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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경주역 주말 주차난 ‘숨통’ 트인다

주말마다 시민과 관광객들의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했던 신경주역에 경주시의 발빠른 대처로 주차난이 해소됐다.경주시가 최근 지역 관문인 신경주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온 신경주역 공영주차장 확장 및 승강기 설치사업을 마무리했다.특히 경주시는 이번달 5일부터 동대구~태화강 노선에 투입되는 최신형 전동열차 ‘누리호’와 오는 2024년 12월부터 청량리~부전역 노선에 투입되는 준고속 열차 ‘KTX 이음’의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이번에 완공된 신경주역 공영주차장(건천읍 화천리 1354-1)은 총면적 2만8천623㎡에 주차공간은 670면 규모다. 총 사업비는 82억원이 투입됐다.한국철도공사 자회사 코레일 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주차장이 357면인 것을 감안하면 주차면수만 2배 가까이 더 많다.또 공영주차장 내 화장실, 장애인 겸용 15인승 엘리베이터, 무인 주차요금 정산 시스템 등 편의시설을 갖춰 주차장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이밖에도 기존 공영주차장 진출입로가 좁고 회전반경이 커 불편하다는 이용객들의 지적에 따라, 진출입로 위치를 중앙부로 옮기고 차선도 왕복 4차선으로 확장했다.다만 공용주차장 내 화장실은 상수도 급수 공사가 오는 12월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이용 불가능하다.요금은 1일 최대 6천원으로 한국철도공사 자회사 코레일 네트웍스 주차장 1일 최대 1만 3천원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하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무궁화호 폐차로 오는 5일부터 신경주역을 경유하는 동대구~울산 태화강 노선에 투입되는 ‘누리로’와 오는 2024년 12월 서울 청량리와 부산 부전역을 잇는 ‘KTX 이음’의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1-03

경주시, 수처리분야 신기술 인·검증 획득

[경주] 경주시가 하수처리효율을 대폭 개선한 신기술이 지자체 최초로 수처리분야 환경부 신기술 인·검증을 획득했다.경주시는 금호건설과 공동 연구·개발한 ‘GK-SBR공법(연속 회분식 하수고도처리기술)’이 환경신기술 인증(제615호) 및 검증(제269호)을 환경부로부터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이 공법은 기존 하수고도처리공법을 변경해 접목한 신기술로 일반적인 생물학적 고도처리공법 대비 높은 처리효율과 에너지 비용 절감, 안정적인 방류수 배출이 장점이다.국내 하수처리장에 이 공법이 적용될 경우 안정적인 질소제거와 에너지 절감 부분에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경주시와 금호건설은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검증을 위해 지난해 4월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특허 2건을 취득했다.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신기술 인증은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정부출연기관 등에서 설치한 환경시설에 적용된 기술 성능과 현장 적용성을 평가해 기술 우수성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인·검증 통과율이 10%정도에 불과할 만큼 인·검증 취득이 어려운 제도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가 지방하천 수질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은 물론,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한 경주시의 우수한 수처리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11-02

건축·인테리어·디자인까지 한옥문화 최신 트렌드 제시

국내 최대 한옥 특화 전시회인 ‘2022 한옥문화박람회’가 3일부터 6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HICO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옥, 현대의 미(味)’를 주제로 한옥이 필요한 이유와 현 시대 한옥의 주거문화 트렌드 등을 제시한다.이번 행사는 한옥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등 한옥문화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양질의 참가업체 유치, 효율적인 광고·홍보 등을 통해 대중 참여의 폭을 제고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31개 참가업체와 130여개 전시부스 규모로 전시회, 컨퍼런스, 부대행사로 구성된다.전시회는 △한옥건축 △한옥자재 △인테리어 △한옥문화 △한옥정책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설계·시공·인테리어 등 한옥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대중적인 전시품목으로 펼쳐졌다.한옥 트렌드 컨퍼런스는 △참우리건축 대표 김원천 건축사 △경주 황리단길 상인회 이병희 회장 △서울 심산재 남유선 대표 △안동 구름에오프 김해경 대표 등이 연사로 참석해 주거·상업·공공용 한옥의 주요 프로젝트 및 트렌드를 소개한다.한옥 시공 컨퍼런스는 국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옥에 대한 실질적이고 실생활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또 동아시아문화도시 프로그램의 일환 중 한·중·일 3개국 전통 건축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동아시아 전통건축양식 포럼’과 한옥 전문가와 직접 상담을 나눌 수 있는 ‘건축 상담회’도 함께 열린다.부대행사로는 한옥건축 시 가장 필요한 건축비용, 자재 등에 대한 상담을 비롯해 참관객과 참가업체의 적극적인 연계 등의 건축 상담회로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한옥과 어울리는 전통 음식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옥문화 클래스’도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기업인이자 방송인, 한옥에 사는 외국인으로 알려진 마크 테토(Mark Tetto)가 ‘외국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옥만의 매력’이라는 주제로 5일 특별 강연을 펼치는 ‘마크 콘서트’를 개최한다.지난 전시회와 달리 일반인들이 한옥을 조금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치유(治癒)-한옥스테이’ 프로그램을 기획해 응모에 선정된 3팀에게 고택·한옥스테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한옥의 주거문화 트렌드를 주요 콘텐츠로 활용해 한옥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목적이다”며 “이번 박람회로 지역에 분포한 우수한 한옥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내 한옥문화 산업 브랜드화 제고에 많은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11-01

