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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어린이들 “우리도 스키 즐길 수 있어요”

[울릉] 울릉도는 한국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지역이지만 청소년들이 스키를 배울 마땅한 공간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울릉도 어린이들이 방학을 이용해 강원도 용평스키장에서 정규 스키 교육에 들어갔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산악연맹(회장 김두한)이 주관하는 울릉군 어린이 용평 스키캠프는 울릉군 내 초등학교 4~5학년 60명이 참여했고, 울릉산악구조대원들(대장 한광열)이 안전요원으로 참가했다.지난 13일 용평스키장으로 이동해 14일부터 17일까지 4박5일 동안 국가대표급 전문 강사들의 교육을 받는다. 첫날은 안전교육, 스키 기구 명칭 알기, 스키 기초강습, 둘째날은 리프트를 이용해 스키 타기 훈련을 진행한다. 셋째날은 실질적인 스키강습을 받는다. 울릉도 어린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눈을 접하기 때문에 스키 강습 속도가 매우 빠르다.울릉군산악연맹은 울릉산악구조대원 식비 지원뿐 아니라, 일부 대원들의 여비 지원과 우수 강사 섭외를 맡는 등 이번 스키 교육에 큰 역할을 했다.특히 이번에는 울릉군산악연맹의 주선으로 올림픽이 개최된 평창 노르딕 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참관 및 체험도 할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스키 캠프를 통해 울릉도 어린이들이 체계적으로 스키를 배워 울릉도에서도 스키를 즐기는 것은 물론, 나아가 훌륭한 선수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1-15

버스타고 감상하는 환상의 울릉경치

[울릉] “버스 타고 신비의 섬 울릉도를 한 바퀴 돌아보세요.” 울릉도 섬 일주도로 미개통 구간이 완전 개통됨에 따라 울릉군 공영버스인 농어촌버스 노선도 개편 운항된다.울릉군은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북면 천부 섬목간 섬 일주도로 개통으로 오는 14일부터 농어촌노선 버스를 울릉읍 도동리를 기준으로 사동리(서면방향)와 저동리(북면방향) 양방향으로 운행키로 했다.이번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으로 와달리, 관음도, 내수전 승강장이 신설됐고 버스 운행은 양방향 26회로 운행되며, 연장된 북면 천부∼울릉읍 내수전 구간은 총거리 10km로 시간은 20분이 소요된다.따라서 기존의 북면 천부리 기점으로 볼 때 노선 개편 전보다 약 50분 가량 이동시간이 단축되기에 천부 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성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천부리∼관음도 노선은 일주도로 개통과 함께 노선이 통합되고, 도동리∼천부리간 왕복노선은 양방향 순회노선으로 개편됐다.이로 인해 총거리 약 44km의 울릉 일주도로 전체를 1시간 40분 만에 둘러볼 수 있는 버스노선으로 탈바꿈했다.군은 이번 노선 개편으로 북면지역 22개 마을 주민 1천400여명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천부리∼도동리간 출퇴근 및 등하교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관광객들의 관광편의성도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부리∼나리분지 노선을 증회,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할 계획이다.섬 일주도로 양방향 노선개편 구간 중 와달리 버스승강장 주변은 휴게시설 및 전망시설을 갖추고 수려한 경관을 품고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그동안 교통 불편을 겪어오던 북면 주민들이 이번 노선 개편으로 교통생활 여건이 향상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1-13

김병수 울릉군수 “주민 목소리 청취”

