.대상 마을은 석적읍 포남1리, 동명면, 금암4리, 가산면 석우1리, 가산면 송학2리, 기산면 노석1리 등 5개 마을이다.이들은 마을에 머물며 인문학 전문가 멘토와 마을의 인문자원을 활용해 마을 스토리북, 마을 어르신 동화, 마을 영상, 마을 미술, 마을 잡지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로 인해 도시의 청년들과 농촌의 어르신들이 문화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마을의 새로운 인문 자원이 발굴되고 새로운 가치를 지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경윤(22·여·영남대) 양은 “세대를 어우르는 인문학활동에 참여하게 돼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도 배워보고 참여한 100명의 학생들의 열정을 인문학과 접목해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백선기 군수는 “개성 넘치는 젊은 청년들이 평범하고 소소한 농촌의 일상을 인문학적 상상으로 소통하면서 세대가 통합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살아있는 삶의 인문학으로 더불어 사는 것의 소중함을 배우고 젊음의 꿈을 마음껏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7-10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 13일 개장합니다

[칠곡] 칠곡보 야외 물놀이장이 오는 13일 개장한다. 사진칠곡보 야외물놀이장은 부지면적 1만7000㎡로 축구장 2개의 면적을 웃도는 전국 군단위 물놀이장 중 최대 규모다.주요시설로는 성인유수풀(2천580㎡), 어린이풀(863㎡), 유아풀(394㎡), 워터 커튼, 분수터널 등을 갖추고, 편의시설로는 푸드트럭, 샤워장, 탈의실, 화장실 등을 구비하고 있다. 운영기간은 오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다. 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야외 수영장인 관계로 우천 등으로 인해 개장할 수 없을 경우에는 부득이 휴장한다.4개월 이하의 어린이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을 고려해 13세 이하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이용 요금은 성인 6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칠곡군민과 사전 예약된 단체, 국가유공자 등은 증명서를 제시하면 50% 감면된다.첫 해와 달라진 점은 운영시간이다. 기존에는 10시에 입장권을 판매해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드러났다. 이에 운영 측은 오전 9시부터 표를 발매해 입장할 수 있게 하고, 오전 10시부터는 이용객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특히, 올해에는 신규 워터슬라이더 2개가 첫 도입된다. 어린이들 전용으로 단조로운 물놀이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워터슬라이더 이용에는 별도 이용료 5천원을 내면 종일 이용할 수 있다.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그늘막 부족은 40동이었던 몽골텐트를 올해 70동으로 확장해 곳곳에 배치한다.특히 단체의 경우 사전예약제를 운영하며 일반 이용객들이 단체 이용객들로 인해 불편이 없도록 단체석을 별도로 마련한다.이용객들의 안전과 수질관리에도 꼼꼼히 신경쓰고 있다. 위탁관리를 맡고 있는 케이원에코텍(주)는 개장일에 맞춰 매일 수질개선에 몰두하고 있다.동시 입장인원이 최대 3천300명이다보니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전문 안전요원들이 투입된다. 이들은 모두 응급처치와 수상안전에 대한 교육을 수료한 뒤 근무에 나선다.이밖에도 물놀이장에서 운영하는 의무실에는 응급처치에 필요한 전문 의료 장비가 준비돼 있으며,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4명이 운영 기간 중 근무한다.차영식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물놀이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개장준비를 하고 있다”며 “새로 도입되는 워터슬라이더와 편의시설을 통해 이용객들이 쾌적환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7-04

“현장중심 실속있는 의정활동 계속”

