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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내년 예산 1조9천억 편성… 민생안정 중점

[경주] 경주시가 올해 본 예산 1조8천450억원 대비 550억원(3%) 늘어난 1조9천억원(일반회계 1조6천360억원, 특별회계 2천640억원)을 내년도 본 예산안으로 편성해 경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지방교부세는 국세수입 감소로 340억원 줄었지만, 국·도비 보조금은 경주시가 국회와 중앙부처를 설득한 끝에 703억원 늘었다.이 과정에서 불요·불급한 사업 조정 및 행사·축제성 예산을 줄이고 자체노력의 일환으로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를 전년대비 10% 줄이는 등 강력한 세출구조화를 단행했다.특히 어려운 상황에도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 예산을 증액하며 사회적 약자 배려에는 더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세부 예산안은 사회복지분야가 5천152억원(27.1%)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공공질서 및 안전·환경 2천391억원(12.6%) △국토 및 지역개발 2천384억원(12.5%) △농림해양수산 2천178억원(11.5%) △문화·관광 1천697억원(8.9%) △교통·물류 795억원(4.2%) 순으로 배정했다.중점 사업별로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150억원 △통합 환승주차장(황남)과 안강, 선도 등 공영주차장 조성 87억원 △출산축하금 및 장려금 51억원 △현곡체육공원 조성 44억원 △어촌뉴딜 42억원 △제2금장교 건설 36억원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 24억원 등을 편성했다.또 △어르신 무료택시 운영지원 42억원 △아동양육시설(성애원, 대자원)운영지원 36억원 △교통약자 이동차량 운영지원 15억원을 배정했다.특히 서민 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활력 도모 예산은 △경주 페이 85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41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카드수수료 지원 24억원 △중심상권 르네상스 12억원 등이다.이밖에도 △창업 및 일자리 지원 23억원 △청년 임대주택 운영 15억원 △청년 월세 및 전세보증금 보증료 지원 3억원 등 청년 정책과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55억원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성 30억원(351억원 국가 직접 편성) △해양레저관광 거점조성 27억원(총사업비 490억) 등 미래성장동력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2024년도 본 예산안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서민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활력을 도모하는 동시에 첨단미래과학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미래경제발전 성장동력 마련에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다음달 13일 최종 결정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21

월성원자력본부 동경주 지역과 함께하는 유튜브 콘테스트 시상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최근 동경주 지역주민들과 함께한 ‘즐기자 월성’ 유튜브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유튜브 영상을 공모해 10월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이후 게시된 영상의 조회수, 좋아요수, 월성원자력본부 홍보효과성 점수를 산정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10건을 선정했다.최우수상 ‘동경주의 자랑, 월성 유스콰이어를 소개합니다’, 우수상 ‘사해에서 한국 경제 잡지 읽으면 일어나는 일’과 ‘3년동안 매일 10km 달리고 느낀점’, 장려상은 ‘한국제통상마이스터고 학생들의 동경주 역사이야기’, ‘나산초 1학년 1반의 그림뮤비’, ‘동경주 강도다리로 만든 세비체’, ‘월성줌바’, ‘송대말 등대 스노쿨링’ 등 10작품이 선정됐다.이번 콘테스트에서 참가자들은 일상이나 여행이야기, 동경주 지역의 특색 있는 행사, 관광지나 특산물 홍보, 월성원자력본부 홍보 등 자유롭고 다양한 주제로 영상을 제작해 동경주의 숨은 매력을 알리며 시청자들과 좋아요, 댓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했다.김한성 월성본부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월성본부와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동반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20

