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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봉황대 뮤직스퀘어 2024년 이달 마지막 공연

혹서기 안전을 위해 휴연됐던 2024 봉황대뮤직스퀘어가 오는 16일부터 재개해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경주 봉황대 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재)경주문화재단은 올해 봉황대뮤직스퀘어의 대미를 장식할 라인업으로 경서, 스탠딩에그, 김현철밴드, 자우림의 김윤아를 공개했다.16일 ‘감성충만 샤이닝스타’편에는 가요계와 예능계 모두 섭렵한 감성보컬 ‘경서’와 MZ세대가 애정하는 밴드 ‘스탠딩에그’가 출연한다.23일에는 시대를 초월한 싱어송라이터 ‘김현철’의 대표곡을 밴드 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김현철밴드의 주크박스’편이 준비되어 있다.30일에는 8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김윤아’의 ‘한여름 밤 콘서트’편으로 ‘2024 봉황대뮤직스퀘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봉황대뮤직스퀘어는 문화체육관광부 ‘로컬 100’에 선정된 세계 유일의 도심 속 고분 콘서트로,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올해는 지난 5월 10일에 개막해 8회 간 트롯가수 김연자와 진해성, 원조 국민첫사랑 임수정, 송골매 리드보컬 출신의 구창모, 빅마마의 이영현과 박민혜, 싱어게인2의 김기태와 윤성, 국민가수의 김동현과 이솔로몬, 록의 전설 김종서밴드, DJ DOC의 이하늘, 댄스그룹 스페이스A와 걸그룹 배드키즈, 일기예보의 나들과 러브홀릭의 지선이 출연해 누적 관람객수 1만5000여 명을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또 지역 방송 LG헬로비전(CH25)에서 녹화방송을 편성(공연 다음주 토요일 밤 9시)해 전국구로 뻗어나가는 경주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오기현 재단 대표이사는 “방문객이 많아짐에 따라 객석 수, 무대 크기 및 LED화면 각도, 진행인력의 전문성 등을 개선해 관람 환경의 쾌적성에 대한 만족도가 4.77점(5점 만점)으로 상향되었다”면서 “18일 공연은 경주시 청년의 날 과 함께해 다양한 전시, 체험, 먹거리가 있는 축제형으로 진행하니 청년과 가족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봉황대뮤직스퀘어는 야외 콘서트인 만큼 기상 악화 시 공연 일정이 변경된다. 일정 변경 시, 공연 1일 전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7

청년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경주시 청년지원사업

청년지원사업 포스터. 경주시가 청년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한다.7일 경주시에 따르면 청년들의 자기 계발과 일·생활 균형을 위해 △청년 워라밸 지원 △ 면접준비비 지원 △이사비 지원 등 3가지 청년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청년 워라밸은 공공기관을 제외한 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과 재직자에 한해 운동시설 이용과 공연 관람 비용을 1인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면접 준비비는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에게 헤어 메이크업, 교통비 등 관련 비용을 1회당 5만원, 최대 4번(20만원)까지 지원한다.이사비는 지역으로 전입 또는 경주 관내에서 이사 하는 무주택 1인 가구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사비 최대 20만원, 중개수수료 최대 30만원이 지원된다.이 사업은 지원자가 많은 경우 장애인, 한부모 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 선정 후 소득수준이 낮은 순서로 결정된다.신청은 오는 예산 소진시 까지 이메일(ingu2770@korea.kr) 접수 또는 경주시 저출생대책과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이후 경주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 해당된다.지원사업에 선정된 자는 먼저 지출 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신청 다음달 15일 이내 본인 계좌로 지원금이 입금된다.단, 생애 1회에 한해 지원되며 경북도에서 진행 중인 유사사업 참여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경주시 청년정책팀으로 문의.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년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고 청년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7