[울릉] 김병수 울릉군수가 지난 8~9일 양일간 북면, 서면, 울릉읍을 방문해 2019년 읍면 주요업무 및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김 군수의 읍면 방문에는 공경식 울릉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의원들이 함께 참여해 주민들의 여론 수렴에 나섰다.김 군수는 이장, 새마을지도자, 청년회장, 영농회장, 부녀회장 등 주민 대표들의 애로사항과 불편사항을 듣고 일일이 답변하며 민원을 청취했다.첫 번째 북면 방문에서 김경기 면장은 2019년에는 저소득층 보호 및 일자리 창출, 농어업인 소득증대 지원방안, 살기 좋은 농어촌 만들기, 주민과 폭넓은 대화, 현장 방문을 통해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보고했다.울릉읍, 서면 중요 업무 보고에서도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울릉주민이 행복하게 잘 살도록 하는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김 군수는 읍면 업무보고 및 주민대표와의 간담회가 끝나고 노인요양시설,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의 불편과 건의사항을 들었고, 파출소, 우체국 등 기관을 찾아 이들의 노고를 위로했다.이번 읍면 업무보고 및 간담회는 지난 8일 북면을 시작으로 태하출장소, 서면사무소로 이어졌고, 지난 9일 울릉읍을 끝으로 모두 마쳤다.김 군수는 “주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소통행정을 구현하고, 행복한 꿈이 있는 친환경 섬 울릉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1-10

울릉군 “청렴도 꼴찌, 더 이상은 없다”

[울릉] 울릉도는 공무원의 육지 전출 제한이라는 구조적 문제로 불만이 증폭돼 전국 지자체 청렴도 조사에서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울릉군이 꼴찌 탈출을 위해 올해부터 ‘청렴해피콜’을 운영한다.울릉군은 공사 등 각종 계약사업과 민원 처리가 완료되면 민원인이 이에 대한 만족도 및 담당공무원의 청렴도를 평가하는 ‘청렴 해피콜’을 2019년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청렴 해피콜 측정대상 업무는 보조금 지원, 재·세정, 인허가 분야 및 신고·청구·검사·진정 등과 공사관리 및 감독업무가 해당된다. 이 업무에 대한 담당공무원의 민원처리의 신속·정확도, 친절도, 금품·향응 요구 및 수수 여부, 연고관계에 따른 업무처리 등을 감사팀에서 직접 전화·이메일·우편 등의 방법으로 설문조사 하게 되는 것.조사과정에서 민원인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해 공무원의 불친절이나 불편·개선사항을 해당 부서에 통보해 공무원의 청렴도를 높일 계획이다.2019년 1월부터는 울릉군 홈페이지(www.ulleung.go.kr) 정보광장의 ‘청렴울릉’ 메뉴에 울릉군에서 추진하는 청렴행사 일정, 청렴 교육자료, 공직자 부조리신고·공익신고제도도 안내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청렴은 친절하고 공정한 업무처리에서 시작된다”며 “청렴해피콜 운영을 통해 행정의 질적 수준을 높여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울릉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1-07

울릉도·독도 ‘한국관광 100선’ 4회 연속 선정

[울릉] 울릉도와 독도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명소 ‘한국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됐다. 전문가, 빅데이터, 여행업계 등 객관적인 의견을 종합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결정된 것. 지난 2013년부터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선정하기 시작한 이후 울릉도와 독도는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이번 한국관광 100선에는 기존의 21곳이 탈락되고 원주소 금산 출렁다리, 단양 만천하스카이워 등이 새로 선정됐다. 따라서 4회 연속 선정된 곳은 울릉도와 독도, 경주 석굴암, 불국사 등 23곳밖에 안 된다.이번 선정된 울릉도와 독도 등 ‘2019~2020년 한국관광 100선’은 앞으로 제작되는 ‘한국관광 100선’ 지도에도 실리게 된다. 또 ‘열린 관광지’ 사업에 참여할 때 우대하며, 내 나라 여행박람회 참여와 대국민 홍보여행(팸투어) 기회 등이 제공된다.‘한국관광 100선’은 직전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평가, 지자체 추천,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예비후보 2배수 선정, 예비후보 대상 1차 서면평가(정성·정량),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1-07