‘APEC 경주유치’ 서명운동 두달만에 120만명 동참

경주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두달 여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희망 포럼’에서 100만인 서명운동 출정 퍼포먼스를 통해 본격적인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린지 2개월 조금 넘는 기간에 120만6천355명이 참여했다는 것.경주시는 지난 17일 HICO에서 100만 서명 달성 기념행사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 서명운동 참여기관·단체와 100만 서명운동 서포터즈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신라시대 군악과 의장대의 모습을 재연한 신라고취대 공연과 함께 시작된 기념행사에서는 APEC 정상회의 유치 시 주회의장이 될 HICO 건물 전면에 100만 서명 달성을 기념하는 초대형 현수막 제막 퍼포먼스를 통해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경주시는 이번 100만 서명 달성은 그동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북도내 21개 시군과 유관기관 및 각종 단체와 100만 서명운동에 대한 전 국민적 응원과 참여로 이뤄낸 성과라고 밝혔다.특히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앞서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21개 시장군수의 지지 서명을 시작으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유치홍보단과 시의회 유치 특별위원회도 도내 시군과 시의회를 직접 방문하며 100만 서명운동 동참을 적극 이끌어 냈다.유관기관과 단체의 서명 활동도 끊이지 않았다. 자매도시인 익산시는 지역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통해 일찍감치 1만 서명부를 전달했으며, 농협 경주시지부에서도 대구·경북지역 농협과 두달간 연계해 3만8천여 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경주시는 이달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계속 진행할 계획으로, 오는 12월께 APEC 개최도시 공모 신청에 앞서 외교부 개최도시선정추진위원회에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인구 25만명에 불과한 지방도시에서 이와 같은 성과는 시도민은 물론 전국에서 경주를 지지해 주는 마음이 모인 것이다”며 “많은 분들이 보여주신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뜨거운 응원과 관심이 반드시 성공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19

경주시, 道 자원봉사 우수 시·군 평가 ‘으뜸’

[경주] 경주시가 경북도가 매년개최하는 자원봉사 우수 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경주시는 지난 17일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경북도가 주관하는 자원봉사 시·군 평가에서 자원봉사 참여 및 자원봉사 활성화 우수시책, 추진실적 등 평가지표에 우수시책 사례로 제출한 ‘V-Level up 프로젝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받았다.V-Level up 프로젝트는 △사회적 문제 해결(잔반제로 V-캠페인, V-펫과 함께) △지역특성 반영(V-컬러링북, V-쿠킹) △대학생 협업 프로그램(V-챌린지, V-비대면 탄소중립실천 활동) 등 자원봉사의 일상화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질적·양적 향상을 꾀하는 경주만의 독창적인 프로젝트다.이날 우수시·군 대상 외에도 경주집수리봉사회 최성대 회원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재윤 과장이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재윤 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자원봉사활동이 많이 위축됐지만, 경주시의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들과 함께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활동한 결과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데 작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아낌없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준 마음 따뜻한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경주시는 자원봉사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19

한국페스티벌 2023 in 나고야 참가 경북 웰니스 관광자원 홍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한국 페스티벌 2023 in 나고야에 참가해 경북 웰니스 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알렸다.지난 18일부터 1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히사야 오도리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주 나고야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일본 중부지역의 대표적인 한국 문화축제이자 한·일 시민 교류의 장으로 2022년 기준 1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곳이다.공사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2023년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경북의 웰니스 관광지와 웰니스 프로그램 등을 홍보했다.웰니스, 힐링, 뷰티, 스파에 관심도가 높은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영주 국립산림치유원과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경북의 웰니스 관광자원과 체험프로그램이다.공사는 경북 웰니스 관광지 방문을 유도하고 최근 2030 일본 여성들의 한국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K-드라마 촬영지, 포토스팟, 지역축제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 경북 관광의 매력을 전파했다.특히 경북관광 공식 SNS채널인 경북나드리를 통해 진행한 가을 가보고 싶은 여행지 투표 이벤트가 일본 관람객들에게 주목을 받았다.단풍놀이, 꽃구경 등을 선호하는 일본인들에게 경북의 포토 스팟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관광객들이 직접 투표하고 의견을 남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해 현지 관람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또한 팔로우 이벤트도 진행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북 웰니스 관광자원 정보를 제공해 경북 여행 욕구를 자극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웰니스 관광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일본인 관광객에게 경북은 새롭고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것이다”며 “경북의 웰니스 관광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현지인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19

