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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서울시, 농촌일자리 교류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7-05-30 02:01 게재일 2017-05-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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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20여명 마늘수확 등 도와<bR>귀농·귀촌 선배들과 간담회 열기도

【상주】 상주시가 귀농귀촌과 일자리 수요, 일손부족 문제 등을 서울시와 상생의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시에 따르면 서울시민 20여명이 29일부터 6월 2일까지 함창읍 신덕리 일원에서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마늘, 양파 수확 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상주시와 서울특별시가 일자리 교류를 위해 지난 1월 17일 지역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교류 방식으로 품을 팔고 있다. 농촌 일자리 교류는 농촌지역의 일손부족 해소는 물론 귀농귀촌 및 일자리 수요 충족을 목적으로 시행한 것이다.

이번 일손지원은 함창읍에 있는 솔티영농조합법인에서 경작하고 있는 마늘과 양파 수확을 하는 것으로 일정액의 임금 지급은 물론, 오봉산권역 생태문화수련관에서 숙소를 제공하고 농작업 상해보험 가입 및 안전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참가자 대부분은 귀농귀촌에 뜻을 두고 농촌에서의 삶과 일을 미리 경험해 보고자 지원한 사람들로 귀농·귀촌 선배들의 생생한 생활기를 듣고 간담회를 가지며 실질적인 귀농·귀촌과 마주하고 있다.

일자리 교류에 참여한 한 서울시민은 “귀농 귀촌에 관심이 많아 직접 농촌을 접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농작업이 처음이라 힘도 들지만 돈도 벌고 귀농 귀촌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어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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