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칠곡 동명면 기성리 상점거리 ‘셰프의 산책길’로 되살린다

[칠곡] 대구·경북의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팔공산 자락의 동명면 기성리 일대가 아름다운 거리로 재탄생한다. 칠곡군은 지난 24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9년 지역골목경제 융·복합 상권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셰프의 산책길’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특별교부세) 5억원에 지방비 5억원을 더해 그동안 침체된 기성리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반구축에 나선다. 사업 장소는 기성삼거리에서 법성삼거리를 지나 남원로~한티로 교차지점까지 1.6km 구간이다. 이곳에는 현재 식당과 커피숍 등 35개 상점이 밀집해 있다. 대구시와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지방도 79호선 상의 팔공산 터널이 개통됨으로 인해 사업대상지를 지나는 기존 한티로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상권 역시 위축돼 있는 실정이다.이에 군은 사업을 통해 어두운 거리의 조명을 개선하고, 셰프의 산책길를 소재로 한 포토존 및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또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상권 활성화를 이끌 예정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사업은 상인과 주민들이 주도하는 것으로 쇠퇴한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19-04-25

칠곡군, 택시요금 6년만에 12.5% 인상

[칠곡] 칠곡군 택시요금이 6년 만에 인상된다. 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택시요금을 12.5% 올린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인상은 경북도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경상북도 택시요금 기준’과 ‘칠곡군 종합교통발전위원회’ 및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심의 가결된 내용에 따라 이뤄졌다.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2㎞까지)의 경우 2천800원에서 3천300원으로, 거리운임은 139m당 100원에서 134m당 100원으로 오른다. 시간운임(15㎞/h이하 주행시)은 33초당 100원으로 현행과 동일하다. 또 심야할증(0시부터 오전 4시 사이)은 20%로 변동 없으며, 호출요금 또한 회당 1천원으로 동결했다. 주민들의 의견 역시 반영된다. 칠곡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거리요금의 20%(134m당 120원 가산) 할증을 3㎞까지 확대했다. 이외에도 적용지역 내 2㎞이후 주행요금 할증(20%, 139m당 120원 가산) 구간을 없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6년 가까이 동결된 요금을 업계의 경영상황 및 근로자 처우 개선, 잦은 민원해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실화 한 것이다” 며 “요금 체계 변경과 인상을 계기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량청결 유지, 과속, 난폭운전 및 관련 법규를 준수해 군민들에게 편리한 택시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4-25

“아이들의 장난감 왕국으로 오세요”

[칠곡]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기회와 장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칠곡군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영유아의 건강 및 복지 증진과 더불어 젊은 부모들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부모로서는 금세 자라는 아이들에게 매번 새 장난감을 사주기는 어렵다. 이곳에서는 안 쓰는 장난감을 기부받고, 또 기부된 장난감을 빌려쓸 수 있다.칠곡군에 장난감도서관이 들어선 것은 지난 2016년. 비교적 젊은층 인구가 많은 석적읍 행정마을에 마련됐으며, 현재 회원 수만 1천700여 명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50여 명.이곳은 뽀로로, 아기 상어, 타요, 핑크퐁, 키티 등의 인기 캐릭터 장난감은 물론 걸음마 보조기, 그네, 미끄럼틀, 로봇 등의 다양한 장난감 1천300여 점을 갖추고 있다.도서관 이용은 개인은 연 2만 원이고, 단체는 3만~5만 원이면 이용할 수 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장애인·한 부모가정 등은 연회비를 내지 않는다.무엇보다 장난감도서관은 아이 건강을 염려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배려해 전용 소독실까지 갖출 만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우선 반납되는 장난감은 소재별로 나눠 소독한다. 건전지가 들어가는 제품은 에어컨을 사용해 1차로 먼지를 제거하고, 소독약을 뿌려 닦아내고 나서 자외선 살균건조기에서 건조 후 보관한다.부속품은 젖병 세정제를 이용해 물로 씻은 후 자외선 살균 건조기를 거쳐 대여된다. 대형 장난감은 에어건을 이용해 먼지를 제거하고 분해해 소독과정을 거쳐 재조립한 후 대여된다.눈여겨볼 점은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곡물을 발효해 만든 알코올 살균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제품은 유·아동 급식시설에서 사용할 만큼 안전하다고 알려졌다.이 밖에도 퍼포먼스 미술, 키즈쿠킹, 동화미술, 가죽 공예, 코앤코 뮤직 등 다양한 문화 활동도 운영하고 있어 가족단위의 참여가 높다.장난감도서관 회원인 정지은 씨는 “장난감은 값이 비싼데다 사용기간이 짧아 사기가 망설여지는데 장난감도서관에 다양한 장난감이 구비돼 있어 좋다”며 “청결하게 관리하는 걸 눈으로 확인한 후 더욱 믿고 이용한다”고 말했다.김명신 장난감도서관장은 “장난감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성과 창의성도 기를 수 있는 좋은 도구”라며 “성장발달에 효과가 큰 만큼 질 좋은 장난감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장난감도서관은 지난 1963년 스웨덴의 장애 영유아 가족과 교사로 구성된 소모임에서 시작된 후 지역사회 시민운동으로 자리매김하며 현재의 서비스를 갖추게 됐다. 우리나라는 1982년 성베드로 학교에서 시작돼 현재 전국 150여 개의 장난감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김재욱기자

