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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도소 수용자룰 위한 맛있는 짜장면 한끼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10-24 09:51 게재일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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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구벌 중식 봉사단원들이 경주교도소 수용자들에게 줄 자장면을 요리하고 있다. /경주교도소제공
대구 달구벌 중식 봉사단원들이 경주교도소 수용자들에게 줄 자장면을 요리하고 있다. /경주교도소제공

경주교도소가 수용자들을 위해 사랑을 듬뿍 담은 짜장면을 제공했다.

경주교도소는 최근 대구시 달구벌 중식 봉사단의 지원으로 수용자들에게 건강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맛있는 짜장면을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경주교도소 수용자들을 위한 짜장면 봉사를 한 대구 달구벌 중신 봉사단원들. /경주교도소제공
경주교도소 수용자들을 위한 짜장면 봉사를 한 대구 달구벌 중신 봉사단원들. /경주교도소제공

이날 행사는 대구 다함교회 이성도 목사의 후원으로 중식업 봉사단 회원 10여명이 직접 800인분 이상의 짜장면을 조리해 수용자들에게 제공했다.

최재돈 지부장은 “비록 짜장면 한그릇이지만 여기에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아 만들었으니 맛있게 드시고 잠시나마 모든 시름을 잊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은옥 경주교도소 소장은 “짜장면 한 그릇에 즐거워하는 수용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백마디 말보다 한 그릇의 짜장면에 진심이 더 통한 것 같다”며 “봉사해 주신 달구벌 중식 봉사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앞으로 지역 사회와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여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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