[칠곡] 칠곡군의회의 제8대 출범이후 지난 1년간 의정활동표가 나왔다. 지역민들을 위해 발로 뛰며 비교적 알찬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다.칠곡군의회는 지난 한해 동안 60여곳의 사업장을 방문,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상임위원회별로도 지역 내 주요 사업장 27곳을 찾아 현장의 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했다.사전에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선 ‘현장에 답이 있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바쁜 정례회 기간 중에도 현장을 찾는 등 발로 뛴 것이다.특히 재선급 이상 의원들은 초선의원들과 합심, 조화로운 의회 운영 등 많은 결실을 이뤄냈다.그 과정에서 초선의원들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의원연구단체 ‘칠곡군 참여의정 연구회’를 구성, 행정사무감사기법, 예산·결산 심의 방법 등 의정활동에 대한 연구에 몰입하는 등 힘을 보탰다.의회는 지난 1년간 정례회를 비롯한 임시회, 간담회 등 총 32회 118일간의 의사일정을 소화했으며, 주요안건 94건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주요내용으로는 조례 제·개정 53건, 예산안 5건, 동의·승인안 25건, 결의·건의안 1건, 기타안건 10건 등을 각각 처리했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했다.또한 5분 발언을 통한 집행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제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시 유치 지지 성명서 채택,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원발의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지역을 돌봤다.이재호 의장은 “지난 한해는 군민에게 사랑받는, 군민과 함께하는 ‘동행의정’ 실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대표자로서 맡은 바 소임을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그는“남은 임기동안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잘 수행해 나가는지 군민들께서도 항상 군의원들을 감시해달라”며 주민들께서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칠곡/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7-01

흑백으로 만나는 정겨운 칠곡 왜관읍

[칠곡] 칠곡군 왜관읍은 읍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왜관읍 옛사진 공모전 ‘추억을 찾아서’ 를 두달 간 실시한 결과 총 3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읍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1980년대 이전 왜관읍을 배경으로 한 당시 마을 전경, 생활 환경 등 풍경을 담은 총 510점의 사진 자료를 접수했다.심사는 옛사진의 희귀성 및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는 사진에 중점을 뒀고, 최종적으로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입선 24점 등이 선정됐다.영예의 최우수상에는 이영주씨가 출품한 ‘1950년대 왜관읍 소재지 전경사진’이 선정됐다.심사위원 관계자는 “1950년대의 왜관읍 전경이 생생하게 촬영된 희귀한 자료로 당시의 전경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수상이유를 밝혔다.우수상은 김영한(전 순심고 교장)씨가 출품한 구 칠곡군청을 배경으로 한 ‘제3차 장택상 부의장 각하 환영기념’이다. 당시 장택상 전 국무총리의 비서관 신분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의 모습이 인상적이다는 평가다.나머지 수상작도 왜관나루터 모습, 구 왜관철교, 추석맞이 씨름대회 등의 정겨운 모습을 담은 옛사진이 선정됐다.이번에 출품한 사진들은 8월 한달간 칠곡군청 갤러리에서 전시해 왜관의 옛모습에 추억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주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조재일 왜관읍장은 “이번에 출품한 작품들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의 시대상과 맞물려 지역사회의 주민생활상과 풍속, 교육현장 등을 고사란히 담고 있으며 후대에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6-30

“군민중심·군민우선 ‘열린군정’ 추진 문화·관광도시, 부자 농촌 건설 최선”

백선기 칠곡군수.[칠곡] 군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칠곡군 최초 3선 군수에 당선된 백선기(사진) 군수의 민선 7기는 ‘도약과 성장의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고, 위대한 칠곡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로 시작했다.현장중심의 찾아가는 소통행정, 투명하고 신뢰받는 열린행정, 군민들의 마음을 보듬는 공감행정 실천을 약속한 백 군수는 후손들이 대대손손 번창하며 살아가야할 칠곡을 더욱 아름답고 살기좋게 가꾸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며 군정을 이끌었다.특히, ‘행정의 달인’이란 명성답게 지난 8년간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군정을 안정적이면서 합리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백 군수의 지난 1년의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조성 △친환경, 6차산업 중심의 부자농촌 건설 △대한민국 최고의 인문학·나눔도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뤘다.그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매출 1조원대 사료공장인 (주)팜스코를 칠곡에 유치했다.또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애착을 가지고 사업에 주력했다. 대표적인 것은 칠곡 호국관광벨트화 사업을 통해 ‘평화의 도시 칠곡’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호국과 평화를 주제로 생태, 역사, 문화, 예술 관람과 체험을 한곳에 집중화 시켰다.호국평화기념관을 중심으로 칠곡보 생태공원, 낙동강 역사너울길, 꿀벌나라 테마공원, 오토캠핑장, 야외물놀이장, 관호산성 둘레길, 덕산체육공원에 이어 관평루를 유치해 관광객을 끌어 모았다.향후 향사 아트센트와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 낙동강 둔치 음악분수, 한미 우정의 공원, 자고산 일원 종합개발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서 낙동강을 중심으로 하는 ‘U자형 관광벨트 사업’을 완성해 그가 꿈꾸는 칠곡군의 관광산업을 마무리 한다.이 외에도 국내 최초로 행정서비스에 인문학을 접목시켜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인문학을 통해 군민의 행복지수와 삶의 질을 높여왔다.이에 대한 결과로 행복한 마을공동체 ‘인문학 마을’ 27개 조성이라는 가시적 결과를 내는 등 소통과 공감, 섬김과 존중, 나눔과 배려 문화가 지역사회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고 있다.백선기 군수는 “지금까지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책임지는 행동과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니 1년의 시간이 지났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 군민 우선의 열린군정을 추진해 칠곡군의 희망찬 미래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6-30