문화엑스포, 道 출자출연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위

[경주] (재)문화엑스포가 경북도 출자출연·보조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경북도가 청렴도 측정 전문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를 통해 25개 도 산하기관 공직유관단체(감사대상 기관)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용역에서 종합청렴도 2위로 평가됐다.이번 청렴도 측정은 전화설문 조사를 비롯 이메일·모바일 조사를 통한 내·외부 청렴도 측정(70%)과 함께 2021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30%)도 이뤄졌다. 전 임직원들은 청렴 문화엑스포를 위해 △청렴해피콜 운영 △외부이해관계자 대상 청렴소통 간담회 △청렴소통채널 청렴 공유방 개설 △청렴생활 점검의 날 운영 △맞춤형 청렴교육 내실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또 민원인 및 업무관계자들에 대한 친절 응대 등 청렴 이미지 개선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지난 8월 경북도 출자출연기관 중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및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기도 했다. 류희림 문화엑스포 대표는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청렴에 대한 엑스포 조직의 강력한 의지와 임직원들이 펼쳐 온 철저한 투명 경영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1-01

경주 매력 듬뿍, 관광기념품 15점 눈길

[경주] 경주시가 차별화된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했던 ‘제25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15점을 발표했다.경주시는 지난 달 18일부터 19일까지 접수된 관광기념품 89점에 대해 상품성·디자인·품질수준맛·일반인 참여 심사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평가 했다. 응모작은 공예품과 공산품은 78점, 식품 5점, 융·복합 상품 4점, 기타 2점이 접수 됐으며,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5점, 장려상 7점 총 15점을 선정했다.대상은 김다혜씨의 작품 ‘신라토기, 경주를 비추다’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신라토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아크릴 테이블 램프이며 디자인 측면에서 뛰어났고 실용성이 돋보였다.금상은 (주)애스토글로벌의 ‘천년애 무드등’, 은상은 서지연씨의 ‘경주의 봄, 달밤 마그네틱’, 동상 5점은 ‘경주 천년의 향기’, ‘경주가 좋아, 경주키링’, ‘신라 이야기를 담은 다관’, ‘DIY 회전오르골 경주’, ‘경주여행드로잉 그림엽서’가 선정됐다. 또 장려상 7점은 ‘첨성대의 인사’, ‘안녕 경주~’, ‘벽랑’, ‘with gyeongju’, ‘소품속에 숨은 경주’, ‘첨성대별자리열쇠고리’, ‘경주맥주’가 선정됐다.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각 100만원, 장려상 각 7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경주시는 수상작들을 홍보 책자로 제작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와 판로 확대를 통해 경주관광 기념품으로 널리 활용·판매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매년 개최되는 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새로운 아이템들이 선보여 새롭다”며 “경주만의 특색 있고 색다른 관광기념품 발굴을 위해 일반인 참여 심사도입 등 다양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1-01

경주, 베트남 물산업 시장 진출 ‘청신호’

