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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와 경북도,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힘모아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11-11 10:19 게재일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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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추진위원회 출범, 8개 분과 구성 활동 개시

 경북도와 경주시, 지역인사 등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모았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5 APEC 성공개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 주낙영 경주시장, 경북도의원과 경주시의원,  지역 주요 기관 대표. 언론대표, 경제인, 시민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사전 공연, APEC 준비 상황 보고, 인사말, 위촉장 수여, 성공 개최 퍼포먼스, 위원회 임원 선출 등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 등은  식후 신라금속공예관에 위치란 APEC준비지원단 현판 제막식도 가졌다.

 이날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경북도지사와 경주시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도 및 시의원, 지역 대표자 등으로 구성된 8개 분과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광역지원 △기초지원 △정부기관 △소통협력 △경제 △문화·관광 △언론·홍보 △교육·의료 분과를 구성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분과별로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향후 1년 동안 경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관광 APEC’을 목표로,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글로벌 홍보 마케팅,  치안, 교통, 의료 등 안전 대책 마련과 지역 경제 활성화, 국제적인 시민 의식 제고 등 다양한 측면에서 행사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주로서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신라이후 가장 큰 국제적 행사"라면서 경북과 경주가 한국을 넘어 세계문화를 선도하는 역할과 계기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호텔 등 숙박업소를 기준으로 하면 경주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장소가 될 수 없었으나 도와 시가 나서 세계 각 정상들이 잠자기  위해 한국에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문화를 보기 위해  방한하는 것인 만큼 당시  세계 4대 도시였던 경주에서 개최하는 것이 보다 타당한 것이라는 것을 선정위원들에게 잘 어필해 경주로 결정됐다며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경북도민의 폭넓은 성원을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환영사에서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국제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할 중요한 기회며 현재 1천600여억원의 행사 예산도 어느 정도 확보했다"면서 추진단이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역을 한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도록 이끌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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