경주시, ICT 기술로 수돗물 관리한다

[경주] 경주시가 수돗물 관리에 정보통신기술(ICT)기술 접목해 시 전역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한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K-water 경북지역협력단과 정수장에서 수도꼭지까지 수질·수량 관리를 실시간 감시하고 자동 제어하는 통합운영 시스템을 도입했다.경주시는 51억 원을 예산을 들여 2021년 3월부터 11월까지 시 전역을 대상으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완료했다.스마트 관망관리는 수돗물의 공급 모든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주기적인 유지관리로 적수(붉은 수돗물=녹물) 등 상수도 사고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이다.그동안 상수도관을 한번 매설하면 다년간 관로 내부 세척 없이 사용함에 따라 수질 악화와 수도관 내구성이 취약해져 누수 사고 등의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 시스템은 수질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최첨단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가 핵심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실시간 수질 감시 및 관리를 위한 정밀여과장치 6곳, 수질오염 신속 대응을 위한 자동드레인 3곳, 적수사고에 대비한 관 세척 장비 28곳을 설치했다.또 수질측정장비를 비롯해 각종 수질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소규모 수량계 14곳, 스마트 미터링계, 스마트 수압계 등도 함께 설치했다.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실시간 수질·수압 감시, 관로 내부에 축적된 이물질 감지 및 오염물질 자동 배출이 가능해진다.특히 스마트미터링 사업을 통한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으로 검침원이 직접 방문 확인하지 않고 디지털 계량기와 단말기를 통해 수도요금 부과가 된다.또 관 세척으로 수도관 내부의 침전물, 녹 등을 제거해 수도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수도 녹물은 이젠 옛말이 됐으며 이번 사업으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안전한 수질 관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며 “향후 수질민원 발생지역을 등을 중심으로 확대 설치를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16

경주시 총괄·공공 건축가 워크숍 사업 효율적 시행 상호의견 공유

[경주] 경주시가 16일 대회의실에서 공공 건축물 디자인과 품질향상 등 도시 공간계획 수립 방안을 위한 총괄·공공 건축가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 지역 총괄·공공 건축가,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먼저 엄운진 국가공공지원센터장은 복합문화 도서관 등 대규모 공공건축물의 설계공모 추진 방안에 대해 강연을 했다. 이어 백선경 국토부 산하 건축공간연구원의 경주시 공간 전략 수립방안에 대해서 강의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건축가와 관련 직원 간 공공건축물의 가치 중요성을 공유하고 공공설계 건축 수준 향상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경주시는 공공건축 수준향상을 위해 지난 4월 현택수 총괄건축가를 비롯해 국내 저명한 21명의 교수·건축가를 경주시 공공건축가로 위촉했다.이들은 공공건축 사업의 기본구상 단계부터 자문에 참여하고 미흡한 건축 기획으로 인한 설계변경과 예산낭비 및 부족 등을 방지해 공공건축 사업의 효율적 시행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총괄·공공 건축가들과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일상생활 공간이 개선되고 매력적인 도시 공간으로 쇄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3-11-16

경주 ‘30년 벗’ 中 시안 “새 30년도 함께”

[경주] 중국 시안시 대표단이 경주시를 방문해 주낙영 경주시장과 교류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주낙영 경주시장은 15일 허원취앤 중국 산시성 시안시 당 비서장(상임 부시장급) 일행을 예방하고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중국 시안은 인구 1천300만의 중화문명의 발상지이자 1천100여 년 간 중국 13개 왕조의 수도였던 곳으로 ‘장안(長安)’이라는 옛 지명과 진시황릉 병마용으로 잘 알려진 도시다.양 도시는 이 같은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1994년 자매도시 협정을 맺고 경주 신라문화제와 시안 성벽국제마라톤대회 등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특히 두 도시는 내년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이날 간담회는 경주시 투자환경 홍보영상 상영과 산업현황 소개 및 시안시 문화관광 및 내륙철도산업 현황 소개 순으로 진행하며 향후 두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허원취앤 시안시당 비서장은 “경주시의 APEC 유치 지지를 표명한다”며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대표단이 내년에도 시안시를 방문해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와 시안시는 지난 30년 간 돈독한 우정을 쌓으며 한중 양국의 우호 협력 증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두 도시가 앞으로도 문화·예술·경제·산업 등에서 활발한 교류로 새로운 30년의 한중 우호를 힘차게 내딛자”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중국 시안시 대표단은 불국사 및 대릉원 등 주요 사적지 시찰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15

