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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지역 상징 차별화된 ‘관광기념품’ 공모

[경주] 경주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 발굴을 위해 제26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품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고 계속 생산(판매)가 가능한 기념품이 공모 대상이다.다만 이미 상품화된 유사제품 및 모방품, 보관·운반이 곤란해 상품화가 어려운 제품, 저작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제품 등은 응모가 제한된다.공모전은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9월19일, 20일 양일 간 경북도 관광홍보관(경주시 보문로 424-9, 1층)으로 방문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상품성, 디자인, 품질수준,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0월10일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일반시민이 온라인 및 현장 투표로 참여하게 돼 다양한 시각이 반영된 심사가 이뤄진다.시상은 △대상 1점(500만원) △금상 1점(300만원) △은상 1점(200만원) △동상 2점(각 100만원) △장려상 6점(각 50만 원) 등 총 11작품 에 1천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경주시는 우수 입상작에 대해서는 시 직영 기념품 판매점 전시와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경주소식/고시공고)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관광컨벤션과로 문의하면 된다.김재훈 관광컨벤션과장은 “지역을 상징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 발굴을 통해 지역관광 홍보는 물론 경주여행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관광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3-08-16

세계 잼버리 대원들, 경주 매력에 ‘흠뻑’

[경주] 경북을 찾는 관광객 및 외국연수단, 외교단체, 협회 등의 방문으로 글로벌 문화체험 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지난 13일과 15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를 마친 독일과 대만 잼버리 대원들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아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사진13일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은 독일 잼버리 대원들은 경주타워에서 ‘천년대계’ 영상 비롯 천마의 궁전과 엑스포기념관 등을 관람하고 신라역사·문화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또 야간 콘텐츠인 루미나 호러나이트까지 체험을 하는 등 K-컬처 체험에 푹 빠졌다.15일 방문한 대만 잼버리 대원들 역시 문화시설과 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이외에도 지난 7월 유럽지역 청소년 단체 관광객들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아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을 관람하고 , 지난 13일에는 유럽지역 청소년 단체 관광객들이 방문해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관람과 함께 문화시설과 전시관 등을 둘러보고 갔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주엑스포대공원은 21세기 경북의 문화아이콘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 가치를 외국인들에 알리는 글로벌 문화체험 명소로 힘찬 행보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대원들은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이어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경주를 방문한 잼버리 참가 대원들 중 자유여행에 참가한 400여명은 블루원 워터파크 무료입장으로 물놀이 문화 체험활동의 기회를 가지고 있다.경주를 찾은 1천847명의 대원중 자유여행 프로그램을 신청한 400여명의 대원들로 경주 역사 문화 탐방으로 알찬 일정을 소화 중인 이들은 폭염을 피해 하루를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보낸다.지난 13일 32명을 시작으로 14일 126명 등 19일까지 계속해서 팀별로 블루원 워터파크를 찾아올 예정이다. 블루원은 이들에게 올인클루시브(입장+식사+렌탈+체험) 혜택을 무료로 제공하고 한국 음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 경주의 후한 인심과 지역민들의 따듯한 격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13~14일 블루원 워터파크를 방문한 독일 잼버리 팀 150여 명은 블루원 워터파크의 다양한 놀이시설과 깨끗한 환경에 놀라움을 표현했다.이들은 입장에 앞서 내부 시설 위치와 이용방법에 대한 설명과 안전 주의사항을 들었다.이어 구명 자켓을 착용하고 하루 종일 한국 청소년들과 어울려 2.6m 파도 풀과 슬라이드 등 다양한 어트랙션을 체험하고 즐겼다.윤재연 블루원 대표이사는 “잼버리에 참가한 외국 대원들이 경주에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들을 맞이하자”며 “미래 한국과 경주를 재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16

