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 화랑여단은 지난 20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2024 UFS/TIGER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25 APEC 개최를 앞두고 테러상황에 대응하는 민·관·군·경·소방의 대테러 임무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화랑여단 기동중대와 경주대대 장병, 경주시,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등 6개 기관에서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거동이 수상한 인원들이 예술의 전당으로 침투해 은거한 상태에서 미상의 폭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시행됐다. 훈련은 재난 안전통제망을 활용한 유관기관 상황전파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경에 의한 거수자 제압, 폭발로 인해 발생한 화재진압과 부상자 응급처치, 환자 이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현재경 중령은 “통합방위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 절차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불시의 적 도발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