주낙영 경주시장, 내년 국비확보 총력 주문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3일 대외협력실에서 간부회의 열고 내년도 국비확보 총력 등 개선사항 등을 주문했다.이날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100만 서명운동 등 추진사항, 천주사-김유신 동굴 등산로 정비, 신경주역-안강·강동 등 시내버스 급행노선 신설, 황남동·강동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촌인력지원 사업, 안강·옥산리 하수관로 사업 등 각 부서별 주요 사항을 보고받았다.먼저 지난해 청렴 1등급 달성, 어르신·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배려시책, 권위주의 상징인 시장관사 폐지, 기업환경 활동친화성 평가 개선도 1위 등 다산 정약용의 율기, 봉공, 애민의 3개 분야 목민정신 현장 실천 우수기관으로 경북 시·군 중 15년 만에 최초로 다산목민대상 수상을 자축하면서 시민이 행복한 경주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또 역사도시 경주의 특수성에 맞게 문화재 고도완화 시장권한 확대부여, 문화재보호구역 범위 축소, 관광지원 특별회계 및 조직 신설, 보문관광단지 운영·관리 권한 경주시 이양 등을 포함한 경주특별자차시 제정을 적극 검토를 지시했다.특히 2024년도 국가예산이 본격 심의에 돌입한 만큼 양성자가속기 확충, 상하수도, 국도확장 등 사회기반시설을 비롯해 해양관광,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등 여러 분야에 RD 예산을 포함한 목표한 국책·역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최근 경주 숭덕전 제례가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됨에 따라 조선시대 국가 제례였던 만큼 서울의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처럼 장엄하고 예술성을 갖춘 의례로 정비해 TV 생중계 등 경주의 대표 전통문화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토록 지시했다.이어 시가지 꽃길 조성, 가로수 정비, 산책길 경관조명, 주정차 단속 등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발굴과 성동시장의 캐노피를 아케이드로 변경 검토, 노점상인 간담회를 통한 쓰레기 방치, 도로 무단점용 등 불법사항 고취로 시장 환경개선과 지속적인 노점상 단속 및 지도 관리를 주문했다.그리고 산불발생 위험시기가 도래해 산불감시원 및 감시탑 요원 조기 배치 등 본격적인 단풍시즌을 맞아 가을 행락철 산불 및 추운 날씨로 인한 전통시장, 다중집합장소 등에 관계기관과 합동점검 등을 통한 소중한 산림과 시민들의 재산과 안전에 피해가 없도록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15

“내 고향 경주에 기부하고, 답례품 받아가세요”

[경주] 경주시가 엑스코 고향사랑박람회에서 특색 있는 답례품전시와 시식회를 열어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경주시는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고향사랑 박람회’에 참가해 경주사랑 기부제 홍보에 앞장섰다. 사진이번 박람회는 ‘내 고향을 향한 아름다운 기부’라는 주제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답례품 홍보를 위해 도내 13곳 지자체와 답례품 관련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단석가 찰보리빵 △김성일찰보리카스테라 △감산다향 차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지역 답례품으로 시식회를 열고 홍보물을 배부해 기부참여를 이끌어 냈다.또 박람회 기간 동안 시군별로 펼쳐진 고향사랑기부 릴레이 행사에는 이형주 희성산업(주) 대표가 경주시에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기부릴레이를 이어갔다. 경주 출신으로 경산시 진량읍에서 자동차 관련 제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이형주 희성산업 대표는 “내 고향 경주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기로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돌아보고 받은 사랑을 되돌려 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기부를 통해 세액공제와 답례품 제공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3-11-14

경주시 칠불암 5감 힐링체험 프로그램 성료

경주시와 문화재청이 함께한 ‘2023년 칠불암 5감(感) 힐링체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 4월 14일~11월 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시행한 이번 행사는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및 보물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을 비롯한 남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 체험, 해설, 교육 등을 통해 문화재의 이해를 돕는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1천600여명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공감 프로젝트-마애Ⅳ △숲속으로 떠나는 역사여행 △7행운을 잡아라 △문화재 활용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이 펼쳐졌다.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공감 프로젝트-마애Ⅳ’는 관객 체험형 창작 연희극으로 원효스님과 요석공주, 3명의 수도승이 출현해 다양한 시각으로 문화재를 즐길 수 있어 큰 호평을 얻었다.또 ‘7행운을 잡아라’는 칠불암 등산로 입구에서 칠불암까지 올라가는 과정을 프로그램에 접목해 참여자들에게 5감 힐링 체험으로 인기몰이에 앞장섰다.숲속으로 떠나는 역사여행은 남산 산사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며 숲 해설사와 함께 자연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마음을 편안히 정화해 신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향유했다.이우찬 문화재과장은 “문화유산 활용은 있는 그대로의 문화재 보존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다”며 “향후 지속적인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 문화재를 향유하고 널리 알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매번 사유지 사용을 협조해 준 이재춘 미소조경 대표에게 경주시장 상을 수여해 문화유산선양 공로를 치하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14

