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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민관 100여명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 방제훈련 실시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10-30 10:06 게재일 2024-10-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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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천군동 신라교 일원에서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 방제훈련(흡착포 살포)이 열리고 있다. /경주시제공
지난 29일 천군동 신라교 일원에서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 방제훈련(흡착포 살포)이 열리고 있다. /경주시제공

경주시가 환경오염 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경주시는 지난 29일 천군동 신라교 일원에서 경주시 환경담당 직원을 비롯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실무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 방제훈련을 했다.

이날 합동훈련은 경주시환경보전협의회(회장 송양목) 주관으로 열렸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신라교를 지나던 유류 운반 차량이 교통사고로 경유 약 100ℓ와 엔진오일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유출된 기름을 방제하는 모의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훈련 전 방제장비 전시와 시연을 통한 방제 교육도 실시했다.

또 사고 발생 후 신고, 전파 및 초동 조치에서 2‧3차 방제 후 하류부 기름 확산 여부 확인을 위한 시료 채취, 방제작업 완료 보고로 훈련이 펼친 후, 참여자들은 주변 하천 정화 활동으로 훈련이 마무리됐다.

시 관계자는 “수질오염사고를 대비해 열린 이번 훈련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훈련이란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환경오염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경주시를 만들어 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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