[경주] 경주시 물정화 기술이 해외 기업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경주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022 베트남 환경·에너지 산업전’에 참가했다.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경주시는 자체 개발한 급속 수처리기술 GJ-R, 저에너지 고효율 하폐수 처리기술 GK-SBR 등을 적극 홍보했다.특히 행사 기간 베트남 현지 수처리 기업 선하(Sonha)그룹과 공동으로 기술을 홍보해 저에너지 고효율 하폐수 처리 기술인 GK-SBR이 해외 기업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또 지난 26일 선하그룹과 ‘경주시 물정화기술 구매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선하그룹은 베트남 땀즈엉 산업단지 내 4천t 폐수처리시설 조성을 추진 중이며, 먼저 2천t 처리규모 폐수처리시설을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이번 구매의향서 체결로 베트남 현지에 경주시의 우수한 물정화기술 ‘GK-SBR’이 적용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베트남 현지에 중규모 폐수처리장 기술 홍보와 보급에 행정력을 집중할 작정이다.선하그룹 레빙썬 회장은 “대한민국 정부(환경부)가 인증한 ‘GK-SBR’기술을 베트남 현지 산업단지에 적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경주시의 수처리 기술은 1일 처리량 2천t 규모의 대규모 폐수처리 현장에 쓰일 예정이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베트남환경에너지 산업전 참가를 통해 GK-SBR기술이 해외 물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물 산업 성장률이 높은 투자유망 국가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에 경주시의 기술이 보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베트남 환경·에너지 산업전에는 24개국 150개 기업이 270곳의 부스를 운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0-30

“경주 미래 위한 내년도 국비 꼭 필요하다”

주낙영경주시장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27일 국회를 찾아 경주 미래를 위한 내년도 국비확보의 당위성을 강조했다.이날 주 시장은 주호영 국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해 문체육위 김승수 의원, 행안위 박성민 의원, 과기위 홍석준 의원을 차례로 만났다.그는 이들에게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200억원) △신라왕경 역사가로길 정비(32억원)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 조성(750억원)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주 시장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의 신규 선정’과 관련 국회 차원의 배려를 당부했다.이날 주 시장은 국회의원들과 소통하며 심의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돼야 할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데 큰 공을 들였다.주 시장의 이날 여의도 방문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과 상임위 의원들을 만나 국비확보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산심사의 핵심이 될 예산결산특위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전방위적 ‘발품행정’을 펼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이날 주낙영 시장은 예산결산특위 정희용 의원, 김영식 의원을 만나 경주시가 추진 중인 핵심사업 △신라왕경 핵심유적 디지털 복원(38억원) △국립 선부 해양문화 교육단지 조성(7억원) △SMR단지 연계 감포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10억원)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미래관 설립(15억원) 등을 국가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이어 △경주 서천지구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정비(6억원) △경주 외동 녹동~문산간 국도 4차로 확장(24억원) △경주 양남~문무대왕간 국도 2차로 개량(28억원) △경주 강동~안강 도로 건설(50억원) △경주 건천4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5억원) 등 지역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지원도 건의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철저한 준비로 누구보다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되는 마지막까지 경주발전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0-27

경주엑스포대공원 푸드존 기파랑 오픈 

【경주】경주엑스포대공원이 관람객들의 먹거리 및 휴게시설 부족으로 인한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최근 관람객들의 다양한 먹거리부족과 휴식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편의시설인 푸드존 ‘기파랑’을 오픈 했다.‘기파랑’에는 편의점 입점과 함께 40여 석의 테이블을 설치, 관람객들이 휴식과 함께 라면, 과자, 음료수 등의 먹거리를 구입해 먹을 수 있다.기파랑이 문을 열자 아이동반 관람객과 학생단체들도 몰려드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경주엑스대공원은 올해 초 실시한 관람객 대상 설문조사에서 드러난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반영해 먹거리 및 휴식공간 등 편의시설 개편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먼저 경주타워와 솔거미술관에서 운영 중인 카페 2곳에 의자교체 등 시설물을 보완했다.그리고 지난 7월에는 문화센터 내에 무인편의점도 새롭게 설치했다. 문화센터 1층 갤러리 옆 72㎡ 공간에 들어선 무인편의점에는 음료와 과자류를 구입할 수 있는 자판기 3대와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 6세트 등을 갖추었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대표는 “앞으로도 관람객들의 불편사항 및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개선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0-27

