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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향토음식 `별채반` 관광객에 인기

【경주】 경주의 향토음식 `별채반`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별채반은 `별`과 `채반`의 합성어로 별은 동양 최고 천문대 첨성대가 상징하는 별처럼 아름다운 한식, 현재와 미래의 최고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채반은 밥상이라는 순수 우리말로 경주시는 지난 2011년 4월 이둘을 합친 합성어를 만들어 별채반을 상표로 등록했다.별채반은 개발된지 얼마되지 않아 주메뉴 `육부촌육개장`과 `곤달비비빔밥` 2가지와 서브메뉴 `가자미 과일소스 단호박`과 `전복초` 2가지 등 모두 4가지가 있다.별채반의 자랑거리는 국내최초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천년한우와 경주 산내면 해발 1천13m고지에서 자생하는 곤달비를 친환경방식으로 재배해 맛과 향이 뛰어난 경주 특산물을 사용한다는 것이다.또 청정해역 감포바다에서 어획되는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참가자미와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전복을 주요 식재료로 쓰고 있다.현재 운영중인 별채반 음식점은 별채반 교동쌈밥점, 장원숯불가든점, 불국점, 보문점, 신경주역점의 5곳이다.특히, 별채반의 밥상은 1인 밥상으로 차려져 깔끔하면서도 위생적이라 외국인들도 즐겨찾고 있다./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4-03-07

경주시장 선거 화두는 `소통`

【경주】 오는 6월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도전하는 지방선거 경쟁자들이 `시민들과의 소통` ` 2013년말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 무산을 둘러싼 책임론` 등을 주요 쟁점으로 부각시키고 나섰다.첫 포문은 지난 13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박병훈 경북도의원이 열었다.박 의원은 최 시장의 시정 평가를 요구한 기자에게 “소통부족이 아쉽다”고 말했다. 또 “2012년 3월 한수원 본사 조기 이전이 확정된 후 그 기한인 2013년 12월까지 준비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경주시장”이라고 강조하면서 최 시장의 소통 부족과 2013년말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 무산 책임을 거론하고 나섰다.15일 출판기념회를 가진 황진홍 전 경주시부시장도 이 같은 문제를 집중 부각하고 있다. 이날 소개된 황 전 부시장의 저서 제목은 `소통이 답이다`로 최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하는 모양새다. 황 전부시장은 이날 “모든 분야에서 소통은 중요하지만, 행정에서 소통은 특히 중요하다”면서 “행정과 주민 간의 가장 대표적인 불통 사례가 한수원 본사 이전 문제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5선 시의원을 거쳐 경북도의회에 진출한 뒤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최학철 경북도의회 의원도 `소통`을 부각시키며 최 시장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 의원은 “시의원 다섯 번, 도의원 한 번 등 여섯번 선거를 하는 동안 유권자들이 계속 당선을 시켜주신 것은 주민들과의 꾸준한 소통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소통에 관한한 가장 큰 장점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지난 2005년 국책사업유치추진단 공동대표로서 방폐장 경주 유치에 앞장섰던 이진구 전 경주시의회 의장도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을 비롯해 방폐장 유치 이후 지지부진한 각종 지원사업의 책임론을 적극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정작 협공을 받고 있는 최양식 시장도 소통을 강조하기는 마찬가지다.최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17일부터 3월 28일까지 일정으로 23개 읍면동을 방문한다. 1개 읍면동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오전에는 해당 지역기관, 사회단체장, 통장, 새마을지도자 등 각계각층의 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 형식의 현장대화를 하고, 오후에는 산업단지, 작목반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다.최 시장은 지난해에도 2월18일부터 5월7일까지 3개월여 동안 읍면동을 방문하면서 `현장대화`를 했었다.이같은 행보에 대해 현직을 이용한 선거운동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지만 경주시는 `시민들과 소통하고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소통행정`을 강조하고 있다.최 시장은 한수원 본사 경주 조기 이전 무산에 대해서는 정주 여건 미비 등 현실적인 제약 때문이었다는 입장이며, 이번 읍면동 현장방문을 통해 `신라왕궁 복원`을 특히 강조한다는 계획이다./김종득객원기자 imkjd@kbmaeil.com