2019-04-14

칠곡농산물 서포터즈 ‘입소문단’ 출범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 농업 6차산업관에서 6차산업·칠곡농산물 서포터즈 ‘입소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이번 행사는 백선기 칠곡군수와 이재호 군의회 의장, 지역 내 여성소비자 100명으로 구성된 입소문단과 샵인샵(Shop In Shop)카페 대표 2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입소문단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 가공된 농산물, 가공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6차산업 체험농가를 방문해 직접 체험에 참여한다. 또 체험에 대한 생생한 후기를 개인 SNS를 활용해 도시소비자층과 함께 공유하고,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무엇보다 입소문이 최고의 마케팅 도구라고 한다”며 “지역 여성소비자로 구성된 입소문단이 칠곡군이 생산한 6차산업 농산물의 품질을 소비자의 입장에서 꼼꼼히 평가해 입소문을 냄으로써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농산물과 농촌체험관광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칠곡군은 지난 2016년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농업 6차산업 육성을 위해 6차산업관을 개관했다. 2017년에는 농산물가공사업단 및 칠칠곡곡협동조합을 출범시켜 현재 6개의 무인판매대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역카페 20여곳에 샵인샵 형태로 전시 판매장을 설치해 젊은층이 선호하는 가공품 위주로 전시·판매·홍보하는 등 칠곡농업 6차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4-11

‘칠곡 맛·멋&문화 축제’ 관광객 홀렸다

[칠곡]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거리에서 열린 ‘칠곡 맛·멋&문화 축제’가 지역 대표 음식과 식재료를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며 지난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팔공산송림가산산성 상가번영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외식사업과 대표음식 홍보 및 팔공산터널 개통으로 유동 인구가 줄어든 한티재 인근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동명면 지역 30여개 외식업체, 관광객 등 600여명이 참가, 진행됐다.행사는 소리음악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위생등급 및 착한가게 현판전달, 표창패 수여, 착한거리 선포, 비비고 나누고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다. 축제장에는 한티로 일대 식당가의 대표 메뉴와 칠곡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로 만든 음식들이 전시됐다. 또 상가번영회에서 자비로 준비한 오리 불고기, 주먹밥, 국수, 부추전, 미나리전 등의 풍성한 음식은 관광객의 입맛을 매료시켰다.이밖에도 영지버섯누룽지, 식품관, 네일·손마사지, 음료시식, 희망복지 등의 체험 부스도 풍성하게 마련됐다특히 팔공산송림가산산성 상가번영회는 스스로 축제 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축제 준비에 앞장서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사공현 상가번영회장은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그동안 고생하며 땀 흘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음식 특화거리인 동명 한티로에서 칠곡의 맛과 멋, 문화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칠곡군은 한티로 일대를 음식특화거리인 동명 셰프로드로 지정하고 각종 컨설팅, 위생등급제 등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4-09