“시민·관광객 입장서 시정 살펴야 할 때”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24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공무원이 아닌 시민과 관광객 입장에서 시정 살피는 행정이 중요한 때라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90여 명이 참석해 제7회 시민원탁회의 개최, 하반기 적극행정 공무원 공무원 선발,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신청 등에 대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주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다음달 중순까지 각종 행사와 축제가 이어지는 만큼, 확실한 안전대책을 빈틈없는 세워 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이번 주말 개최개정인 2022 금리단 아트페스타 개최와 관련해 참가자 볼거리 제공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도 목적이 있어 행사의 목적과 취지가 잘 융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이어 다음달 11월 준공식 개최가 예정된 중심상가 주차타워(지상 3층 209면 규모)와 관련,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로 인해 준공시기가 늦어져 최종 준공 전까지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했다.이외에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고향사랑 기부제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관련 조례와 답례품 선정위원회 운영 등 행정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설명했다.고향을 발전시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현재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그 기부금을 모아 지역의 주민복리 증진 등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이다.이밖에도 ‘시장이 주도하는 청렴 메시지’ 시간에는 이해출동방지법을 위반한 사례를 주 시장이 공무원들에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앞서 시는 반부패·청렴제도 고도화, 부패취약분야 개선, 반부패 청렴 정책 확산 등 3대 청렴 추진전략을 세워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열린 ‘시장이 주도하는 청렴 메시지’ 또한 추진전력의 일환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는 점을 모든 공무원들이 숙지해줬으면 한다”며 “공무원이 아닌 시민들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 입장에서 시정을 살피는 ‘역지사지 행정’이 필요한 때다”고 강조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10-24

경주 신라고취대 명불허전 공연 인기

[경주] 경주 신라고취대가 백제문화제,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등으로 초청을 받아 고대문화공연 등을 선보여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취대(鼓吹隊)는 1350여 년 전 신라의 국가적인 길흉사, 사신 영접 등 의식행사와 전쟁터에서 군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며 신호를 전달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선두에서 음악을 연주하던 연주단이다.경주시는 신라시대의 악기와 의상을 고증, 복원해 당시 고취대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2017년 1월 창단돼 현재 39명의 단원과 함께 문화예술 진흥과 천년도시 경주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신라고취대는 행렬뿐만 아니라 신라음악을 계승 및 발전시켜 전통음악의 다양성과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올해도 각 지역의 특별한 축제공연 무대에서 행렬과 다양한 공연 활동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으며, 고취대의 고대문화공연은 관광객이 꼭 관람하고 싶은 문화 브랜드로도 거듭나고 있다.향후 신라고취대는 고취 음악뿐만 아니라 전통음악에 현대적 느낌을 가미한 퓨전 음악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공연들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이동원 문화예술과장은 “현재 신라고취대는 각종 국제행사와 퍼레이드, 국악연주 부분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경주만의 독특하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신라고취대만의 위풍당당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더욱 특별하고 품격 있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0-20

경주 가을문화축제 화합의 장 ‘자리매김’

[경주] 경주시가 풍성한 가을 문화축제로 시민들을 소통·화합으로 이끌었고 관광객들은 자연스럽게 축제장으로 발길을 옮겼다.경주시는 △신라문화제 △난장! 동아시아 축제 △황금정원 나들이 △힐링 페스타 △문화재야행 △신라달빛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예전의 활기를 띠고 있으며, 주요 관광지와 봉황대 인근 중심상가도 문전성시를 이뤘다.먼저 경주의 대표 명품문화 예술축제인 ‘2022 제49회 신라문화제’가 17일간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16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이번 신라문화제는 시민 주도적 역할 확대와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축제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으며, 60년을 이어온 위상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면모를 과감히 보여줬다.공모를 통해 모집한 ‘시민축제학교’ 수강생들이 직접 기획한 난타공연, 어린이 동요 페스타 등의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대형크레인을 이용한 공중극인 ‘달의 약속’, ‘단디우화’를 비롯해 ‘우주비행사 되기 대작전’, ‘더 해프닝 쇼’ 등의 서커스와 마지막 날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 불꽃쇼 인 ‘불 도깨비’는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특히 중심상가, 봉황상가, 북부상가, 불국상가 등 21개 업체가 참여해 파레트 테이블, 파라솔, 푸드 코트존(A형 텐트)등으로 색다른 공간을 연출한 달빛난장을 비롯한 인근 여러 점포들은 사람들로 연일 북적였다.또 공실로 비어있던 점포 20개소를 활용해 전시, 판매, 체험 등으로 도심 속 빈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채운 신라아트마켓은 벌써부터 내년을 기약하게 만들었다.또 신라문화제 행사기간 중 봉황대 광장 특설무대에서 7일부터 9일까지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경주의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 행사가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한·중·일 3국의 대중가요와 전통연희를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매일 저녁 다양한 문화공연, 문화체험, 부대행사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을 맞이했다.또 황금정원나들이’ 행사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황남동고분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올해 행사는 경주 8색色을 주제로 8개 주제공원과 5개 부속정원, 신세대 포토존, 야간 경관용 조명시설 등이 선보였다.그리고 2022 경주사계축제 중 가을편인 힐링페스타 경주’를 8일에서 9일까지 HICO에서 개최했다.힐링 초청 강연으로 진행된 개그맨 김영철의 ‘힐링콘서트’, 이시형 박사의 ‘면역 혁명’, 임동국 박사의 ‘체질라이프’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건강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높은지를 보여 줬다.또 명품 야간 문화재 활용 축제인 ‘2022 경주 문화재 야행’이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8夜를 주제로 21개의 다양한 야간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교촌한옥마을 일원에서 선보였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0-20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 <YB> 전국투어로 경주에 오다