2014-02-19

경주 서라벌대 경찰보안과 보안분야 전문인력 양성 요람

【경주】 새학기를 앞두고 경주 서라벌대학교가 경쟁력 있는 학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 가운데 으뜸은 경찰 및 첨단보안인력을 양성하는 `경찰보안과`.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매년 경찰을 4천여 명씩 늘려 5년간 2만명을 증원한다는 계획이 구체화 되고 있으며, 특히 경찰행정학과 졸업생들만 응시할 수 있는 순경 특채 모집인원은 2013년 120명에서 2014년의 경우 560명으로 증가했다.경찰보안과 학생들은 졸업 후 경찰행정학과 순경특채를 통해 보다 쉽게 경찰공무원으로 진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법원 관리원, 검찰청 방호직 공무원, 철도 공안직 공무원, 관공서 청원경찰 등 그 진로가 매우 다양하다.또한 서라벌대학교 경찰보안과는 졸업생들이 대기업 보안요원으로도 많이 진출을 해 명실공히 보안 인력 양성의 전문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경찰보안과 임운식 교수는 “최근 민영 보안 영역은 범죄예방 뿐만 아니라 치매노인 케어 등 그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고, 현장중심 교육을 통해 서비스능력에 투철한 전문 보안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밖에 재활분야 전문인을 양성하는 `작업치료과`는 2002년 신설돼 올해로 12년이 됐으며, 졸업생들은 대학교수, 종합병원, 광역시 교육청 치료교사 등 수준 높은 취업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재활의학에서 국가면허증인 작업치료사면허증을 소지하고 우리나라 재활의학의 미래가 되는 작업치료사를 양성함으로써 보건 계열 최고의 학과로 자리 잡고 있다.산업재해,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신체나 정신적인 장애를 입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는 만큼 현재 작업치료사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앞으로 관련업계에서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유망 직업이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2-05

경주시 “올해 관광객 1천500만 유치”

【경주】 경주시는 올해 관광객 1천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인프라 확충과 함께 관광서비스 개선 및 관광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4일 경주시에 따르면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2천년 동안 잠자고 있는 신라왕궁과 황룡사를 본격적으로 복원한다.특히 오는 9월 화백컨벤션센터가 개관되면 명실상부한 마이스 산업의 중심에 서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한 신라대종공원과 포석정 유상곡수 체험장 및 6부전56왕을 모시는 `신라역사관`을 만들어 글로벌 문화융성도시의 면모를 갖춘다는 것. 이와 함께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총회를 개최해 세계유산도시의 위상을 높기로 했다.또 전촌~나정 바다관광벨트와 토함산 자연휴양림 주변에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북천을 사색과 명상의 힐링공간으로 만드는 동시에 충효천과 북천 신평제를 생태하천으로 만들기로 했다.천연기념물인 경주개 `동경이`의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도당산 생태터널을 마무리해 신라탐방길을 완성한다.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6개 자매도시 및 8개 우호도시와 국제 교류를 확대 추진하는 한편, 벚꽃마라톤, 동아마라톤, 세계유소년 축구대회 등 각종 국제 체육대회와 연계해 외국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2-05

