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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충효지구 80억원 투입, 우수관 개량 및 빗물펌프장 설치

경주시가 태풍 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충효지구 침수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경주시는 환경부 주관 2022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공모에 선정돼 올해 신규 국비사업으로 확정했다.이 사업은 국비 48억원 포함 사업비 80억원이 투입해 우수관로 1.2km를 개량하고 빗물펌프장 1개소를 신설한다.다음달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8년 말까지 정비 사업을 모두 완료 할 계획이다.그동안 충효동 경주요양병원, 삼정아파트, 경주초등학교 일대는 충효천 하류지역에 위치한 탓에 집중호우 시 수위 상승으로 상습적인 침수가 발생하면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었다.이에 경주시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2022년 이 지역 일대를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건의하면서 본격화됐다.환경부 주관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은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지정해 하수도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를 지원해주는 제도이다.경주시는 상습 침수구역 해소를 위해 사업 추진의 시급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환경부 현장 실사 당시 하수도시설 용량 부족으로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고 최종 선정위원회 심의 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사업대상지 지정이라는 성과를 얻었다.이 사업이 준공되면 기존 우수관로 확대와 물펌프장을 통한 강제배수가 가능해 짐에 따라 침수피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침수예방 사업을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 태풍 등 자연재해를 대비해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여 대형 재난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10

경주시 상수도 중장기종합계획 수립…안정적 수돗물 공급 기반 구축

경주시가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 중장기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상수분야 4대 물관리 실현목표를 밝혔다.시는 모든 시민의 물복지 실현을 위해 차질 없는 농어촌 지역 생활용수 보급을 최우선 사업으로 정했다.현재 95%인 상수 보급률은 상수도 보급사업이 지방비 성격의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로 재원이 마련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시는 현재 상수도 보급 사업이 진행 중인 산내면을 비롯해 농어촌 원거리 지역 1만3천여명의 물 복지실현을 위해 광역상수도 사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또 사업비 416억원이 투입되는 산내면 광역상수도 사업이 2021년 착공 이후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점도 또 다른 성과다. 올해는 45억원 들여 산내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오는 2026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인구밀집도가 떨어지는 문무대왕면 구길·호암과 감포읍 대본리, 양남면 석읍리 등 동경주 지역에 18억원, 내남면 박달리 등에 5억원을 들인 상수도 보급 사업도 자랑거리다.또한 설치년도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정수장과 노후관로 등에 대해 조속히 현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수율이 가장 낮은 탑동 급수구역에 사업비 609억원을 들여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또 2024년도 신규국비사업으로 총 408억원 규모 보문급수구역을 중심으로 한 후속 관망 정비사업이 추가 선정되면서 오는 202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사업비 475억원을 들여 오는 2028년까지 탑동정수장과 건천정수장을 현대화하면서 노후관 개체 등 유수율 제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시는 극한가뭄, 슈퍼 태풍 등 자연재해에도 안전하고 안정화된 상수도 공급기반을 구축한다. 지난 2022년 신규국비사업인 탑동정수장과 건천정수장에 대한 총 174억원 정수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형산강 금장교에 위치한 보문보조취수장과 보문정수장, 탑동정수장의 안정적인 원수확보를 위한 총 120억원 원수 비상공급망구축사업 계획수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올해 마무리한 뒤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시는 주요 수자원 시설인 덕동댐에 가뭄관리, 홍수관리 등 통합적 최적화된 용수관리에 나선다. 덕동댐은 시가지와 불국, 외동지역의 생활용수 공급원으로 외동지역과 천군지역의 농업용수와 보문관광단지 수변공간, 관광기능을 위한 관광용수를 공급하는 댐이다.덕동댐을 극한홍수, 초강력 태풍 등을 대비하는 사전 예비방류방식을 적극 활용해 홍수조절기능을 극대화한다.또 덕동댐의 홍수관리와 가뭄관리는 서로 상충되는 탓에 생활용수, 농업용수, 관광용수 등 용수수요에 대응하면서 최적화된 홍수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통합용수관리 매뉴얼을 정비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민이 깨끗하고 양질의 수돗물 제공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사항이지만 예산과 행정력 집중 없이는 어렵다”면서 “경주시의 상수도 행정은 미래 경주를 위한 경주시의 다양한 시정방침과 부합할 수 있는 융합적인 상수도 정책을 펼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06

