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경주시, 대종천 유역 신규 수자원 개발 ‘맞손’

[경주] 경주시가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와 문무대왕면 대종천 유역의 신규 수자원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최근 극심한 가뭄 및 잦은 산불 발생에 따라 비상용수 확보와 산불진화 등 재해예방을 위한 다목적 저류지 신설이 시급하다. 더욱이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이 조성됨에 따라 동경주 지역 생·공업 용수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앞으로 두 기관은 행정절차 상호 지원, 수자원분야 기술교류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주요 협력사항은 △대종천 유역 중·소형 다목적댐 등 신규 수자원 개발을 위한 상호 지원·협조 △신규 수자원 확보를 위한 기초조사 및 절차 추진 협력 △기타 이·치수대책 방안 마련 등 수자원분야 전반의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두 기관은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력 사항을 더욱 구체화하고 사업추진의 근거가 되는 낙동강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대종천 유역 신규 수자원을 반영해 후속절차를 원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또 대종천 유역 신규 수자원 확보를 기점으로 두 기관 간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물재해와 물이용 대책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문무대왕면 지역의 재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한 첫걸음으로 생각한다”며 “신규 수자원으로 다목적 댐 건설사업을 현실화시켜 동해안 발전에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19

경주 관광기념품 공모전 ‘첨성대 카드지갑’ 대상

[경주] 경주를 알릴 수 있는 우수한 관광기념품들이 선정됐다. 경주시가 ‘경주시 제26회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품 11점을 발표했다.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해 민·공예품 57점, 공산품 26점, 융·복합 상품 21점, 기타 9점 등 총 113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상품성, 디자인, 품질수준, 일반인 참여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2점, 장려상 6점 등 총 11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대상은 손수미씨의 ‘첨성대 카드지갑’사진이 차지했다. 첨성대의 야경을 모티브로 제작된 천연 소가죽 카드지갑으로 디자인이 뛰어나며 실용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금상은 최영경씨의 ‘헤리티지, 경주 · 펜홀더’, 은상은 하나상점의 ‘경주키링’이 각각 차지했다.동상(2점)은 △천년의 종 △바다 피리가, 장려상(6점)은 △경주의 추억 △경주 여행드로잉 손그림 마그네틱 △경주 북마커 시리즈 △경주차 티백 △천마총발굴 50주년 기념 천마도 뱃지 △빛나는 경주타워 블럭 무드등가 등이 선정됐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각 20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경주시는 수상작을 책자로 제작해 관광기념품으로 널리 활용, 홍보할 뿐만 아니라 판로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올해는 경상북도관광홍보관에서 지난달 23일에서 24일까지 구매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일반인 현장 및 온라인 투표를 마련해 이틀간 현장투표에 139명, 온라인 투표에 3천65명이 참여했다.김재훈 관광컨벤션과장은 “이번 공모전에도 경주를 알릴 수 있는 우수한 관광기념품들이 많이 접수됐다”며 “선정된 작품들을 상품화해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19

‘2025 경주 APEC’ SNS 서포터즈 활동 시작

[경주] 경주시가 2025 APEC 경주 유치를 위해 온라인 소통을 통한 전 국민적 참여와 유치 공감대 확산을 위한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했다.경주시는 18일 대회의실에서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박몽룡 위원장, 범시민추진위원회 분과위원장등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발대식에서는 APEC 홍보영상 시청, 위촉장 수여, 2025 APEC 경주 유치 퍼포먼스에 이어 서포터즈 활동 및 운영에 대한 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돼 서포터즈로서의 사명감과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이번에 선발된 15명의 서포터즈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홍보를 위해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미디어콘텐츠를 제작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의 정상회의 유치 당위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특히 2025 APEC 경주유치를 위한 응원 영상과 SNS 채널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생산, 유치 관련 온·오프라인 행사 취재 및 미션 수행 등 홍보활동을 통해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경쟁력 확보와 대국민 공감대 확산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은 “전국적인 유치 분위기와 소통을 통한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SNS 서포터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명 한명이 APEC 경주유치 홍보대사로서 각자가 가진 재능과 네트워크를 통해 범국민적 유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10-18

