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500명 중 최고, 농업기술보급 분야 최고 영예
구미시농업기술센터 특화농업팀 최수정 팀장이 지난 4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에서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전국 6,500여 명의 지방농촌진흥공무원 중 농업·농촌 발전에 뚜렷한 공로를 세운 인물을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수상은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 3차 발표평가에 이어 외부 공개검증과 최종 심사위원회까지 거치는 엄정한 절차를 통해 확정됐다.
최 팀장은 코로나19 시기 직접 유튜브 채널 ‘최쌤의 농업톡톡’을 운영해 비대면 농업기술 교육 체계를 구축하며 농업지도 방식을 크게 혁신했다. 또한 산업도시 중심의 지역 환경에서 포도 재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종 다각화와 수출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샤인머스켓 해외수출 성과확대와 국내 육성 포도 품종 보급 확대에도 기여했다.
최 팀장은 “농업인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며 시상금 200만 원 전액을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