주한 페루대사 APEC 정상회의 사전 답사 위해 경주 방문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가 지난 5일, 6일 이틀간 APEC 정상회의 사전 답사를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지난 1월과 6월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 방문으로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5일 파울 두클로스 대사를 접견하고 APEC 정상회의와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주 시장은 이날 파울 두클로스 대사에게 “경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2024 APEC 의장국인 페루의 풍부한 경험과 조언이 앞으로의 준비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다음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경주시 주낙영 시장께서도 리마를 방문해 APEC 회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를 계기로 두 도시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이날 APEC 정상회의장이 될 화백컨벤션센터를 포함해, 숙박 및 2025년 정상회의와 관련된 제반 시설을 둘러봤다.경주시는 파울 두클로스 대사가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달 14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지난달 29일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대사도 경주를 찾아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는 등 APEC 회원국 주요 대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7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새 프로그램 추가

(재)경주문화재단이 오는 29일부터 2024 하반기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해 운영한다.경주예술의전당 대표 사업인 예술아카데미는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전시 및 공연과 연계된 내용으로 구성된다. 대중들이 어렵게 느끼는 순수 예술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해 생활 속에 시민들이 문화예술 향유를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예술아카데미는 예술이론과 예술실기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세부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예술이론 음악사 부문은 음악평론가 조희창의‘마에스트로 열전#1’이 개설된다. 이번 강의는 새롭게 악기별 특징들을 살피고 명연주자를 알아보는 강연으로 진행된다.큐레이터 박파랑의 ‘클래식 서양 미술사’는 19세기 서양 미술의 흐름을 사조 별로 짚어보고, 다채로운 현대 미술품을 이해하기 위한 증진 프로그램이다.상반기에 이어서 전효진의 ‘은빛 발레리나’도 계속된다. ‘은빛 발레리나’는 중·장년층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8년째 이어온 경주예술의전당의 인기 시니어 특화 프로그램이다. 연말에는 1년간 준비한 실력을 무대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하반기에는 특별히 ‘경주 여성 합창 아카데미’가 새롭게 선뵌다. 강사는 경주시립합창단의 김돈 지휘자가 맡는다. 김돈 지휘자는 대학에서 30년 이상 강의를 진행해 온 원로 음악가로 시민들이 쉽게 합창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단계별 강의를 한다.교육 신청은 오는 12일 10시부터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4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는 전시와 공연 감상력 증진을 돕는 연계 교육으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고품격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6

경주에 주소 둔 산모들에게 50만원 상당 지역화폐 지원

경주시가 2025년 1월부터 경주에 주소 둔 산모들에게 50만 원 지역화폐로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6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5년부터 소득에 상관없이 지역 내 출산 산모들에게 저출생 대응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출산 후 산모의 건강증진 및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급 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둔 산모가 출산 후 경주에 출생 등록을 마친 가정이다.앞서 경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주시 출산장려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지난달 16일 자로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이 경주시의회를 통과하면 조례 공포를 거쳐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 신생아부터 적용된다.특히 현재 진행하고 있는 첫째 자녀 300만원, 둘째 자녀 500만원, 셋째 자녀 이상 1800만원의 출산장려금과 출산축하금 20만원 지원은 기존대로 유지한다. 이어 첫째 자녀 출산 시 200만 원, 둘째 이상 자녀를 출산 시 300만 원 상당의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를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지원’ 사업도 유지된다.이렇게 되면 경주에 주소를 둔 산모가 내년 1월 1일 이후 첫째 아이를 출산하면 출산장려지원으로만 △출산장려금 300만원 △출산축하금 20만원 △산후조리비 50만원 등 총 370만원을 받게 된다.이밖에도 경주시는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0세 아동 가정에는 매월 70만 원→100만 원, 1세 아동 가정에는 매월 35만 원→50만 원으로 ‘부모급여’를 인상해 지원하고 있다.또한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부모를 위해 매월 10만 원씩의 가정양육수당(2~6세)을 지급하고, 어린이집 이용 여부에 상관없이 매월 10만 원씩의 아동수당(0~7세까지)도 지급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출산을 적극 장려하는 동시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시책은 물론, 임산부와 신생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민 보건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1004명인 점을 고려해 2025년도 본 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6