경주시,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18일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총 326건 사업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주 시장은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부서별로 추진사업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업무계획에 대한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이번 보고회는 부시장을 비롯해 국·소·본부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에 대한 예산의 적정성, 제고방안, 특수시책 발굴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했다. 또 미래 경주 발전 100년 대계를 책임질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사활을 걸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특히 오는 11월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100만 서명운동을 마무리하고 최종 발표 전까지 중앙부처 방문, 결의문 채택, 시민 결의대회 개최 등으로 최종 개최지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예정이다.그리고 미래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미래차 혁신 산업벨트를 구축하는 e-모빌리티 연구단지 본격 가동 등 첨단과학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들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농촌협약) 사업(639억원) 물론 감포 나정 고운모래해변에 들어설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490억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꼭 필요한 사업이 적기에 시행되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부서별로 우선순위를 확실히 정해 주요 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18

경주 이사금쌀 ‘대한민국 쌀브랜드 대상’

[경주] 경주 대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경주 이사금쌀이 대한민국 K-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경주 이사금쌀은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쌀페스타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상인 대상을 받았다.K-쌀브랜드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상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53개 쌀 브랜드를 대상으로 쌀 품질, 소비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여하는 상이다.경주시는 지역 토양에 가장 적합하고 밥맛 좋은 삼광벼 재배를 적극 권장해 쌀 품질을 균일화, 고급화하고 육묘 단계에서 병충해를 철저히 방제해 모내기 후 농약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점을 인정 받았다.특히 벼 건조 저장시설을 저온 저장시설로 개선해 장기 저장으로 인한 쌀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고 미곡 종합처리장 시설의 자동화, 현대화로 고품질 쌀을 엄선해 포장·판매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최근 소비자들의 신뢰와 호평을 잇달아 받아 대기업의 햇반 생산용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판매량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또 경주시는 지난 10년간 재배농가, 농협 등과 협업해 경주이사금쌀 품질 고급화 결과 농식품부 고품질쌀 육성사업 선정, 경북도 6대 우수 브랜드 쌀 선정 등 좋은 평가를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관기관 및 생산농가와 협력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단계에 걸친 품질관리 노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경주이사금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17

경주 탑동정수장 46년 만에 전면 개량

[경주] 경주시가 노후된 탑동정수장을 46년 만에 전면 개량한다.16일 경주시는 환경부 주관 2024년도 노후상수도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33억원을 들여 탑동정수장과 보문·보덕·동천 급수구역 상수관망을 정비한다.이 공모사업은 환경부가 노후 상수도 시설의 안전강화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2017년부터 전국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정비 사업이다.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탑동정수장은 1977년 준공되면서 시설 노후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데다 보문·보덕·동천 상수관망 역시 노후화로 정비가 불가피한 실정이었다.특히 탑동정수장은 도심권역 50% 및 내남면 전역에 상수를 공급하면서 시설 개량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공모사업 확정을 통해 경주시는 탑동정수장은 오는 2028년까지, 보문·보덕·동천 급수구역 상수관망은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이밖에도 경주시는 앞서 추진 중인 609억원 규모 탑동급수구역 상수관망 현대화사업과 함께 이번 공모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노후 탑동정수장 개선과 이에 따른 노후 급수망 교체로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공급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경주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맑은 물 공급에 전념해 신뢰받는 상수도행정을 지속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16

아·태 세계유산도시 “경주 APEC 지지”