백선기 칠곡군수 ‘나눔’ 공약 실천 눈길

[칠곡] 백선기 칠곡군수가 ‘착한가게 500호’를 달성하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내세운 ‘나눔 관련’이색공약을 실천해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달성을 통해 칠곡군은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를 경북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2009년 처음으로 시작된 칠곡군의 착한가게는 2014년까지 45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백 군수의 나눔문화 확산정책에 힘입어 2015년 85곳, 2016년 133곳, 2017년 142곳이 가입하는 등 최근 4년 동안 가입이 급증하며 경북 최초로 500호가 탄생하게 된 것.칠곡군의 인구는 경북도 인구의 4.4%이지만, 착한가게의 경우 경북도의 18%를 차지한다. 이는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인구의 4배가 가입에 동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군의 나눔 문화는 착한가게 외에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지난해 백 군수는 개인이 1년에 100만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리더’ 1호에 가입했다. 이를 본받아 현재까지 총 15명의 지역인이 나눔리더 가입에 동참하고 있다.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월급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착한 일터’에도 칠곡군 공직자가 경북 지역 최초로 가입했다. 더불어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2015년 재능기부 단체인 ‘어름사니’를 결성, 현재 지역 주민 240명이 이웃을 위해 끼와 지식을 나누고 있다.이밖에도 2014년부터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를 지원하고 있다.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군은 물질뿐만 아니라 재능까지 나누고 있고, 나눔의 대상을 해외까지 전파하고 있다. 그 결과 칠곡군은 나눔과 관련해 최초·최고 수식어를 독점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눔의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백선기 군수는 “나눔은 이념, 세대, 지역을 넘어서는 사회 통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며 “눈앞에 표와 인기를 떠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착한가게 500호 달성을 지방선거 공약의 하나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어떤 공약보다 의미 있는 공약을 지키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군민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일상의 나눔문화 확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칠곡군은 지난 5일 동명면 한티로에서 열린 ‘칠곡 맛·멋문화 축제’에서 신규 착한가게 50곳에 현판을 전달하고 착한가게 500호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착한가게 500호의 주인공은 한티로에 위치한 토향식당(대표 사공현)이 선정됐다. 또 기성 삼거리에서 한티로 구간의 50개 식당 가운데 38곳이 착한가게에 가입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구간을 포항에 이어 두 번째로 착한거리로 지정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4-07

칠곡군, 2019년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 실시

【칠곡】칠곡군은 주요 현안사업의 문제점과 예산확보방안 분석, 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2019년을 민선7기 군정 발전의 실질적 원년으로 선포한 백선기 칠곡군수는 ‘현장중심의 소통·공감행정’ 추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 작업을 현장에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현장 점검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에 대한 진행상황과 문제점, 향후 공정 등에 대한 종합적인 확인과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사업 및 대형사업장 24곳을 중심으로 4월 한 달간 이루어질 예정이다.첫날인 지난 3일에는 숭오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공사, 북삼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율리~오평간 연결도로 개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의 안전한 생활여건 조성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추진상황을 살폈다.이어 다부동전적기념관, 동명지 생태공원조성, 한티 억새마을 관광자원 사업, 칠곡 녹봉정사지 복원 사업을 확인하며 관광기반 활성화 추진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이번 현장점검은 간부공무원이 함께 동행해 각 사업별 추진상황을 확인한다. 문제점이 발견된 사업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함께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사업의 연속성과 투자유치 및 사업비 확보를 위한 경북도와 칠곡군 간 가교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백선기 군수는 “현장에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나 애로사항 등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군민들의 기대를 사업에 최대한 반영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4-07

“낙동강 대축전, 많이 놀러 오이소”