울릉 관광객 4년 만에 35만명 넘었다

[울릉] 지난해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35만3천617명을 기록했다. 울릉도 관광 입도객 통계 산정 이후 역대 3번째다.지난 2017년 34만6천796명에 비해 6천821명이 증가해 증가폭이 2%에 불과했지만 35만 명을 넘긴 것이 큰 의미가 있다.울릉도 관광객은 강릉~울릉도간 여객선이 신규 취항하면서 매년 많이 증가했지만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사고, 2015년 메르스 사태가 발생하면서 대폭 감소해 20만 명대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35만 명을 회복했다.울릉도 관광객 증가의 전환점은 지난 1995년 8월 15일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정원 920명)가 취항하면서 연간 10만명대에서 머물던 관광객이 증가하기 시작, 2004년 20만 명을 넘긴 후 증가세를 이어왔다.울릉도 관광객이 크게 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1년 강릉에서 여객선이 신규 취항하면서 처음으로 35만 명(35만1천370명)을 넘겼다. 이후 지난 2012년 37만5천177명, 2013년 41만5천180명이 찾아 관광붐이 일었다.하지만, 세월호와 함께 울릉도관광도 침몰했다. 지난 2014년 인천에서 제주도를 운항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4명이 숨지자 선박에 대한 공포심으로 승객이 크게 줄었다,그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6만7천10명으로 거의 반 토막이 났다. 하지만, 다음해인 2015년 5월에 6만3천598명이 울릉도를 찾아 전해 같은 달 3만6천276명보다 거의 2배로 증가해 회복하는 듯했다.그러나 그해 5월 20일 메르스환자가 발생해 6월 1일 1명이 사망하는 등 전국으로 확대됐고, 울릉도까지 메르스 의심환자가 입도했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여행 자체를 기피해 28만8천547명까지 관광객이 줄었다.이후 경기불황 등 소비심리 악화로 울릉도 관광객은 대폭 증가하지 못하고 2016년 33만2천150명, 2017년 34만6천796명으로 조금씩 회복되다가 올해 35만 명을 넘기면서 지난 2011년 수준으로 올라섰다.지난해도 일자리 감소, 최저임금제 등 경제적 불안 요인으로 여행경기가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관광객이 늘어나 올해도 울릉도 관광객 입도 전망은 밝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경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도 많은 국민이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며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도록 친환경섬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1-06

울릉도관광객 세월호사고 이전으로 회복세

【울릉】 지난해 버킷리스트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35만 3천617명으로 울릉도 관광객 입도 객 통계를 산정하기시작한 이후 역대 3번 째 입도 관광객 수를 기록했다.지난해 울릉도 입도 관광객은 지난 2017년 34만 6천796명에 비해 6천821명이 증가, 증가 폭이 2%에 불과했지만 35만 명을 넘긴 것이 큰 의미가 있고 계속해서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울릉도 관광객은 지난2011년 강릉~울릉도 간 여객선이 신규 취항하면서 매년 증가했지만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 2015년 메르스사태로 많이 감소하면서 20만 명대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35만 명을 회복했다는 점이다.울릉도 관광객의 전환점은 지난 1995년 8월15일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 정원 920명)가 취항하면서 연간 10만 명대에서 머물던 관광객이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 2004년 20만 명을 넘긴 후 계속 증가세를 이어왔다.울릉도 관광객이 많이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1년 강릉에서 여객선이 신규 취항하면서 처음으로 35만 명(35만 1천370명)을 넘긴 후 지난 2012년 37만 5천177명, 2013년 41만 5천180명이 찾아 관광 붐이 일기 시작했다.하지만, 세월호 침몰과 함께 울릉도관광도 침몰했다. 지난 2014년 인천에서 제주도를 운항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해상에서 갑자기 침몰하면서 승객 304명이 숨지자 선박에 대한 공포심으로 여객선 승객이 크게 줄었다,그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6만 7천10명으로 거의 반 토막이 났다. 하지만, 다음해인 2015년 5월 6만 3천598명이 울릉도를 찾아, 전해 같은 달 3만 6천276명보다 거의 2배로 증가해 회복하는 듯했다.그러나 그해 5월 20일 메르스환자가 발생, 6월1일 환자 1명이 사망하고 전국으로 확대, 울릉도까지 메르스 의심환자 입도 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여행 자체를 기피, 줄어들어 그해 28만 8천547명이 찾았다.하지만 2016년 조금회복 33만 2천 150명, 2017년 34만 6천796명으로 증가하다가 올해 35만 명을 넘기면서 지난 2011년 수준으로 올라섰다.지난해에도 일자리 감소, 최저임금제 등으로 경제적 불안요인으로 여행경기가 좋지 않은데도 회복세를 보여 올해 울릉도관광객 입도 전망은 밝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김병수울릉군수는“우리나라 경기가 전반적으로 크게 좋지 않은 가운데도 많은 국민들이 울릉도를 찾아 민족의 섬 독도를 방문하는 애국심을 발휘했다”며“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도록 꿈이 있는 친환경섬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1-03