[경주]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총회 참가한 25개 도시가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세계유산의 보고인 경주에서 열려야 한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이하 OWHC-AP)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제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세계유산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OWHC-AP는 2013년부터 대한민국의 대표 세계유산도시인 경주시에서 운영 중이다. ‘유·무형 유산 활용을 통한 세계유산도시 역량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25개 도시가 참여한 이번 총회는 회원도시 시장단과 관련분야 전문가, 국내외 대학생, 청소년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특히 지난 13일 폐막행사에서는 OWHC-AP 회원도시 시장단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세계유산도시인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최종 결정되기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지지한다는 지지선언서를 작성했다.이날 폐막행사의 지지선언 퍼포먼스에 참여한 도시는 덴파사르, 사왈룬토, 루앙프라방, 후에, 호이안, 캔디, 부하라, 펜지켄트, 쉬라즈, 아슈가바트 등 10개 도시이다. 일정으로 폐막식에 참여하지 못한 도시에서는 사전에 지지선언서를 작성해 사무처에 전달했다.2025년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세계에 선보일 최적의 기회로, 경주에서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세계문화유산이 집적된 도시 중 첫 개최사례로 세계유산의 가치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함께 대한민국의 국격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보문관광단지는 1971년 고 박정희 대통령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종합개발계획에 의해 조성된 우리나라 1호 관광단지로서, 이제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기억할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속가능한 세계유산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뜻 깊은 자리에서 2025 APEC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다 함께 공감하고 지지를 선언해 준 세계유산도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10-15

2025년 OWHC-AP 총회 개최지 베트남 후에 확정

【경주】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차기 총회 개최지로 ‘베트남 후에시’로 확정했다.15일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4차 지역총회에서 회원도시 시장단 회의를 갖고, 2025년 개최될 제5차 지역총회 개최지로 ‘베트남 후에시’를 의결했다.이번 개최지 결정은 후에시가 베트남 마지막 왕조인 응우옌 왕조의 수도이자 유네스코 지정 역사문화도시로서 유산보존과 활용사업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는 점이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는 베트남 후에시가 차기 지역총회 개최를 통해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보레냣 후에시장은 “베트남은 대한민국과 함께 APEC 회원국으로 활동해 온 파트너로서 그간 아태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협력을 해왔다”며 “경주시와 오래된 자매도시 인연을 바탕으로 차기 OWHC-AP 아태지역총회를 베트남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확정 소감을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 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보호를 위해 각 도시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베트남 후에시의 뛰어난 역량으로 제5차 OWHC-AP 아태지역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했다.한편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처는 본부인 캐나다 퀘백을 중심으로 2013년 11월 경주에서 개소한 문화유산부분 국제기구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15

경주시 일본 우사시와 자매도시 협정체결

경주시와 일본 우사시가 두 도시 간 우호관계를 격상하고 굳건한 협력 파트너로 한·일관계 발전에 주춧돌 역할이 기대된다.경주시는 지난 13일 일본 우사시와 해외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로 협정을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이날 협정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고레나가 슈지 우사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나가마츠 카오루 우사시의장 등이 참석했다.특히 이날 지난 1992년 두 도시가 우호도시 결연을 할 당시 시장이었던 이원식 전 경주시장을 비롯해 두 도시 간 민간 교류를 추진해 왔던 관계자들도 참석했다.우사시는 일본 오이타현 북부 구니사키 반도 밑에 위치한 도시로 신라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일반에 잘 알려져 있다.경주 남산 석불과 매우 유사한 석불이 우사 전역에서 발견되었으며 경주 외동에서 출토된 종방울과 똑같은 모양의 동탁이 우사에서도 발견되면서 이 같은 역사적 추론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이를 바탕으로 경주시와 우사시는 지난 1992년 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고레나가 슈지 우사시장은 “두 도시는 고대 신라시대부터 이어온 교류역사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자매도시 협정 체결로 두 도시가 더욱 공고한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와 우사시 시민들이 교류를 통해 굳게 쌓아온 우정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며 “자매결연 협정 체결을 계기로 두 도시 간 끈끈한 연대가 미래 한일관계 발전에 주춧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주 시장은 또 “일본은 대한민국과 함께 APEC 회원국으로 활동해 온 중요한 파트너라며 경주시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인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했다.한편, 고레나가 슈지 우사시장 일행은 이날 신라문화제 화백제전에 참석한 후 다음날인 14일 귀국길에 올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15

