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최근 대릉원 돌담길에서 가을 관광철 상생마켓 행사를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석해 핸드메이드 수공예품을 비롯해 디자인 제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과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도 운영했다.
특히 비보잉, 걸그룹 댄스, 캐릭터 댄스 등의 거리 공연과 거리 그림 그리기 체험, 전통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상생마켓은 사적지 내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야간 경관 조명과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등 밤에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에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력 고용, 서비스업, 숙박업, 요식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당한 경제 유발 효과를 기록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릉원 돌담길에 설치된 무인계측기는 약 13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릉원 돌담길 상생마켓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깊어가는 가을 경주에서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