울릉주민 ‘전용여객선’ 항로 개설 추진

[울릉] 울릉도 주민들로 구성된 정기 여객선 신규 사업자가 탄생할 전망이다.울릉도 관문 마을인 울릉읍 도동리 주민발전협의회(회장 유선규)와 주민여객선추진운동본부(위원장 백운학)는 최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질의한 ‘주민 여객선 신규 항로 허가’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도동발전협의회는 ‘주민 여객선 추진운동본부’를 결성, 주민들이 주주가 되는 향토여객 해운사를 법인으로 지난달 28일 설립,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정기항로 겨울철 휴항 항로에 대해 검토 요청을 했다.이와 관련 울릉도 관문 울릉읍 도동리에서 오전 출발, 포항에서 오후에 출발하는 주민 전용 정기여객선 항로의 신규 면허 가능성 여부를 지난달 30일 서면 질의했다.이에 대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면허신청 내용이 면허기준에 적합하고 신규면허의 필요성과 타당성이 인정된다면 사업자 공모를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포항수산청은 협의회가 해상운송사업 면허를 받으려면 해운법 제4조 제3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조에 따라 사업계획서 등을 첨부해 해양수산부장관 또는 지방해양수산청장에게 면허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해양수산부장관은 해운법 제4조 제3항에 따라 제출한 사업계획서가 해운법 제5조 제1항 각 호에 적합한지 여부를 심사해야 하고 해운법 제4조 제2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3조에 따라 면허를 할 때 사업자공모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도동-포항 간의 주민전용 정기여객선 항로의 사업면허를 신청한다면 여객선 계류시설 등 항만시설의 사용가능여부 및 해상교통안전과 관련된 사항 등에 대해 관계기관(울릉군, 동해지방해양경찰서, 해군 등)과 사전협의 및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해 왔다.여객선추진본부 백운학 위원장은 “성수기의 관광객 수송 수익에만 급급한 기존 해운사들이 주민들의 안정된 이동권을 보장하지 않는 불행한 사태가 과거로부터 개선되지 않았고, 미래에도 담보할 수 없는 현 사태를 극복 하려는 대안으로 주민여객선 신규면허 허가를 요청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유선규 회장은 “주민 여객선 취항을 위한 첫 단계로 이미 각계 전문가들의 자문과 검토과정을 거쳐 주민여객선 취항의 방법론으로 투자 협동조합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여러 법적 절차를 거쳐 내년 3월께 투자협동조합 출범과 함께 주민을 대상으로 주주모집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12-26

울릉군, ‘LPG 배관망 지원사업’ 업무협약

[울릉] 울릉도 난방, 연료비 40~50% 절감 효과와 공급의 혁신은 물론, 생활에너지 공급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올 울릉군 ‘LPG 배관망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한국LPG 배관망사업단(단장 황갑용)과 울릉군은 최근 LPG 배관망 매립을 위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 회의실에서 MOU를 체결했다. 사진LPG배관망 지원 사업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29억 원(국비 115억, 도비 27억, 군비 64억, 자부담 23억)을 투입, LPG배관망 저장탱크, 가스배관, 세대별 LPG 보일러 설치 등 울릉군 도동·저동일원 약 2천300세대에 LPG를 공급하게 된다.이번 주요 협약 사항으로는 전반적인 지원 사업 업무 수탁, 대상지역 주민들에 대한 사업설명회 개최, 기본계획 용역 시행, 기초, 상세 설계, 공사감독, 시공·검측관리 검수, 가스 공급자 및 시공자 선정 등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의 난방 및 연료비 40~50% 정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활에너지 복지수준이 낮은 울릉 지역에 LPG가 공급되면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LPG 배관망 지원사업’은 2019년도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비지원 신규 사업으로 확정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8-12-25