경주엑스포서 미래예술가 작품 만난다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미래 예술가를 꿈꾸는 김천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13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제23회 김천예술고등학교 조형예술과 작품전’을 개최한다.이번 작품전은 지난 2021년 경주엑스포대공원과 김천예술고등학교간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미래 지역예술인 양성을 위한 기회 제공과 지역사회 문화·예술발전 기여 및 엑스포공원 관람객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전시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각과 독창성이 담긴 동양화, 서양화,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미술 작품 6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이병률 김천예고 교장은 “경주엑스포대공원 전시는 김천이라는 지역의 울타리를 넘어 더 넓은 세상을 향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더 큰 세상을 향한 학생들의 꿈과 희망, 정성과 노력이 깃든 소중한 작품을 보고 즐기며, 학생들이 마음껏 예술을 사랑하고 망설임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지역 미술계의 꿈나무이자 미래 예술가의 작품을 미리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김천예술고등학교와의 지속적인 교류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문화·예술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12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 갑시다

[경주] ‘2023 경주 황금정원나들이’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황남동 고분군서 열린다. 사진이번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포항시가 천만송이 장미의 도시란 주제로 만든 포항정원, 경주시민 17개 팀이 직접 참여한 시민정원, 자유의 여신상 정원, 에펠탑 정원, 타지마할 정원, 열기구 정원 등 다채롭고 특색있는 정원들이 관람객들을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밖에도 경주시가 야간경관조명도 준비하면서 밤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처럼 ‘황금정원 나들이’는 단순한 꽃 전시회가 아닌 다양한 원예를 주제로 한 경북도 최초 도시원예 및 화훼와 지역농산물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축제로 평가받는다. 첫 회였던 지난 2019년 20만명을 시작으로 코로나19가 확산했던 2021년과 지난해 각각 15만명과 18만명이 행사장을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올해 황금정원나들이에서 눈여겨 볼 점은 축제에 사용되는 화훼들의 지역 자급률이다. 황금정원나들이 행사에 소요되는 화훼 2만개 중 1만4천500개(75%)가 지역농가에서 생산됐다.자급률이 높아진 데는 경주시가 2019년부터 지역 화훼 농가 육성 시책을 펼쳐 지역과 상생하는 행사를 추진해 온 결과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행사장 곳곳에 아름다운 꽃과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오는 15일까지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경주로 나들이 나와 황금빛 정원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힐링하고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09

경주의 낮과 밤 인기 관광지 아세요?