[칠곡]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이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칠곡군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많이 구경 오이소”백선기 칠곡군수가 올해 열릴 낙동강 대축전의 확정된 날짜를 공개하면서 울릉군에서 이색홍보에 나섰다. 사진백 군수는 최근 울릉군에서 열린 일주도로 준공식과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연석회의에 참석한 상황이었다.이날 그는 낙동강 대축전 개최 시기와 장소를 알리는 이색 홍보판과 모자를 쓰고 지역의 최대 축제를 알리기 위해서 기념 촬영에 나섰고, 참여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촬영한 사진과 글을 본인 SNS에도 올리며 축제 홍보에 열을 올렸다.백 군수뿐만 아니라 다음 날 ‘칠곡군청 마라톤클럽’ 소속 회원 5명도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을 기념해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낙동강 대축전 홍보에 앞장섰다. 이들은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낙동강 대축전 대형 홍보 깃발을 들고 레이스를 펼쳤다.백선기 군수는 “국내 유일의 호국평화 축제인 낙동강 대축전이 올해로 7번째로 열린다. 7년이란 짧은 시간동안 대축전은 내용뿐만 아니라 흥행 측면에서도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전으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평화의 시대에는 평화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도 6.25전쟁 최고의 격전지에서 지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는 평화 축제를 맛깔스럽게 준비하겠다”다짐했다.한편,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은 지금의 평화를 가져다준 ‘낙동강 방어선 전투’참전용사에 감사를 전하고 지구촌 평화정착을 염원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도 국방부 3대 전승 행사의 하나인 ‘낙동강 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되면서 평소에 접할 수 없는 군(軍) 콘텐츠와 낙동강 대축전의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알차고 풍성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3-31

칠곡군, 제 1기SNS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칠곡] 지역의 소식을 널리 알릴 ‘칠곡군 제1기 SNS서포터즈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칠곡군은 지난 27일 제1회의실에서 SNS서포터즈단 발대식을 열고, 위촉장 수여와 향후 서포터즈 활동계획 및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에 구성된 서포터즈단은 총 17명으로 10대부터 60대까지 여행작가, 회사원, 학생, 주부 등 다양한 직업으로 구성됐다. 또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대구 등의 타 지역 출신도 12명이 포함됐다.이들의 활동기간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며, 각종 행사와 군정 소식,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취재한 생생한 소식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전달한다.이날 위촉된 17인의 서포터즈단원들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꿀벌나라테마공원 등 칠곡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팸투어를 진행했다.SNS서포터즈단원 고기윤(20·왜관읍)씨는 “적극적인 SNS 활동을 통해 칠곡의 관광지 홍보는 물론 칠곡군의 도시 정체성인 호국과 평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백선기 군수는 “온라인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고 중요한 시점에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SNS를 통해 홍보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주민의 시선에서 칠곡의 모습을 진솔하고 따뜻하게 담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3-28

칠곡 ‘꿀벌나라 테마공원’ 개관 첫돌 맞아

[칠곡] 국내 유일의 꿀벌을 소재로 한 ‘꿀벌나라 테마공원’이 지난 23일 개관 1주년을 맞아 관람객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기념행사를 마무리했다.‘꿀벌나라 테마공원’은 사라져가는 꿀벌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산업적,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오감만족 생태체험활동을 통해 인성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준비된 곳이다.이 곳은 총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지난 2015년 1월 첫 삽을 뜬 지 3년만인 2018년 3월 완공됐다. 3만여㎡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테마공원 내에는 꿀벌홍보관, 꿀벌생태관, 꿀벌공생관, 꿀벌축제관, 창의치유체험관이 있다. 야외에는 꿀뜨기체험장, 꿀벌공기방, 꿀벌모형동산이 자리 잡고 있다.이번 행사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하고, 벌과 자연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기념식은 칠곡 영쳄버오케스트라의 재능 기부 공연, 북미와 유럽 등의 국립공원에서 운영되는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만든 ‘주니어레인저’ 발대식 등으로 진행됐다. 또 기념식에 이어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이재호 칠곡군의회 의장, 칠곡군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모감주나무 기념식수를 실시했다.행사 이후에는 관람객들이 우리가족 밀원수심기, 첫 번째 가족 꿀벌의상 체험, 꿀벌 페이스페인팅, 꿀 와플 및 꿀 아이스크림 시식, 봉독체험 등의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마무리됐다. 특히 우리가족 밀원수심기 행사는 문자 홍보 5분 만에 90여 가족 신청이 완료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밀원수 심기에 선정된 가족들은 자녀와 함께 밀원수 나무와 가족의 이름, 소원이 적힌 표찰을 인근 언덕에 심었다.백선기 군수는 “제 손으로 직접 유치하고 시작했던 꿀벌나라테마공원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 주니어레인저, 예쁜벌통꾸미기대회, 꿀벌미니음악회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해 가족들의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칠곡군은 전국 유일 양봉특구, 전국 최대의 아카시 군락지, 양봉요지, 꿀벌나라 테마공원, 꿀벌홍보관 등으로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앞으로 꿀벌의 도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양봉 부산물을 활용해 농업 6차 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에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19-03-25

