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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재경 울진학사관 건립 급물살

【울진】 울진 출신 대학생들의 면학 지원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재경 울진학사관 건립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울진군장학재단은 지난 9일 군수실에서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한국외국어대학교 인근)에 대지 463㎡, 건물연면적 2천996㎡, 지하1층, 지상16층 규모로 시공중인 건설사업 전체를 양도·양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총 사업비 120여 억원으로 추진중인 학사관은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면학분위기에 중점을 둬 1인 1실 기준에 개인용 침대와 책상, 옷장, 체력단련실,휴게실 등의 부대시설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17년 2월 개관해 울진 출신 수도권 남여 대학생 140여 명을 수용할 계획이다.앞서 울진군장학재단은 원자력특별지원금 150억 원을 지난 2013년 11월에 예산편성, 학사관건립에 따른 민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부지와 건물에 대한 현장확인과 협상을 추진해왔다.장학회는 지난 2011년부터 울진군의회와 울진군 주관부서에서 타시군 운영중인 학사관 벤치마킹 등 지금까지 30여 차례 현지 출장으로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이날 임광원 군수는“재경 울진학사관 건립사업이 늦은감은 있지만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울진도약의 시작”이라며“울진지역 서울 학생들이 인재양성의 터전인 재경울진학사관에서 지역 발전과 더불어 우리나라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5-11-12

`128채널 CT` 도입, 군민 건강관리 강화

【울진】 울진군의료원(원장 백용현)이 최근 지멘스(독일산) 128채널 컴퓨터단층촬영(CT)를 도입해 본격적인 진료를 하고 있다. 이 장비는 경북 동해안 권역에서는 최신의 최첨단 장비로 대도시 대학병원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동일하다.이 장비의 특징으로는 0.33mm 해상도로 신체 촬영부위를 얇은 간격으로 촬영 가능하며 정교한 3차원 입체영상으로 정확한 질환을 구별할 수 있어 진단 성공률이 높다. 특히 1회에 128장의 영상을 획득, 단시간에 여러 질환을 확인할 수 있어 어린이나 중환자 등 움직임이 많고 호흡조절이 어려운 환자들도 진정제 투여 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다.이에 따라 심장처럼 움직임이 빠른 장기에서 0.3초의 촬영시간으로 고화질 입체 촬영을 제공함으로써 심장질환의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혈액의 이동속도가 빠른 뇌혈관에서 더욱 빨라진 검사시간으로 뇌혈관에서 질환을 발견하고 넓은 범위에서 뇌 관류 검사와 같은 기능검사까지 가능해 뇌경색, 뇌졸중, 뇌종양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그리고 실제와 같은 3D 영상 기술로 빠르게 검사가 가능, 원하는 방향의 병변 및 해부학적 영상을 재구성해 진단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복부 내 장기의 이상 여부와 뇌출혈, 뇌종양 등의 뇌질환 진단은 물론 척추질환 진단과 뼈의 골절과 손상여부 진단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환자의 연령, 체중, 촬영 신체부위별로 방사선 피폭량을 제어, 불필요한 방사선을 조기에 차단함으로써 촬영 시 환자가 받게 될 피폭량을 제어하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하남두 영상의학과장은 “최신 CT 장비의 도입을 통해 이전 장비에 비해 방사선 노출량을 감소시켜 환자의 안전도가 향상되고 보다 선명한 영상 확보로 각종 질환 진단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5-10-30

울진교육청 초중고 언어문화 개선대회 개최

【울진】 울진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 학생 언어문화개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바른말·고운말 사용을 통해 언어 폭력 없는 행복 울진교육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별 자체 예선을 거쳐 출전한 초등 25개팀(산문) 중등 25개팀(UCC)이 참가했다.대회 결과는 전문 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후포고등학교 최혜연 등 4명으로 구성된 언프리티 언어폭력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작은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홍보할 예정이다.특히, 대회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에서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창작 UCC를 만들면서 스스로 지금껏 사용해왔던 언어들이 얼마나 잘못되고 심각했는지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고 자평했으며, 또 이번 UCC 공모전을 통해 다 같이 반성하고 과감히 개선돼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을 생활화 하자고 다짐했다.울진육지원청 박기환 생활지도 담당 장학사는 “최근 학교폭력에서 언어폭력 의 비중이 증대되고 모든 폭력의 중심에 있는 만큼, 근본적인 개선과 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는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을 생활화하여 밝고 맑은 면학분위기 조성으로 모두 행복한 학교생활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5-10-29