경주는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한 곳이다. 하지만 관광패턴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달라진 경주 관광의 트렌드와 이면을 살펴본다.대형 고분을 비롯해 신라 천년의 역사가 서린 유적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고 기와집, 산, 바다가 어우러진 가운데 다양한 숙박시설과 관광시설이 관광객을 맞는다.그러다가 보니 경주는 학창 시절 수학여행지의 대명사였다.불국사, 석굴암, 천마총, 첨성대, 월성, 동궁과 월지 등 유명 유적지 답사만으로도 사나흘이 훌쩍 지날 정도였다.그렇다면 현재 경주를 찾는 관광객은 어디로 많이 갈까? 7일 연합뉴스가 SK텔레콤의 데이터 서비스 ’지오비전 퍼즐‘을 토대로 관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기 여행지는 유적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석굴암은 주요 인기 관광지에 포함되지 않을 정도로 선호도가 많이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 새 핫플레이스 황리단길, 전통의 강자 보문단지경주의 낮 인기 지역은 황남동, 천군동, 사정동, 신평동, 인왕동 순으로 나타났다. 1위와 3위를 차지한 황남동과 사정동은 흔히 ’황리단길‘이라고 불리는 골목을 사이에 두고 있다.황리단길은 황남동과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을 섞어서 만든 이름이다.경리단길이 유명해진 이후에 전국 곳곳에 이같이 인기 장소에 ’∼단길‘을 붙인 이름이 많이 만들어졌다.내남사거리에서 황남초교사거리까지 700m 구간인 황리단길은 애초엔 허름한 식당이나 가정집, 점집이 있는 인적 드문 곳이었다.그러나 수년 전부터 카페와 식당, 숙소 등 개성 있는 가게가 대거 들어서면서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인근에 대릉원, 첨성대, 월성 등 다양한 신라시대 유적이 있고 시외·고속버스터미널과도 가까워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휴일이나 주말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교통난을 겪자 경주시는 왕복 2차로를 1차로 일방통행길로 바꾸고 보행자 전용도로를 개설했다.그 덕분에 비교적 걷기 편한 길이 되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2위와 4위를 차지한 천군동과 신평동은 보문관광단지에 해당한다.보문관광단지는 1971년 경주관광종합개발사업으로 조성돼 호텔, 리조트, 골프장, 놀이공원, 물놀이시설, 관광시설, 상가, 산책길 등을 갖춰 오래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보문호를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공원이 잘 가꿔져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전통의 관광지다. 경주의 밤 인기 지역은 신평동, 북군동, 천군동, 천북면 물천리, 마동 순으로 나타났다.신평동, 북군동, 천군동, 물천리는 모두 보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숙박지나 식당, 상가가 모여 있는 곳이다.◇ 천마총, 첨성대, 대릉원 등 유적지에 몰려…경주월드도 선호구체적인 인기 관광지를 살펴본 결과 천마총, 보문호, 첨성대, 대릉원, 경주월드, 월정교, 동궁과 월지, 경주엑스포대공원, 정글의법칙미디어파크, 코오롱가든골프장 순으로 나타났다.동궁원, 보문관광단지, 경주CC, 황룡사지, 김유신장군묘, 교통최씨고택, 황성공원, 주렁주렁보문점, 불국사, 보문GC가 그 뒤를 이었다.천마총이나 첨성대, 대릉원은 경주 최고 인기 관광지인 황리단길과 인접한 곳이다. 유적지를 제외하면 경주월드나 월정교, 경주엑스포대공원, 동궁원 등이 관광객을 모은 곳이다.보문호 인근에 자리 잡은 경주월드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는 테마공원으로 10대나 20대가 많이 찾는 곳이다.신라 왕궁터인 월성 인근에 건립된 월정교는 주변 교동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한번쯤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1998년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국제박람회를 위해 조성된 공원이다.넓은 자연녹지를 바탕으로 황룡사 9층 목탑 실물 크기를 음각으로 구현한 경주타워, 소셜미디어 감성사진공간으로 유명한 솔거미술관 등이 있고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가 있어 1년 내내 관광객이 찾고 있다.대공원은 민간 전문기업과 협업해 경쟁력 있는 계절별 특별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이 시기별로 즐길 공연이나 체험거리를 마련했다.지난해의 경우 계절별 콘텐츠인 ’봄-동화나라 숲의 요정‘, ’여름-루미나 호러나이트‘, ’가을-루미나 해피 핼러윈‘, ’겨울-겨울왕국‘ 등이 관람객 인기를 끌었다.동궁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으로 알려진 신라 시대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관광체험시설로 2013년 9월 개장했다.식물원, 농업연구체험시설, 버드파크(새공원) 등을 갖춰 가족이나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20대는 천마총, 30대는 버드파크, 40대는 보문관광단지, 50대는 코오롱가든골프장, 60대 이상은 보문호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대는 첨성대, 대릉원, 경주월드 등 주로 도심지에 많이 머물고 30대는 화랑마을오토캠핑장이나 글랭핑장 등 캠핑장을 많이 찾았다.반면 50대는 골프장과 불국사를 제외하면 나정고운모래해변, 송대말등대, 주상절리전망대, 봉길대왕암해변, 양남주상절리, 감은사지 3층석탑, 감포해변 등 경주의동쪽 바닷가를 많이 방문했다.아이와 많이 찾는 관광지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동궁원, 경주CC, 보문관광단지였다.◇ 관광객은 한정식, 소갈비찜…시민은 삼계탕, 죽여행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음식이다.여행자들이 많이 전화한 음식점을 살펴본 결과 한정식, 소갈비찜, 소갈비구이가인기를 끌었다.경주에서는 김밥, 밀면, 순두부, 쌈밥, 빵 등도 인기 음식으로 거론된다.반면 현지인이 많이 찾는 음식은 삼계탕이나 죽, 초밥, 중화요리, 매운탕이었다.관광 분석 데이터를 보면 경주는 국내 인기 여행지 순위에서 꾸준히 3∼4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다만 비교적 더운 6월과 7일에는 순위가 6위와 5위로 각각 밀렸다.시기별로 인기 편차가 크지 않다는 것은 그만큼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을 방증한다.전체 국내 여행자와 비교했을 때 경주를 찾은 여행자는 아이와 함께이거나 20대, 여성 여행자 비율이 높았다.경주를 찾은 여행자는 대구, 경남 김해, 울산, 구미, 부산, 경남 양산, 경산 등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영남권 주민이었다. /황성호기자