【경주】범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 ‘YB’가 전국투어로 경주에 온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디컴퍼니, 디온커뮤니케이션이 제작, ‘한수원과 함께 하는 문화가 있는 날’ 11월 공연, YB 전국투어 2022-23 YB TOUR LIGHTS – 경주가 다음달 26일 토요일 오후 7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YB는(윤도현, 박태희, 김진원, 허준, 스캇할로웰) 총 5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이다. "잊을게", "사랑 TWO", "나는 나비" 등 수많은 명곡을 발매해 국민밴드라는 명성을 차지하고 있다. 데뷔한지 25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 록의 자존심으로 자리를 지켜오며, 장르를 뛰어넘어 지속적인 음악적 도전과 실험정신으로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 공연의 주제인 ‘LIGHTS’ 는 전국투어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팬들에게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관객들의 일상에 빛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공연이다. YB를 비추는 화려한 조명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YB 대표곡들로 구성되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공연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티켓 오픈으로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경주시민 및 경주 소재 학교 재학생, 기업직원에 한해 신분증이나 증빙자료 제시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rts.kr) 또는 문의전화 (1588-4925)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0-20

‘경주도자기축제’ 신라 도예문화 속으로

[경주] 신라 도예문화 즐길수 있는 제20회 경주도자기축제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경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경주에서 도자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각종 도자기와 생활 공예품들을 직접 보고 만지고 소장할 수 있다.특히 이번 축제는 ‘다시~ 세상속으로’라는 주제로, 지역 도예가들이 예술혼과 열정을 담아 빚은 신라토기부터 청자, 백자, 현대자기까지 전통성과 실용성을 갖춘 1만여 점의 다양한 도자기를 만날 수 있다.유명도예 작가들의 퍼포먼스와 도자기를 굽는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는 라꾸가마 시연(21~23일, 28~29일), 물레성형 및 도자기 만들기 체험이 펼쳐진다. 또 한가족도자기 만들기 대회(23일), 어린이 다도(22일) 및 도자기 만들기(29일) 대회, 초벌구이 그림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이들의 호기심 유발 등으로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유도할 계획이다.이번 축제는 단순히 도자기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 이색 이벤트도 선보인다.행사장 내 무대에서는 이색적인 문화공연과 민속놀이가 상시 열리며, 평소 갖고 싶던 도자기를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24~28일)’, 고유의 이색 찻잔을 이용한 다도시연 및 체험 등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풍성하게 열린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예로부터 경주는 신라토기를 탄생시킨 도예문화의 산실이며, 현재까지 금속공예, 목공예, 석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공예문화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지역 도예가들이 현대적 또는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도자기 걸작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0-18

