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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선선한 가을바람 즐기러 ‘토함산자연휴양림’으로

[경주] “토함산자연휴양림에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숲 속을 산책하며 건강을 지키고 행복을 누리자”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오는 25일부터 토함산자연휴양림 건강·행복 이벤트를 벌인다.토함산자연휴양림은 불국사와 석굴암을 품은 토함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면적 121ha(36만3천평)의 휴양지로 숙박시설과 야영시설, 세미나실, 체육시설, 휴양체험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이번 행사는 숙박시설(숲속의 집, 화랑관) 이용객 대상으로 휴양림 내 숲길코스 한 곳 이상을 산책하며 인증사진을 찍고, 휴양림 홈페이지 이용후기 게시판에 사진을 첨부한 뒤 이벤트 참여 게시글을 작성하면 된다.이벤트 참여자에 대한 기념품(1만 5천원 상당)은 매표소에서 게시글 인증과 본인 확인을 마친 후 서명록을 작성하면 바로 지급하며, 기념품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공단은 이벤트를 앞두고 산책로를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정비를 마쳤으며, 앞으로도 휴양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기적인 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토함산자연휴양림은 토함산 울창한 숲속에 위치해 계절마다 아름다운 숲의 정취를 즐길 수 있어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객실 또는 야영 데크는 인터넷으로 예약 및 결제 후 이용 가능하며, 예약·결제는 숲나들e(https://www.foresttrip.go.kr)나 토함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예약·결제 및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토함산자연휴양림(054-750-8700)으로 문의하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9-21

경주시 조례·규칙서 ‘만 나이’ 표기 없앤다

[경주] 최근 전국적으로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경주시가 관련 조례·규칙을 일괄 개정을 추진한다.이번 개정은 ‘만 나이 통일법’ 시행에 따라 조례·규칙 속의 ‘만’ 표기가 무의미하게 된데 따른 조치다.경주시는 조례·규칙에서 ‘만’ 표시를 지우는 것을 골자로 일괄 개정 조례안과 규칙안을 지난 15일자로 입법 예고했다.조례는 △경주시 동리·목월문학관 설치 및 운영 조례 △경주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 △경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경주시 귀농인 지원 조례 △경주시 가업승계 농업인 지원에 관한 조례 △경주사적지관광전동차 운영 조례 등 6개다.규칙은 △경주시 이장·통장 및 반장 임명 등에 관한 규칙 △경주시 청소년 유해환경 신고 포상금 지급 규칙 △경주시 청소년 보호법 위반 과징금 감경 규칙 △경주시 환경미화원 복무 규칙 등 4개다.조례·규칙개정안은 다음달 4일까지 시민 의견을 청취한 후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치게 된다.이후 규칙개정안은 경북도 사전보고를 거쳐 공포 후 시행되며, 조례개정안은 다음달 26일부터 열리는 제278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공포 후 시행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조례·규칙 개정으로 나이를 둘러싼 혼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주시는 만 나이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됨에 따라 나이는 현재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뺀 후 생일이 지났으면 그대로 적용하고,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면 한 살을 빼서 계산한다. 다만 나이가 1세 미만일 경우에는 개월 수로 표시할 수 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09-20

경주 천연염색 체험·전시, 문화축제로 발돋움

[경주] 경주엑스포에서 전통천연염색 체험·전시 행사가 문화축제로 발전돼 대중들에게 다가간다.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사)한국천연염색지도사협회는 지난 16일, 17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전통의 색 미래로’라는 주제로 ‘천연염색문화축제’를 개최했다.이번 축제는 김성조 공사 사장을 비롯한 공원 관계자, 남혜인 (사)한국천연염색지도사협회장, 정관채 국가무형문화재 115호 염색장, 협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열린 패션쇼 ‘나도 패션 디자이너’에서는 별도의 모델 섭외 없이 참가 디자이너가 직접 천연염색 옷을 착용하고 런웨이를 장식해 일반관람객들과 축제에 참가한 협회 회원들의 눈길을 끌었다.당초 화랑광장 전시될 예정이었던 천연염색 작품 야외 전시는 비로 인해 백결공연장 내부로 옮겨 진행됐으며, 17일 일반인들이 참여한 에코프린팅 단체 퍼포먼스는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열렸다.이외에도 동안 백결공연장과 첨성대영상관 앞에서 한량무, 남도민요, 판소리, 동래학춤 등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손수건을 이용한 천연염색 체험과 디지털사진작가협회의 사진 찍어주기(출력)가 무료로 진행됐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오늘 축제는 전통염색문화와 천년문화도시 경주가 함께하는 다양한 볼거리의 공간이 되어 地, 水, 火, 風의 뜻깊은 축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9-18