경주시, 스마트 국토엑스포서 국토부장관상

[경주] 경주시가 국가공간정보발전과 일자리 창출, 산업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경주시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한 2023년 스마트 국토엑스포 행사에서 국가공간정보발전 유공으로 경북도에서는 경주시가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경주시는 2025년까지 4년간 92억 원을 들여 땅속 상·하수도 관로 데이터를 정확히 파악해 공간정보 분야의 효율성을 높이는 ‘지하시설물 정보 수정·갱신 사업’을 높이 평가받았다.이는 최근 2년간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적극 투입한 결과이기도 하다.또 지난 4월에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 구축 등 스마트 지하정보 선도도시 구현을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점은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그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화형 관광안내 서비스 개발과 신라 서라벌의 옛 모습을 디지털 3차원 메타버스 공간으로 구축할 ‘2023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추진도 수상의 배경이 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공간정보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토대로 도시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13

경주시, 경북 첫 ‘다산목민대상’ 품었다

[경주] 경주시가 청렴 및 복지와 도심 상권, 관광 활성 등 다양한 공로 높이 인정받아 경북 22개 시·군 중 첫 다산목민대상을 수상했다. 사진경주시는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회 대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본상)을 수상하며 상금 1천만원과 특별교부세 7천500만원을 받았다.다산목민대상은 행정자치부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전국 기초 지자체 3곳을 발굴·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이번 다산목민대상 수상은 경북 시·군 중 15년 만의 최초 수상이다. 경주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정책으로 청렴도 평가 1위, 도내 최초 미혼모자 복지시설 건립, 고령자 복지주택 공급 등 목민정신 등을 실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 상은 단체장의 율기, 봉공, 애민 등 3개 분야 실천결과 목민정신 실천의지 등을 중심으로 1차 공적심사, 2차 현장검증, 3차 심사위원 평가 등 엄선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올해 대상(대통령상)은 안양시, 본상(행정안전부장관상)은 경주시와 남해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세부 항목별로 청렴을 평가하는 ‘율기’ 분야에서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1등급 △경주-포항 신 형산강 프로젝트 △경주-포항-영천의 노후 산단 대개조 혁신클러스터 △경주-영천-경산 미래차 부품산업 수퍼클러스터 △폐선철거 후 교통망 확보 등 소확행 사업 △힌남노 신속복구 전문팀 운영 등이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주민을 위한 제도 개선을 다룬 ‘봉공’ 부문에서는 △강소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인센티브 상항선 폐지 △기업환경 활동친화성 평가 개선도 1위 △소상공인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및 연장 △소통행정을 위한 시민원탁회의 △권위주의 상징인 시장관사 폐지△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전개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주민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애민’ 분야에서는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여성행복드림센터 △전국 최초 영유아 ADHD지원 시스템 구축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고령자 복지주택(330세대) 공급 등 영유아부터 어르신들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특색 있는 정책들이 호평을 받았다.이밖에도 2025년 준공 예정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함께 SMR 수출시장을 선점할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단을 유치한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25만 시민과 1천800여명의 공직자 모두가 지역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이룩한 값진 성과다”며 “앞으로도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과 뜻을 받들어 섬김과 소통·공감 행정을 펼쳐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12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더 집중해야 할 때”

[경주] “경주를 로마로 만들겠다, 에펠탑 같은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식의 뜬구름 잡는 소리보단 당장에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더 집중해야 할 때이다”이승환 수원대 특임교수가 9일 오후 3시 경주 더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그는 이날 출판기념회와 북콘서트에서 각급 기관장을 비롯해 시민 등 지지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의 첫 저서 ‘맛있는 외식경영 레벨UP’을 소개했다.이날 조정환 전 육군참모총장이 참석하고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축전, 김관진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 부위원장이 축하메세지를 전했다. 이 교수와 각별한 사이인 코미디언 전유성씨가 축하 영상을 통해 응원했다.이날 진행은 김경란 전 KBS아나운서가 맡았다.첫 저서인 ‘맛있는 외식경영 레벨UP’은 이 교수가 한국외식업중앙회 정책자문단장으로서 쌓아온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충실히 담아냈다.책 1부는 고객의 니즈 분석과 경영진단 방법, 2부는 현업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했고, 3부는 목표설정, 목표관리, 목표달성을 위한 차별화 방법을 소개했다.4부는 외식업소 경영에 꼭 필요한 각종 매뉴얼을 사례별 체크항목으로 담았고, 5부는 외식업 사장이 꼭 알아야 할 세금, 회계 및 노무에 관해 상세히 풀어냈다.특히 이 교수는 이날 열린 북콘서트를 통해 단순히 외식경영뿐 아니라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그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연 매출 150조원, 사업체 수 80여만개, 종사자 수 200여만명에 육박하는 외식산업이 살아야 서민경제도 살 수 있다는 게 그의 신조이다.그는 경주 건천이 고향으로 건천초, 무산중, 경주고, 동국대 WISE캠퍼스를 1회로 졸업하고 1983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후 32년 간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그의 투철한 국가관 덕분에 2013년 준장으로 진급, 전역 이후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조직본부 국방안보특별위원회 정보발전분과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더 큰 힘을 발휘했다.현재 이승환 교수는 수원대학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 5월 이승환 경주발전정책연구소를 개소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09