경주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27일까지 신청접수

경주시가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경주시는 44억 원의 예산으로 △5등급 경유차 1천485대 △4등급 경유차 500대 △건설기계 50대 등 2천35대 규모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한다.지원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2009년 8월31일 이전 배출허용 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 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 등이다.특히 올해는 4등급 경유 자동차 중 출고 당시 저감장치(DPF)가 부착된 차량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보조금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에 지원율을 곱한 금액이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및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상한액 범위 내에서 100만원을 추가 지원된다.지원 자격은 접수일 기준 지역에 등록된 차량으로 대기관리권역에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된 자동차 및 건설기계다.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 홈페이지(https://www.mecar.or.kr) 를 이용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방문접수 또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조기폐차팀으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선정은 제작일자가 오래된 순으로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고시공고)를 참조하거나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06

경주시 상반기 전기자동차 462대 구매비용 지원

경주시가 고농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도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한다.올해 89억원의 예산을 들여 승용차 460대, 화물차 182대, 승합(버스) 7대 등 총 649대의 전기자동차 구매비용 지원을 상·하반기 나눠 진행한다.상반기 지원규모는 462대(승용 314, 화물 144, 승합 4)이며, 6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다.하반기는 지원규모는 187대(승용 146, 화물 38, 승합 3)이며 대당 100만원의 예산(시비)을 추가로 편성해 승용차는 최대 1390만원, 화물차는 최대 2118만원을 지원하며 자동차의 성능과 차량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될 수도 있다.단 전기택시 구입의 경우 국비 250만 원, 차상위 이하 계층의 전기승용차 구매의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 소상공인 및 차상위 이하 계층의 전기화물차 구매의 경우 국비 지원액의 30%가 추가로 지원된다.신청대상은 구매지원 신청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경주시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기관 등이 해당된다.신청은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대리점에서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보조금 신청을 대행한다.지원 대상자 선정은 지원시스템의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이뤄진다.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은 자는 2년간 의무적으로 운행해야 하며, 의무 운행기간을 채우지 못할 경우 운행기간에 따라 보조금이 환수된다.김홍근 환경정책과장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고농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는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06

경주시 올해부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전 연령 확대

경주시가 올해부터 시민들이 전세 사기 걱정 없이 안심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대상자를 청년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 시행한다.이번 보증료 지원은 저소득층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이미 납부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대해 최대 30만 원까지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지원은 경주에 주소를 두고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SGI)〕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인 자가 신청대상이다.또 연소득이 청년 5천만원, 청년 외 6천만원, 신혼부부 7천5백만 원 이하 무주택자 조건도 갖춰야 한다.단, 외국인 및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또는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거나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은 모집인원 종료 시까지 경북 청년e끌림 홈페이지나 시청 인구청년담당관 청년정책팀으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신청 이후에는 자격 요건을 검증해 결정 대상자에게 통보 후 15일 이내에 본인 신청 계좌로 지급된다.지원 금액은 신청인이 납부한 보증료 최대 30만원 이내이다.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인구청년담당관 청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세 사기 피해자 중 특히 저소득층의 피해가 크다”며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통해 전세 사기 걱정 없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06

경북문화관광공사 2024 경북 관광 스타트업 공모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도, 경주시는 예비창업자와 관광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2024 경북 관광 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체험콘텐츠형, 기술혁신형, 시설기반형, 지역특화형, 창의적인 관광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초기(3년 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4월 3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한다.접수된 신청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예비 5개사, 초기 5개사로 최종 10개사가 선정된다.최종 선정된 관광스타트업 창업자와 기업에는 1천만원에서 2천만원 상당의 사업화 자금과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내 입주공간 지원과 창업아카데미, 엑셀러레이팅 등 사업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접수는 경북문화관광공사(www.gtc.co.kr) 또는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https://gb.tourbiz.or.kr/)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4월 3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김남일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경북관광 산업을 이끌어 갈 예비창업자와 관광스타트업을 발굴해 경북 관광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05

경주시 저출생 극복 위해 다자녀 가정 양육부담 대폭 지원

경주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경주시는 올해 △다둥이 가정 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진전 △다복가정 희망카드 발급 △가족진료비 지원 △각종 공과금 감면‧할인 △평생학습강좌 수강료 면제 등에 주안점을 두고 다자녀 가족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매년 두 자녀 이상 20가족을 대상으로 ‘다둥이 가정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진전’을 개최한다.촬영한 다둥이 사진은 추후 시청 민원실과 신경주역 등에서 전시된다. 참여한 가족들은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좋은 기회”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두 자녀 이상 가족 중 막내가 18세 이하 가정에게는 다복가정 희망카드를 발급해 다채로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학원, 주유소, 영화, 놀이공원 등의 분야는 5~7%, 병원 5%, 통신 3% 청구 할인된다.막내자녀가 12세 이하인 세 자녀 이상 가정에게는 연중 가족전원 진료비 및 약제비 5만원, 1회 지원한다.지원제도뿐만 아니라 감면‧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18세 미만 세 자녀 이상 가정에게는 자동차 1대 취득세 최대 140만원, 최초 1개의 주택 취득세(19세 미만) 100%, 상수도 사용료 월 최대 5000원이 각각 감면된다.3인 이상 다자녀 가정은 월 30%(최대 1만6천원) 전기요금, 계절별로 월 2470원~1만8천원 도시가스요금 각각 할인된다.18세 이하 두 자녀 이상 가정은 아이누리장난감 연회비와 평생학습강좌 수강료도 각각 면제된다.막내자녀가 18세 이하인 세 자녀 이상인 가정은 지역 내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도 제공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힘든 시대에 경주시의 다양한 정책이 다자녀 가정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시민 여러분이 공감할 수 있는 임신·출산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05