잼버리대원 1천300여명 경북서 문화체험

세계 잼버리 참가 대원 1천300여 명이 경북을 찾아 문화체험을 펼친다.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잼버리 공식 일정 이후 독일 참가자 273명, 포르투갈 참가자 13명 등 총 286명이 12일부터 19일까지 경주 불국사와 골굴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다.또 체코와 루마니아에서 참가한 102명은 12·13일, 우루과이 참가자 33명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세계문화유산 탐방을 위해 경주와 안동을 찾는다.이들은 경주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동궁과 월지를 방문하고 안동에서는 병산서원, 하회마을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한다.경북도에서는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하회별신굿 탈춤을 배울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해 경북만의 매력적이고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앞서 잼버리대회 일정 이전인 7월 말에도 뉴질랜드, 스위스 참가자 172명은 골굴사, 독일참가자 120명은 불국사에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포르투갈 대원 14명도 김천 직지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을 진행했다. 아울러 북유럽 청소년 600명도 경주에서 세계문화유산 탐방 투어를 진행한 바 있어 이번 잼버리대회를 통해 경북을 찾는 스카우트 대원들은 총 1천327명에 달한다.이철우 지사는 13일 하회마을을 방문한 체코, 루마니아, 우루과이의 잼버리 스카우트 청소년들과 만나 탈춤 따라하기 체험을 함께 하고 하회탈 목걸이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의 이번 방문은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다양한 국가에서 찾아오는 만큼 불편함이 없도록 손님맞이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무대왕면 골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중인 독일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을 찾아 천마도 문양의 타이슬링 기념품을 선물했다. /이창훈·황성호기자

2023-08-13

5개국 400명 잼버리 대원들 경주서 문화체험

경주시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 참가했던 일부 대원들을 초청했다.세계잼버리 대회 참자자 중 독일을 비롯해 포르투갈, 체코, 루마니아, 우루과이 등 5개국 400여명 대원들이 폐영식 다음날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경주를 방문한다.먼저 독일 대원 235명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1주일 간 불국사와 골굴사 2곳에 나눠 템플스테이를 체험한다. 7개 팀으로 나눠 1박 2일간의 일정을 머물겠다는 계획을 알려왔다고 경주시는 설명했다.이어 포르투갈 대원 13명은 오는 17일부터 골굴사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예정이다.또 체코, 루마니아, 우루과이 대원 130여명도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불국사와 석굴암,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을 중심으로 한 문화체험 활동을 한다.이번 방문은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전 사·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들을 유치하면서 성사됐다.경주시는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앞서 경주시는 세계잼버리대회가 개최되기 전 경주를 찾은 독일, 핀란드, 뉴질랜드 참가자들을 지원했다.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대원 200여 명이 화룡유스호스텔에서 묶었고, 같은달 27일부터 30일까지 핀란드 대원 720여 명이 신라유스호스텔에서 머물며 경주 곳곳을 탐방했다. 또 뉴질랜드 대원 80여 명도 같은 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경주에서 체류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 각국 잼버리 대원들의 경주 방문을 25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3-08-10

육군50사단, 영천 신녕면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경주] 육군 제50사단은 지난 8일 영천시 신녕면 제6사단 전승비에서 영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이날 개토식에는 문병삼 50사단장을 비롯해 영천시장·시의회 의장, 경북남부보훈지청장, 호국원장 등 유관기관장들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 보훈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유해발굴작전이 실시되는 신녕면은 국군 6사단이 영천방면으로 진출하려던 북한군 8사단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북한군 8사단의 공격을 저지하고 영천에 주둔한 북한군 15사단을 각개격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신녕지구전투가 펼쳐졌던 지역이다.사단은 성공적인 유해발굴작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증언과 전사(戰史)를 바탕으로 발굴지역 일대에 대한 사전 답사를 실시했으며, 오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5주간 장병 80여 명이 투입해 유해발굴작전을 벌인다.황성훈 영천대대장은 “지금의 평화와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6·25전쟁 당시 목숨 바쳐 조국을 수호해주신 선배 전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신 선배 전우님들의 흔적을 찾아 마지막 한 분까지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유해발굴작전에 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한편, 사단은 MOU맺은 ‘대구항공’과 함께 협업해 유해발굴작전 간 산정상에서 작전을 실시하게 될 장병들에게 효율적으로 식사와 음료수를 운반하기로 하고 부대의 군수품 수송용 드론과 민간 드론을 활용해 2차례의 시험비행을 통해 장병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09