칠곡 순심고, '천안함 장병' 추모 퍼포먼스 눈길

칠곡 순심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47명이 2010년 천안함 폭침으로 희생된 장병을 추모하는 ‘천안함 챌린지’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이들은 13일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46명과 구조 활동 도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를 상징하는 ‘46+1’ 집단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운동장에 모여 ‘46+1’모양을 표현했다.이어 47명의 희생 장병 이름이 적힌 종이를 학생 47명이 각각 들고서 장병의 이름을 3차례 부르는 ‘롤콜’ 행사도 가졌다. 이번 챌린지는 2학년 연정진(17) 군의 주도로 시작됐다.연정진 군은 칠곡군에서 실시하고 있는‘천안함 챌린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천안함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는 천안함 장병의 희생에 큰 안타까움을 느끼고, 이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천안함 챌린지 동참을 결정했다.이어 친구들에게 천안함에 대해 설명했고, 친구들도 흔쾌히 동의해 순심고 학생들의 천안함 챌린지가 성사되게 됐다. 또 이날 행사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하고 타 학교로의 확산을 위해 인접 학교에 재학 중인 친구 3명을 지목했다.연 군은 “천안함 사건으로 그렇게 많은 장병들이 유명을 달리했는지 몰랐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일에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김봉규 순심고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펼친 것이기에 그 의의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보훈의 가치와 보훈없는 호국이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백선기 칠곡군수의 제안으로 시작된 천안함 챌린지는 농협, 기관단체장, 주부, 학생 등 각계 각층 주민의 동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접 자치단체인 고령군과 성주군으로 확산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6-13

칠곡군, 희망 드림 12호 현판식

[칠곡] 칠곡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최근 가산면 다부1리에서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민간 후원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DREAM 12호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희망 드림(DREAM)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 및 월세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 해주는 사업이다.지난 2015년 1호로 시작해 꾸준히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무료로 개선한 결과 현재 12호까지 완공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자는 장애인 세대로써 컨테이너에 거주하며, 임대인의 토지매매로 갑작스럽게 이사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에 군은 이번 사례를 사업 대상자로 선정, 새로운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됐다.이를 위해 칠곡군 공직자의 착한일터 기부금과 지역의 민간 후원자의 도움을 받았다. 민간 후원자로는 벽산엔지니어링(주)(대표 김동운), 가산농협조합장, 가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상공인회, The Gagu #(대표 황재필), 한전 칠곡지사 사회봉사단, (주)대영전기(대표 류대희), 가사랑회, 가산면 의용소방대 및 자율방범대, 가산면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칠곡나눔봉사단, 다부1리 부녀회 및 주민 윤성철, 동아알미늄(대표 이상주), 다모아광고(대표 권혁환), 천일이벤트(대표 조흥열)가 동참했다.또 주택은 가산면 다부1리 인동장씨 문중에서 무료임대 도움을 받았다.백선기 군수는 “희망 DREAM’ 12호 완공에 많은 힘을 보태준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도시 칠곡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6-09

칠곡군 “천안함 사건, 그날을 잊지말자”