박진철 법정책연구소 APEC 정상회의 유치염원 전통체험 행사 개최

박진철 법정책 연구소가 지난 16일 경주 봉황대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염원 연만들기 및 전통놀이, 신라천년 경주역사 알리기’ 행사를 열었다.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경주시는 부산, 인천광역시, 제주도와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박진철 법정책 연구소는 경주시민들의 간절함과 뜻을 모아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초석이 된 연날리기 행사 등을 통해 신라 천년 역사를 배우고 시대적 대의를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한 선조들의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박진철 변호사는  “연날리기의 시초가 된 김유신의 일화를 예로 들면서, 역사의 간절함은 마음먹기에 따라 이루어질 수 있다”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도 시민들의 간절함이 있으며 꼭 경주유치에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선덕여왕 16년 비담이 반란을 일으켰다. 전투 중 하늘에서 별이 떨어질 때 비담은 “여왕이 패배할 징조다”라며 반란군의 사기를 충천시켰다.그때 진압군의 김유신 장군은 “길흉은 정해진 것이 아니며 사람이 부르는 대로 오는 것이다”며 연을 만들어 불태운 허수아비를 달아 올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별이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형상을 만들어 반란군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전투에서 이겼다. 이 일화는 훗날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수 있는 초석이 되었다.박진철 변호사는 “연 만들기 및 전통놀이 행사는 신라인의 기상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 정신이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9-18

전북 익산 “APEC 경주 유치 응원해요”

[경주]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전북 익산시장과 익산시의회 의장이 동참했다.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주힐튼호텔에서 열린 익산시민교류단 환영행사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시의장을 포함한 교류단이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지지하며 100만인 서명지에 서명했다. 사진지난 1988년 자매 결연한 두 도시는 백제 서동왕자와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특히 이날 서동축제 개막을 앞두고 경주를 방문한 익산시민교류단은 세계유산도시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인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세계유산의 가치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함께 대한민국의 드높은 품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의사를 밝혔다.정헌율 익산시장은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의 최적지로 반드시 유치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찬란한 역사와 아름다운 전통문화, 그리고 눈부신 발전상이 전 세계에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유치 의사를 피력한 도시 가운데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이지만 APEC 정상회의 개최에 필요한 역량과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지지해 준 사돈도시 익산시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9-17

‘APEC 경주 유치’ 서명 함께합시다

[경주] 경주시가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경북도 100만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사진경주시는 오는 22일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홍보 및 100만 서명운동 확산을 위해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유치 홍보단을 편성해 21개 시군을 직접 방문해 유치 홍보전을 벌인다.첫 출발로 도시재생사업본부와 산하 간부공무원들이 지난 12일 영천시와 칠곡군, 13일에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영양군과 청송군을 방문했다.실국별 유치 홍보단은 시군 부단체장과 면담을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전 국민적 유치 분위기 확산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각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도내 시군 부단체장들은 APEC 정상회의와 같은 대규모 행사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지대 균형발전 실현의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2025 APEC 정상회의가 반드시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동참하겠다고 전했다.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은 “유치 의사를 피력한 도시 가운데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인 만큼 경쟁하는 다른 광역 지자체와의 동등한 기회를 가지지 위해서라도 경상북도와 도내 시군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며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린다면 그 혜택이 경북도 전체로 확산되어 돌아갈 것은 자명한 일로 100만 서명운동을 비롯한 유치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오는 11월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통해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대국민 인지도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9-14

경주 패러다임 혁신 ‘스마트관광도시’ 선포

[경주] 경주시가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새로운 경주여행을 선보인다.경주시는 13일 오전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 경주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할 ‘스마트관광도시 경주!’를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으로 경주시는 모바일 통합 관광앱 ‘경주로ON’을 포함해 미디어월과 디지털사이니지, 모빌리티 등 스마트편의 기능이 대폭 강화된 여행자라운지, AR상점스캔, AR도슨트를 선보였다.먼저 경주시가 자랑하는 ‘경주로ON’은 경주 여행시 꼭 챙겨야할 1등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만큼 다채로운 경주여행 정보가 담긴 모바일 통합 관광앱이다. 최신 핫플레이스부터 숨은 명소까지 110여 곳의 관광명소와 테마별·계절별 정보, 150여 곳의 식당·카페·체험·숙박 정보가 담겼다.만화가 허영만 작가와 배우 송일국 씨가 참여하는 오디오 가이드도 눈길을 끈다. 허영만 작가는 ‘경주맛집탐방’, 송일국 배우는 ‘경주역사여행’을 친근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경주시문화관광해설사 50여 명이 뽑은 경주 ‘필수’, ‘숨은’ 명소 26곳도 오디오 가이드로 담겼다. 특히 KTX를 비롯해 시티투어, 렌터카 예약과 요금 결제를 ‘경주로ON’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 점도 돋보인다. 경주로ON은 KTX와 경주월드, 루지월드, 시티투어 연계 상품 구매 시 10% 할인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제공한다. 길찾기, 실시간 경주 교통 및 주차 정보 보기 기능도 또 다른 장점이다.여행에 재미와 가벼움도 더했다. 경주로ON에서 경주시 스탬프투어 참여도 가능하며, 괴생명체로부터 황폐해진 미래의 경주를 구하기 위해 현대로 시간 여행하는 ‘경주오락실’은 여행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AR도슨트투어는 대릉원, 미추왕릉, 황남대총, 천마총, 첨성대, 교촌마을, 동궁과월지 등 대표 명소 7곳의 도슨트 나레이션과 스마트오더를 제공한다. 황리단길 맛집 정보 찾기는 AR상점스캔에 맡기면 된다. 휴대폰만 들어도 주변 위치를 탐색해 맛집과 체험공간 등을 찾을 수 있다. 또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도 여행자라운지로 변신했다. 이곳은 스마트한 짐보관소, 여행자 포토존 이용이 가능해 여행자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행자라운지의 ‘디지털사이니지’는 경주로ON과 결합해 황리단길 세부 정보를 입체적으로 제공한다. 이어 ‘미디어월’은 미디어아트를 이용해 역동적인 경주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KT경주지사 2층을 비롯해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신경주역 관광안내소 등에서 볼 수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로ON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주를 더 편리하게 관광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3-09-13