경주시 영농철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5개월간 영농지원

경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캄보디아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유치했다.4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 중 1차로 10명이 입국해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농가에 배치된다.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자체가 외국인 근로자를 도입하고 사업대상자(농협)는 외국인 근로자와 근로계약(고용)을 체결해 필요 농가에 외국인 근로자를 배치하는 방식이다.농가 입장에서는 숙식과 편의시설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단기 고용도 가능해 인력난 해소와 인건비 절감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외국인 근로자 대상 범죄예방‧이탈방지 사전교육 등을 거쳐 서라벌대 기숙사에 숙소에 마련하고 농가에 일손이 필요할 시 노동력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들 계절근로자들은 5개월 간의 비자를 받아 오는 7월 말까지 체류할 수 있으며 이 기간 토마토, 딸기, 멜론, 부추 등 비닐하우스 농가 등에서 요청할 시 곧바로 투입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일손이 필요한 농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계절근로자 운영‧관리에 힘써 전국 우수 지자체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04

주낙영 경주시장 세계축제도시연맹 회원도시 2025 APEC 경주 전폭 지지 이끌어

주낙영 경주시장이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세계축제도시연맹(IFEA) 총회에 참석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주 시장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4 피나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 참가해 ‘베스트 세계유산도시와 축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주 시장은 또 태국과 중국, 대만 등 10개국 45개 도시 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경주 홍보전을 펼쳤다.주 시장은 2박 3일의 컨퍼런스 기간 동안 일일이 회원도시 관계자를 찾아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한편 가장 한국적인 도시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유치 당위성을 호소했다.특히 주 시장은 29일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에서 ‘세계유산도시 경주, 축제도시 경주’를 주제로 사례발표에 나서 세계유산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유산활용사업과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축제 사례에 대해 유창한 영어로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여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주 시장은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고유의 문화와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포용적 지속가능한 성장과 함께 문화적 격차를 극복하며 상호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이에 세계축제협회 스티브 우드 슈메이더 회장과 아시아지부 정강환 회장을 비롯해 태국, 중국,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뉴질랜드 등 회원도시는 물론 한국에서 참가한 천안시, 아산시, 진주시, 익산시, 금산군, 홍성군, 무주군, 부여군, 광주 동구 등에서 모두 지지 퍼포먼스에 동참하며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전폭적으로 응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3-03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종합청렴도 1등급 부패방지 분야 우수기관 선정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과 임직원의 청렴하고 투명한 업무수행 노력으로 종합청렴도 1등급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7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이날 제1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으로 부패 방지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전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부당지시’, ‘갑질 행위’가 조직 내 부패 취약 분야로 분석됨에 따라,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청렴 문화 활동을 추진한 결과다.  공단은 주된 원인인 ‘세대 간 인식 차이’ 개선을 위해 기관장과 입사 3년 이내로 구성된 청렴 루키 간 솔직한 대화의 장을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주간 지정을 비롯해 전 임직원 대상 청렴교육, 신고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한 익명 및 모의신고 훈련, 청렴낱말퀴즈대회, 윤리인권발굴단 운영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청렴문화 활동을 시행했다. 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고위직의 솔선수범과 임직원의 청렴한 업무 수행이 부패방지 우수기관 선정의 계기가 되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청렴함’은 기본이며, 이를 지키고 더욱 청렴한 공단을 만들어 가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지정해 부패방지, 민원·옴부즈만, 권익개선, 행정심판 4개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기관과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8