경주시 폭염 대비 농·축·수산 피해 예방

경주시가 폭염 대비 농·축·수산 분야 피해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경주시는 농박물과 가축관리, 유해생물구제(해파리), 고수온 피해 예방 양식장 지도 점검 등의 폭염 피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밭작물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농가 당 최대 200만원(자부담 30% 포함) 이내 용수(빗물) 저장 물탱크 지원을 비롯해 농가 당 최대 200만원(자부담 50%)까지 자동분무시설, 스프링클러 등 관수관비 시설을 지원한다. 또 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 등의 품목을 대상으로 방풍망, 방조망, 관정, 보온커튼 등 과수 고품질시설 현대화 사업(자부담 50%)도 진행한다.가축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보험가입자의 납입 보험료의 75%를 지원하는 가축재해보험을 포함해 폭염대비 축산 종사자 행동 요령을 수시로 홍보한다.특히 양계 면역증강제 사전 공급,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대형 선풍기, 축사 환기시설, 비상발전기 등 총 10종의 지원사업을 벌인다.해양수산 분야는 최근 다량으로 출현하고 있는 해파리 피해를 줄이고자 해상 어장에 대량 유입된 해파리를 경주시가 ㎏당 300원 가격으로 수매한다.시는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1일부터 고수온 발령시까지 육상양식장 9곳, 해상양식장 20곳 등 총 29곳을 대상으로 적정 사육량 및 액화산소 확보 확인, 해수취수시설 등을 점검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사전적인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폭염 피해 모니터링 강화 또는 피해 발생 시 긴급보고 체계를 유치해 폭염으로 힘든 농어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6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15일간 열전 돌입

제21회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 5일부터 15일간 열전에 들어갔다.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국 학교·클럽에서 610팀, 1만2000명이 출전해 1780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장인 스마트에어돔을 비롯해 축구공원, 알천구장, 화랑마을, 시민운동장 등 다양한 곳에서 펼쳐진다.특히 올해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AI 카메라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에서 실시간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폭염 속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 시간을 오후 5시에서 6시로 1시간 늦춰 오전과 저녁 시간에만 경기를 열어 다양한 팀들이 스마트 에어돔 경기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 일정을 조율했다. 또 쿨링브레이크 시행과 쿨링포그시스템을 가동해 선수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지난해에 이어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 중국 시안시 유소년 축구팀도 각각 참가한다.지역에서는 경주화랑FC와 경주한수원FC 등 2팀이 각각 참가해 경주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대회는 1차 대회 5일~11일, 2차 대회 13일~19일로 나눠 진행된다.경기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되며, U-12·U-11 8인제로 치러진다. 이는 성적 위주에서 벗어나 유소년들이 축구를 즐기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시는 축구대회 기간 동안 지역 숙박업소는 물론, 시내 음식점과 상가 대부분이 누리는 이른바 ‘화랑대기 특수’를 기대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매년 화랑대기 축구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많은 축구 선수들이 배출됐음을 큰 자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경주시가 가진 모든 행정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회식 및 환영 만찬은 지난 4일 라한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 경주시축구협회,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6

주낙영 경주시장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 점검

경주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4일 경주보문관광단지 일대 APEC 정상회의 주요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이날 점검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달 중으로 예정된 정부 합동실사단 현장 방문을 대비해 주 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의 시설 활용 방안과 보문단지 내 주요 숙박시설 등을 점검했다.또 정상회의 개최시기, 정상용 객실 활용 및 시설 리모델링, 사전예약 처리 등 정상회의 개최 준비와 관련해 숙박시설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특히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전시장 설치 및 공연장 활용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주변 주차시설 보강, 보문단지 내 도로 인프라와 보행환경 개선, 도시 경관과 교통편의시설 개선 사업 등 주요 APEC 사업과 관련해 개최도시로서 시설 활용 방안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경주가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은 시민 모두의 노력과 간절한 염원 덕분이다”며 “다가오는 경주 APEC이 역대 최고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들을 세심히 살피고, 중앙정부와 국회가 적극 지원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로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고 경주가 한 단계 도약, 성장,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며 “중앙부처,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부문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행사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경주시는 경북도와 공동으로 지난달 8일 APEC정상회의준비지원단TF를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5