경주시 ‘제5기 미래발전자문위원회’ 출범

[경주] 경주시는 미래발전 전략 수립과 보다 나은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위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제5기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청 알천홀에서 미래발전자문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경주시 미래사업 전략 프로젝트 등에 대해 논의했다.미래발전자문위원회는 2014년 9월에 출범한 위원회로 현재 6개 분과 4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정 운영에 있어 각 위원들이 전문성을 발휘한 정책자문을 통해 주요 시책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이날 회의에는 주낙영 시장, 김호진 부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33명의 미래발전자문위원이 참석했다.자문위원들의 호선을 통해 △위원장은 남홍 경주지역발전협의회 고문 △부위원장으로 이경호 경주대 교수를 선출하고, 6개 분과별 위원장에는 △미래전략분과에 김동락 경북교육문화건강진흥원장 △문화관광분과에 박완규 前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장 △일자리경제분과는 이종인 전임출연연구기관장협회 부회장 △농림축산해양분과는 이이환 경주시농어업회의소회장 △도시개발분과는 김경대 한동대 교수 △시민생활분과에는 박경일 동국대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미래발전자문위원회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최선의 시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2-10-16

경주시, 28년지기 中시안시와 대면교류

[경주] 경주시가 28년동안 교류를 이어온 중국 시안시와 대면 교류를 재개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2일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가 열린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중국 리 밍 위안 시안시장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이날 한국과 중국의 대표 역사문화도시 시장 간 회동은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참석차 대전을 찾은 리 밍 위안 시안시장이 먼저 제안하면서 성사됐다.주 시장과 리 밍 위안 시장은 그간 코로나 상황 등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교류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020년 경주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시안시에서 마스크, 손세정제, 방호복 등 많은 방역물품을 보내 준 것에 대해 경주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리 밍 위안 시장은 “시안과 경주는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우정을 쌓고 양 도시 간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시안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의 주력 생산공장이 있는 만큼, 보다 실질적인 경제교류를 통해 두 도시 간 상생방안을 모색하자”고 화답했다.중국 시안시와 경주시 양 도시는 역사문화도시라는 공통점과 고대 신라시대부터 이어진 교류 역사를 바탕으로 1994년 경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28년 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환담을 마친 주 시장은 대전 총회에 참가한 해외 도시 시장들과 만남을 갖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활발한 도시외교를 펼쳤다.한편 경주시는 10일부터 1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에 참가해 2025년 APEC 경주 유치를 위한 경주시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대전 총회에 140여 개국 600여 개 도시에서 6천여 명이 참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0-13

경주 황성동 공동묘지 정비사업 막바지

[경주] 경주시가 도심에 위치한 ‘황성동 공동묘지’ 정비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12일 경주시는 황성동 484-4번지 일원 4천295㎡ 시유지내 난립한 분묘 157기를 모두 이장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주차면수 100면 규모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현재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보다 효율적인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해 인접 사유지 286㎡도 매입한다.삼국사기 문헌 등에 따르면 경주 황성동은 신라 26대 진평왕이 사냥을 즐겼을 만큼 원시림으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소나무 숲이 우거진 외곽지역이었다. 일제강점기부터 하나둘씩 분묘가 조성되면서 공동묘지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변하면서 지역발전 걸림돌로 지적돼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이에 경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무연분묘 연고자 찾기 사업을 수차례 시행하며 정비 사업에 나서 지난해 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분묘 개장(改葬) 공고를 게시하며 사업에 속도를 냈다.그 결과 시유지내 분묘 157기를 모두 이장하는 성과를 이뤘다.경주시는 인접 사유지 3필지 286㎡ 내 분묘가 2~3기 정도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보상 협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0-12

“경주시, 성과관리 컨트롤 타워 필요”

[경주] 경주시가 지난 11일 비전 실현 및 지역 위기현안 극복을 위한 ‘경주 핵심정책 전략T/F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김호진 부시장, 국소본부장, 추진부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경주시는 개별부서의 한계를 뛰어 넘어 경주비전 실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핵심정책 역점 추진과 성과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가 필요했다.또 경제기업도시 성장, 관광트랜드 선도, 기후변화 대응 등 우선적으로 추진해 중단기·단계적 성과창출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할 정책분야를 주제별로 구분해야 했다.이에 경주시는 중앙부처·경북도·경주시의 공약과제와 2040 미래종합발전계획, 코로나 팬데믹 극복, 연구용역 과제 등을 토대로 7대 핵심정책 전략 T/F팀 구성과 분야별 49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과제전략 T/F는 △서라벌 도심활성화 △경제산업 기업도시 △경주형 신농업 △온 가족 행복경주 △스마트시티 혁신 △클린녹색 환경도시 △미래발전 전략 선도 등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늘 핵심정책 사업을 디딤돌로 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극대화시키고 최우수 행정체제를 다시 한 번 인증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0-12