2023-10-08

루미나 네온 카니발 인기 만점 경주 보문 최고 야간 콘텐츠로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 ‘루미나 네온 카니발’이 보문지역 최고의 야간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지난달 23일 개장한 루미나 네온 카니발이 가족단위 관람객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루미나 네온 카니발은 지난 추석연휴 6일 동안 저녁시간 가족 나들이 장소로 사진 찍기 좋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장소로,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5천여 명이 다녀갔다.개장이후 전체 방문객 6천여 명 중 80% 이상이 추석연휴기간에 다녀간 것이다. 이번 주말 또다시 이어지는 3일간의 연휴가 지나면 1만여 명 이상이 루미나 네온 카니발을 체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루미나 네온 카니발은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숲 1.6km에 설치됐으며, 입구 네온 빛 반짝이는 우주 게이트를 지나면, 외계인과 함께하는 16가지 흥미로운 코스가 체험자들을 기다린다.자유의 여신상, 에펠탑, 피사의 사탑, 피라미드 등 네온사인으로 꾸며진 세계 여러 나라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외계인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1.6km의 루미나 네온 카니발 체험 코스를 다 지나는 데는 약 4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루미나 네온 카니발 체험과 함께 매표소 앞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야광 네온 분장을 즐길 수 있는 ‘별빛 네온 페이스페인팅 체험‘과 야광 코스튬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별빛 네온 코스튬 체험’을 유료로 즐길 수 있다.최경환(42.울산)씨 가족은 “추석연휴 가족나들이로 경주를 찾았으며, SNS에서 ‘루미나 네온 카니발’을 알게 돼 방문했다.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게 됐다”고 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추석연휴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루미나 네온 카니발을 찾아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았다. 행사가 끝나는 날까지 더 많은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황성호기자

2023-10-05

캠프캐롤 주한 미군, 경주서 전통문화 체험

[경주] 캠프캐롤(MSC-K) 주한 미군들이 경북 전통문화관광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5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캠프캐롤 美 주한물자지원사령부(USAM SC-K) 소속 주한 미군 200여 명이 경주를 방문해 한국전통문화 체험을 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5월 한·미 우호교류와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지난 6월 ‘브라이언 도너휴’ 신임 사령관 취임 이후 이루어진 대규모 방문단으로 공사는 주한 미군간 상호 긴밀한 우호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이날 일정은 경주향교에서 전통혼례, 국궁체험, 한복체험 등 전통문화체험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과 경주타워 관람으로 이어졌다.경북도와 공사는 2019년 12월 평택 주한미군 관계자 34명의 경주 교촌마을 팸투어를 시작으로 2021년 11월 대구, 왜관 주한미군 관계자 20명의 문경과 안동 일원 팸투어단을 운영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캠프캐롤 6병기대대 대대장 등 25명이 경주 월정교 주변 플로깅 봉사 활동과 전통혼례 체험, 2023년 캠프캐롤 신년 연회행사에서 전통문화공연 등 경상북도 주한미군 문화관광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브라이언 도너휴 사령관은 “경상북도와 공사의 적극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노력들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올해 문화동반자로서 관계를 굳건히 다져지게 되어 감사하다”고 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한국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며 “특히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문화관광을 통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05