한국수력원자력 지진 안전성을 강화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원자력안전재단으로부터 내진시험 기반으로 원전 내진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인증을 취득했다.한수원은 그동안 내진시험 시 외부 내진시험기관을 이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중앙연구원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에 설치된 진동대를 활용하여 원전에 사용되는 설비 및 부품의 내진 실증시험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또 자체 기술 향상 및 내진 현안 신속 대응을 통해 원전 설비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는 지난 1월 지진을 모사해 내진시험을 할 수 있는 대형(4x4m) 및 소형(2x2m) 진동대와 진동측정 및 기록장치 등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시험센터로, 원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준공했다.한수원은 이번 내진시험 분야 인증 취득으로 열적노화 시험, 냉각재상실사고 시험 등 총 8개 분야의 원전 성능검증 인증을 보유하게 되었다.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시험 인프라를 활용한 체계적인 시험수행과 신속한 기술지원을 통해 지진 안전성을 강화할 것이다”며 “향후 원전 생태계 강화를 위해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를 연구기관, 중소기업 등과 공동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5

경주시 휴가철 신속한 쓰레기 수거‧운반 체계 구축

경주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쾌적한 피서지 조성을 위해 무단투기 홍보와 계도 활동을 벌인다.경주시는 신속한 쓰레기 수거 및 운반 체계를 구축한다. 또 처리 상황반 운영 등 비상관리 체계 구축 등에 주안점을 두고 오는 31일까지 특별대책을 시행한다.시는 우선 피서지에 분리수거대, 음식물 수거용기 등을 비치하고 쓰레기 적정 배출안내 현수막, 이동식 CCTV 등을 설치해 피서객들의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유도할 방침이다.또한 쓰레기 지정 장소 배출, 종량제봉투 사용하기, 1회 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등 각종 캠페인과 함께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반을 적극 운영해 피서지 내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에 나선다.신속한 수거‧운반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주요 피서지에 청소 차량‧인력을 대폭 확충해 쓰레기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특히 상황반 및 기동 청소반을 운영해 즉각적인 쓰레기 민원 처리와 무단투기 신고에 적극 대처한다.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잔여 쓰레기 수거 등 피서지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하고 휴가철 이후에도 깨끗한 환경이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정비를 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휴가철 청결한 피서지 조성을 위해서는 방문객들의 작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기 스스로 머물렀던 자리를 깨끗이 하고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는 자율적 청결 운동에 적극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4

사회복지사 김동아씨 안부전화가 폭염으로 쓰러진 홀몸노인 살려

사회복지사 김동아(여·47)씨의 발 빠른 대처로 꺼져 가던 80대 어르신의 생명을 구했다.경주시 안강읍에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 김씨는 지난 1일 자신이 돌보는 A(83) 어르신이 여러 차례 전화를 받지 않아 변고가 생겼음을 직감했다.평소 안부 확인 연락을 잘 받던 어르신이었기 때문. 그는 어르신에게 문제가 생겼음을 감지하고 곧장 어르신의 집으로 향했다.집 안에 들어섰을 때 어르신은 의식을 잃은 채 마당 의자에 쓰러져 있었다.발견 당시 어르신의 체온은 40도를 넘었고 곧바로 119의 도움을 요청해 어르신을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어르신은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다.특히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해 일상을 보살피는 경주시의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도 한몫했다.김씨는 하나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소속 사회복지사로 올해로 경력 11년 차 베테랑 사회복지사다.김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작은 관심 덕분에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경주시는 지난 2007년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하며 정기적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지난 7월 21일 이후 폭염경보가 계속되고 있어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는 어르신들을 정성껏 보살피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4