경주시 한부모가족 주거안정‧경제적 자립 돕는다

경주시가 한부모 가족의 출산부터 자립까지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양육비 지원 등 2가지로 구분해 전주기에 걸쳐 한무보 가족을 지원한다.   올해 4억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통합운영비와 특수치료‧취사비와 상담치료 및 진로자립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경북 유일의 출산지원시설인 누리영타운은 이혼, 사별 또는 미혼의 임산부 및 출산 후 6개월 미만자에게 최대 2년 이내 보금자리를 제공한다.한부모가족 생활지원시설인 경주애가원은 18세 미만의 아동을 양육하는 무주택 저소득 모자가족에게 최대 7년 이내 삶의 터전을 제공한다.경주시는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직업교육 연계, 아이돌보미 지원, 방과후 아동지원, 자립 정착금을 지원한다.또 다양한 아동양육비 지원도 한다.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18세 미만 아동(고등학교 3학년은 12월까지 최대 22세 미만)에게는 월 21만원을 지급한다.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 가정(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의 0~1세 아동에게는 19만원, 2세부터 아동에게는 14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조손가족 및 만 35세 이상 미혼 한부모 가족의 만 5세 이하 아동은 월 5만원이 추가된다.25~34세 이하 청년한부모가정은 5세 이하 아동에게 월 10만원, 6세~고등학교 재학까지 아동에게는 월 5만원을 추가 지원된다.또 35~39세 이하 경북청년한부모가정의 5세 이하 아동에게는 월 10만원, 6~18세 미만 아동에게는 월 5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자 중 만기(2년) 퇴소자에게는 500만원의 자립정착금을 지원한다.동절기(11월~2월)에는 세대 당 월 10만원 월동연료비와 초등학생 자녀에게는 인당 연 10만원 학습재료비, 중·고등학교 재학 자녀(교육급여 수급자 제외)에게는 인당 연 9만3천원 학용품비도 지원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자녀 양육 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양육비와 이들의 보금자리 마련이다”며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과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8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자 조기마감…접수 시작 50일만에 1만 2천명 등록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전국 건각들의 열망이 반영되면서 참가 접수가 조기에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경주시는 오는 4월 6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을 다음달 22일까지 받을 계획이었지만, 접수 시작 50여 일만에 1만 2천명이 접수해 조기 마감됐다. 올해 대회는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풀코스는 제외하고 하프코스와 10km, 5km 세 부문만 개최한다. 참가자 접수 결과, 5km는 전년대비 88%로 다소 감소한 반면, 10km는 전년대비 119%, 하프는 1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로 알려진 보문호를 가족·연인과 오래도록 뛰고 싶은 참가자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번 대회는 중국, 홍콩, 베트남, 방콕 등 해외 참가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면서,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대회로 발돋움하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서 경주의 멋진 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위해 마지막 마라토너가 도착선에 다다를 때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8

경주 월성원자력본부 주변지역 주민 건강검진 사업 시행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주변지역 주민 건강검진 사업을 지원한다.이 사업은 현재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위임해 시행 중이다.주민 건강검진사업은 경주권(동국대병원, 경주큰마디큰병원), 울산권(울산대병원, 울산시티병원)의 4개 병원에서 건강검진 신청일 및 검진일 기준 주소지가 동경주 지역인 45세 이상 주민(실거주자) 2천6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특히 올해부터는 월성본부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 의료장비 구입비로 25억을 지원해 원전본부 최초로 PET-CT 검진을 도입한다. 최첨단 장비의 도입으로 질병을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함과 동시에, 개인별 선호에 따라 기존 건강검진과 PET-CT 중 선택할 수 있어서 지역주민의 건강검진 선택권이 확대된다.지금까지 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암‧기타 중증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았으며, 협의체와 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22명에게 긴급의료비를 지원했다.지난 1월 이 사업을 통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은 한 지역주민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지원하는 건강검진으로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며 “가정생활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는데 한수원과 모금회, 지역협의체의 지원을 받아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편지를 전했다.월성본부는 앞으로도 건강검진사업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의료서비스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7

경주 안강제일초‧월성초, 전선지중화 사업 본격 추진

경주시와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가 월성초와 안강제일초 학교 주변 전선지중화 사업을 실시한다.두 기관은 지난 26일 업무협약을 맺고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따른 세부사항을 규정했다.앞으로 경주시는 지중화 공사비와 도로 복구 공사비, 각종 인허가 등을 지원하고 한국전력공사는 전선 지중화 및 도로복구 공사 시행과 사후관리를 담당한다.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총 60억1천500만원의 사업비(국 20%, 도시 33%, 한전‧통신 47%)가 투입된다.월성초등학교는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파리바게뜨에서 청기와구간까지 총 250m 구간에 있는 전주 11기를 철거하고 지중화한다.안강 제일초등학교 통학로는 42억원을 들여 안강제일교회에서 제일안과 구간까지 총 440m 구간에 있는 전주 24기를 철거하고 지중화한다.경주시는 행정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공사를 착공해 2026년 말 마무리할 계획이다.사업이 완료되면 통학로 주변의 도시미관을 확보하고 보행자 교통 장애 개선, 통학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도로굴착에 따른 통행 불편 최소화를 위해 사업 시기 조정 등 보행자 중심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다른 학교 주변 지중화 사업들도 그린뉴딜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7