[칠곡] 칠곡군이 호국의 달을 맞아 ‘천안함 챌린지’를 시작하며 일상의 삶 속에서 보훈문화 전파에 나섰다.‘천안함 챌린지’는 천안함 46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일상의 삶 속에서 보훈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챌린지는 지난 4일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갑판병으로 복무한 전준영(32·천안함 예비역 전우회장)씨가 칠곡군을 찾아 백선기 군수와 만남을 가지며 시작됐다.이날 전씨는 ‘we remember 46+1’글귀가 적힌 천안함 배지를 백 군수 상의에 달아줬다. 또 챌린지에 활용할 수 있게 천안함 배지 100개를 칠곡군에 전달했다.그가 제작한 천안함 배지에는 전사한 46명과 구조 활동 도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를 상징하는 ‘46+1’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전씨는 “호국과 보훈의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군수님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명을 받았다”며 “전사자들 넋을 기리고 많은 사람이 천안함 사건을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배지를 제작했다”고 밝혔다.이에 백 군수는 SNS를 통해 천안함 배지를 착용하거나 46+1을 종이에 쓰고 대한민국의 모든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글을 남기는 ‘챌린지’를 이어나간다고 밝혔다. 다음 동참자로 이재호 칠곡군의회의장, 김윤오 칠곡문화원장, 신현우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 이사장, 6.25 참전 美 실종장병 엘리엇 중위의 자녀인 조르자 레이번을 지목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지 군민들의 동참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칠곡군 석적읍 부영아파트 작은도서관 청소년 47명이 천안함 폭침으로 희생된 47영웅의 이름을 각각 종이에 쓰고서 챌린지에 동참했다. 챌린지 현장에서 학생들은 장병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글도 남겼다.이어 6일 현충일 행사에서는 ‘천안함 챌린지’와 관련한 사진전 및 지역 작가의 작품도 전시됐다.백선기 군수는 “보훈은 어렵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라 기억에서 비롯된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보훈은 기억이라는 것과 일상의 삶 속에 보훈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2019-06-06

칠곡군, 中 제원시 교류로 국제 문화·관광도시 시동

[칠곡] 칠곡군이 중국 제원시와 교류를 통해 국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백선기 군수를 단장으로 이재호 군의장, 최인희 군의원 등 15명의 칠곡군 방문단은 자매결연 도시 중국 하남성 제원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3박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제원시와 ‘문화·관광·체육 분야 확대 의향서’를 체결하고 행정교류 강화 및 민간분야 교류의 물꼬를 터는 성과를 거뒀다.또 하남성 일대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수출 시장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먼저 백 군수는 장전위 제원시 당서기와 향후 보다 발전된 칠곡군-제원시 간의 관계정립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공산당 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이끌어 냈다.또 석영군 제원시장과 ‘핑퐁외교’를 통해 국경과 이념의 벽을 허물고 친분을 쌓았다. 이어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문화·관광·체육 분야 확대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교류 강화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의향서에 따르면 양 도시는 호혜평등의 원칙에 입각해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교류 담당 부서를 지정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이 자리에서 양 측은 △민간 문화 공연 팀의 상호방문 △생활체육 민간단체 간 교류 및 친선경기 지원 △두 도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 참가 △상호 관광객 유치 및 시장개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관계를 이끌어 냈다.우선 이를 위해 양 도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칠곡군 주최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 중국에서도 수준 높은 제원시 문화예술단과 축제 방문단을 파견하고 공무원 교환 근무를 비롯한 인적 교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이와 더불어 칠곡군탁구협회 회원 20여 명이 오는 11월 제원시를 방문해 친선 경기와 MOU를 체결하고 양측은 탁구에 이어 스포츠 교류를 타 종목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또 칠곡군 방문단은 현재 조성중인 ‘목단원 시민공원’을 방문해 공사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원에 설치된 칠곡군 홍보 안내판과 상징 조형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목단원 시민공원에 칠곡군 조형물이 조성되어 73만 제원시민뿐만 아니라 1억 인구를 보유한 하남성 주민에게 칠곡군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향후 관광객 유치와 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백선기 군수는 “경제대국인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하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제원시와 문화·관광·체육 분야를 시작으로 교류를 확대해 칠곡의 우수한 농특산품, 관광자원, 상품 등을 적극 홍보해 실질적인 경제교류의 물꼬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5-23

문화·관광·체육분야 상호교류 확대 ‘한뜻’

