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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학교폭력 제로 학교` 확산 한마음

【경주】 검찰과 관련단체들이 학원폭력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지청장 김봉석)과 범죄예방위원회 경주협의회(이하 범방위·회장 백수근)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양 기관은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그 과정 및 성과를 분석하는 등 학원폭력을 최소하는데 체계적인 방법을 갖추고 있다.양 기관은 지난 14일 문화고 대강당에서 제2차 `학교폭력 제로 시범학교` 지정식을 개최했다. `학교폭력 제로 시범학교`는 그 과정 및 성과를 분석, 다른 학교에도 이를 적용하여 `학교폭력 제로` 학교를 확산시키는데 의의가 있다.시범학교 운영 프로그램은 지각이나 결석 없는 반을 선정해 포상하고, 분기별 우수 학생 및 우수 교사를 선정해 지청장 포상을 한다는 것.또 동호회 활동, 문화유적 답사, 학교 문화축제 후원, 준법그림대회, 글짓기 대회 개최 등 검찰과 범방이 함께 모범청소년 후원 및 결연을 통한 학생 환경을 개선키로 했다.이밖에 학교폭력 예방 강연, 검사가 참여한 모의 재판 개최 등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을 고양키로 했다.특히 검찰 등은 관내 관공서 전광판, 식당, 편의점, 주유소 등 LED 전광판에 `학교폭력 근절` 홍보문구를 게재하면서 범 시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앞서 양 기관이 지난 6일 경주여자정보고에서 개최한 `장미의 날` 행사에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학교폭력 근절 포스터 및 피켓 제작 발표회해 눈길을 끌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9-17

한수원 본사, 하필 경주시청 옆?

【경주】 한수원측이 본사 임시사옥으로 정할 건축물이 경주시청 인근 신축 건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조만간 계약될 이 건물은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한수원 직원들과 민원인들의 큰 불편이 예상되며, 이 여파가 가뜩이나 부족한 경주시청 주차장에까지 미칠 우려가 높다.한수원측은 오는 연말까지 200여명의 직원을 경주에서 근무시킬 예정이다.이에 따라 한수원측은 지난 상반기부터 `사무공간` 확보를 위해 경주시측에 요청했고 이와 병행해 자체적으로도 지역내 사무공간을 물색했다.경주시측은 한수원측에 도심내 백화점 건물과 서천변 예식장, 대학 건물 등을 추천했다. 여기에는 경주시청 서쪽 도로변에 신축 중인 10층짜리 건물도 포함됐다.하지만 한수원측은 예식장 건물은 사무공간 부족으로, 대학 건물은 용도변경 애로 등을 들어 제외하면서 시청 인근 D빌딩을 적극 검토했다.이 빌딩은 당초 경주시로부터 1층 음식점, 2~9층까지는 병원 등 주차공간 30대 규모의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됐다. 이 건물에 한수원이 입주하려면 수백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해야 한다.한수원 관계자는 “건축주가 한수원측에 사무공간으로 임대하기 위해 대형주차장을 확보하기 때문에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건축주측은 이 건물과 400m나 떨어진 동천동 푸르지오아파트 인근 2천평의 나대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건물을 한수원측에 임대하기 위해 업무시설로 용도변경해야 하는데 법적인 절차에서 하자는 없다.그러나 한수원측이 수십억원대의 임대료 지불이 예상되는 사무공간을 자체 주차장도 없는 신축건물에 입주를 하려는데 대해서는 비난이 예상된다.특히 시청 입구는 한수원 관련 집회를 비롯 각종 단체에서 집회 장소로 활용돼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교통난마저 있는 `주요지역`이다.또한, 경주시청 주차장도 `주차공간`이 부족해 `업무용`을 제외하곤 직원들의 주차를 금지하자 직원들은 인근 도로에다 주차를 하고 있다. 인근 사무실도 시청 주차장을 이용하면서 연일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한수원측이 주차공간마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비싼 임대료가 예상되는 신축건물에 굳이 입주하려는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윤종현기자