경주시설관리公, 신청사로 이전 “복리증진·지역경제 활성화 최선”

[경주]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선도동 신청사로 이전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사진공단은 지난 2017년 5월1일 황성동 실내체육관에서 출범 한 지 만 6년 6개월 후, 지난달 23일 6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선도동 신청사(구 경주경찰서 방범순찰대)로 이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공단은 지난 8일 보다 더 큰 도약을 위한 선도동 신청사 개소를 알리고 축하하기 위해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선도동의 각급 기관·사회단체 대표.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행사를 가졌다.공단은 지방공기업으로 경주시로부터 현재 체육, 관광, 교통 등 3개 분야 41개 공공시설물을 위탁받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며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출범시부터 사무실이 실내체육관 지하에 위치해 나쁜 실내 공기의 장기간 흡입으로 인한 건강위험 염려와 연중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로 인한 소음으로 근무환경이 열악해 그동안 사무실 이전이 공단의 큰 현안이었다.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한층 더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빈틈없는 안전환경 조성 및 고품질의 고객서비스를 강화하며, 또한 신규 수익사업 확장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높이면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는 적극적으로 협력·상생할 것임을 다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09

경주 찾은 체코 트레비치 경주시 대표단 ‘환영’

[경주] 한수원이 8조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 수주사업에 최종 입찰서를 낸 체코 트레비치시 파벨 파찰(Pavel Pacal) 시장 등이 경주를 방문했다.사진체코 트레비치시는 신규원전 건설지인 두코바니 원전 소재지로 한수원과 대한민국 정부가 K-원전 수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도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파벨 파찰(Pavel Pacal) 체코 트레비치 시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두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경주시와의 교류 확대와 한수원 및 원전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6박 7일 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다.파벨 파찰 체코 트레비치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비체슬라브 요나쉬 두코바니 지역협의회 회장, 페트르 슈메이칼 트레비치 상공회의소 회장 등 트레비시치를 대표하는 인사들로 구성됐다. 트레비치시는 유대인 묘지, 유대인 지구와 성 프로코피우스 바실리카 등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다.앞서 경주시와 트레비치시는 역사·문화·산업적 공통점을 배경으로 우호도시 협정을 지난 8월 18일 체코 현지에서 체결했다.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한 트레비치시 대표단은 7일 오후 경주에 도착해 호텔에서 숙박한 후, 8일 오전 경주역사지구를 시찰하고 오후에는 불국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9일 양동마을 시찰, 경주상공회의소 주최 오찬간담회 참석 , 국립경주박물관 시찰, 교촌한옥마을 시찰, 경주시의회 주최 환송만찬 등에 참석했다. 그리고 대표단은 10일부터 13일까지 한수원 및 새울원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경주시는 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 수주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K-원전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파벨 파찰 트레비치 시장은 “주낙영 시장님을 비롯한 경주시민 분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경주시가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한다”고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일뿐만 아니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본사가 있는 원전산업 도시로, 향후 경주와 트레비치 간 협력이 기대된다”며 “체코에서 한수원의 원전수주가 성사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09

