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경주 충효동의 한 원룸과 경주시 건천읍 용명공단 공장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9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3분쯤 충효녹지길 원룸 인근의 사무실에서 일하던 주민이 원룸 1층에서 연기와 화염이 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0여분 만인 오후 12시 8분께 진화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로 원룸 내부 보일러실이 전소되고 보일러와 세탁기,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242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같은날 오후 5시 33분께 경주시 건천읍 용명공단 공장 옥상의 집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시간여 만인 오후 6시 39분께 진화됐다.
화재로 옥상에 있던 집진기 절반 가량이 불에 타 214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