울릉군 홈피 대민 서비스 우수기관 선정

【울릉】울릉군정은 물론 울릉도 관광가이드 역할을 담당하는 울릉군 홈페이지가 경북도 시·군 홈페이지 정보 접근 수준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 표창을 받게 됐다.울릉군 홈페이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난 9월에서 10월까지 2개월간 시행한 ‘18년 웹접근성·호환성 및 관리수준 진단에서 웹접근성(50%) 웹호환성(50%)의 두 가지 평가 항목 모두 만점을 획득했다.웹접근성이란 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인터넷 공간에서 손쉽게 정보를 얻도록 하는 것이며, 웹호환성은 국제 웹 표준 준수와 업체 종속적 기술(ActiveX 등)을 탈피, 다양한 웹브라우저 호환기술 도입을 통해 모든 국민에게 보편적 서비스 제공함을 의미한다.울릉군은 2011년부터 대국민 웹사이트의 정보 접근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한편, 2016년에는 모바일 사용자의 수요에 따라 울릉군 내 무료 WIFI존 및 CCTV설치 위치를 제공하고 기존PC 버전에서만 제공되던 실시간 웹 방송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하여 편의성을 높인 바 있다.경북도에서 매년 시행하는 시․군 홈페이지 정보접근 수준 평가는 인터넷 대민서비스 창구인 홈페이지의 서비스 질 향상 및 이용활성화는 물론 시․군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자발적 참여로 홈페이지 발전을 유도하는 계기가 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12-25

“울릉학생 지원 급식비 상향 조정해야”

[울릉] 경북도교육청이 섬 지역인 울릉도 학생들의 무상급식비를 육지와 동일 수준으로 적용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섬 지역인 특수한 조건을 감안하지 않고 육지 학생들과 일률적인 급식비를 책정해 초유의 급식중단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23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북학생 무상급식비 중 교육청이 55%, 경북도가 20%, 각 지자체(시·군)가 25%의 재원을 부담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이 책정한 지원 단가를 보면 초등학생 2천800원, 중·고교생 3천400원, 특수학생 3천200원이다.울릉도는 모든 급식 재료를 육지에서 반입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이다.따라서 최소한 운임비 지원은 물론 화물선이 결항할 것에 대비해 일부 재료는 자체 급식소에서 보관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이 때문에 단가자체를 육지와 비교해서는 안 된다. 현재 울릉도 학생 급식비는 육지보다 학생 1인당 450원 정도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재료비를 비교해 보면 큰 차이가 난다. 붉은 양배추 경우 울릉도에서 구매가격(250g)은 9천 원이지만 포항에서는 3천 원이고, 단감(kg)은 울릉도가 6천 원, 포항은 3천 원이다. 고추(붉은)는 울릉도가 1만 8천 원, 포항 9천 원, 깻잎(kg) 울릉 1만 8천 원, 포항 1만 원이다.이밖에 미나리(kg) 울릉 1만 6천 원, 포항 8천 원, 비트(생것 kg) 울릉 1만 원, 포항 3천200원, 오리고기 울릉 1만 8천 원, 포항 1만 2천 원, 멸치(큰 것 kg)울릉 2만 원, 포항 1만 2천 원, 호박(서양 kg) 울릉 6천 원, 포항 2천500원 등이다.이처럼 울릉도의 대부분 음식 재료비는 육지에 비해 거의 1~3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따라서 울릉도 학생들에게 육지와 동일한 급식을 공급하려면 최소한 육지 학생들보다 50~100% 재료비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육지와 울릉학교를 모두 경험한 K모 영양교사는 “울릉도는 물가가 워낙 비싸 육지 학생의 급식 단가에서 최소 50% 이상 추가해도 육지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양질의 영양을 공급할 수 없을 것”이라며 “육지 학생들과 동일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료비 인상만큼 추가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12-23