경주 신라문화제, 14일 화려한 막 오른다

[경주] 제49회 신라문화제 본 행사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시내 봉황대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이번 신라문화제는 △민간주도형 추진체계 정착, 시민주도 콘텐츠 확대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적극 활용 △도심활성화 등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축제이다. 축제는 경주문화재단 주관으로 중심상가와 월정교 일원에서 화백제전, 신라아트마켓, 낭만 야시장 등 요즘 트렌드에 맞게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길거리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화백제전(和白祭田)은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실제 문중이 참여하는 신라왕 추대식을 비롯해 화려한 아트불꽃 드론쇼(500대), 미디어아트 등의 내용으로 월정교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빛낸다.수상객석은 안정상의 이유로 2천명으로 제한하며, 좌석은 1시간 30분 전부터 착석할 수 있다.실크로드페스타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봉황대 광장 등에서 19개팀이 플라잉, 불쇼, 서커스 등의 전문 거리예술을 선보인다. 또 55개팀의 대중음악, 무용 등의 지역 버스킹 공연도 펼친다. 신라아트마켓은 도심 속 빈 점포를 문화공간으로 변화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심 속 문화놀이터’를 주제로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달빛난장은 중심상가 상인들로 구성돼 도심의 소비활성화를 유도하는 낭만 야시장이다.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봉황대에서 중앙로로 이어지는 공간에 캠핑구역과 야외 테이블 거리를 조성해 커피, 음료를 비롯해 치킨, 튀김류 등 가게별로 특색 있는 메뉴를 즐길 수 있다.화랑무도회는 오는 15일 경주의 고분을 배경으로 화랑의 낭장결의를 모티브로 힙합 페스티벌과 댄서 공연을 열어 도심의 생기를 불어 넣는다.시민축제학교에 참여한 55명의 시민들은 봉황대 축제장 일원에서 이들이 직접 기획한 난타공연, 실크로드 문화체험 등의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특색을 담은 콘텐츠와 공간구성으로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진 축제로의 변화를 꾀했다” 며 “행사기간 동안 시민 한분도 빠짐없이 무르익어가는 경주의 가을에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행사를 마음껏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0-11

경주에 산단 복합문화센터 들어선다

[경주] 경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공모사업에 경주 외동산단이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7억원을 확보했다.공모사업은 착공 이후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산단과 산단대개조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 주도 사업이다.지난 4월 외동일반산단이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두 번째 성과이다.시는 지난 5월부터 외동산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간담회 등을 실시하는 등 사업계획서를 착실히 준비하면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외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총 사업비 61억원이 투입되는 근로자들의 문화생활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연면적 1천500㎡에 지상 3층으로 경주 외동산단에 들어설 센터에는 △헬스케어센터 △북카페 △교육공간 △회의실 △평생학습센터 △휴게공간 등 근로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시설이 등이 들어선다.올 연말까지 경주시의회 심의와 경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설계공모와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2024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 업체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0-10