2012-09-04

경주 대표축제 정보 `한눈에`

【경주】 (재)경주문화재단이 경주의 대표 축제 정보를 아우르는 소셜미디어 통합브랜드 `천년의 멋과 맛의 축제`를 출범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3일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휴식(休)과 아름다움(美), 재미()`라는 의미를 지닌 `천년의 멋과 맛의 축제`는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gjfestival)와 페이스북 (http://facebook.com/ festivalgj)으로 꾸려졌다.이 통합 소셜미디어 브랜드를 통해 경주의 축제·문화 소식은 물론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실시간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오는 10월12일부터 17일까지 각각 열리는 `제40회 신라문화제`와 `제15회 경주 떡과 술잔치`와 관련된 축제 관련 정보를 한자리에 모은 `온라인 종합 상황실`로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또, 소셜미디어를 네티즌과 진솔한 대화의 채널로 활용하면서 축제 준비 상황부터 축제 기간 실시간 중계차로 운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관광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것.재단측은 첫번째 행사로 내달 5일까지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누르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 100명에게 축제기념 티셔츠, 전통 술잔 등 다양한 선물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9-04

소외계층 어르신들 내 부모처럼 모신다

【경주】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도 중요하지만, 소외계층은 내 형제, 내 부모와 다름없지요” 월성원자력본부 직원들이 폭염 속에서도 인근 주민들을 위해 `비지땀`을 쏟고 있다.월성원자력 정보시스템팀은 지난 18일 홀몸노인 등 취약가정 2세대의 집을 대청소를 한 후 도배와 장판 그리고 전기설비를 고치는 등 환경정리를 했다. 또 마을 하천 배수구를 청소하는 등 마을 환경정화에도 구슬땀을 흘렸다.이 봉사에는 양남면 팔조리 강대웅 이장이 참여했다.월성원자력 강현정 차장은 “무더운 날씨에 땀이 비오듯 했는데도 집수리가 끝난 후 눈물을 글썽이며 고마워하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을 뵈니 기쁘기 그지없었다”면서 “몸살이 날 정도로 힘들었지만 참된 봉사의 의미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또 이청구 월성원자력본부장, 신흥식 경영지원처장과 시설팀 직원들도 지난 주말 인근 지역인 양남면 읍천1리에서 제초작업을 비롯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시설팀 직원들은 앞서 지난 15일에도 홀몸노인 세대인 김금난(75) 할머니 집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전기설비를 새것으로 가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김 할머니는 “월성원자력에서 일하는 분들이 혼자 사는 노인 집을 완전히 새집으로 만들어 주어 너무 좋다”면서 “고마운데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감사를 표현했다.월성원자력 1발전소와 3발전소 발전5팀도 최근 양남지역 아동센터와 청하요양병원을 방문, 어린이 및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고 방충망, 환기시설 청소 등 평소 일손이 닿지 않는 어려운 일을 처리했다. 또 월성원자력 3발전소 봉사단은 지난 15일 경주 천우자애원에서 시설을 보수하고 청소하는 봉사활동과 색소폰 공연 봉사 등을 펼쳤다./윤종현기자

2012-08-22

포항·울산지역 업체들 `강동일반산업단지` 눈독

【경주】 강동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지난 2010년 4월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된 이곳은 96만7천㎡ 규모에 현재 40% 정도의 조성률을 보이고 있다. 주요 기반시설인 진입도로, 공업용수 등은 국비지원 받아 추진된다.현재 9개 업체가 분양을 받아 착공 준비 중에 있으며, 이중 강관생산 업체인 넥스틸(주)의 2개 공장은 완공을 앞두고 있다. 강동일반산업단지는 건천IC~경주~포항철강공단을 연결하는 국도 20호선에 인접해 물류이동과 접근성이 뛰어나다.특히 분양가 면에서도 인근 타도시와 비교하여 3.3㎡당 11만원~13만원정도 싸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어 포항철강공단업체, 울산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등으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실제로 포항철강공단 내 동일산업(주)과 태경산업(주)이 입주여부를 놓고 협의 중에 있으며, 이외에 공단내 2~3개 업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관심을 실제 투자유치로 연결하기 위해 경주시에서도 기업체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지난 14일에는 우병윤 부시장을 비롯하여 기업유치 담당부서에서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 본부, 한국수자원공사 등을 방문, 공업용수 및 고압전력 공급가능 여부 등 현안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협조를 얻어낸 바 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8-20

