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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성리학역사관 교육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구미성리학역사관은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직장인과 재학생 등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상반기 인문교육강좌 등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인문교양강좌를 비롯해 서예, 전통서각, 한지공예, 한국화, 민화 등 총 6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2월 11일부터 6월 27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인문교양강좌에서는 중국과 한국의 명문을 감상하며 심도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체험형 과목에서는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실습이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 교육은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개강 일을 1개월 앞당겼다. 모집 인원은 인문교양강좌 60명, 서예(오전·오후), 전통서각, 한지공예, 한국화, 민화 각각 12명으로 총 132명이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2025년 상반기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성리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종료 후 출석률 60% 이상을 달성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7~8월 동안 수강생 작품 전시회가 구미성리학역사관 체험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수강생들의 학습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수강 신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https://www.gumi.go.kr/main.do)을 통해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나 별도의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공고란 또는 구미성리학역사관(054-480-2691) 홈페이지를 참조.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0

구미시, 올해 시민 체감형 복지정책 대폭 확대

구미시는 2025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올 들어 시민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긴급돌봄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고 △복지 인프라 확충 △노인 일자리 확대 △취약계층 자립 지원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강화 등 복지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 돌봄안전망 강화 구미시는 고위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안부확인 시스템을 도입, 지난해 1900가구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통합관제 출동시스템을 운영하며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독거노인 보호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취약 어르신 2700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정서지원, 병원동행 등 맞춤형 서비스를 이어간다. 특히, 올해 6600만원을 투입해 ‘긴급돌봄서비스’를 도입, 19세 이상 시민 누구나 위기 상황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국지사 황산 허위 선생 추모를 위한 왕산 문화제 행사. /구미시 제공 □ 복지 인프라 확충…노인·장애인 시설 확대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해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을 추가로 설립한다. 경로당 8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강동권에는 ‘강동노인종합복지관(가칭)’을 건립한다. 장애인의 긴급 돌봄과 단기 보호를 위한 장애인단기거주시설은 17억 원을 들여 원평동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복지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9200만원을 투입해 상반기 내 ‘구미통합복지플랫폼’을 구축해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복지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노인 일자리 확대 및 취약계층 자립 지원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도 확대된다. 올해 5100명의 어르신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는 전년 대비 560명 증가한 규모다.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위해 자활성공지원금을 신설한다. 최대 연 150만 원까지 지급되는 이 지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재기를 돕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대폭 강화 참전유공자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도 강화된다.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2025년 1월부터 6·25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월 2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월남전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월 21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인상된다.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의 복지수당도 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상향된다. 한편, 애국지사 왕산 허위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8억 원을 투입해 경인사(사당) 누각 건립과 왕산 문화제를 개최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추모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과 다양한 소통을 통해 올해에는 모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의 변화와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0

구미일반산업단지 개발, 진통 끝에 지방의회 통과

위치도 대구경북신공항 항공물류 공급과 국가산업단지·농공단지와 연계한 내륙 최대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구미시가 추진해왔던 ‘구미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구미시의회 지난 15 일 열린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심의통과된 구미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동의안은 21일 본회의에서 가결될 전망이다. 산업단지 개발사업안 통과되면 구미도시공사는 다음달부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구미시는 309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30년까지 구미시 장천읍 묵어리 일대에 98만㎡ 부지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천일반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58만㎡로 공장시설외, 지원·공원·주거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산업수요조사결과 입주희망기업이 135개사에 이르고 있으며, 업종은 △전자△컴퓨터 △영상△통신장비 △금속가공△전기장비△자동차△화학 등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구미시는 구미일반산업단지 개발로 2263억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4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구미산업단지는 국도 67호선과 중앙고속도로 가산IC를 이용한 교통및 물류가 용이하고 통합신공항과 약 20㎞ 근거리에 있고, 주변 10㎞ 이내에 구미4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23년 3월 부터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에 따른 항공물류 증가 등 산업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고,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부품·자재를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의 개발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일반산업단개발 조기 조성을 추진해왔다. 특히 이번 장천일반산업단지는 지역개발사업의 주도적 추진을 위해 지난 23년 10월 개편된 구미도시공사가 맡는 첫 개발사업으로 개발이익금을 지역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시스템 개발사업의 첫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제281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구미도시공사가 제출한 구미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사전동의안’은 법령근거부족 등 이유로 의안이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반려됐다. 또 지난해 11월 26일 시의회 정기회에 개발사업 동의안이 상정됐으나 수익성 지수(PI) 등 사업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부결되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통합신공항 경제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산업단지 개발은 구미시의 미래핵심 경제전략”이라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있는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20