경주 ‘SMR 기술지원센터’ 국비 지원 건의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정부차원의 국비지원을 건의했다.주 시장은 9일 오전 서울 반포 소재 서울지방조달청 회의실에서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 관련 국비지원을 부탁했다.이날 면담에서 ‘SMR 혁신제조기술 지원센터’ 설립과 관련, 국내 SMR 제조에 필요한 소·부·장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또 ‘경주 세계유산탐방 거점센터 건립’과 관련, 경주의 세계유산에 대한 역사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 문화·교육·체험·편의시설이 부재한 만큼, 정부 자원의 예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밖에도 주 시장은 △양성자 가속기 성능 확장 사업(50억원) △문무대왕면 안동처리분구 하수관리 정비 사업(14억원) △환동해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12억원) △경주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사업(68억6천만원) △경주 양남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5억원) 등 17개 사업에 국비 1천112억원을 추가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이어 주낙영 시장은 서울역으로 자리 옮겨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주 시장과 전 차관은 지역 문화·체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대화를 했다.먼저 주 시장은 △경주 예술창작소 조성(4억원) △해월 최시형선생 생가 터 복원(5억원) 등 6개 사업에 국비 총 42억1천만원 지원 △충효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에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이날 간담회는 세종청사, 국회, 대통령실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전병극 문체부 1차관의 일정을 배려해 오찬 간담회로 가졌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정부의 건전 재정 운영 기조 유지와 세입 감소 등으로 사업 반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직접 발로 뛰어다니겠다”며 “정부의 차기년도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3-08-09

‘경주로ON’ 깔면 스마트 관광 한 번에

[경주] ‘경주로ON’모바일 앱 하나로 교통·숙박 예약에서 맛집 검색까지 경주 여행이 가능하다.경주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고 본격 글로벌 스마트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알렸다.이날 보고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한국관광공사, 경북도 관계자, 컨소시엄사, 경북문화관광공사,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용역사의 구축 성과 발표와 앱(APP) 기능 시연, 향후계획 보고, 질의응답 및 발전 방향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아날로그적인 관광도시에서 디지털 기반 스마트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70억 원의 예산을 스마트 관광 5대 요소에 적용한 경주시의 전략사업 중 하나이다.경주시는 지난해 9월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 뒤 1여 년만에 완료하고 다음달 13일 출범식과 함께 ‘경주로ON’ 이라는 모바일 관광 앱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경주로ON’ 은 여행자 누구나 통합 관광 플랫폼을 통해 여행 준비 단계부터 여행 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앱이다. 이 앱은 △스마트 서비스(AI 기반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 △스마트 모빌리티(KTX, 시티투어, 렌터카 예약·결제) △스마트 오더(숙박, 식당, 체험, 티켓 등 연동) △스마트 편의(AR상점스캔, 도슨트투어(증강현실 전시물 설명) △스마트 경험(게이미피케이션(게임요소 접목), 미디어월(입체형 LED))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또 주민사업체 누구나 쉽게 상품을 앱에 올리는 등 혁신적 판매 시스템을 통해 매출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경주시는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대릉원, 신경주역 등을 활용한 오프라인 여행자 라운지에는 ‘경주로 ON’과 연동되는 디지털사이니지(움직이고 소리 나는 영상), 짐보관 서비스, 포토부스 설치, 북카페 등으로 편리하고 안락한 커뮤니티 공간도 제공한다.특히 중심상가에서 읍성으로 연결되는 지점인 KT 사옥에 설치되는 미디어월은 황금공방, 천상의 세계 등 5개 테마가 착시현상을 이용해 입체감과 공간감 구현으로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만의 관광문화 유산과 최신 여행 트렌드가 공존하는 관광혁신의 기회가 마련됐다”며 “경주로ON 오픈 이후 시범기간 동안 관광객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주를 더 편리하게 관광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08

더 오싹해진 경주엑스포 루미나 호러나이트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 루미나 호러나이트 시즌3가 경북대표 야간 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여름 이벤트로 지난달 22일 루미나 호러나이트 ‘악귀의 숲’을 개장했다.국내 최장거리 야외 호러체험인 ‘악귀의 숲’은 모두 14개 포인트로 구성됐으며 악귀 흑림문’을 통과하면서부터 본격적인 공포 체험이 시작된다.이곳은 개장 이후 연일 공포를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이며 6일 현재 8천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에는 하루 평균 600여명, 평일에도 400여명 이상이 꾸준히 찾아 공포체험을 즐기고 있다.루미나 호러나이트가 경북대표 야간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실내 세트가 아니라 한밤 중 숲을 헤치고 지나며 미션을 수행하는 자연에서 즐기는 공포체험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3년 연속 루미나 호러나이트를 찾았다는 한 관람객은 “올해 루미나 호러나이트가 가장 스릴 넘쳤다”며 “매년 수준이 업그레이드 돼 벌써 내년이 기대된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예년 보다 더한 무더위 속에서도 루미나 호러나이트 시즌3을 찾아 주신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리며, 행사 마지막 날까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포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08-08

