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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원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눈길…교복입고 학창시절 추억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4-11-04 14:24 게재일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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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참가자들이 교복을 입고 불국사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신라문화원제공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참가자들이 교복을 입고 불국사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신라문화원제공

(사)신라문화원이 주관하는 걸어다니는 관광홍보 프로그램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이 경주 관광 홍보역활을 톡톡히 하고있다.

지난 2일~4일까지 열린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에는 천안고 28회, 정촌초동기회, 김해고동기회, 진향란노래교실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교복을 입고 대릉원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참가자들. /신라문화원제공
교복을 입고 대릉원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참가자들. /신라문화원제공

참가자들은 학창시절로 돌아가 경주에서의 추억과 가을정취를 느끼고 돌아갔다. 경주 무열왕릉 옆 서악25번가에서 교복을 갈아입고, 1일 담임선생님(문화해설사)을 만나 반장, 주번, 선도를 뽑아 완장을 차고 옛 수학여행지를 찾았다.

대릉원과 천마총, 첨성대, 불국사 등 경주 유적지를 돌아보며 레크레이션도 함께 했다. 다음날은 동해안권 감포 감은사지, 문무대왕릉, 파도소리길 등을 돌아보고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다.

첨성대 여행. /신라문화원제공
첨성대 여행. /신라문화원제공

경주시 대표관광프로그램인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은 타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단체로 교복을 입고 관광을 하기 때문에 가는 곳마다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라문화원은 “특별한 홍보를 하지 않아도 매년 20회 이상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신청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말그대로 걸어다니는 관광홍보대사 역할을 하고있는 셈이다”고 말했다.

신라문화원의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은 2007년부터 시작해 2023년 현재까지 매년 2000여명 이상 참가했다. 누적 3만여명을 기록한 경주의 대표관광 프로그램으로 중장년층들의 추억을 관광 상품화해 인기를 얻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후원으로 남자교복200벌, 여자교복400벌 교련복 100여벌이 준비 되어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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