경주-새천년미소,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한뜻

[경주] 경주시가 (주)새천년미소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경주시는 12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유기정 새천년미소 대표이사, 김동규 새천년미소노동조합장, 곽휘주 새천년연합노동조합장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선진시민의식 캠페인 및 홍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지난 7일 택시업계에 이어 버스업계와의 업무협약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친절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 줌으로써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시로서 경쟁력을 제고하고 유치 분위기 확산 및 성공적 유치를 위한 대내외 의지를 표명하고자 마련됐다. 협약 주요내용은 △유치 캠페인 및 공동 홍보 협력체계 구축 △친철·청결·신용·안전 등 관광선진화 4대 실천운동 전개 △국내외 관광객 대상 유치 분위기 확산 △교통 법 질서 확립 및 고객 중심 서비스 문화 정착 등으로 APEC 유치도시 결정시까지 유치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경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5 APEC 경주 유치 홍보 스티커 2종을 제작해 전달했으며 새천년미소는 이를 시내버스 내부에 부착해 APEC 정상회의 유치 홍보에 활용하며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유기정 새천년미소 대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 유치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사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며 “경주시와 협업을 통해 유치 홍보활동은 물론 편안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으로 정상회의 개최에 손색없는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일대 전환점이 될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홍보분야의 협력뿐 아니라 시민의 뜻과 의지를 모으는 데도 큰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9-12

경주시 ‘2천만 글로컬 관광도시 구현’ 박차

[경주] 경주시가 2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컬 관광도시 구현을 위해 차별화된 신규 관광상품 발굴과 새로운 관광 정책 수립에 대한 방향 제시 등 관광진흥 5개년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경주시는 11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동국대, 신경주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유관기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관광진흥 5개년 계획수립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이번 관광진흥 계획은 향후 5년(2024~2028년)간 추진할 관광정책의 방향과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담아낼 지역관광의 청사진이다.이번 보고회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의견 수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연구 내용은 △코로나19로 급변하는 관광 행태 △경주만의 역사문화자원 활용 △관광시장 재활성화 위한 전략적 수립 △지속적이고 자생적인 관광 발전 구조 계획 등을 수립한다. 보고회에서는 경주다움을 새롭게 구현하고 매력도를 제고하기 위한 9대 전략 키워드, 지역 생태 자원 등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 전략 등이 제안됐다.또 국제회의 복합지구 선정에 따른 복합전시(MICE) 산업을 비롯해 야간 시티투어, 봉황대뮤직스퀘어 등 야간관광 콘텐츠 활성화 전략 등이 건의됐다.특히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한 차별화된 신규 관광상품 발굴과 새로운 관광 정책 수립에 대한 방향 제시는 지역 관광 정책 수립을 위한 유의미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와 관광업계 종사자들에게 많은 위기와 시련을 가져 다 주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경주’, ‘재미와 감동이 공존하는 도시 경주’로 거듭날 지역의 관광정책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9-11

경주시, 日 우사 와인축제 참가 ‘2025 APEC 경주 유치’ 홍보

[경주] 경주시가 일본 우사 와인축제에서 APEC경주 유치홍보 활동을 했다. 경주시는 지난 10일 일본 오이타현 우사시에서 열린 ‘2023 와인축제’에 참가해 ‘2025 APEC 경주유치’ 홍보 부스와 경주시 특산품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경주시는 축제를 찾은 일본 현지 관광객들에게 2025년 한국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 도시로 경주가 최적지라는 것을 알리며 적극적인 유치 홍보전을 펼쳤다.이밖에도 공원파전과 우수 떡볶이, 경주체리와인 증류주, 경주 예인와인, 안강 막걸리 등 경주의 특색 있는 K푸드 음식을 소개하는 등 열띤 경주 특산물 홍보에 나서 큰 호응을 받았다.일본 규슈지역에 위치한 우사는 고대 신라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곳으로 우사신궁(宇佐神宮)에 모시고 있는 하치만신(八幡神)이 한반도에서 건너왔다는 설이 유력하며 경주 남산과 유사한 석불이 많고 외동 입실에서 출토된 종방울과 같은 모양의 동탁이 발견되기도 했다.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두 도시는 지난 1992년 7월 3일에 우호결연을 체결 후, 청소년 교류, 문화예술 협력, 상호 축제 파견 등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고레나가 슈지(是永 修治) 일본 우사시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9-11