울진군 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울진】 울진군 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사진이 2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2만5천여 명의 노인과 4천200여 명의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울진군 종합복지회관 앞 부지에 건립됐다.복지관은 지난 2014년 5월 착공해 국도비 포함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 4천550㎡ 규모로 지어졌다. 노인복지관은 연면적 1천526㎡로 지하 1층과 지상 2층,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연면적 2천478㎡로 지하 1층, 지상 3층에 구성됐다.노인복지관 1층은 장기와 바둑실, 탁구장, 회의실, 식당 및 당구를 즐길 수 있도록 당구대가 설치되어 있고 2층은 교육실, 전산교육장, 동아리실,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섰다. 장애인종합복지관 1층은 수치료실과 식당, 2층은 사무실과 언어 및 심리, 작업,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주간 보호실, 자원봉사실 등으로 꾸며졌다. 3층은 정보화교육실과 통합교육장, 다목적 강당 등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공간을 갖추고 있다.특히 군은 전국의 우수한 복지관을 벤치마킹해 울진군노인회와 각 장애인단체 및 시공사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노인·장애인들이 불편함이 전혀 없도록 편의시설에 집중했다.울진군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울진 지역 노인 및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노인과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종합복지관 운영은 직영 체제로 운영되며,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상담 및 진단판정, 언어 및 물리치료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보다 더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위탁할 예정이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5-10-22

울진마이스터高, 한수원 공채 최다 합격

【울진】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가 최근 전국 단위로 80명을 선발하는 2015년 한국수력원자력(주)의 마이스터고 제한경쟁 공채 시험에서 울진 지역 출신 학생 3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올해 한국수력원자력(주)의 마이스터고 제한 경쟁은 선발인원을 작년 대비 대폭 축소한 어려운 여건임에도 지난해에 이어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가 선발인원의 1/8에 해당하는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국내 유일의 원자력 발전 설비 마이스터고인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는 교육과정의 많은 부분이 원자력 설비 분야로 특화되어 있고, 방과후 활동도 원전산업 맞춤형으로 집중되어 있어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특히, 올해는 울진지역 출신 학생 3명이 최종합격,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가 한국수력원자력(주)에 건의해 채택된 원전 주변지역 출진학생들을 위한 가산점 제도가 어느 정도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백기흠 교장은 “올해 마이스터고 완성 학년으로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중요한 해로 오는 2016년 2월에 졸업예정인 1기생들이 전국 최고의 취업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2기생들도 최고의 취업명품학교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5-10-21

울진 죽변초 도움반 교사들 10년 넘은 목욕 봉사 `훈훈`

【울진】 죽변초등학교 도움반 교사들이 수년째 특수 아동들을 대상으로 목욕 봉사를 해 온 사실이 알려져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특수전담 주현주 교사와 이미숙, 천은희 특수보조교사는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죽변초등학교 교내 샤워실에서 특수 아동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해왔다.집안사정으로 인해 옷을 갈아입지 못하는 특수 아동들을 위해 빨래는 물론 주변에서 옷을 구해 갈아 입혀주기도 했다. 지체 장애를 가진 특수 아동의 경우 부모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지 않으면, 스스로 씻거나 옷을 갈아입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대부분 특수아동의 부모들 역시 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아이들의 위생관리가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이들 교사들은 “학교에서 목욕을 시키고, 빨래를 해 옷을 갈아입히다 보니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네요”라며 별일 아니라는 듯 환화게 웃는 미소를 소감을 대신했다. 그동안 속옷과 양말뿐만 아니라 각종 샤워용품들을 사비로 구입, 봉사해 온 특수교사들은 올해부터 의류구입비를 지원받게 됐다며 오히려 기뻐했다.또 방학에도 특수 아동들이 여러가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고 특수 아동을 위해 학교에서도 많은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 주었다고 감사했다. 특수 아동 지도에 도움을 주는 울진군장애인부모회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주헌석기자

2015-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