신라인 놀이기구 `주령구` 아시나요

【경주】 경주시가 안압지에서 출토된 신라인들의 놀이기구였던 `주령구`를 관광홍보에 이용하고 있다.8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된 종이 주령구는 윷놀이에 이용되는데 6면에 또, 개, 걸, 윷, 모, 꽝 등으로 표시되어 있다.또 윷판은 양동마을, 금장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 경주의 문화유적과 주요시책을 담아 신라전통 놀이 문화도 알리고 경주시정도 소개를 한다.특히, 가족이나 직장동료간 직접 만들어 청소당번 정하기, 점심쏘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주령구도 함께 배부키로 했다.이 봉투에는 이사금, 천년한우, 천년만년, 해파랑 등 경주의 우수 농축수산물 브랜드도 소개하고 있다.시는 이를 전국 73개소 박물관과 244개소의 문화원에 배부를 하고 경주지역의 호텔, 콘도 및 관광 안내소에도 비치를 한다.시 관계자는 “경주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행사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담은 윷판을 수시로 제작하여 시정을 홍보하는 중요한 매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주령구는 1975년 안압지를 발굴하던 중 연못바닥에서 발견된 높이 4.8㎝의 참나무로 만든 14면체의 놀이기구로 각 면에는 다양한 미션내용이 적혀있어 신라인들의 놀이문화를 알 수 있는 유물이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8-09

노천박물관 남산, 가족 휴가지로 인기몰이

【경주】 여름 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노천박물관으로 불리는 국립공원 경주 `남산`지구가 청소년들과 역사교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남산`을 제외한 기타 국립공원지구는 탐방객들의 숫자가 지난해 비해 급격히 줄어드는 등 `여수 엑스포` 영향이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여름 방학 이후 매일 남산 곳곳에는 문화탐방객들로 북적이는데, 이 중 청소년 그룹들이 눈에 띄고 있다.형형색색의 간편 복장으로 산에 오르는 청소년들은 문화유적해설사의 안내로 신라 불교문화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있다.그리고 가족단위 휴가객들도 무더위 속에 신라 유적을 만나고 있다.7일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사무소에 따르면 올 7월 지역 8개 국립공원지구 탐방객 전체 수는 23만1천600여명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24% 준 것으로 나타났다.남산의 경우는 지난 해 보다 탐방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지난해는 3만1천명에서 올해 4만1천명으로 1만명이 증가했는데,이는 방송프로 `1박2일`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반해 토함산지구는 지난 해 26만1천여명 보다 32% 줄어던 17만명에 이른다.국립공원 관계자는 “전체 국립공원 지구 중 남산은 연일 청소년들의 문화유적 답사로 이어지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탐방객 수가 준 것은 여수엑스포 영향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3· 4일은 전남 광주지역 역사교사들의 모임인 `빛고을` 회원 30명이 남산을 찾았다.이들은 첫날 경주남산연구소 김구석 소장의 안내로 남산에 오른 이들은 삼불사에서 삼릉계곡을 거쳐 용장계곡을 탐방했다.이 날은 동남산 일대의 뛰어난 걸작품인 불곡, 탑곡, 미륵곡의 불상과 서출지, 남산리 쌍탑을 견학했다.광주 국제고등학교 노성태 교사는 “경주 남산의 수많은 문화유적이 남아있는 것이 경이로우며, 신라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