구미시, K맘택시 임산부 이용 기간 1년까지 연장

구미시가 20일부터 임산부 전용 콜택시 ‘K맘택시’의 이용기간을 기존 출산 예정일 이후 1개월에서 1년으로 대폭 연장한다. 이번 조치는 출산 후에도 외출이 잦은 임산부들의 편의를 돕기위한 것이다. 확대된 혜택은 2024년 7월 1일 이후 출산한 임산부와 현재 임신 중인 임신부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K맘택시’는 경상북도 내에서 구미시가 단독으로 운영 중인 임산부 전용 교통 서비스다. 임산부는 1100원에서 최대 3000원만 내면 구미시 전역을 이동할 수 있으며, 월 10회까지 목적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호출 가능하다. 이용 절차는 전용 앱 ‘K맘택시’를 통해 가입 후 승인을 받으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사후 증빙 절차 없이 하차 시 할인된 요금을 바로 결제할 수 있어 편리성이 높다. 현재(1월 14일 기준) ‘K맘택시’에 가입한 임산부는 1132명으로, 지난해(2024년 10월 10일~12월 31일) 1048명이 등록해 총 6231건을 이용했다. 특히, 올해부터 신청 방법을 방문 및 온라인에서 앱 신청으로 전환한 이후 보름 만에 84명이 새로 가입하며 서비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적극 지원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구미시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9

구미시, 4년 연속 공중케이블 정비 ‘최고 평가’

구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상’을 획득하며 전국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중케이블 정비 실적과 사업 추진 역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하’ 등급의 지자체는 연간 정비 물량의 30%가 삭감되며, 이 삭감 물량은 ‘상’ 등급 지자체에 재배분된다. 구미시는 이번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존 사업비 57억 원에서 69억 3000만 원으로 대폭 증액 배정을 받아 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사업비 증액을 통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를 유발할 우려가 있는 전기선과 통신선을 정비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인입설비 공용화와 공동주 활용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해 정비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한국전력공사와 통신사업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정비 대상 구간을 체계적으로 선정,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2026년 시작되는 3차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시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정주 여건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9

구미 딸기 ‘아파트식 재배 기술’ 비용절감효과 주목

구미시가 지난해 도입한 ‘아파트식 딸기재배 기술(수직재배 방식)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및 투자비 절감 효과를 거두며 딸기 농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수직재배 기술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구미에서는 처음 추진됐으며, 기존 재배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직재배는 시설물 설치로 허리높이에서 재배하는 기존 고설 재배 방식과는 달리, 수직 재배 용기를 활용해 딸기를 기르는 방식이다. 하우스 내 3~5단으로 쌓은 재배 화분을 이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그로 인해 시설 투자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이 방식은 기존의 고설 재배에 비해 시설하우스 면적을 30~40% 줄일 수 있어 부지 및 시설비 절감 효과도 10~30%로 큰 편이다. 또, 수직재배는 기존 고설 재배 베드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별도 대규모 개조 없이도 수직재배 시스템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농가는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이 기술을 도입한 해평면의 박종섭 씨는 “시설 투자비 절감은 물론, 생육 관리와 수확 시 동선이 줄어 농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올해 2단 재배를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3단 재배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직재배 기술의 보급은 딸기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농업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9