잼버리 대원 유치 ‘2023 APEC 경주’ 홍보 기회로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 유치를 통해 ‘2025 APEC 경주’의 준비된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주 시장은 7일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방문에 대비, 숙소 마련과 체험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참가한 청소년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이날 주 시장은 잼버리 대원들의 숙소와 야영장소 제공, 세계문화유산과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유치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잼버리대회가 운영상에 차질을 빚자 지난 5일 경주를 비롯한 서울, 평창, 부산 등을 지목하며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주문했다.이에 주 시장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 주말 경주 화랑마을, 불국사 숙박단지, 보문관광단지 등 지역 주요 숙박자산을 점검하며 잼버리 참가자 유치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이어 경주의 랜드마크인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 동궁과월지, 대릉원 등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다.또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바이블로 불리는 ‘론니플레닛’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여행지 ‘황리단길’을 체험프로그램에 포함시켜 경주만의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할 작정이다.특히 경주를 대표하는 놀이시설인 블루원리조트 내 워터파크와 경주월드 내 캘리포니아비치, 경주엑스포대공원 플라잉 공연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경주만의 특별한 손님맞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경주시는 잼버리 방문 전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를 이어갈 방침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07

경주 황성동 공영주차장 접근성 개선

[경주] 경주시가 황성동 공영주차장 인접부지에 도시계획도로를 조성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6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도심의 대표적 흉물로 꼽혔던 속칭 ‘황성동 공동묘지’를 이전하고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경주시가 이번엔 인접 부지에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이달 중 도시계획도로 개 설 공사에 나선다.경주시는 황성동 공영주차장 인접 무연분묘 3기를 지난달 26일 모두 개장함에 따라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황성동 공영주차장 옆 도시계획도로(너비 8m, 길이 120m)는 지난 2021년 7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한 후 지난해 1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하지만 7기의 분묘(유연분묘 3기, 무연분묘 4기)가 있어 도로 개설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이에 경주시는 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지난해 분묘 4기를 개장했고, 나머지 분묘 3기는 분묘개장공고 및 개장안내판 설치 등 관련자를 찾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이 과정에서 주무부서인 경주시 도로과 담당자와 담당팀장이 해당 통장 및 인근 마을을 가가호호 방문하는 등 노력 끝에 지난 6월 무연분묘 3기의 관련자를 찾으면서 개장을 완료할 수 있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해당 구간 도시계획도로는 이미 설계가 완료된 상태로 이달 중 도로 포장 등 조성공사에 나설 계획”이라며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인근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경주시는 황성동 484번지 일대 9천여㎡에 걸쳐 있던 분묘 157기를 모두 개장하고, 지난 3월부터는 묘지를 정비한 자리에 예산 14억원을 들여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에 나서 지난달 완공했다. 황성동 공영주차장은 폭 8m, 길이 55m, 차량 99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인근 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06

경주 시민들 목소리 직접 듣는다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주 시장은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늘은 통(通)하는 날’을 개최하고 시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었다.이는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직소(直訴)민원 창구 정례화로 관련 부서에서 해결하지 못한 민원을 시장이 직접 나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절차다.민원인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시장에게 중간 과정 없이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이날 접수된 민원은 △동경주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한 해안도로 개설요청 △ 시행사가 불법 증축한 시설 때문에 피해를 받고 있는 입주민들을 위한 시설 양성화 요청 △대형 건설사의 할인분양으로 재산 피해를 입은 기존 분양자들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중재 요청 △외국인 관련 숙박업에 대한 행정제재 완화 요청 등이 접수됐다.이날 민원인 A씨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참석했는데 시장과 직접 대화를 하고 나니 속이 후련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오늘은 통하는 날’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의 요구 및 건의사항을 심도 있게 청취하고, 현황과 문제점 등을 파악한 뒤 관련 부서와 해결방안을 찾기로 약속했다.특히 필요시 후속 대화를 통해 충분한 답변이 이뤄지도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주문하며 적극적인 민원 해결 자세를 보였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힘들고 속상해서 오신 시민을 외면한 채 시정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오늘은 통하는 날’ 운영을 통해 시정 운영의 중심인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03