칠곡 ‘호국의 다리’ 일대 관광자원화 박차

[칠곡] 칠곡군이 지역의 상징인 ‘호국의 다리’ 일대의 관광자원화 개발에 돌입한다.‘호국의 다리’는 UN군이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던 낙동강 방어선 사수에 성공할 수 있었던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다.호국의 다리(왜관철교)는 1950년 8월 한국전쟁 당시 밀려오는 북한군을 막기위해 연합군에 의해 폭파됐다가 그해 10월 침목 등으로 복구한 뒤 이용해 왔으나 1979년 노후화로 통행을 전면중단됐다. 그 뒤 도비 4억원, 군비 2억원을 들여 1993년 2월 완공된 후 ‘호국의 다리’로 불려지고 있다. 당시 인민군 4만여 명이 다리 폭파에 따라 일대 도하작전을 강행하다 연합군의 폭격에 3만여 명이 폭사했다.칠곡군은 호국평화의 도시를 자처하고 있기에 이번 사업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이를 위해 군은 칠곡호국관광벨트의 교차점이자 출발점인 호국의 다리 주변을 개발해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주요 내용으로는 △호국의 다리와 애국동산 정비 △호국의 다리 남쪽 음악분수 조성 △호국의 다리 북쪽 다목적 광장 조성 등이다. 우선적으로 1905년 개통된 호국의 다리의 상징성 제고를 위해 철교 형상을 구현해 6·25전쟁의 잔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표현한다. 군은 오는 2022년까지 교량 난간, 교면, 경관조명을 전면 교체하고, 아트 트릭과 강화 유리를 활용해 6·25전쟁으로 인해 끊어졌던 다리의 모습을 재구성한다. 또 호국의 다리에서 왜관터널까지 기차가 다녔던 철로의 형상을 복원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호국의 다리 남쪽 둔치에 2020년까지 30억 원을 투입, 가로 62.5m, 세로 20m의 수조형 음악 분수와 상징조형물을 설치한다. 분수의 최대분사 높이는 55m로 55일간의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상징하며 분수를 통해 전쟁, 평화, 호국의 테마를 연출한다.지역 출신 애국지사의 기념비를 모신 애국동산 역시 올해 내로 정비한다. 그동안 애국동산 일대는 노후하고 불량한 건축물이 많아 도시 미관뿐만 아니라 도시 정체성과 위상까지 격하시켜 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해 올 연말까지 애국동산 확장, 주차장 조성, 조경공사 등을 마무리한다. 특히 지역 보훈단체의 숙원사업이던 보훈회관도 건립된다.이 사업들을 통해 호국의 다리 일대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재탄생하고, 칠곡호국관광벨트의 허브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백선기 군수는 “현재 우리 군은 호국의 다리를 기준으로 낙동강 옆길을 따르는 11자 모양의 호국관광벨트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며 “왜관읍 석전리에서 낙동강을 건너 약목면 관호리와 연결하는 호국의 다리 상징성 제고로 ‘U자형 칠곡호국관광벨트’가 완성되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3-21

칠곡군, 공공급식 지원 조례안 입법예고

[칠곡] 칠곡군은 지역 단위의 다양한 먹거리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칠곡군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15일 입법예고했다.이번 조례는 공공급식에 지역산 로컬푸드 우선 공급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칠곡군에서 생산된 우수한 먹거리가 공공급식에 공급되는 지역 단위 먹거리 선순환 구축 체계를 위해 제정됐다.주요 내용은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 공공급식 지원, 공공급식지원센터 설치·운영 등이다.또 이 조례의 시행과 동시에 ‘칠곡군 학교급식 지원 조례’가 폐지된다.조례가 공포될 경우 공공급식 영역이 학교급식에서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지역보건기관 등까지 공급 범위 확대가 가능하다.이를 통해 공공급식에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생산, 물류 및 소비를 통합적으로 기획·관리가 가능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할 수 있다.칠곡군 관계자는 “조례안에 대해 다음달 4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군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칠곡군은 지난해 10월 8부서 18담당으로 푸드플랜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지난해 12월에는 푸드플랜 수립 절차와 방법, 계획 수립 예시, 먹거리 정책 우수 사례를 주제로 군의원, 농업인단체,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플랜에 대한 이해’ 에 대한 설명회도 가졌다.이외에도 지난 1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플랜 선도지자체 선정을 위한 ‘2019년 지역 푸드플랜 구축 사업’에 공모를 신청했으며, 선정 결과는 3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3-17