이승환 수원대 특임교수, 경주서 북콘서트 개최

【경주】“경주를 로마로 만들겠다, 에펠탑 같은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식의 뜬구름 잡는 소리보단 당장에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더 집중해야 할 때...”내년 4·10총선에서 경주시선거구 국민의힘 출마예정자인 이승환 수원대 특임교수가 9일 오후 3시 경주 더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북콘스트를 개최했다.그는 이날 출판기념회와 북콘스트에서 각급 기관장을 비롯해 시민 등 지지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의 첫 저서 ‘맛있는 외식경영 레벨UP’을 소개했다.이날 조정환 전 육군참모총장이 참석하고 또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정우택 국회 부의장의 축전. 김관진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 부위원장의 축하메세지로 한층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이 교수와 각별한 사이인 코미디언 전유성 씨가 축하 영상을 통해 응원했다.이날 진행은 김경란 전 KBS아나운서가 맡았다.첫 저서인 ‘맛있는 외식경영 레벨UP’은 이 교수가 한국외식업중앙회 정책자문단장으로서 쌓아온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충실히 담아냈다.책 1부는 고객의 니즈 분석과 경영진단 방법, 2부는 현업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했고, 3부는 목표설정, 목표관리, 목표달성을 위한 차별화 방법을 소개했다.4부는 외식업소 경영에 꼭 필요한 각종 매뉴얼을 사례별 체크항목으로 담았고, 5부는 외식업 사장이 꼭 알아야 할 세금, 회계 및 노무에 관해 상세히 풀어냈다.특히 이 교수는 이날 열린 북콘서트를 통해 단순히 외식경영 뿐 아니라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그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연 매출 150조원, 사업체 수 80여만개, 종사자 수 200여만명에 육박하는 외식산업이 살아야 서민경제도 살 수 있다는 게 그의 신조이다.그는 경주 건천이 고향으로 건천초, 무산중, 경주고, 동국대 WISE캠퍼스를 1회로 졸업하고 1983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후 32년 간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그의 투철한 국가관 덕분에 2013년 준장으로 진급, 전역 이후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조직본부 국방안보특별위원회 정보발전분과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더 큰 힘을 발휘했다.현재 이승환 교수는 수원대학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 5월 이승환 경주발전정책연구소를 개소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09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주에서”

[경주]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콘서트가 시도민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지난 7일 경주축구공원에서 열린 경주 유치 기원 슈퍼콘서트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 시민 등 1만 3천여명이 동참했다.경주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주)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한 이번 콘서트는 시민과 함께 2025 APEC 경주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뮤지컬팝페라 1부 사전공연에 이어 K-트로트 열풍을 주도하는 정상급 트로트 스타들이 펼치는 2부 슈퍼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1부 사전공연은 대표적인 뮤지컬 배우인 홍지민의 갈라쇼와 가수 이동신, 한가영의 팝페라 공연이 펼쳐졌고, 홍지민 배우는 출연에 앞서 APEC 정상회의가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개최되길 기원하는 응원 영상메시지를 보내올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특히 사전공연에 이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유치 기원 손피켓 퍼포먼스가 펼쳐져 쌀쌀한 가을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2부 슈퍼콘서트는 트로트의 여왕으로 사랑받는 송가인과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송민준, 추혁진, 진욱 등 미스터트롯2 출신 대세 스타들을 비롯해 강진, 박상철, 수근, 영기, 정미애, 강예슬, 정다경 등 다양한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최고의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연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소망하는 시민들의 하나된 유치 열기를 재확인하는 한편 성공 유치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기억하는 국제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APEC 유치전에 총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슈퍼콘서트는 오는 25일(토) 19시 50분 TV조선에서 방영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08

한수원 체코 신규원전 사업 최종입찰서 제출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원전 사업 최종 입찰서를 제출하고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한 본격적인 수주전에 뛰어들었다.1일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사(EDUII)에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은 1천200MW급 원전 1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체코 측은 두코바니 지역에 2029년 건설 착수, 203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신규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발주사는 지난해 3월 한국, 미국, 프랑스 등 3개 나라의 공급사를 대상으로 입찰 안내서를 발급했으며, 한수원을 비롯한 공급사들은 지난해 11월 최초 입찰서를 제출했다.이후 발주사와 한수원은 최초 입찰서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등의 과정을 통해 입찰서 내용을 확인하고 명료화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한수원은 이 과정에서 확인한 발주사의 추가 요청사항들을 충실하게 반영해 팀코리아(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와 함께 수정한 최종 입찰서를 작성, 제출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발주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협상 과정을 거쳐 내년 말까지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며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01