‘행복한 경주’ 생활 속 소확행 사업 발굴 순조

[경주] 경주시가 시민들의 생활 속 작은 행복을 찾아 주기 위한 소확행 사업에 대한 중간점검의 시간을 갖고 발굴 제안된 사업은 검토후 구체화 할 방침이다.경주시는 지난 1일 ‘소소한 경주기획단’ 회의를 열고 그간 발굴한 사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소소한 경주기획단은 ‘시민 감동은 작은 것에서부터’를 핵심 가치로 한 소확행 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3월 부서별 MZ세대 직원 28명으로 구성된 내부 조직이다.주요 사업으로 황혼육아로 지친 조부모들을 위한 ‘조(祖)손(孫)도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손주돌봄수당 : 손주 양육 조부모에게 양육수당 지원 △황혼 커뮤니티 공간 조성 : 조부모 육아 교실 개설, 조부모들의 황혼육아를 돕기 위한 소통 공간 마련 △이동택시지원 : 육아하는 조부모를 위한 택시서비스 제공 등이 제안됐다.이어 저출산 고령화 시대 ‘장수의자에 한번, 기댈라이너?’ 프로젝트 일환으로는 △버스내 ‘기댈라이너’ 설치 : 임산부가 기댈 수 있는 전동좌석 설치 △횡단보도 장수(長壽)의자 설치 : 횡단보도 신호등에 접이식 간이의자 설치 등이 발표됐다.또 청년인구유입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 있는교?’ 프로젝트 일환으로 △빈집활용 아이디어 공모 ‘빈집 있는교?’ : 청년들의 지역 관심 및 참여 유도, 빈집활용 방법 발굴, 빈집 리모델링 △알쓸빈집(알고보면 쓸만한 빈집) : 빈집을 매입해 지역주민의 수요를 조사해 지역거점 공간 또는 사회생활기반시설로 활용 등이 거론됐다.끝으로 경주의 친환경 혁신 ‘그린 레이싱’ 프로젝트 일환으로 △자원낭비 Zero 일회용품 줄이기 활성화 : 관광객이 많은 지역 플라스틱 컵 회수자판기 설치 등 △경주페이를 활용한 환경보호 실천 유도 : 경주에서 만보는 경주페이 지급 △쾌적한 생활환경으로 행복한 경주시민 :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클린로드 프로젝트 전개 등이 제안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젊은 직원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민들에게 직접 와닿을 수 있는 소확행 사업발굴이 필요하다”며 “우수사례 현장답사, 타 지자체 담당자 인터뷰 등을 통해 시민들의 체감을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구체화 시켜나갈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08-02

2025 APEC 경주 유치 공모절차 철저 대비

[경주]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공모절차에 대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1일 경주시에 따르면 오는 10월께 정부의 유치도시 선정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해 이번 달부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제안서 작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경주시는 지난달 방송용 홍보영상과 현지실사용 영상 제작에 나섰고, 대국민 유치 공감대 확산을 위해 SNS 채널 및 서포터즈 운영과 관련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경주시의 유치 로드맵은 공모절차에 철저히 대비하고 유관기관 및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통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정상회의 유치도시로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관광·교통·숙박·외식업 등 관련 업종별 시민의식 선진화를 위한 캠페인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밖에도 경주시는 이달 중 SNS 채널 구축과 홍보 서포터즈 운영에 돌입하고 이와 동시에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서명운동은 시·도민을 비롯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APEC 정상회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협력체 중 하나로, 태평양 연안 21개국 정상과 대표단, 경제인, 언론기자 등 6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된다.국내 등록인원까지 포함하면 2만 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개최도시가 얻게 될 유무형의 사회경제적 유발효과는 상상 이상으로 전망된다. 이에 경주시를 비롯해 인천시, 제주도, 부산시 등 각 지자체가 저마다 강점을 내세우며 뜨거운 유치전을 예고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가 단순한 회의에 머물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세계에 제대로 선보이기 위해서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경주에서 반드시 개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08-01