[칠곡] 칠곡군이 지난 20일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제원시와 ‘문화·관광·체육분야 상호교류 확대 의향서’를 체결해 양 도시 우호증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이날 칠곡군과 제원시는 백선기 칠곡군수와 장전위 제원시 당서기, 이군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 등이 참가한 가운데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서는 양 시군의 교류활성화를 위한 토론이 이어졌으며 지속적인 교류와 우호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특히 이날 간담회 이후 백선기 칠곡군수와 석영군 제원시장이 친선 탁구경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경기에서 백 군수는 태극기와 칠곡군 마크가 달린 체육복 상의를 입고 석영군 시장과 단식경기를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석영군 시장과 한 팀이 되어 이준엽 칠곡군 탁구협회장과 염문하 제원시 탁구협회장의 팀과 복식경기를 펼치며 양 도시의 우호를 다졌다.경기 이후 칠곡군 탁구협회와 제원시 탁구협회는 매년 교차방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로 약속했다.백선기 군수는 “1971년 미국과 중국의 국교 수립을 이끈 것은 외교기술도 경제정책도 아닌 작은 탁구공이다. 스포츠와 문화예술의 교류가 가지는 힘을 보여 주었다”며 “칠곡군과 제원시는 문화·관광·체육 분야 상호교류를 통해 관포지교(管鮑之交)의 우정을 쌓아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5-21

칠곡군, 中 제원시와 동반성장 더 다진다

[칠곡] 칠곡군이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제원시’를 방문해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군은 제원시의 초청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제원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이에 군에서는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이재호 군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권태한 군농협지부장, 이준엽 칠곡군탁구협회장 등 15명으로 방문단을 구성했다.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는 △문화·예술·체육분야 상호교류 확대 의향서 체결 △생활체육 탁구 민간 교류실시 협의 △문화·예술 교류실시 협의 △의회 교류 방안 모색 등을 협의한다.군의 제원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국제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그동안 공무원 상호파견, 상호방문 등 관 중심의 우호 협력을 이어왔다.칠곡군 방문단은 20일 새벽 1시 중국 정주 신정국제공항에 도착해 입국수속을 마치고 제원시에서 준비한 버스를 이용 숙소로 이동했다. 특히 제원시 이전근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는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에도 칠곡군 방문단의 영접을 위해 공항에 나와 눈길을 끌었다.또 이날 백선기 칠곡군수와 석영군 제원시장이 탁구 시합을 펼치며 ‘핑퐁외교’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21일에는 제원시 주요 은행, 도서관, 직업기술대학교 등의 공공기관과 SOC 시설을 방문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행정 분야 교류 확대방안에 대해서 논의한다.또 인민대표대회당을 방문해 의회 차원의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왕옥산지구, 중화우공마을 등을 방문해 양 도시 문화예술 분야 교류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23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백선기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상호방문을 정례화하고 민간교류를 활성화 해 두 도시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5-20

칠곡-완주, 내일 서울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칠곡] 칠곡군과 20년째 자매결연을 이어온 전북 완주군은 오는 1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호국과 꿀벌의 도시 칠곡, 로컬푸드 1번지 완주라는 양 지역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2016년 공동 개최 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 칠곡군은 벌꿀참외, 친환경 토마토, 오이, 동결건조 과일칩, 가공품 등을 선보인다.완주군은 수박, 파프리카, 대추, 당조고추 등을 홍보한다.이날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하모니카 오카리나 연주, 민요, 난타 등의 다양한 문화공연, 먹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한다.또 칠곡군 농산물 홍보단인 ‘입소문단’이 칠곡·완주송에 맞춰 율동 화합 퍼포먼스를 펼쳐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이밖에도 칠곡군과 완주군은 농부들이 기부한 참외 100상자(5㎏), 수박 70통(6㎏)을 서울시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나눔행사도 진행한다.백선기 군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칠곡군과 완주군의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양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5-12

