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2천880만원 투입<BR>관광객 4천762명 찾아<BR>예산 대비 10배 효과
【울진】 울진군이 생태문화관광도시를 알리고 체류형 관광 유도를 위해 운영한 단체관광객 유치여행사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관광상품은 전국여행사로 하여금 관광객을 모객, 버스 1대당 30인 기준으로 관내 숙박업소에서 1박을 함과 동시에 유료관광지를 거쳐치면 2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2천880만원의 예산으로 15개 여행사에서 총 144대의 관광버스에 4천762명의 관광객이 울진을 찾아 2억8천여만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예산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관광객들이 개인적으로 지출한 기념품 이나 특산품 구매 등을 합치면 실제 지출금액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올해는 메르스(MERS)사태로 인한 전국적인 관광객 감소에 따라 울진군도 전년에 비해 관광객이 28% 정도 감소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단체관광객 유치여행사 인센티브 상품은 전국의 많은 자체단체에서 운영하는 상품으로, 예산대비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향후 지속적으로 운영해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