경주 외동에 세 번째 건초생산 사업장 조성

경주시가 축산농가의 사료비 경감을 위해 세 번째 건초생산 사업장을 조성한다.경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외동읍 말방리에 2억8800만원 예산으로 외동읍 말방리에 열풍 건초생산 사업장을 짓는다. 이번 달에는 포장기 및 건조기를 각각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열풍건초는 풀 사료를 3~5㎝로 짧게 절단해 배합한 후 건조기 내 열풍을 이용해 수분함량을 20% 이하로 건조하는 시스템이다.특히 한우 사육을 가장 많이 하는 외동 지역에 건초생산 사업장을 건립해 더욱 의미가 크다.외동읍 사업장이 10월에 완공되면 천북면 1000t, 서면 2000t, 외동읍 2000t 등 연간 5000t의 건초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또 수입건초를 대체하기 위해 3곳(천북, 서면, 외동)의 건초생산 사업장을 비롯해 12곳의 자연건초 생산단지 기반이 완성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건초 자립화가 가능한 지자체가 된다.향후 경주시는 건초생산 사업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천북사업장의 공급 대상지역으로 안강읍, 강동면, 천북면 등 3곳, 서면사업장의 공급 대상지역을 건천읍, 서면, 산내면, 현곡면 등 4곳으로 묶는다.외동읍,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내남면, 불국동 등 6곳은 외동사업장 공급 대상지역으로 관리할 예정이다.건초구입 신청 지역에 대한 혼선을 피하고 인건비 및 물류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경영체협의회가 모든 신청을 받아 사업장별로 작업 물량을 요청하게 된다.구매자들은 해당 달 신청 후 다음 달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건초를 수령하면 된다.앞서 시는 건초보급 자급화를 위해 국립축산과학원,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난 2022년 천북 사업장(3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서면 사업장(2억8800만원), 올해는 외동 사업장이 선정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소값 하락으로 힘들어 하는 축산농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영양가치도 높고 가격이 저렴한 경주산 건초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 어려움을 덜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4

경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관업무 현장방문

경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지난달 30일·31일 경주시 보건소 등 6개소에 대한 현장방문을 했다.이번 현장방문은 30일 보건소·경주시시설관리공단·경주하늘마루부터 31일 스마트미디어센터·청년센터·노인종합복지관까지 총 6개소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행정복지위원회는 이번 방문에서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소와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청년센터 ‘청년고도’의 추진사업을 파악하고, 노인종합복지관 및 하늘마루의 운영현황 및 불편사항에 대해 살폈다.또한 경주시설관리공단의 시설물 관리실태와 예산현황, 사업수입과 스마트미디어센터의 관련기업 입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및 e스포츠 대회(LCK 결승전) 개최 등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한 보고도 경청했다.이경희 행정복지위원장은 “소관 분야 전반에 걸친 현장방문을 실시함으로써 향후 2년간의 행정복지위원회 운영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자 했다”며 “일시적인 현장방문에 그치지 않고 기회가 되는 대로 관계자와 이용자의 말을 듣기 위해 현장 속으로 뛰어가는 적극적인 위원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8-01