독도박물관, 인공조형물 보고서 발간

[울릉] 독도의 인공조형물을 집대성한 책이 발간됐다.울릉군 독도박물관(관장 허원관)은 독도의 인공조형물에 대한 조사, 발굴한 자료를 ‘한국인의 삶 기록 독도’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현재 독도에는 한국정부 혹은 한국인들에 의해 설치된 수많은 인공조형물이 산재해 있다. 이는 곧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반증하는 하나의 증거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공조형물의 중요한 가치에도 아직 체계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독도의 실효적 지배라는 측면에서 인공조형물이 가진 가치에 주목, 이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및 연구를 진행했다.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인공조형물에 대한 실측과 사진촬영, GPS 측정, 지도표기 작업 등 독도 현지조사를 했다. 이를 바탕으로 7월에는 특별전시회를 개최했다.현지조사에서 확인된 동도 63점, 서도 33점, 총 96점의 인공조형물을 그 성격에 따라 국가기준점, 영토표석, 준공기념판, 위령비, 관측장비, 조형물, 각석문 등으로 구분하고 정확한 위치와 현황을 정리했다. 또 당시 작성된 각종 공문서, 신문, 보고서 등의 검토를 통해 구체적인 설치과정은 물론 그것이 가지는 역사적 의의를 함께 정리했다. 지금까지 학계, 언론 등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인공조형물에 대한 최초의 조사보고라는 의의를 지니고 있다. /김두한기자

2018-12-19

울릉 섬 일주도로 55년 만에 ‘완전개통’

[울릉] 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완전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울릉도 도 반포(1882년·고종 19년)되고 지난 1883년 7월 개척민 54명 입도 후 지금까지 울릉도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섬 일주도로가 개설 55년만에 개통되는 것이다.16일 경북도와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 섬 일주도로 미 개통구간인 울릉읍 저동리(내수전)~북면 천부리(섬목)간 4.75km의 준공일이 오는 24일로 잡혀 있다는 것. 하지만 와달리터널 교통시설물 마무리 공사로 올 연말까지 차량통행이 가능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이 구간은 울릉도 섬 일주도로 공사 중 최대 난공사 구간으로 교량(내수전천교 32m), 터널(내수전터널 1천521m, 와달리터널 1천925m, 섬목터널 77m)로 공사 총 구간 4.75km 중 터널이 3천523m로 80%가 터널과 교량으로 이뤄져 있다.울릉군의 대동맥을 연결한만큼 개통식은 오는 3월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들의 편의와 겨울철 차량 안전 운행 등의 사정을 고려해 준공검사 끝나는 24일 이후나 연말께 차량 운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군 측은 도로준공검사는 거의 끝난 상태다. 현재 울릉119안전센터에서 소방검사를 시행 중이며 오는 21일 소방필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도 밝혔다.대림산업 이호연 현장소장은 “주도로 포장 등은 모두 마쳤지만 와달리터널 교통안전 시설물 마감 작업 중에 있다”며“계속해서 비와 눈이 내려 지연되고 있지만 가능한 24일 준공일에 맞춰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도로가 개통되면 울릉읍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갔다 오는데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던 시간이 10분대로 단축된다. 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지난 1962년 10월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 울릉도를 순시, 울릉도 종합개발계획으로 개설을 지시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섬 지방의 특성상 장비 부족 등으로 건설에 어려움을 겪는 등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01년 총 구간 44.2km 중 이번에 완공될 구간 4.75km(중복 0.35km)를 제외한 39.8km만 개통됐다. 현재까지 4.75km가 개설되지 않아 39.8km를 되돌아오는 불편은 물론 시간적, 물류비용 등 울릉도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불편을 안겨줬다.울릉군은 이미 개설된 39.8km에 대해서도 오는 2020년까지 신호를 받아 운행했던 한 방향 터널이 교행 하도록 확장하고 낙석지역 피암터널 건설, 좁은 도로 확장 등 섬 일주도로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김병수울릉군수는“유보구간인 저동~섬목 간, 도로가 개통되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시간 절약 등 울릉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은 물론 관광객들도 아름다운 울릉도 보다 짧은 시간에 많은 관광지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2018-12-17

