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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숲 조성을 위한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출범식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11-07 14:08 게재일 2024-11-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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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출범식에서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경주시제공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출범식에서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경주시제공

경주시가 시민들의 힐링 공간인 황성공원을 새롭게 가꾸어 명품 숲으로 조성한다,

경주시는 7일 황성공원에서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고시한 황성공원 마스터플랜을 시민들께 보고하고,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의 착공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앞서 경주시는 2019년 LH공사와 공공토지비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까지 사업비 350억원을 들여 황성공원 내 사유지 9만 7189㎡를 매입했다.

이어 2021년부터 올해까지 14만 7233㎡ 부지의 지장물 철거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착공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2021년 12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2년부터 행정 절차를 거쳐 왔으며, 지난 7월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마쳤다.

이 사업은 황성공원 내 16만 271㎡의 부지에 숲을 복원하고 산책로와 물길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내 열섬 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심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 공간인 황성공원을 새롭게 가꾸어 명품 숲으로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황성공원의 숲을 복원해 시민들에게 더욱 풍부한 생태계와 건강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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