‘칠곡군민의 날’ 신명난 잔치 한마당

[칠곡] ‘제15회 칠곡군민의 날’ 기념행사와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이 7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졌다.칠곡군민의 날은 2004년 제정된 ‘칠곡군민의 날 조례’에 따라 5월 7일로 지정됐으며, 해마다 군민을 비롯해 출향인·명예군민·지역 홍보대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있다.이날 행사는 백선기 칠곡군수와 이재호 의장,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군민 1천여명이 운집했다. 행사는 오후 4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비전 퍼포먼스·초대가수 특별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칠곡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신유씨의 팬 사인회도 진행됐다. 영호남 상생·화합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자매결연도시 완주군과의 문화교류 공연도 열렸다.올해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지역사회발전부문에 류지후(74·동명면 금암2리장)씨,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 김부태(60·왜관읍상공인협의회장), 환경보전 및 지역사회안정부문에 이효석(62·왜관읍 매원2리 이장)씨가 받았다. 교육문화체육부문에는 석적교육발전위원회가 선정됐고, 특별상 부문에는 다큐영화 칠곡가시나들에 출연한 약목면 복성2리 일곱할머니들이 선정됐다.백선기 군수는 “칠곡군민의 날은 대통합·화합 축제의 장으로써 지역정체성을 확립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더욱 높이는 날이다. 도약과 성장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역량을 결집하겠다”면서 “칠곡군민의 날 행사가 도약·성장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는 대통합·화합 축제의 장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은 군민들의 뜨거운 환호로 성황을 이뤘다.경북도와 칠곡군이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은 지역가수인 한별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문희옥, 서지오, 박서진, 신유 등 인기가수들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졌다.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행사는 칠곡군을 비롯해 7개 시·군(고령, 칠곡, 구미, 상주, 예천, 안동, 의성) 지역의 낙동강 친수공간을 순회하며 펼치는 지역 대표 문화예술 축제다.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지역민들이 함께한 칠곡군민의 날 마지막 행사를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이 맡아 뜨거운 열기로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내년에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문화한마당이 대구·경북의 위상을 드높이고, 나아가 국민에게 자연과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행사로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5-07

칠곡군, 부처님 오신날 ‘종교·지역화합’

[칠곡]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역 종교계가 종파를 초월한 봉축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칠곡군은 지난 4일 군청 전정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기관 및 사회단체장, 불자 등 1천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칠곡군 봉축대법회 및 연등축제’를 개최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대한불교천태종, 한국불교태고종 등 종파를 달리하는 스님들은 물론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 탄자니아 향가수도원장 알킨 아빠스 등의 천주교 지도자들도 참석해 이목이 집중됐다. 또 지역 천주교 지도자인 박현동 아빠스가 법요식에서 축사를 하는 뜻 깊은 장면이 연출됐다.박현동 아빠스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역의 모든 천주교인들과 함께 부처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부처님께서 가르쳐주신 자비가 세상에 충만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이들은 백 군수의 집무실에서 서로 손을 맞잡고 종파와 종교 화합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어 연등행렬에도 참석했다.이날 연등행렬은 군청을 출발해 무성아파트~북부정류장~왜관역~우체국~왜관시장~군청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이외에도 행사를 주관한 칠곡군 봉축위원회는 (재)칠곡군호이장학회에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하며 의미를 더했다.백선기 군수는 “서로가 다른 것을 찾아 나가면 갈등과 분열이 야기되지만, 같은 것을 찾아 나가면 소통하고 화합하게 된다”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역의 화합과 평안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그는 “종교도 방향의 차이만 존재할 뿐 궁극적으로 인간의 행복이라는 같은 정상을 향해 나아간다. 앞으로도 세대, 종교, 지역 등의 차이를 뛰어넘어 하나된 칠곡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5-06

칠곡군민 화합 한마당축제 열린다

[칠곡] 칠곡군은 온 군민이 참여하는 대통합·화합 한마당 축제 ‘제15회 칠곡군민의 날’ 기념 행사를 오는 7일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사진군민의 날은 지난 2004년 제정된 ‘칠곡군민의 날 조례’에 따라 해마다 5월 7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군민들과 출향인, 명예군민, 지역 홍보대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단합과 결속을 다지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군민들의 솜씨자랑 ‘식전공연’과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야외부스’,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과 비전 퍼포먼스로 진행되는 ‘기념식’으로 진행된다.특히,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하는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이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하게 진행된다.이 행사에는 가수 신유, 박서진, 서지오, 문희옥 등이 공연에 출연한다.칠곡 홍보대사 가수인 신유씨는 이날 팬 사인회를 열 예정이다.이어 군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식전공연 ‘어름사니·평생학습동아리 솜씨자랑’과 ‘칠곡영쳄버 오케스트라’, ‘지역가수 이지연’, ‘소리나리’, ‘국악협회칠곡지부’, ‘왜관축협댄스동아리’, ‘한사랑풍물패’ 등 멋진 공연을 펼친다.야외에서는 친환경농업연합회와 인문학마을협의회, 왜관농협 등에서 무료시식과 전시, 소통부스를 운영한다.군은 기념식을 군민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품격있게 진행하고, 영호남의 상생과 화합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자매결연도시 완주군과의 문화교류 공연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백선기 군수는 “5월 7일 칠곡군민의 날은 지역정체성 확립으로 군민의 자긍심을 더욱 높이는 날이다”며 “도약과 성장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역량을 결집하고, 대통합·화합 축제의 장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날로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5-02