`역사와 문화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에 경주 옥산·서악서원 선정

경주 옥산서원(사적 154호·사진 위)과 서악서원(경북도 기념물 19호·아래)이 문화재청이 지정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대상으로 최근 선정됐다.문화재청이 올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과거 선현의 덕을 기리고 인재를 양성하던 향교와 서원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문정신을 계승해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취지로 38개 대상이 확정됐으며, 총 24억원(국비 12억, 지방비 12억)이 지원된다.문화재별로 향교문화재 24건, 서원문화재 14건이며, 지역별로 전라남도 7건, 경상남도 5건, 경기도 4건, 충청남도와 전라북도·경상북도·제주도 각 3건, 인천광역시·강원도·충청북도 각 2건, 서울특별시·대구광역시·광주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 각 1건이다.`향교·서원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은 체험형, 교육형, 답사형, 공간활용형 등 네 가지 유형이다. 구체적으로 △체험형은 유교의례의 전통과 현대의 만남, 선비의 생활문화 체험 △교육형은 인성·예절교육 시행 △답사형은 관련 역사인물과 연계유적의 이야기를 따라 가는 문화재 누림길, 즐김길 △공간활용형은 학교교육과 연계한 교육문화 행사와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경주옥산서원과 서악서원은 `서원 그곳에 가면 뭔가 특별한 일이 있다` `음풍농월, 유유자적 선비체험`으로 체험형 사업에 선정됐다.경주의 경우 사단법인 신라문화원 문화재보존 활용센터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이밖에 경북에서는 구미의 동락서원이 `선비들의 웰빙문화 따라하기`를 주제로 한 서원나들이 프로그램을 경북과학대 겨레문화사업단이 전담하며, 영주의 소수서원은 소수 스테이 프로그램을 소수서원에서 각각 맡아 진행하게 된다.이밖에 이번 선정된 활용사업 중에는 △대구 달성군 도동서원의 `도동서원제 도(道)·동(東)에서 꽃피다` △인천 강화군 강화향교의 `살아 숨 쉬는 전통문화예절교육 체험학습장`△광주광역시 광산구 월봉서원 `월봉서원이 건네는 선비의 하루` △세종특별자치시 연기향교의 `연기향교와 함께하는 `세종선비 아카데미` △경기도 수원시 수원향교의 `향토 골에서 만난 정조임금님` △강원도 원주시 원주향교의 `전통생활예절 및 서당 운영`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향교의 `새로운 유교문화의 꽃을 피우다` △충청남도 논산시 돈암서원의 `예(禮) 힐링 캠프` △전라북도 정읍시 무성서원의 `태산아! 무성하게!`△전라남도 장성군 필암서원과 봉암서원의 `문불여(文不如) 무불여(武不如) 장성에서 1박2일`등이 있다.문화재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뒤 각 지역의 실정에 맞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따라서 경주, 포항 등 지자체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사업발굴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김종득객원기자 imkjd@kbmaeil.com

2014-02-03

신라문화 디자인 콘텐츠 공동개발 `맞손`

【경산】 신라문화 콘텐츠를 새롭게 디자인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창조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대구경북연구원·경주세계문화엑스포·대구가톨릭대는 지난 16일 The-K 경주호텔에서 `신라문화 디자인 상호협력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세 기관은 창조적인 신라문화 디자인 및 문화콘텐츠 개발과 공동연구, 디자인 및 문화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적 운영을 위한 현장경험 및 실무수습기회 교류, 학술회의 공동개최와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 체결은 3개 기관이 공동으로 대구·경북지역에 다양하게 분포된 신라문화를 재조명하고 과거의 시각에 머물러 있는 단순한 문화 콘텐츠를 새롭게 디자인해서 새로운 문화콘텐츠 산업을 창조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이날 협약 체결에 이어 `신라문화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의 세미나도 열렸다.송재일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신라 천년고도, 경주관광을 리디자인한다`를, 권오영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신라문화 디자인 발전방향(학문 특성화 인재양성의 관점)`을 발표했고, 김용재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권 협력단장 등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1-20