구미시, 전기차 등 친환경차 280억 통큰 지원

구미시는 대기오염 개선과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2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전기차 총 1435대를 지원하며, 수소차는 1월 20일부터, 전기차는 2월 초 공고 이후 지원이 시작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비 추가보조금 지원 대상을 기존 전기자동차를 생애 첫 차로 구매하는 차상위 이하 계층 청년(19세 이상 34세 이하)에서 전체 청년으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접수일 기준 구미시에 연속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공공기관으로, 친환경 자동차를 신규 구매·등록해야 한다. 수소차는 현대자동차의 ‘넥쏘(현대자동차)’에 대해 국·지방비 포함 최대 3250만 원을 지원하며, 수소버스는 저상형(일렉시티FCEV)에 3억 원, 고상형(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3억 5000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 전기차는 차종별로 지원금액이 다르며, 작년 기준 전기 승용차는 최소 313만 원에서 최대 1346만 원, 전기 화물차는 최소 299만 원에서 최대 2091만 원을 지원했다. 보조금 외에도 세금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및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친환경 자동차 전용 주차구역 이용 등의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수소차는 1월 2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전기차는 2월 초 공고 이후 신청 가능하다. 구매 희망자는 자동차 제조·수입사(지점 또는 대리점)와 계약 후 보조금 신청서를 작성하고 차량 구매대금과 보조금의 차액을 납부해야 한다. 이후 제조·수입사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을 통해 구미시에 보조금을 신청·수령한다. 한편, 구미시는 2021년 옥계 수소충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2024년 경상북도 최초 액화수소충전소인 선기공단까지 총 3개의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2025년 상반기까지 오태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준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인프라 확충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따른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는 구미시 환경정책과(054-480-5255)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9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 구미전 개최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은 21일부터 3월23일까지 세계적 동화그림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대형 특별전 ‘기분을 말해봐!’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1, 2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은 무료.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로 꼽히는 영국 출신의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은 1976년 첫 작품 ‘그림 속으로’를 발표한 이후 50여 년 동안 50여 권의 그림책을 출간했다. 특히 2000년에는 그림책 작가로서 최고 영예인 안데르센상을 수상 했으며, 2021년에는 대영제국 훈장 ‘CBE’를 서훈 받았다. 이번 전시 ‘기분을 말해봐!’는 브라운의 대표작 중 감정과 심리를 탐구한 16권의 그림책을 전시하며, 모든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회화, 입체, 영상, 포토존, 체험존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된 전시물은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방식으로 감정을 전달하고,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인 ‘셰이프 게임’은 ‘모양 상상 놀이’로 참가자들이 종이에 자유롭게 도형을 그려 자신만의 그림으로 완성하는 체험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창의력을 자극하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함께 참여할 수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품격 있는 문화 활동으로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속 상징적이고 귀여운 캐릭터들은 현실적인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관객에게 삶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철학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작품들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함께 잊고 있던 감정을 되살려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앤서니 브라운전 관람을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설 당일은 휴관이다. 전시 해설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제공된다. 전시 연계 공연인 감정 코칭 가족뮤지컬 앤서니브라운 ‘기분을 말해봐’는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소공연장에서 3일간 1일 2회 상연된다. 자세한 문의는 구미시문화예술회관(054-480-4566)또는 공식 홈페이지(https://www.gumi.go.kr/arts)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9

구미시, 교육 경쟁력 강화위한 다양한 정책수립

-지역대학 인재육성 지원,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 등 구미시는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 감소에 따른 지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구미 재도약을 위한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교육부로 부터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구미시는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교육 인프라 확충 △청소년·청년 취업교육 확대 △지역대학 인재육성 지원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 및 교복비 지원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먼저 구미시는 교육청과 협력해 구미 거점형 늘봄센터인 ‘늘품뜰’을 조성한다. 2027년 운영을 목표로 7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7개 학교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돌봄 및 방과 후 교실을 마련한다. 또한, 국비 160억원을 확보해 구미초등학교(300억 원)와 도송중학교(222억 원)에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한다. 해당 시설은 돌봄, 문화, 주민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며,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난해 11월 구미 광평동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고교3학년을 대상으로 힐링과 감동을 주기위해 마련된 문화축제. /구미시 제공 시는 청소년의 진로 설계와 자립 지원에도 집중한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구미포스트(POST)학교’ 사업(8000만 원)으로 취약 청소년들에게 자아진단, 상담, 기초교육, 직업체험 등을 제공해 실질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 기업과 연계한 ‘지·산·학 희망더하기 프로그램’(8000만 원)도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현장 실습을 제공하며, 지역 기업에 안정적 인력을 공급해 상생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첨단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역 대학과도 협력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K-U시티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 사업’(13억 원), 외국인 유학생 대상의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7000만 원), 유·초·중·고와 대학이 연계하는 ‘대학과 함께하는 미래인재 양성’(11억 5000만 원) 등이다. 총 25억 2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역 인재 육성과 대학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둔다.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청소년 도박예방교육 및 힐링음악회. /구미시 제공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에도 나선다. 2026년까지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놀잼센터’를 설립하며, 영카페, 댄스 연습실, 동아리실, 노래방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해 여가와 창의적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구미시 청소년 인구는 6만 9852명으로 경북 전체 청소년의 약 20%를 차지하지만, 활동 시설은 3곳에 불과해 이 같은 확충이 절실하다.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 지원금은 올해부터 기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닌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로 거듭나겠다”며, “구미시의 차별화된 교육정책으로 학부모와 학생 모두 만족하는 최고의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6