원자력환경공단 방폐물관리 연차보고대회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지난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23년 방사성폐기물관리 연차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규성 원전전략기획관을 비롯한 강문자 방사성폐기물학회장, 언론, 공단 임직원, 일반국민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방폐물 관리사업이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을 주제로 그간 방폐물 관리사업의 성과와 미래를 향한 다짐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김규성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은 “현재 방폐물 관리사업에 있어 최우선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은 고준위방폐물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이다”며 “정부는 국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유광 고준위사업본부장은 “고준위방폐물 관리정책의 연속성 담보와 부지선정 절차 및 유치지역 지원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고준위방폐물 특별법이 꼭 필요함”을 강조했다.이어 조윤영 중저준위사업본부장은 운영중인 동굴처분시설(1단계) 현황 및 건설 중에 있는 표층처분시설(2단계)과 방폐물 분석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유치지역 지원사업에 관해서도 언급했다.미래세대를 대상으로 고준위 사업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개최된 `23년 고준위방폐물 대국민 공모전(9월 25일~10월 24일 접수)의 최종경선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제안발표(PPT) 부문에서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소속 정우진씨의 ‘브랜드 웹툰을 통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사업 바로 알리기’, 동영상(UCC) 부문에서 브라더후드 팀 소속 김준영씨의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 굿즈 부문에서 동덕여대 미디어디자인학과 소속 이주희씨의 ‘친환경 코라 화분 키트’가 산업부 장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3개 분야 총 12점을 시상했다. 또 방폐물 사업 전반에 기여한 대내외 유공자를 대상으로 산업부 장관상 및 이사장상 총 14점을 시상해 격려했다.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다년간 중저준위방폐물 관리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경험으로 고준위 사업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국회에서 심의중인 고준위방폐물 특별법이 미뤄지지 않도록 소중한 의견을 모아달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01

경주만의 특화전략·강점 담은 ‘낙동강 환경아카데미’ 만든다

[경주] 경주시가 경북, 경남 등 낙동강수계의 2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에 선정됐다.31일 경주시에 따르면 환경부 2024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주민과 상생하는 경주 낙동강환경아카데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이 사업은 기금 60억과 시비 40억을 포함한 총 100억을 투자, 내년부터 2027년까지 청정도시 산내면 원두숲 생태공원을 거점으로 1만951㎡ 부지에 환경전시체험관, 환경학습관, 생태연못, 경주상징 조형물, 무동력어린이놀이터, 친환경 야간경관시설 등 다양한 생태교육·체험공간, 생태놀이공간을 조성한다.특히 이 사업은 경북, 경남 등 낙동강수계의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상수원 및 댐 주변지역 수질개선 및 지역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사업을 지자체 공모로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경주시는 ‘주민과 상생하는 경주 낙동강환경아카데미 조성사업’이란 주제로 응모해 사업부지가 시유지로 개발용이성, 조성·운영계획의 전문성 및 확장성, 동창천의 우수생태 자원을 활용한 학습·체험 잠재력, 성과 도출 가능한 경주만의 특화 전략 및 강점들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공모에 선정됐다.또 사업부지 반경 10km 이내 청룡폭포, 동창천 생태자원, 단석산 국립공원·신선사마애불상군, 화랑의 언덕, OK그린청소년수련관, 친환경식물영양센터 등 힐링과 문화관광을 연계한 ‘경주 특화 환경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시 전역을 환경교육의 장으로 확장하고,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신축하는 환경교육시설 내부에는 경주만의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이 담긴 환경체험형 전시물을 도입해 내실 있는 환경교육을 수행하고, 카페·특산품판매장 운영 등으로 주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외부에는 생태연못(정화의 숲), 경주상징 조형물(포석정)을 설치해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이색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어린이 방문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그물 슬라이드, 모래놀이터 등 무동력어린이놀이터도 조성한다.이외에도 다목적실, 씨앗도서관, 기획전시실, 일일체험공방 등 초·중학교, 단체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거점교육센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여러 가지 제약을 받고 있는 산내면에 원두숲 생태공원을 배경으로 동창천, 단석산 국립공원 등 산내면이 가진 유무형의 자원을 교육으로 특화하고 경주만의 환경교육프로그램 운영해 탄소제로시대에 부응하겠다”면서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과 주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관산학이 협업해 경주 낙동강환경아카데미 조성사업이 신환경 롤모델이 되도록 하겠다”며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