경주 황금대교 예정대로 다음달 개통

[경주] 경주 현곡면과 황성동을 잇는 황금대교가 다음달 개통한다.4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410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황금대교(제2금장교)의 공정률이 85%를 넘어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황금대교 교량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국가지명위원회가 이를 승인하면서 최종 확정됐다.경주시가 황성동과 현곡면을 잇는 신설 교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북도와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조성 사업이 본격화됐다.황금대교는 폭 20m, 연장 371m 규모의 왕복 4차선 교량이다.2018년 실시설계 용역 착수, 2019년 노선선정 및 교량공법 선정 완료와 2020년 7월 실시설계 완료를 거쳐 2021년 3월 착공에 들어갔다.경주시는 황금대교가 개통되면 기존 황성동과 현곡면을 유일하게 연결하던 금장교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황금대교 개통으로 금장지구와 하구지구 등 주거밀집 지역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도 황금대교는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자전거·보행자 겸용인도를 별도로 조성한다.전망대와 조형물을 설치해 단순히 기능성만 강조된 교량이 아닌 경주의 미려한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는 교량을 만든다는 계획이다.경주시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교량명칭 확정을 위한 주민공모 사업을 진행하는 등 소통·공감행정 구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또 경주시는 지방도 68호선(현곡~안강)과 현곡면 라원리를 잇는 접속도로 조성 등 주변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황금대교가 개통되면 주변도시의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됨은 물론,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확충에 따른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04

추석 연휴에도 ‘APEC 유치’ 홍보 열기 후끈

[경주] 경주시가 추석 황금 연휴기간에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황리단길 등에 100만 서명운동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열띤 홍보 활동을 펼쳤다.경주시 관광컨벤션과는 추석 연휴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 내내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황리단길과 신경주역 일대에서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했다.특히 이번 연휴기간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황리단길 중심부에 설치된 100만 서명운동 홍보부스에는 명절 연휴임에도 지역에서 활발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분야별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이어져 정상회의 유치에 대한 시민의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다.전국 각지에서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도 APEC에 대해 낯설어 하면서도 정상회의 개최의 의미와 경주 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듣고서는 세계 정상들이 참여하는 회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열리는 것이 당연하다며 서명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이날 서명운동 홍보부스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A씨는 “지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휴에도 쉬지않고 황리단길에서 서명운동을 한다고 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참여했다”며 “경주시민 모두가 한가위만큼 풍성한 경주의 미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한다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재훈 관광컨벤션과장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는 대한민국의 품격과 정체성을 세계에 선 보일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세계유산도시 경주에서 정상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전국민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오는 11월까지 범시민적 유치 의지를 결집하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100만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SNS 온라인 채널과 서포터즈 활동 등 홍보 전략을 다각화하는 한편 공모 절차에 만전을 기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03

경주시-국립식량과학원 트리티케일 품종 연구 착수

[경주] 경주시가 국내 전문 육종 연구기관인 국립식량과학원과 경주지역 기후에 맞는 트리티케일 품종 연구에 착수했다.경주시는 25일 대외협력실에서 ‘트리티케일 품종 육종 연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잡해 만든 최초의 사료작물로 추위와 건조에 매우 강해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며 수확량이 높고 가축에 급여 시 기호성이 높아 최근 축산농가에 인기가 매우 높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식량과학원은 지역에 적응이 가능한 우량계통을 육성해 품종개발을 위한 종자를 제공하고 공동으로 현지 적응성 검정 등을 수행한다.경주시는 품종개발을 위한 포장을 확보하고 재배관리 및 특성평가 뿐만 아니라, 지역 농가 실증시험을 통해 선발된 계통과 품종의 재배 편이성, 활용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식량원에 제공한다.트리티케일 품종 육종 연구사업은 다음 달 조성 완료되는 신농업혁신타운 내에서 첫 연구 사업(3㏊)으로 진행된다. 또 품종 등록 조건을 갖추기 위해 외동읍과 불국동 지역에도 동시에 연구 포장을 만들어 3년간(2024∼2026)에 걸쳐 연구 사업이 추진된다.이번 업무협약 후 국립식량과학원 유전자은행에 보관하고 있는 트리티케일 유전자원 10종은 3년간 경주시로 매년 지원할 예정이다.이후 지역 기후에 가장 적합한 트리티케일 품종을 육종, 선발해 경주시 품종임을 나타낼 수 있는 고유의 이름을 붙여 품종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