경주시, 취약계층 폭염 피해 최소화 총력전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폭염 속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대책 수립 및 시민 안전을 최우선하라고 지시했다. 주 시장은 31일 오전 시청 대회협력실에서 국·소·본부장회의에서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대응상황을 살폈다.지난달 초 경주시는 폭염에 대비해 상황관리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이로 인한 시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지난해 경북 지역 연간 평균 폭염 일수는 18.5일, 열대야 일수는 9.8일로 전년보다 높은 수준이다.이에 경주시는 폭염 대비를 위해 무더위 쉼터 및 경로당 196곳의 냉방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그늘막 138곳(고정형 123개, 스마트 15개)을 운영하고 있다. 냉방기 운영에 따른 예산 5천만원도 별도 편성했다.또 경주시는 폭염대비 행동요령 및 온열질환 응급조치 내용이 담긴 부채를 배부할 계획이 다. 이를 위해 읍·면·동 시비로 2천25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경주시는 폭염 대책기간인 5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대책기간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자율방재단 등을 포함한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밖에도 경주시는 폭염대비 대책의 일환으로 △강변로 △원화로 △산업로 △태종로 등 4개 노선에 살수차 4대를 운영하고 있다.그리고 폭염정보 전달 및 홍보체계를 구축하고, 전광판과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폭염정보를 알릴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31

경주, 엑스포공원 내 무궁화동산 확대 조성

[경주] 경주시가 엑스포공원 내 무궁화동산을 확대 조성한다.경주시는 경주엑스포공원 화랑광장 내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1천㎡ 부지에 무궁화 1천614본 식재를 완료하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한다.이 사업은 지난해 9월 산림청의 ‘무궁화동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이번에 추가 조성된 무궁화동산은 선덕, 새아사달, 아사달, 아사녀, 에밀레, 원화, 홍화랑 등 무궁화 품종 7종을 무궁화 꽃잎 모양을 본뜬 형태로 조성했다.또 술거미술관 진입부에 데크계단과 산책로를 비롯해 휴게공간, 무궁화 품종 안내판 등도 마련해 여유롭게 무궁화동산 일대를 관람할 수 있게 했다.경주시는 기존 한반도 모양의 무궁화 군락과 연못, 인근 수목에 이번 조성사업이 더해져 방문객 유치 활성화와 나라꽃의 친숙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경주시는 향후 무궁화동산 옆 솔거미술관, 잔디광장 등을 연계한 사생대회, 전시회 등 각종 이벤트 프로그램을 개최해 무궁화동산 확장성을 도모할 계획이다.김진영 도시공원과장은 “경주 관광 일번지 엑스포공원 내 이번 무궁화동산 확대 조성으로 새로운 관광명소가 탄생했다”며 “시민 및 관광객여러분들의 많은 관람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30

경주시,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료 30만원 지원

[경주] 경주시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이번 보증료 지원은 청년들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이미 납부한 전세반환보증료에 대해 최대 30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지원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두고 지난 1월 1일 이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SGI)〕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연소득 5천 만원(신혼부부 7천 만원)이하인 19세~39세 무주택 청년이다.단 법령상 반환보증 가입 의무가 있는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거나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은 오는 26일부터 시청 일자리청년정책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신청 이후에는 자격 요건을 검증해 결정 대상자에게 통보 후 15일 이내에 본인 신청 계좌로 지급된다.지원 금액은 신청인이 납부한 보증료, 최대 30만원이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공지사항)를 참고하거나 일자리청년정책과로 문의.김희경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 중에는 사회 경험이 적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전세사기 걱정 없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27

“문무대왕과 경주 바다, 글로벌 트렌드로 개발”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이 열렸다.경주시와 경북도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신라역사 및 해양 분야 석학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김성학 부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학배 전 해수부 차관의 ‘바다에서 만나는 문무대왕’ 기조강연과 권위 있는 국내 석학 3명의 주제발표가 펼쳐졌다.특히 이영찬 동국대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에 현대기술을 통한 새로운 문무대왕 콘텐츠 개발의 접근방식을 선보였다.이어 이홍천 매니페스토 정책연구소 소장을 좌장으로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문무대왕과 경주 바다의 가치를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지향적인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다양한 활용 전략에 대한 열띤 논의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마지막으로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에서는 △유승협 기상청 과장 △(주)오트로닉스 △박경애 서울대 교수 등 본상 3명 △윤승태 경북대 조교수 특별상 1명을 각각 수상했다.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해양역사·문화·관광 분야 석학들이 참석해 문무대왕과 신라의 해양개척 정신과 경주의 해양관광발전에 대한 방안을 발굴하고 있다.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은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 문무대왕께서는 우리 후손들에게 호국·애민·해양 개척정신 이라는 위대한 가치를 남겨주었다”며 “앞으로 과학,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경주와 대한민국의 큰 도약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26