‘APEC 경주 유치’ 100만 서명운동 돌입

[경주] 경주시와 경북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시·도민을 비롯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실시한다. 온라인 서명운동은 서명운동 페이지(http://url.kr/h4q837)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큐알(QR)코드 인식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 참여 이벤트도 진행 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도내 시군 민원실과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서명부를 활용해 참여하면 된다.경주시는 10월까지 두 달간 집중 서명운동 기간으로 정해 100만인 서명을 조기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100만인 서명부는 APEC 개최도시 공모 신청에 앞서 외교부 개최도시선정추진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은 내년 4월께 결정될 예정으로 경주시는 유치 로드맵에 따라 범시민적 유치의지를 결집하고 대내외 유치활동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특히 100만 서명운동을 비롯한 SNS 채널 및 서포터즈 운영 등 홍보 전략을 다각화하는 등 유치신청서 작성과 현지실사 대비 등 공모 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년고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는 바로 지금부터 시작이다”며 “100만 서명운동 시작과 함께 간절한 시민의 뜻과 의지와 열정이 모인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반드시 유치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09-10

차량용 단조부품 장인기업 경주 온다

[경주] 경주에 차량 핵심 단조부품인 엔진부품·미션부품·조향장치부품 등을 만드는 48년차 장인(匠人)기업이 첫발을 내딛는다. 경주시와 경북도는 지난 31일 경주시청에서 진영산업(주)과 투자금액 800억원, 160명의 신규 일자리창출을 위한 경주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진영산업(주) 정길상, 안정모 대표이사가 참석했다.앞으로 진영산업은 경주시 내남면 명계3일반산단 5만8천500㎡ 부지에 800억원을 투자해 내연·전기차량용 단조부품 공장을 2025년까지 짓고 160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진영산업은 1976년 설립된 차량용 단조부품 기업으로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등 현대·기아차 주요 계열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업력 48년 차 중견기업으로 국내 5개와 중국 2개 법인을 두고 있는 등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경주시는 이번 투자 협약을 계기로 경주를 자동차 부품 산업 클러스터로 변모시켜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사업재편을 시도하는 국내외 강소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정길상 진영산업 대표이사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RD와 직원의 역량 계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며 “향후 신설되는 공장에는 경주시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투자를 결정해 주신 진영산업과 임직원께 감사하다”며 “향후 명계3산업단지를 자동차 부품 등 전문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경주시가 가진 모든 행정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31

경주 일자리 1만3천782개 창출 목표… 78% 달성

[경주] 경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상반기 일자리 창출 사업 목표 78%를 조기 달성했다. 경주시의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종합계획에 따른 올해 목표는 고용률(15~64세) 67.7%, 일자리 1만3천782개 공급이다. 유형별 일자리 공급계획은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 7천931명 △직업능력 개발훈련 394명 △취업 알선 등 고용서비스 1천610건 △고용장려금 314건 △창업지원 24건 △인프라 구축 513건이며, 민간부문은 기업유치 등 2천996건이다.공공부문 중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신중년 일자리 사업 등 187개 사업의 직접 일자리 상반기 실적은 목표의 94%인 7천450명을 달성했다.지역실업자 직업훈련,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원 등 7개 사업의 직업능력 개발훈련 사업은 목표의 63.7%인 251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또 취업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4개 고용서비스 사업을 통해 967건의 취업알선을 지원했다.청년고용 우수기업체 지원 및 새일여성인턴사원제 등의 8개 사업으로는 1천70건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했으며,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 사업으로는 창업지원 경비 24건을 지급했다.그리고 주민숙원사업과 연안재해방지시설 설치 등의 20개 사업으로 357건의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했다.경주시는 향후 일자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자리 중심 시정운영 거버넌스 활성화 △일자리 창출·미래성장 기반구축 △촘촘한 일자리 안정망 구축 △청·장년이 행복한 일자리 사업 확대 등에 초점을 두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내 들어서는 미래자동차 소재·부품 산업과 연계한 선도기업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단 내 원자력 관련 기업을 공격적으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31