구미시, 지방 의료공백 해소 나선다…필수 인프라 대폭 확충

구미시는 지방 의료 소멸 위기와 의료 공백 문제 해소를 위해 2025년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올해 의료·보건 계획은 저출생 문제와 의료 취약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며, 지역 의료 체계를 혁신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미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소아 보건의료서비스 확대를 주요 과제로 삼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 3월 개소한‘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경북 지역의 신생아 치료 중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 센터는 지난해 177명의 고위험 신생아를 치료했으며, 응급분만 83건을 포함해 총 360건의 분만을 지원했다. 특히 치료받은 신생아의 약 50%가 타 지역에서 온 환자로, 지방 주도의 저출생 극복 혁신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구미시는 올해 병상을 기존 6개에서 8개로 확충하고, 전담 간호사를 7명에서 10명으로 늘려 신생아와 산모가 더욱 안정적인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러한 병상 및 인력 확충은 경북 유일의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23년 월 개소한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올들어 운영 3년 차에 접어들며 경북 대표 소아의료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 첫해 진료 환자 9017명 중 타 지역 환자가 32%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6644명의 소아 응급환자 중 34%가 타 지역에서 방문해 여전히 경북 중서부권 소아 필수의료 거점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구미시는 필수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2025 ONE-hour 진료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경북 전역에서 1시간 이내 산부인과·소아과 진료가 가능하도록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야간·주말 및 공휴일에도 연장 진료를 지원해 분만 및 소아 진료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 사업은 구미 내 4개 의료기관(미리안산부인과의원, 에바마레산부인과의원, 형곡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시행되며, 기존의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 및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미시는 전국에서 네 번째, 기초지자체로는 최초로 근로복지공단 직영 ‘구미의원(외래재활센터)’을 2023년도에 유치했으며, 2025년 3월 이후 개소할 예정이다. 국가 최대 산업단지를 보유한 구미는 매년 산재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경북권에는 공단 특화 산재의료기관이 없어 재활 환자의 60% 이상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미의원의 개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대구·경북 산재 근로자에게 전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활의료 서비스 지역내 의료 이용률은 경북의 경우 33%(22년 기준)에 그치고 있어 서울 76.7% 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다. 또, 구미시는 신청기관 부족으로 시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공공심야약국 운영사업’을 올해 예산을 추가 확보해 본격 추진한다. 공공심야약국은 의료 취약시간대에 약사의 건강상담과 복약지도를 제공해 경증 환자의 응급실 방문을 최소화하여 응급실 과밀화 문제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심야시간대와 주말에도 전문적인 약사의 복약지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시민들의 의료비 부담 경감과 약물 복용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운영 약국은 추후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소아의료 인프라 확충과 함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구미형 보건의료정책 확대 의지를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6

구미보건소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준수 당부

구미시보건소는 최근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함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을 지키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은 서둘러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구미지역 병원 등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5주간 인플루엔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률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형은 A형 중 H1N1이 가장 높았고, H3N2, B형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여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2시간마다 환기하기, 기침할 때는 옷소매나 휴지를 사용하여 입과 코 가리기, 발열‧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 진료받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중 인플루엔자 백신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코로나19 동시 유행에 대비하여 어르신과 면역저하 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도 권고한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최근 인플루엔자가 급속도로 유행하고 있고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예방접종 대상자는 늦었다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꼭 예방접종을 받으시고, 기침예절 실천하기와 올바른 손씻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5