내달 10일부터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

경주시가 다음달 10일부터 열리는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제20회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 1차 대회는 8월11일~17일까지, 2차 대회는 8월19일~25일까지 총 15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학교·클럽에서 약 600여 팀 1만 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올해 대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멈춰있던 해외 자매우호도시 축구팀도 초청해 일본 나라시와 중국 양저우시 유소년 축구팀도 참가한다.축구 경기는 알천구장, 축구공원, 화랑마을, 스마트 에어돔구장 등에서 진행된다.대회를 앞두고 경주시는 경주시축구협회·경주시시설관리공단·도시공원과·화랑마을과 함께 천연잔디 구장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또 경기운영과 교통대책, 자원봉사 등 분야별 지원이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특히 폭염 속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대회안전과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의료진 및 경기요원을 확보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지난해 대회에 이어 올해도 축구와 문화체험이 공존하는 대회 컨셉으로 기존의 성적 위주의 방식을 벗어나 유소년들이 축구를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국 최고의 유소년 축구대회를 올해도 진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경주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24

“APEC 정상회의 유치, 경주만의 강점 내세워야”

[경주]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열기가 경주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경주시는 20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APEC 정상회의 시민특강’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각계 각층 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특히 이번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넓히고, 경주 유치에 대한 분위기와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범시민추진위원회와 유치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합심해 자발적으로 기획됐다.이날 특강은 APEC 정상회의의 의미와 특징,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경주 유치의 당위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이어 최정자 동국대WISE캠퍼스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교수가 ‘APEC 정상회의 유치와 국제관광도시 경주의 성장’이라는 주제 강의를 했다.경주시 유치관계자는 “태평양 연안 21개국이 참여하는 APEC 정상회의는 전 세계 교역량의 48%, 국내총생산(GDP)의 62%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협력체”이라며 “정상회의 유치 시에는 도내 생산유발효과 9천72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천654억원, 고용 창출로는 7천908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또 APEC 정상회의가 반드시 경주에서 개최되어야 하는 이유로는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일 가장 한국적인 도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포용적 성장과 지방 균형발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준비된 국제회의도시 △ 정상 경호와 안전의 최적 모델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과 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을 내세웠다.최정자 교수는 “다른 유치도시와의 경쟁 우위를 주장하기보다는 먼저 경주만의 강점과 차별성을 전략적으로 내세우며, 준비단계에서부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레거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과 문화유산, 그리고 진정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보여줄 다시 없을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유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년고도 경주는 실크로드의 출발점이자, 오래전 이미 한반도와 세계를 소통시킨 진취적 기상이 충만한 국제도시였다”며 “시민 모두가 홍보대사가 돼 유치 활동을 펼쳐 준다면 반드시 정상회의를 유치해 다시 한 번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20

경주시 벼 병해충 무인항공 공동방제

[경주] 경주시는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무인항공 방제를 한다. 사진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협 9억5천만원을 포함한 19억원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경주시 전역 1만㏊ 면적 규모에 벼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다.이 사업은 지난 2020년 이후 4년째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는 무인헬기 20대, 드론 90대, 광역방제기 1대가 투입된다.3m 높이에서 약제를 살포하는 무인헬기, 드론은 바람이 지면으로 향하게 됨에 따라 작물 밑 부분까지 약제가 부착돼 인력살포보다 병해충 예방에 효과가 높다.특히 이번 방제는 주요방제 대상병해충인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벼 먹노린재, 멸구류, 혹명나방 등의 예방은 물론 미질향상을 위한 영양제도 동시에 살포한다.농업기술센터는 상수도보호구역, 친환경 재배지 등의 인접필지는 방제를 피하고 양봉농가에 대해서는 사전에 방제일정을 공유해 방봉금지 등 꿀벌 관리에 철저를 당부했다.이정숙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은 농촌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에 따른 방제 어려움을 해결하고 생산비까지 절감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며 “적기 공동방제로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