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가 지난 30일 경주고등학교 동아리 학생들과 올바른 폐의약품 처리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폐의약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경고하고 올바른 처리 방법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학생들은 거리에서 시민들과 같은 학교 학생들에게 폐의약품 처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수거함에 반납하는 습관을 실천할 것을 홍보했다.
또 의약품의 부적절한 처리가 토양과 수질 오염을 초래해 생태계와 주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폐의약품 회수 문화 확산에 힘썼다.
최병길 경주시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또래 학생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시민 건강을 위한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