구미시평생학습원 제1기 수강생 모집

구미시 평생학습원은 20일부터 24일까지 평생학습원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제1기 정기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정기과정은 2월 17일부터 5월 10일까지 12주 동안 진행되며, 모집분야는 5개 과정 69개 강좌 1684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 스마트폰 활용, 여행사진작가 등 생활교양과정 17개 △ 천아트(야생화), V로그영상편집 등 문화예술과정 19개 △ 색소폰, 우쿨렐레 등 악기과정 12개 △ 한자급수, 정리수납전문가 등 능력향상과정 17개 △ 손이빛나다(네일아트), 청년K-POP 등 청년희망클래스과정 4개 강좌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2030 청년세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청년희망클래스’를 신설했다. 이 과정은 네일아트, 이모티콘 제작, K-POP 댄스, 반려동물 수제간식 만들기 등 트렌드를 반영한 4개의 강좌로 구성됐으며, 12주 동안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자기계발과 전문성 향상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이 학습 성과를 바탕으로 추후 관련 분야로의 직업 연계를 기대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19세 이상 구미시민 또는 관내 직장 재직자로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와 구미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 신청 후 전산추첨제로 진행된다. 모집정원 미달인 경우 추가로 재모집 기간(2. 4.~2. 5.)을 둘 예정이며, 서버 중단 예방을 위해 4일에 걸쳐 과정별 순차적으로 접수를 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www.gumi.go.kr/edu/)를 참고하거나 학습운영팀(전화문의 480-43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5

경북신용보증재단, 올해 소상공안 살리기 2조원 규모 보증 공급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은 국내외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올해 2조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경북신보는 올해 △경북도, 시·군 이차보전 사업 연계 저금리 보증(4500억원), △ 저금리 전환보증(1700억원),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3800억원) 등 2조원을 지원해 소상공인 유동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또,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주시 소재 소상공인 대상 약150억원 규모의 APEC 성공기원 보증을 실시한다. □ 소상공인 저금리 자금 확대 우선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저금리 자금 공급 규모 45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신보는 경북도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지원대책 마련 지침에 따라 경북도 이자지원(2년간 2%) 프로그램인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을 2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한시적으로 대출이자 3%와 보증수수료 0.8%를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절감케할 계획이다. 또, 도내 22개 시·군에서 시행하는 「시·군 맞춤형 특례보증」프로그램을 25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소상공인 유동성 확보를 위해 상반기 1500억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시·군 맞춤형 특례보증 프로그램은 각 시·군에서 2~5% 이자를 지원하는 저금리 보증상품이며, 경북신보는 올해 시·군·금융회사 매칭출연 협약 활성화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경북신보는 시군 및 금융기관이 1:1매칭하여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을 출연케하는 「매칭출연」을 도입하여 시군 특례보증 사업 규모를 크게 확대한 바있다. □ 소상공인 성장지원과 재창업 조력 올해 경북신보는 단순히 자금지원 기관이 아닌 소상공인 종합지원 기관으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 기준 2023년 소상공인자영업자 폐업자는 98만여명, 작년에는 100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경영악화로 인해 폐업 소상공인이 늘어나면서 폐업 이후의 소상공인 지원의 필요성이 점차 확대되자 경북신보는 올해부터 폐업 이후 소상공인의 재기지원과 재창업으로 연결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복지’를 계획하고 있다. 경북신보는 폐업(예정) 또는 경북신보 부실징후(연체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마케팅, 창업전략, 소상공인 창업세무 등 분야별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을 수료한 소상공인은 신청자에 한해 무료 맞춤형 컨설팅 지원 및 보증심사를 거쳐 최대 5000만원 한도의 재도전 지원 특례보증 연계지원 대상이 된다. 또, 재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채무 상태, 상환 여력 등 진단 및 채무조정 상담부터 법률구조공단 등 협약기관 연계 지원까지 맞춤형 구제제도 안내지원을 위한 서민금융복지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국내외 경제 여건의 어려움이 겹치면서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다”며, “올해도 위기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