칠곡군 중앙아시아 사절단, 지역경제 활성화 ‘종횡무진’

[칠곡]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 세계 어디든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백선기 칠곡군수가 ‘중앙아시아 종합무역사절단’ 단장으로서 파견단을 이끌고 중앙아시아로 지난 10일 떠났다.무역사절단은 현재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바이어와의 상담을 마친 상황이며, 오는 17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우크라이나 키예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바이어들을 만나 공략에 나선다.이번에 파견된 인원은 총 15명으로 중소기업 10명, 공무원 3명, 위탁업체 2명으로 구성됐으며 종합 품목을 상담한다.군은 (사)경북PRIDE상품 CEO협회에 위탁 후 파견 예정도시 시장성 조사 결과 및 참여기업 제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선정했다.참가 업체는 (주)신우피앤씨, 대일기업, (주)삼성금속, 케이디지전자(주), (주)폴리텍, (주)대구정밀, (주)에스엠아이, (주)대화산기, (주)소정, 대양산업(주) 등 총 10개 업체다. 이들은 주로 자동차 부품을 취급하며 몇몇 업체는 성인용 기저귀와 플라스틱 성형 관련 업체다.사절단은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인드를 제고시켜 수출 판로 기반 확대를 노리고 출국했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처음이 아니다. 군은 지난 1997년 이후 현재까지 총 24회에 걸쳐 무역사절단을 꾸려 다양한 국가로 파견을 떠났다.상담 실적이 가장 좋았던 해는 2012년으로 서남아시아 나라 중 인도, 태국 등을 갔을 때다. 이 당시 상담 실적은 960억원이었다. 이외에도 2015년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는 630억원의 상담 실적을 창출했다.특히 다년간 사절단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지난 2014년에 폴란드, 불가리아, 체코, 프라하 등 동유럽을 방문했을 당시 파견단 분위기가 최고였던 것이 기억난다. 무역사절단을 다녀온 지 2년이 지난 후 본격적인 수출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어려운 현재 경제여건 속에서 중소기업들도 새로운 수출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다년간 꾸준한 노력과 안목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단기간에 큰 성과를 기대하기보다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 수출 거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장기적 안목이 필요하다”며 “내수 침체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시장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떠난 이번 사절단과 함께 긴 안목으로 담대하게 칠곡을 세일즈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3-13

칠곡군 추경 ‘역대 최대’ 규모로 확정

[칠곡] 칠곡군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본예산 4천861억원 대비 545억원(11.2%) 늘어난 총 5천406억원으로 칠곡군의회 의결을 거쳐 12일 최종 확정됐다. 이는 군 추경예산 가운데 역대 최대 금액이다.이번 추경 일반·특별회계 예산 편성에서는 일반회계가 4천730억원으로 480억원(11.3%), 특별회계는 676억원으로 65억원(10.6%)이 각각 늘어났다.일반회계에 증액된 주요사업으론 대구권 광역철도 북삼역 신설사업(12억원)·보훈회관 건립공사(16억원)·지적재조사사업 조정금(21억원)·왜관8리∼금산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30억원)·남율∼성곡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30억원)·송산∼봉암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10억원)·아동수당 급여지급(6억원)·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8억원)·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사업(5억원) 등이다.이날 칠곡군의회 제254회 임시회에서는 추경예산 외에도 칠곡군수가 제출한 ‘칠곡군 소셜미디어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2건, 2019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4건의 의안을 심사해 의결했다. 또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으로 한향숙 의원과 류해열(세무법인 진명), 노강수(전 공무원) 등 3명을 선임했다.이상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예산안에 대한 적정성과 타당성 그리고 사업의 필요성,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해 심도있게 심사했다”고 밝혔다.백선기 칠곡군수는 “경기 침체·고용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좀 더 일찍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지역경제 성장을 최우선으로 두고, 청년 중심 일자리 창출 사업과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주안점을 뒀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