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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가마VI유적 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

【상주】 상주시 모동면 상판리에 있는 분청사기 가마Ⅵ유적 학술발굴조사에 따른 자문회의가 21일 조사현장에서 열렸다.이날 자문회의는 유적의 성격 등에 대한 학술적인 자문을 얻기 위해 문화재 전문위원과 관련 전문가를 초빙했으며, `백화산을 사랑하는 모임` 황인석 회장과 회원, 마을 주민 등도 참석했다.상판리 분청사기 가마Ⅵ유적 학술발굴조사는 지난해 상판리 자기Ⅰ유적 발굴조사에 이어 지난 5월부터 상주 도자문화의 시원을 밝히고자 추진되고 있다.이번 조사를 통해 비교적 잔존상태가 양호한 분청사기 가마 1기와 가마 양쪽에 넓게 조성된 폐기장 2개 구역이 확인됐다.가마는 암반층을 뚫어 흙을 이용해 벽체와 천장을 조성한 것으로 가마의 벽체를 최대 4회 보수한 흔적을 확인했으며 가마의 동벽 측면 출입시설이 6곳 남아있다. 이로써 이 가마는 최소 4회 이상에 걸쳐 조업한 것을 알 수 있으며, 당시 자기소의 조업상황과 가마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유물은 대접과 접시를 비롯해 베개, 향로와 향로받침, 화분, 고족배, 합 등 다양한 기종의 최상급 분청사기를 비롯해 도침과 갓모, 갑발 등의 소성도구도 출토됐다.청자의 전통을 계승한 상감기법으로 제작된 분청사기도 많이 출토돼 상판리 자기 가마Ⅵ유적의 위상과 조업시기 등을 규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다.특히, 조선시대 궁중의 음식을 담당하던 관서인 사선서(司膳署)에 납품한 것임을 증명하는 `사선(司膳)`명을 비롯한 다양한 명문자기도 다수 출토됐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태종실록과 세종실록지리지에 근거한 상품 자기소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다량 확보했다”며 “앞으로 우수한 상주 도자기 문화의 시원을 밝히는 데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7-22

상주 농업인 정보화능력 `눈에 띄네`

【상주】 정보화농업인 상주시지회 회원들의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최근 경북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사)경북정보화농업인연합회가 주관한 `2016년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정보화농업인 상주시지회 회원들이 3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는 도내 정보화를 선도하는 농업인 육성과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스마트농업 촉진, 정보화 우수사례 공유, 농업정보화에 대한 농업인의 동기부여 등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이번 경진은 총 7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이 결과 ICT 활용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사례 경진에서 김연옥(상주시 함창읍)씨가 `블로그 하나로 1년만에 연소득 1억원 매출을 올리다`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 농업인 경영·정보화 단체경진에서 정보화농업인 상주시지회가 장려상을, 스마트폰 활용 블로그 포스팅 현장경진에서 이연희(상주시 화동면)씨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피정옥 상주시 연구개발과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e-비즈니스 리더양성 교육과 정보화농업인 상주시지회의 자율학습모임체인 `밤을 잊은 농부들`의 활동이 뒷받침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정보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7-20

상주시, 이달 정기분 재산세 43억 부과

【상주】 상주시는 주택과 건축물에 대한 7월 정기분 재산세 4만6천건, 43억원(주택분 18억, 건축물분 25억)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 주택, 토지, 건축물, 선박 등을 소유한 납세의무자에게 부과되는 보유세적 성격의 지방세로 7월에는 주택분 재산세액 절반(10만원 이하는 7월 전액부과)과 건축물분이 부과되고 9월에는 나머지 주택분 재산세와, 토지분이 부과된다.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전년대비 4.6%(1.9억)가 증가했다. 개별주택가격(단독 4.49%, 공동 1.4%)과 건축물기준시가(65만원→66만원) 상승이 재산세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1천40여건의 신축건물 증가와 일부감면규정 폐지, 최소납부제도 도입 등도 영향을 미쳤다.반면,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가치나 교환가치 등 재산적 가치가 감소하는 일반 건축물은 경과연수별 잔가율 적용으로 조세부담이 다소 감소했다.재산세는 전국의 모든 금융기관 자동화 기기에서 본인의 현금카드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으며, 타인의 재산세는 고지서에 표기된 전자납부번호를 이용해 간편하게 납부 가능하다. 가상계좌번호 송금납부, 인터넷(위택스, 지로사이트 접속)납부,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마트 위택스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도 낼 수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각종 홍보매체와 이동별 엠프방송 등을 활용해 재산세 납부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라며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가산금 등의 불이익이 발생하는 만큼 반드시 오는 31일까지인 납부기한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6-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