‘박정희 로드’ 역사교육 관광상품화 추진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도 내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상품화에 나섰다. 공사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위더스컨벤션홀에서 2023년 제4회 국내여행설명회 행사와 연계해 경북관광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청운의 꿈, 박정희 로드’ 여행상품에 대한 추진배경과 취지, 여행일정 등에 대한 세부내용을 발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자치단체 기관장, 관광분야 공무원, 한국관광협동조합 이정환 회장, 대한경제 박승조 사장 등 국내 여행업계 대표와 언론인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여행상품의 핵심 테마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한 획을 그은 지역대표 인물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년기, 청년기, 중년기 시절 지역 발자취를 찾아가서 주요 업적과 개혁 정신을 기리는데 주안점을 두었다.이 여행 상품은 구미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 민족중흥관과 새마을 테마공원, 교사로 재직 당시 거처했던 하숙집인 문경시의 청운각, 박 대통령 친필현판이 있는 김천 직지사 등의 역사교육 현장과 함께 지역의 관광명소인 금오산과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연계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힐링관광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역사교육 관광상품으로 구성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신규 관광상품 런칭과 관광객 유치 확대로 지역 특화 역사교육 대표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 이러한 경북형 차별화된 관광상품 발굴과 마케팅으로 문화관광을 통해 새로운 경상북도를 구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30

도자기로 재현된 ‘대가야의 혼’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도자기로 재현된 대가야의 혼(魂)을 만난다.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다음달 1일 ‘토인(土人) 백영규 도예인생 71년 회고전’을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고령군 주최, 고령요 주관으로 3대째 전통방식 도예의 길을 걷고 있는 토인 백영규사진 도예가의 도예인생을 기념하고, 고령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문화유산 등재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전시는 9월 10일까지 열리며 가야토기에서 조선 막사발, 백자항아리 및 토인이 대가야의 수도 고령에서 대가야의 혼(魂)을 빚은 다양한 도자작품 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토인 백영규 도예가는 대가야 토기를 우리나라 최초로 재현했으며, 일본 최초의 도자기 국보인 기자에몬 이도다완(喜左衛門井戶茶碗:조선의 막사발)을 재현하는 등 가야토기, 분청사기, 백자 등 자기의 모든 분야를 섭렵한 우리나라 도자사에 큰 획을 그은 흙의 장인이다. 1992년 일본 고베문화원 초청 조선 막사발 전시를 비롯 서울국제전통도예전 명인명장 50인전 등 여러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했다.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2009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32-다호 사기장-백자장에 지정됐으며, 2021년 11월 문화재 지정번호 폐지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 됐으며 2021년 문화예술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그는 현재는 고령군 운수면에서 고령요를 운영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고령문화원 부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가야토기의 명장인 토인 백영규 도예가의 작품을 전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다양한 전시로 우리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활성화하고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30

경북 시장·군수 “2025년 APEC은 경주서”

[경주] 2025 APEC 경주 유치 지지 서명에 경북 시장·군수들이 동참했다.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5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민선8기 제5차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임에 서명했다.특히 경주 유치를 통해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국정과제인 지방시대 균형발전의 가치를 실현하고 세계를 상대로 대한민국의 드높은 품격을 보여줄 수 있을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2021년 7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공식 선언한 후 현재까지 활발한 공동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달 9월부터는 100만 서명운동을 비롯해 경주유치 희망포럼, SNS 및 서포터즈 운영 등 본격적인 대내외 유치활동을 예고하고 있다.현재 유치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경주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이자 검증된 국제회의도시이다. 특히 정상 경호와 안전에 최적화된 보문관광단지 내 밀집된 회의·숙박 인프라를 비롯해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 손색없는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다만, 유치 의사를 피력한 도시 가운데 경주는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인 만큼 경쟁하는 다른 광역 지자체와의 동등한 기회를 가지지 위해서는 경북도와 도내 시군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균형발전의 비전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전환이 될 것이다”며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린다면 그 혜택이 경북도 전체로 확산되어 돌아갈 것은 자명한 일로 100만 서명운동을 비롯한 유치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APEC은 통상 11월경 21개국 정상과 대표단, 언론인 등 약 6천여 명이 모이는 연례 정상회의 주간을 갖고 있으며, 개최국에서는 정상회의 주간이외에도 고위관리 및 각료회의, 기업회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중 30여 차례의 회의가 분산 개최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27

경주시 올해 2번째 추경예산 2조 630억 편성

[경주] 경주시가 편성한 제2회 추경예산은 태풍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 안정에 중점을 뒀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제1회 추경예산보다 620억원(3.1%) 늘어난 2조 630억원을 편성했다.일반회계는 534억원 증가한 1조 7천624억원, 특별회계는 86억원 늘어난 3천6억원이다.주요 재원은 추가 확보된 지방소득세 107억원, 세외수입 131억원, 국도비보조금 60억원, 보전수입 201억원 등으로 마련했다.기업실적 부진 등 세입 전망이 어려운 여건 속에도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20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불확실한 재정여건에 대비했다.경주시는 이를 통해 태풍 피해지역 복구사업과 시민 편익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급성이 높은 현안사업 등에 재원을 집중 편성했다.이번 추경안은 경주시의회 상임위 심의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다음달 14일 확정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에 맞춰 과감한 세출 구조 조정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 경비를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재해 복구 등 시민들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27