경주시, 선덕여왕릉 탐방로 정비…장애인·고령인 보행 불편 덜어

경주 선덕여왕릉 탐방로가 새단장을 하고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주시는 지난달 선덕여왕릉 탐방로 무장애(無障礙) 관광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다음달 준공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계단으로 조성된 탐방로 156m 구간을 2억2천만원 (도비 6천만원, 시비 1억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사로로 만들어 장애인들과 고령자들이 쉽게 걸을 수 있도록 불편을 최소화했다.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 문화재청과 협의가 완료되면서 본격화됐다.선덕여왕릉(善德女王陵)은 경주 보문동에 있는 높이 6.8m, 지름 23.6m의 둥글게 흙을 쌓은 원형 봉토무덤으로, 밑둘레에 자연석을 이용해 2∼3단의 둘레돌을 쌓은 신라 왕실의 무덤이다.선덕여왕은 아들이 없던 진평왕(재위 579∼632)의 딸로 첨성대와 분황사, 황룡사 9층탑 등을 세웠으며 김유신, 김춘추와 더불어 삼국통일의 기초를 닦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정부는 선덕여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69년 8월 27일 선덕여왕릉을 대한민국 사적 제182호로 지정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무장애 관광환경 개선사업으로 장애인·고령인 누구나 접근가능한 관광명소로 선덕여왕릉이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주시는 선덕여왕릉 외 다른 사적지도 무장애 개선사업을 추진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7

경주시 황성공원 도시바람길숲 사업 순항

경주시가 황성공원내 사유지 지장물을 철거하고 도심숲으로 보존한다.경주시는 황성공원 내 무분별하게 조성된 건축물, 경작지 등 지장물 철거를 위해 ‘황성공원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다음달까지 완료한다.이 사업은 황성공원 내 공원미조성 부지(사유지, 도로 등) 15만8천954㎡에 수목을 식재해 원형 그대로의 모습인 숲으로 복원한다는 것.사업비는 100억원(균특 50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35억원)이 투입된다.앞서 경주시는 황성공원 내 사유지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기 위해 2019년 8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을 맺고 사유지를 매입했다.현재 공원 부지 89만5천373㎡ 중 사유지 9만1촌785㎡를 매입하고 지장물 철거가 막바지 단계이다.2단계로 나눠 실시된 철거는 먼저 1단계로 계림중학교 맞은편 2만3천500여㎡ 부지와 한빛아동병원 맞은편 3만6천여㎡ 부지 내 지장물을 정비했다.이어 2단계로 동천 푸르지오 맞은편 4만7천여㎡ 부지는 다음달 철거가 모두 마무리하고, 오는 4월부터 수목 식재를 통해 숲 복원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 완공은 내년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특히 경주시는 지난 2021년 8월 황성공원을 근린공원과 문화공원으로 재편하는  ‘2030 경주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 왔다.현재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의견 및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및 심의를 거쳐 경북도에 변경신청을 한 상태며, 경북도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2030 경주 공원녹지기본계획’은 황성공원 부지 89만5천373㎡ 중 57만9천976㎡는 근린공원으로 용도를 유지해 도심숲으로 보존하고 나머지 31만5천397㎡는 문화공원으로 변경해 시민편의공간이 밀집된 주제공원으로 정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황성공원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내·외곽 숲에서 생성된 양질의 공기를 주민생활 공간으로 공급하는 통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 황성공원을 뉴욕의 센트럴파크 못지않은 도심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6

경주시 2025년 농림축산식품 분야 국비 사업 1천273억원 신청

경주시는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으로 총 4개 분야 65개 사업에 대해 1천273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성학 부시장과 손재근 경북대 명예교수, 심의위원 등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사업은 농촌 구조개선을 통해 농촌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부지원 사업이다.분야별로는 △유통가공 및 식품산업분야 28건 477억원 △축산분야 13건 241억원 △임업분야 4건 4억원 △농촌개발분야 20건 551억원 등이다.특히 올해는 국정과제 이행과 농정수요에 부합하는 가루쌀 생산단지 시설·장비 지원, 영유아 농번기 돌봄지원, 농어촌 용수확충 등 6건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이날 의결된 국비사업이 소관 부서별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당 경북도 및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성학 부시장은 "이번 심의회 결과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사업 국비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