경주시 하천·도로·교통 정비사업 박차

【경주】 경주시는 2014년도 도시개발 역점시책을 도시기반 구축 및 대형 SOC사업 등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활기차고 생명력 넘치는 경주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중점 사업은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서라벌대로 구조개선(도당산터널) 및 선형개량`, `황성동 대림아파트 건립` 등 하천, 도로, 주택, 교통분야에서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먼저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형산강 합류지점에서 보문저수지까지 6.5㎞ 구간에 총 244억원을 투입해 2016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올해는 15억원의 사업비로 알천교~보문교까지 0.5㎞에 낙차보 및 호안정비 사업을 펼친다.이 정비사업은 홍수에 안전하고 하천유지수 확보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하며, 신설되는 하천 둔치에는 쉼터, 산책로, 꽃 단지 등을 만들어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또 `서라벌대로 구조개선 및 선형개량 사업`은 남산을 동서로 횡단하는 서라벌대로의 도당산 구간을 인공 터널화함으로써 남산의 옛모습과 월성에서 남산가는 옛길 복원은 물론, 굴곡이 심한 구간의 선형을 개량한다. 총 8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4년 준공 목표로, 본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1-17

경주시 글로벌 교류사업 활발

【경주】 경주시의 국제교류사업이 활발하다.15일 경주시에 따르면 2010년 7월 최양식 시장이 취임한 이래, 관광객 유치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자매우호도시가 6개국 9개 도시에서 7개국 13개 도시로 대폭 늘어났다.특히, 지난 한 해 동안 경주시는 중국의 후베이성 이창(宜昌)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Samarkand), 이란 이스파한시(Isfahan) 등과 우호결연을 체결했다.올해도 슬로바키아 니트라시(Nitra), 중국의 윈난성 쿤밍시(昆明市), 안후이성 츠저우시(池州市)와도 우호결연을 체결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중국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 강화한다는 것.또한, 지난해 시는 중국의 최대 일간지인 인민일보 인터넷신문인 인민망(people.com)의 한국지국과 업무추진협약을 체결해 경주시의 관광지와 각종 행사를 인민망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한국주재 중국언론인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20억 중화권 독자들에게 관광도시 경주를 중점 홍보하고 있다.지난해 경주벚꽃마라톤대회와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23차례, 330여명이 경주시를 방문했으며, 경주시에서도 일본 나라 동아시아지방정부회의, 닛코 삼나무마라톤대회, 우사 와인축제 참가 등을 위해 20차례, 190여명이 우호도시를 방문했다. 이 외에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이국 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국제감각 배양을 위해 매년 200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고 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1-16

월성원자력, 원전운영 선진기술 UAE 전수

【경주】 월성원자력본부가 한국의 원전 수출국인 아랍에미리트(UAE) 브라카 원전에 운영기술을 전수하는 교육훈련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올해 10일까지 1개월간 제3발전소에서 UAE 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 원전 운전원 후보생 17명을 대상으로 교대근무를 통한 설비친숙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생은 UAE가 `에너지 개척자`로 부르고 있는 브라카 원전 운영인력으로 알 무타와, 압둘라, 알 모마니 등 17명이다.월성3발전소 6개 발전팀은 6개 그룹으로 편성된 훈련생을 1개그룹씩 맡아 발전소 현장에서 교대근무하면서 발전업무를 수행하는 전 과정을 교육했다.UAE 교육훈련을 총괄한 월성교육훈련센터 임영화 차장은 “월성원자력은 지난해 1차 교육을 진행했기 때문에 문화적 차이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는 등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월성원자력은 이슬람 신자인 교육생들이 하루 다섯 차례 기도를 수행하는 점을 감안해 교육장 내에 기도공간과 기도 전 손발을 깨끗이 하기 위한 시설인 세족실(Wudu)을 마련, 교육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했다.교육생인 이싸 알 팔라지(24)씨는 “월성원자력 교육장에 기도공간이 따로 마련된 것을 보고 매우 감동했다”면서 “교육훈련 내용이 어려운 것이 많았는데도 현장에서 바로 교육을 하다보니 이해가 잘됐다”고 말했다.월성3발전소는 지난해 9월 9일 부터 10월 11일 까지 UAE 원자로조종사와 원자로조종감독자 지원 교육훈련생을 대상으로 1차교육을 시작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