경주 해수욕장 피서객, 전년比 34% 껑충

[경주] 경주지역 해수욕장 4곳이 지난달 14일 개장한 이후 38일간 11만여 명이 방문해 지난해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수욕장별로 살펴보면 나정해수욕장이 올해 4만4천417명이 찾아 지난해 2만4천250명 보다 83%, 관성해수욕장은 2만2천77명으로 지난해 1만6천90명 보다 37%, 오류해수욕장 2만6천555명으로 16%(지난해 2만2천954명)가 증가했다. 반면 1만8천490명이 입장한 봉길해수욕장은 오히려 올해 8%가 줄어든 1만6천94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제6호 태풍 ‘카눈’, 집중호우, 연일 무더위 등에도 불구하고 입장객이 34%나 증가해 의미가 남다르다.경주시는 개장 기간 동안 상황본부, 바다시청, 바다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구성된 상황실을 운영해 해수욕장 입욕통제, 긴급한 해양사고 조치 및 상황보고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대처했다.또 각 해수욕장별로 인명구조선, 구명보트, 상어 퇴치기 등의 안정장비는 물론 응급처치, 인명구조의 역할을 담당하는 안전요원도 상시 배치해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특히 해파리 출몰 빈도가 높은 오류·나정 해수욕장에는 유해생물 퇴치망을 설치해 쏘임 피해를 철저히 막아 큰 호평을 얻었다.더불어 1일 1회 이상 해수욕장 클린업 타임을 운영해 주변 환경정비, 공중화장실 청소 등으로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이밖에도 마을별 번영회와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쳤으며, 지난달 29일 저녁에는 해수욕장 붐업 조성을 위해 관성해수욕장에서 힐링음악회도 개최했다.경주시는 폐장 이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다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무더위가 지속되는 오는 27일까지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임시관리 요원을 해수욕장별로 배치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유관기관과 번영회를 비롯한 관계자들 덕분에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올해 해수욕장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내년에는 보다 나은 해수욕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23

경주 월성원전 민간환경감시센터장 공개 채용

[경주] 경주시가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센터 신임 센터장을 공개 채용한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월성원전과 중·저준위 방폐장 주변 환경을 감시하는 민간환경감시센터의 신임 센터장을 지난 6월부터 공모했지만, 적격자가 없어 다음달 1일까지 재응모를 받는다.응시 자격은 먼저 관련 학위 소지자의 경우 △박사학위 취득 후 경력 2년 이상 △석사학위 취득 후 경력 5년 이상 △학사학위 취득 후 경력 7년 이상이 있는 자이다.관련 분야 학위가 없는 경우 △학사학위 취득 후 9년 이상 원자력분야 실무 경력이 있거나 △학위가 없을 경우 13년 이상 원자력 분야 실무 경력(관리자로 근무한 경력 1년 이상 포함)이 있어야 한다. 단 실무경력은 방사능·선 측정 및 환경방사능 분석경력 등으로 제한한다. 관련분야는 △원자력공학, 방사선계측, 방사화학, 원자력물리, 원자력화학공학 △원자력분야는 원자력산업체, 원자력교육기관, 원자력연구기관 및 환경감시센터 등이다.거주지·성별·나이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정년은 65세다. 주요 직무는 감시위원회 및 각종 회의 참여와 조사결과 대 주민 설명회, 대 주민 및 언론 등 홍보 등 센터 제반 업무 등이다.신임 센터장으로 채용되면 5급 사무관 10호봉 상당의 대우를 받으며, 연 400%의 상여금과 120%의 명절휴가비, 초과근무수당, 휴가보상비 등을 합산해 세전 연 7천만원 초반대의 보수를 받는다. /황성호기자

2023-08-22

“지방세 성실납세자, 공영주차장料 1년간 면제”

[경주] 경주시가 지방세 성실납세자들에게 공영 주차장 1년간 면제키로 했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방세 성실납세자 기준 완화와 이에 따른 선정자 공영주차장 요금 면제를 골자로 한 ‘경주시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지난 10일자로 입고했다.이 개정조례안은 기존의 지방재정 기여도가 뚜렷한 성실납세자를 우대하기 위해 완화된 자격 기준 조건과 이에 따른 혜택이 담겨 있다.조례안에 따른 성실납세자 선정 기준을 살펴보면 법인은 연간 지방세 납부액을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완화했다.개인의 경우는 연간 지방세 납부액을 기존 5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성실납세자 선정 기준을 대폭 낮췄다.이에 따라 개정조례안이 통과되면 지난해 납세 기준 경주지역 성실납세자는 법인의 경우 24곳에서 64곳으로 개인의 경우 3명에서 84명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성실납세자로 선정되면 △시장 감사패 또는 표창패 수여 △10만원 이내 상품권 지급 △지방세 세무조사 2년간 유예 △중소기업운전자금 우선 추천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개정조례안이 공포되면 기존 혜택에 더해 △공영주차장 1년간 면제(법인 차량 2대, 개인 차량 1대)의 혜택이 주어진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21

