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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기 경주시의원 지역 축제 문제 지적…시민참여 축제 전환 촉구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11-10 10:41 게재일 2024-11-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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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최영기 의원. /경주시의회제공
경주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최영기 의원. /경주시의회제공

최영기 경주시의회 의원이 지난 8일 제286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축제의 문제점과 시민참여 축제로 전환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하는 경북 81개 지역 축제에서 경주시에 해당하는 6개 축제 중 30위 안에 해당하는 축제는 1곳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는 “시의원으로서 직접 방문한 지역 축제 및 행사에서는 행사관계자와 지역 유지를 제외하고 외부 관광객이나 지역주민 다수가 방문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경주 엑스포공원에서 열린 박람회 마지막날 방문 경험에서 행사와 무관한 상품 판매 부스의 난립과 관계자의 부재, 부스 조기 철거 등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축제 사례로 올해 성황리에 진행된 구미시 라면축제, 김천시 김밥축제”에 대해 설명했다.

또 “축제와 행사기획이 중요한 것은 외부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와 볼거리·먹거리라는 점”을 강조하고 “신라문화제의 시작을 모두 함께 즐기던 2~30년 전의 기억을 되새겨 지금의 신라문화제가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젊은이들이 찾는 축제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최 의원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 경주시의회와 함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는 질 좋은 축제를 만들어볼 것”을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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