‘오징어 생산부진’ 민·관 함께 머리맞대

[울릉] “울릉도 어업인 90%가 오징어 조업으로 생계를 꾸려 가는데 이렇게 오징어가 안 잡혀 생계가 막막합니다. 정부의 대책이 절실합니다.” 울릉군이 지난 7일 울릉군수협 어업인복지회관에서 오징어 생산부진본지 3일자 1면 보도에 따른 어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병수 울릉군수가 주재한 이번 어업인 간담회는 울릉군, 동해해경울릉파출소, 관계기관, 어촌계, 어업관련단체, 수산업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울릉도 오징어 생산량 감소, 급변하는 어업환경 등으로 대부분의 어업인이 생계유지를 걱정해야 할 만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수산위기 극복 및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수산정책 추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간담회는 오징어 어획부진에 따른 어업인 애로사항 청취, 해양수산 관련 다양한 현장의견을 수렴했다.올해 오징어 생산량은 울릉수협위판이래 가장 흉어라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오징어 어획부진의 주원인으로 중국어선 북한 수역 싹쓸이, 채낚기 어선과 대형 저인망어선의 불법 공조조업, 기후변화 및 오징어 남획으로 오징어 감소, 일기불순으로 조업일수 감소 등을 들었다.어업인들의 주요 건의사항은 오징어 조업부진으로 생계유지에 곤란을 겪는 어업인 생계유지비 지원, 어선간척사업비 추가지원, 특정해역 조업구역 축소 등 출어규정 조정, 영어자금 이자상환 유예 및 이자감면 등의 사항을 건의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오징어 어획부진에 따른 어업인 고충 해소를 위해 정책적으로 중요한 사항은 경북도와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다방면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며“민·관이 힘을 합친다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2018-12-10

동네서점 없어도 우리가족은 ‘독서왕’

[울릉] 서점이 없는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인 울릉도서관(관장 김후성)이 ‘울릉도 최고의 가족 독서왕’ 20가족을 선정해 시상했다.울릉도는 서점이 단 한 군데도 없어 책읽기가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울릉도서관이 책읽기에 앞장서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대여하는 등 울릉도 주민들의 마음의 양식 담기에 노력하고 있다.울릉도서관의 이번 ‘가족 독서왕’ 선발은 지금까지 도서대출 회원 중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가족 단위로 가장 많은 대출을 한 이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600권을 대출해 가장 많은 책을 읽은 김상준(저동초) 학생 가족을 비롯해 422권의 김유민(저동초) 학생 가족, 389권의 김희수(천부초) 학생 가족 등 모두 20가족이 총 4천389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울릉도서관은 올해 처음으로 다독 가족회원을 선정했다. 가정에서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고, 어려서부터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자 하는 목적에서다.윤지현(김상준 어머니)씨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없는 울릉도의 여건을 책으로 대체해주고 싶었다”며 “그 결과 사고력은 물론 다양한 상식과 함께 말하는 단어의 수준이 몰라보게 향상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12-06

2018 울릉도 관광발전 포럼 차별화 관광콘텐츠 개발 등 논의

[울릉] 울릉관광이 앞으로 나갈 방향에 대해 전문가 및 관광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2018 울릉관광포럼’이 최근 울릉대아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지난 8월 29일 울릉관광활성화 대토론에 이어 두 번째다.이번 포럼에는 전문가 그룹 주제발표 및 토론에서 대구경북연구원 송재일 연구위원이 울릉관광과 경북도의 관광정책을 연계, ‘新 경북 관광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또 NICE지니데이타(주) 윤현호 과장은 ‘울릉 방문 관광객 빅데이터 분석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를 발표하며 IT핵심기술 중 하나인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울릉관광 현황 분석에 적용시켰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효재 관광정책실장의 진행으로 열린 대토론회는 김민수 NICE지니데이타(주)실장, 김병국 대구대교수, 김운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위원, 황희정대구경북연구원위원, 권기훈 마산대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울릉 관광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또 질의응답과 자유토론 시간에는 지역 관광협의체 구성에 대한 필요성 등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도 교환했다.이번 포럼은 지역 관광정책에 대한 이해공유와 현장의 의견청취를 통해 울릉관광 현주소에 대한 공감대 형성,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민이 체감할 관광정책 수립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8-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