국악 창작극 ‘오줌싸개 보희의 꿈’ 내달 2일 개막

[경주] 경주엑스포가 신라문화기반 상설공연 공모사업 선정작 2탄 오줌싸개 보희의 꿈을 공연한다.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의 공모 선정작 ‘오줌싸개 보희의 꿈’이 오페라 ‘선덕여왕’에 이어 내달 2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개막된다.이번 공연은 내달 2일부터 29일까지 총 8회, 가람예술단의 국악 창작극으로 5장으로 구성됐으며, 27명의 출연진들이 70분간 열연을 펼친다.특히 이번 공연은 국악과 무용이 주가 되는 국악 창작극으로, 신라 설화를 춤과 노래, 연기로 표현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가족이 쉽게 즐길 수 있도한다는 기획의도로 제작됐다.작품 내용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매몽 설화’ 이야기를 각색한 것으로, 신라시대 생활양식을 전해주고 형제간의 우애와 나라에 대한 충심을 전하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서로의 꿈을 사고판 신라시대 ‘보희, 문희’ 자매의 설화를 바탕으로, 김춘추와 문희의 혼례로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신라의 문화 환경, 혼례 등의 모습을 담아, 지역성과 역사성도 잘 표현하고 있다.공연을 살펴보면 1장 ‘평화로운 신라마을’에서는 전통연희와 버나놀이, 한국무용, 2장 ‘꿈속의 꿈’에서는 꽃 춤, 3장 ‘출정하라’에서는 모듬북 공연, 4장 ‘기다림... 그리고 만남’에서는 기원무, 5장 ‘지혜의 불’에서는 불꽃 춤, 태평무 등을 만나볼 수 있다.공연 입장권은 일반권 5천원, 우대권 3천원으로 티켓링크와 네이버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현장구매는 공연 당일(금·토요일) 경주엑스포대공원 종합안내센터와 문화센터에서 가능하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및 지역민의 문화 즐길거리 확대 등을 위해 마련된 국악 창작극 ‘오줌싸개 보희의 꿈’ 공연에 지역민들의 많은 응원과 관람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한편, 가람예술단은 작은 물줄기가 흘러 큰 강을 이룬다는 ‘가람’의 뜻으로 젊은 예술인들의 열정으로 한국문화예술의 세계화를 꿈꾸며 활동하고 있는 경주지역 대표 국악공연 단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21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획기적 변화와 혁신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획기적 변화와 혁신 도모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관리운영을 하고 있다.공단은 지난 2017년 5월 설립된 지방공기업이다. 경주시로부터 현재 체육·관광·교통 등 3개 분야 42개 공공시설물을 위탁받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제3대 정태룡 이사장은 지난해 8월 23일 취임한지 만 1년이 되었다. 취임 일성으로 “공단은 100% 시민혈세로 운영되는 만큼 경주시 시정목표와 시정철학에 부응하는 경영을 통해 시정발전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한편으론 공단 구성원 개인과 조직의 발전과 미래가 있는 일하고 싶은 자랑스런 직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이사장은 그동안 공단의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다양한 과제를 발굴해 직원들과 함께 발빠른 행보를 보여 왔다.취임직후 경영목표 실현을 위해 곧바로 창립이래 5년여 시일이 경과한 공단의 운영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직무분석을 통해, 실현 가능한 단기 및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있다.우선적으로, 직원들의 결속을 통한 조직의 안정속에 내부 역량강화에 힘썼다.조직의 활력화와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대규모 직제 개편과 함께 인사를 단행하였고, 현 체육관 지하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해소하고 쾌적한 사무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월 선도동 소재 구 경찰서 방범순찰대 청사로 이전을 확정하고 현재 리모델링 공사중에 있다. 그리고, 동일 목표를 지향하는 한가족 공동체 인식을 확고히 심어 조직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독립된 기관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인 새로운 CI(심볼마크)를 제작하기도 했다.또한 노사·상하·연령·성별에 차별없는 원활한 소통체계 구축,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운영, 철저한 능력과 성과중심의 보상, 청렴도 및 윤리경영 강화, 직무전문성 향상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적극 노력하고 있다.아울러, 다른 지방공기업과의 활발한 정보교환 및 대외 교류협력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자 올해 1월 1일부로 ‘전국시군구지방공기업협의회’에 가입했다. 가입과 동시에 공단 이사장이 곧바로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돼 지난 3월 30, 31일 이틀간 경주에서 전국 지방공기업의 CEO와 임직원 160여명이 참석한 총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도움은 물론 공단과 경주시를 널리 알리고 위상을 크게 높이기도 했다.그리고, 공단 특성상 공공성과 경제성의 조화를 위해 경영합리화를 통한 재정건정성 유지와 이태원 압사사고를 계기로 안전사고 및 재난 예방을 위해 재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고객중심의 고객지원 관리시스템의 구축으로 고품질 고객서비스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또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해 힌남노 태풍복구 신속지원 등과 같은 지역사회와 협력, 상생하는 활발한 공헌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지난해 신규직원 12명에 이어 올해 9월에도 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단기기간제 직원도 매달 평균 20여명을 꾸준히 고용하는 등 더 좋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정태룡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인생 제2막을 태어나고 자란 고향으로 돌아와 새로운 공직일을 다시 할 수 있음에 무한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재임기간 동안 미력하나마 경주발전에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21