경주 태풍 ‘힌남노’ 응급복구율 97% 육박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복구를 위해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수마현장 대응에서 응급복구까지 민심수습과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달 3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통과예상 소식을 접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대책회의와 전 직원 비상근무 발령 후, 감포항 등 취약지를 점검하고 피해대비에 만전을 기했다.힌남노 태풍 내습 당일 새벽부터 경주 여중, 강동 유금 1·3리, 양동리, 불국 시래교, 황성 강변로, 현곡초 앞 지하차도와 오릉 서편 주차장, 현곡 초등학교 앞 지하도, 현곡 오류1리 오목골교 가교 침수 등을 찾아 안전휀스 설치와 우회 안전안내문자 발송 등 시민안전 대응을 시작으로 피해 현장속으로 동분서주 했다.주 시징은 건천 송선, 강동 왕신저수지 등 범람 위험지를 찾아 대피 주민 격려와 신속한 장비 투입 및 추가피해 발생 조치를 주문하고 양북 호암천 등 국가·지방 소하천 범람지역, 도로 유실, 침수 주택 및 농경지 등을 시찰하면서 즉각적인 응급복구를 약속했다.특히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왕신저수지를 시찰때에 피해현황 및 주민대피 상황과 40년 이상 노후 저수지 개선 심각성 등을 보고하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피해복구를 건의해 당일 오후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정부의 신속한 복구계획 발표로 이어졌다.이어 불국동 진티마을을 찾아 태풍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사고경위를 듣고 안타까운 마음을 함께 하고 주택 침수 80여호로 가장 많았던 내남 전포마을을 찾아 신속한 일상으로 복귀될 수 있도록 도배, 장판, 가스, 전기, 통신 등 빠른 복구와 지원을, 침수가옥 복구 현장을 찾은 군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고령, 독거가구의 우선적인 복구도움을 협조했다.주 시장은 도내 22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전문인력들의 침수 농기계 무상 수리 현장과 군 장병, 전국 각 봉사단체, 공무원 등 1만2천여 명이 농경지·비닐하우스 피해현장 등을 찾아 직접 격려했다.또 외동·양남 등 5개 읍면 정전 1천262세대, 내남·선도 등 10개리 통신, 보덕·문무대왕면 92세대 상수도와 재난쓰레기 2천747t도 말끔히 정비했다.경주시는 지난달 26일 기준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 신고 기준 ‘힌남노’ 피해내역은 수리, 도로, 산림시설 등 공공시설 753건에 복구액이 2천1억, 주택 전파·침수 농작물, 축산, 양봉, 상가·공장침수, 양식장 등 사유시설은 1만906건에 94억 등 총 1만1천659건에 2천95억으로 잠정집계 됐으며 응급복구율은 97%를 육박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태풍 피해복구의 최우선은 조기 민심수습과 일상회복이라며 경미한 부분은 시비를 투입해 즉시 조치하고 하천 제방유실, 노후 저수지, 고질적 피해 취약지는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항구개량 복구 등 근본적인 해결로 제2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0-10

경주시의회, 원자력산업 이해도 제고

[경주] 경주시의회 의원들이 5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했다. 사진경주시의원들은 제9대 기초의회 출범이후 新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탈원전 폐기 및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에 따른 원자력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 제고를 위해 이번 방문을 실시했다.경주시의원들은 월성원자력본부 운영현황 및 주요현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원자력 산업의 이해도를 한층 높일 수 있었고, 초선의원 13명에게는 원자력발전소 운영 안전성을 확인하며 원자력산업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또한 이들은 최근 한 방송사의 삼중수소 관련 보도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지역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보도된 제1발전소 사용후연료저장조 보수현장을 직접 방문해 꼼꼼히 살펴보고 질의·응답을 통해 보도된 내용이 왜곡·과장됐으며 사실과 다름을 확인했다. 이후, 경주시의회 일행은 전망대를 방문해 맥스터 관리현황도 보고 받았다.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사실과 다른 방송 보도로 인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발전소 안전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의 근간인 원전 생태계 강화에도 힘써달라”고 했다.원흥대 본부장은 “철저한 점검으로 원전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역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 활동을 통해 불안감 해소에 주력하겠다”면서 “왜곡된 보도와 관련 법 위반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대로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이날 경주시의회와 월성본부는 원전의 안전운영을 최우선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세심하게 관리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상호 다짐했다.한편 이날 동경주 시니어대학 80여명이 월성원전을 찾아 최근 가짜뉴스로 지역경제에 큰 피해를 입었다며 해당 방송사와 기자는 지역에 부착된 수많은 현수막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동경주 주민들에게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성호기자

2022-10-05

“어르신의 편안한 노후 경주시와 함께”

[경주] 경주시가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 신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총 사업비 19억300만원을 들여 경로당 5곳 신축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5일 경주시에 따르면 건천읍 조전리에 조성중인 ‘건천읍 노인분회 경로당’은 현재 공정률 50%로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이 사업은 사업비 10억 4천300만원이 투입해 지상 2층 건물에 연면적 297㎡, 1층 경로당, 2층 회의실 등 다목적실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사업비 1억 8천만원을 들여 조성 중인 안강읍 산대3리 ‘피일경로당’은 연면적 78.45㎡, 1층 규모로 이번 달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그리고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는 천북면 오야리 경로당은 연면적 104㎡로 1층 규모이며 사업비 2억 4천만원이 투입된다.이밖에도 소현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에 편입된 현곡면 오류1리 경로당이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신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며, 안강읍 대동리 경로당이 사업비 2억400만원을 들여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설계가 진행 중이다.경주시는 시설 외부와 내부 인테리어 등 공정별 공사를 조기에 완료해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특히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은 물론 ‘장애인등편의법’을 준수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