‘한국관광1번로’길 생긴다..경주시, 보문단지 내 육부촌 앞 일대로 추진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보문관광단지 내 도로명 ‘보문로’의 명칭을‘한국관광1번로’로 변경을 추진한다.진행되는 한국관광1번로 구간은 보문단지 내 육부촌 광장에서 보문 선착장까지로, 너비 16m에 연장 325m이다. 지번으로는 ‘보문로 424-1’에서 ‘보문로 424-34’ 사이다.  이번 도로명 변경 추진은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요청으로 본격화됐다.경주시는 대한민국 관광컨벤션산업 발상지인 육부촌의 국가유산화는 물론 보문관광단지 개장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선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제안이 타당하다고 판단돼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 개최될 ‘2025 APEC 정상회의’에 따른 보문단지의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것.도로명 변경을 위해 앞서 경주시는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경주시보,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해당 구간 내 주소 사용자를 대상으로 동의도 전부 받은 상태다. 도로명 변경을 위해선 지역주민과 사업자 등 주소 사용자의 과반수 동의가 필요하다.경주시는 주민 의견 수렴을 완료한 만큼, 다음달 열릴 주소정보위원회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보문관광단지 내 대한민국 관광역사의 상징성을 기념하는 도로명이 없었으나, 이번 도로명 변경을 통해 그 상징성을 재조명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주소가 고유 지명이나 지역 특색을 나타낼 수 있도록 도로명 변경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도로명주소가 일상생활 속에서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31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광 전문인력 양성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관광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위한 ‘2024 경북형 K-관광 종합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아카데미는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관광 분야 취·창업 희망자 및 관광업계(예비, 기존) 재직자, 다문화가정 등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교육은 관광숙박업과 여행사, 축제‧이벤트, 다문화 관광 안내·서비스의 창업‧운영 역량 강화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또 도내 예비창업자 및 관광기업 종사자 등 총 180여명의 교육생이 참가해 과정별 총 7회차까지 110여명이 수료했다.공사는 아카데미 수료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전문가 맞춤형 창업 지도 컨설팅 프로그램 및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수료자 김모(영덕군)씨는 “현재 관광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당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예비창업자로서 많은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도 기초‧심화 교육과정의 체계적인 관광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어 이벤트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는 수료자 박모(안동시)씨는 “경북에서 오프라인으로 축제‧이벤트 창업 운영 역량강화 교육과정이 전무후무한 가운데, 특히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강의는 너무 귀중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2025년 APEC이 유치된 만큼 지방관광시대, 리얼코리아 경북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광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위해 다양한 관광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31

경주시 홍수대비 덕동댐 수위 관리 강화

경주시가 홍수 대비, 덕동댐 수위 관리 강화에 나섰다.30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덕동댐 저수량은 2845만㎥로 설계 저수용량 3270만2000㎥ 대비 87% 수준이다.댐 저수위는 165.72m로 계획 홍수위 170.2m 기준 4.48m가 남아 있고, 설계높이 172.7m 기준 6.98m의 여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덕동댐 방류 시 저류지 역할을 하는 보문호 저수율은 75.4% 수준이다.시는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집중호우 시 댐 저수율이 증가할 경우를 대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앞서 한국농어촌공사는 4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208만t의 물을 방류했다.현재 덕동댐 방류시설은 여수로 2곳과 방류수문 4곳 등 총 6곳이다.여수로 2곳은 저수율이 만수위를 넘어서면 자연월류 되도록 설계됐으며 방류수문 4곳은 방류 기준에 따라 개방하고 있다.방류 기준은 △저수율 85% 미만인 상황에서 예상강우량 100㎜ 이하시 현상유지 △예상강우량 100㎜ 이상시 유입량 및 강우 지속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 △저수율 85~90% 이상인 상황에서 예상강우량 80㎜ 이하시 현상유지 △예상강우량 100㎜ 이상일 경우로 나눠 선행강우, 태풍강도, 호우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고 있다.저수량이 100% 이상인 경우에는 예상강우량이 80㎜ 이하면 저수율 1~5% 범위로 방류하고, 예상강우량이 80㎜ 이상이면 저수율 5~10% 범위로 방류하도록 제한하고 있다.경주시는 치수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덕동댐의 최대 수위를 유지해, 2025년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하고 보문관광단지 일원의 하천유지 및 관광 용수 활용을 극대화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덕동댐의 수위 관리를 통해 홍수기에 대비하고, 보문호의 저수율을 높여 휴가철 보문관광단지 주변의 친수 기능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30

경북도문화관광공사 2024 소셜아이어워드 여행·관광 분야 최우수상 수상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도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거뒀다.공사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한‘2024 소셜아이어워드’에서 여행·관광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소셜아이어워드는 가장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 사례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평가위원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전문가 3800명으로 구성된다. 평가항목은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5가지 영역이다.기업 또는 공공기관의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디지털 영상, 기타 등이 평가 대상이 된다.이번 시상에서 공사의 ‘경북나드리’는 경북의 우수한 자연 경관, 역사적 유산, 전통문화 등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어모은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경북나드리’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에 영어, 중국어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여행·관광 분야 최우수상을 비롯해 지난 2014년 온라인 부문 첫 수상 이후 8번째 상을 받는 성과를 냈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경상북도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며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경상북도의 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경상북도 방문이 신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