가족테마형 문화예술공간 ‘수피아미술관’ 내일 개관

[칠곡] 즐거움이 있고, 다양한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수피아미술관’이 2일 개관한다.칠곡군 가산면에 위치한 미술관은 ‘어른들은 누구나 어린이였다’를 주제로 개관 전시를 열며, 이는 오는 8월 31일까지 이어진다.전시 작가로는 강준영, 김계현, 노준, 오리여인, 이이남, 전이수, 조광훈의 현대미술가 7인이 초대돼 회화, 조각, 미디어, 설치 등 다채로운 미술세계를 펼친다.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7인의 작가들은 사랑, 놀이, 순수함, 꿈 등의 주제를 가진 작품들을 선보인다.작품에 담긴 은유와 상징,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은 시각적인 경험이 돼 관객에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미술관에는 동물 캐릭터 조각, 케플블럭(6각형 모형의 블럭), 오리 모양의 마스크를 쓴 어린이 조각 등이 다양하게 배치된다.오는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50% 할인을 제공하며, 어린이 작가 전이수 군을 초청해 ‘내가 너라도 그랬을거야’ 의 저자 ‘이수 엄마’ 김나윤이 함께 관람객과의 대화시간을 가지고 사인회를 연다.홍영숙 수피아미술관 관장은 “어린이뿐만이 아닌 어린이였던 시절을 가지고 있던 어른들도 전시의 주체가 돼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관객에게 각자의 가슴 속에 사는 어린이를 찾는 시간을 선사하고, 이를 통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대구경북 지역 최초 가족테마형 문화예술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4-30

“에티오피아 아이들 위해 사랑 나눠요”

[칠곡] “우리 아이 또래의 에티오피아 어린이들도 장난감을 통해 동심과 꿈을 키워나가길 바랍니다.”칠곡군이 지난 27일 에티오피아 티조 칠곡평화마을 어린이들의 장난감을 마련하기 위해 ‘장난감 판매 및 경매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군은 아프리카 유일 6.25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디겔루나 티조 마을을 칠곡평화마을이라 부르고 2014년부터 정기 후원금과 비정기 후원금으로 식수, 교육, 소득증대 사업을 펼치고 있다.이번 행사는 에티오피아에 대한 지원을 확장하기 위해 석적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고안해낸 것.‘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민 5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많은 주민들이 찾아 붐볐다.행사는 주한에티오피아 대사의 축전 낭독과 도귀화 월드비전 대구경북본부장을 비롯한 내빈 축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매가 시작됐다. 경매에서는 인터넷 최저가로 2만 원 후반대에 불과한 장난감이지만, 좋은 일에 동참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경매에 끝까지 참가해 4만 원에 낙찰 받는 진풍경도 벌어졌다.이날 판매된 중고 장난감은 고장이나 파손 등으로 장난감도서관에서 대여가 불가능한 60여 점과 기부 받은 중고 장난감 200여 점을 친환경 곡물발효 알코올의 소독 과정을 거친 후 판매됐다.또 이승호 호수산업 대표, 이경섭 EDO디자인 대표를 비롯해 지역의 독지가로부터 기증받은 새 장난감은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기부했다.김명신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장은 “연말까지 모금함을 장난감도서관에 설치해 많은 분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며 “모금된 기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어린이의 장난감을 마련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백선기 군수는 “이번 행사가 에티오피아 지원은 물론 우리 아이들이 일상의 삶 속에서 기부를 실천하고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을 통해 영유아의 놀이 활동을 촉진해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육아비용을 경감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최적의 보육환경은 물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19-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