경주시, 대한민국 관광산업부문 관광정책 대상

[경주] 경주시가 제1회 대한민국 관광산업부문 관광정책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전국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부문별 우수 관광정책 사례를 발굴해 이른 추진한 기초 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경주시는 지난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가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됨과 함께 이번 수상으로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와 명성을 재확인했다.이연택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장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민간부문의 국제회의시설을 연계한 전시복합산업(MICE) 문화공간을 조성해 지역 전시복합산업 육성 정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를 유치하고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의 기반을 닦은 점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관광정책대상 수상을 계기로 문화관광도시 경주가 국제회의도시로 그 위상을 확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컨벤션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7월 경주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이 우수 관광정책사례에 선정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20

경주시, K-원전 유럽수출 지원 역할 ‘톡톡’

[경주] 경주시가 한수원이 수주에 집중하고 있는 체코 현지에서 K-원전 유럽 수출에 큰 힘 보탰다.경주시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트레비치 시청에서 체결했다. 사진이날 체결식에는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주시 대표단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부의장, 홍영기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 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체코 트레비치시는 체코 신규원전 건설지인 두코바니 원전이 소재한 도시로 한수원과 대한민국 정부가 K-원전 수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도시이다.이번 협정은 경주시-트레비치시 간 공식 협정으로 지난 3월 주낙영 경주시장이 체코 현지에서 우호도시 의향서를 상호 교환한 지 5개월 만에 정식 교류의 물꼬를 틔웠다. 체코 원전 수주는 한수원을 비롯한 프랑스 EDF,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입찰서를 냈으며 내년 하반기 최종 입찰을 놓고 3개국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경주시가 체코 트레비치시와의 우호도시 협정을 맺으면서 체코 현지 내 K원전 우호 분위기 조성에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파벨 파찰 트레비치시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 경주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문화, 스포츠, 청소년 교류, 원자력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호혜적인 교류사업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은 “경주는 신라천년 고도로 한국에서 가장 많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로 체코 원전 수주 활동을 하고 있는 한수원 본사가 소재한 도시다”며 “향후 양 도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이자 원자력 산업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원자력 산업에 대한 협력과 정보교류를 중점으로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8-20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 국회 통과를”

경주시와 울진군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이하 고준위법)이 장기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및 원자력 학계와 함께 한목소리로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경주시와 울진군은 1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고준위 특별법 대국민 심층 토론회’에 참가해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이날 토론회는 원전소재 기초지자체 행정협의회, 방사성폐기물학회 주관으로 국회에 상정돼 논의 중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에 대한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법안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원전소재 5개 지자체 단체장 및 부단체장을 비롯해 산중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법안발의 국회의원 및 지방의회,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월성원전 및 건식 저장시설,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등을 관내에 둔 주낙영 경주시장은“경주는 이미 지난해 3월 건식 저장시설(맥스터)를 증설해 현재 운영 중”이라며“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중간 저장시설과 영구 처분시설 확보를 위해 고준위법 제정이 절실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주 시장은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돼 부지내 저장시설 영구화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오랫동안 사용후 핵연료의 위험을 떠안고 있는 주민들의 우려가 조속히 해소되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장인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기후 위기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원인 원자력발전을 위해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 문제는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국가적 사안”이라며“미래세대를 위해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관리에 필요한 고준위법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이처럼 지자체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은 작년 11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에 상정된 고준위법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이대로는 법 제정이 좌초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원전 소재 지자체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고준위법 통과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거듭 당부했다. 또한,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의 영구화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고준위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지자체 참석자들은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의 조속한 반출을 위한 중간 저장시설 확보 시점 △부지 내 저장시설 설치 시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지원방안 등을 고준위법에 구체적으로 명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임동인 울진군 원전관련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발제를 통해 “고준위법 제정 미비에 따른 부담이 원전 소재 지역에 넘겨지고 있다”며 “사용후핵연료 반출 및 중간 저장시설 운영 시점,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에 대한 주민동의와 합리적 지원방안 수립을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황성호·장인설기자

2023-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