2012-08-08

정동극장 `컬쳐마케터` 인기절정

【경주】 대학생들의 대외 `문화마케팅` 체험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정동극장에 따르면 극장측은 지난 2009년 `그리난래`라는 명칭의 1기를 시작으로 `컬쳐마케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컬쳐마케터`는 문화, 예술, 경영의 체험과 비전을 공유하는 150일간의 공연 마케팅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3인 3팀 총 9명의 구성원으로 운영되며, 자체 기획부터 실행까지의 단계를 마무리하면서 완성도 있는 실무패턴을 경험해 볼 수 있다.이후 올해 7기인 `미소 컬쳐마케터` 모집 결과 1기 대비 지원자가 10배 증가했다.이번 미소 컬처마케터들이 기획하는 프로젝트의 결과도 매우 우수하다. 대표적인 예로, 공연장에서 준전문가 및 일반인을 초청해 100여대의 카메라가 객석에서 관람과 촬영이 동시에 진행하는 행사였던 `미소포토데이`의 경우는 4기의 프로젝트였다.다양한 각도와 시각의 사진들이 배출됐고 행사에 대한 참여자의 만족도 매우 높았다. 또한, 주한 20대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체인지 파티를 기획해 50여명의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공연 홍보와 전통문화를 소개한 `시크릿 미소`파티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젊은 세대 그리고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전통예술을 알리는 글로벌한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들은 또 경주에서 상설로 진행 중인 `미소2-신국의 땅, 신라`공연을 함께 홍보하며, 앞으로 경주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최정임 정동극장장은 “20대 젊은 세대가 정동극장의 전통뮤지컬 `미소`를 직접 홍보 마케팅 하며 전통예술에 대한 자긍심과 소중함을 일깨우고 직업에 대해 직접 체험하면서 미래에 대한 소신 있는 선택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8-06

올 여름 휴가는 경주서 `문화 바캉스`

【경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내 정동극장 경주브랜드 공연물 `미소2-신국의 땅, 신라`(이하 `미소2`)가 휴가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미소2`는 신라의 건국신화부터 선덕여왕, 삼국통일에 이르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비언어극이다. 천년 신라의 문화예술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공연이라 경주를 방문한 내, 외국인의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특히 자녀들의 신라 역사와 문화 교육을 위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오픈 이후 지난 7월까지 1년간 8만 관객을 돌파했다.최근에는 기업들이 하계휴양 지원을 위해 공연 티켓 다량 구매하거나 특별 할인을 해 달라는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기업측은 직원들의 휴식과 문화 소양 교육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한 것이다.또한 여름 시즌을 맞아 국내 여행사에서 내 놓은 각종 여행 상품에서도 `미소2`는 단연 인기 코스로 꼽힌다.코레일에서 운영하는 레일크루즈 `해랑` 열차의 경주 일정에 `미소2` 공연이 포함되어 월 격주로 약 50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온다. 포항 소재 한 여행사는 공연 관람을 위해 포항에서 버스를 공연장까지 오는 정기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정동극장 마케팅팀은 8월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알뜰하게 공연관람을 할 수 있는 각종 할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미소2`는 경주문화엑스포 공연장에서 매일(월요일 제외) 저녁 7시 30분에 공연하고 있다. 문의는 정동극장 경주문화사업부로 하면 된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8-03

화랑대기초등축구대회 성공 개최 `이상무`

【경주】 경주시가 국내 최대 유소년 축구대회인 2012화랑대기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 행정력을 쏟고 있다.경주시는 9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이 대회를 앞두고 1일 오전 10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추진상황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부서별로 추진할 예정인 문화행사 지원과 대회 홍보, 경기장과 시설물 점검, 통신 전산망 구축, 환경정비, 교통 및 주차, 손님맞이 친절교육, 위생관리, 의료지원, 선수단 안전, 각종 안전사고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점검했다.특히 시는 8일 선수단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대책, 쾌적한 숙박시설 제공 등 친절한 손님맞이에 대한 대책과 쾌적한 환경 정비와 자발적 시민참여를 통한 대회분위기 고조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또, 전 시민이 화합하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우병윤 부시장은 “작은 도움 하나하나가 대회의 성공적 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2012화랑대기전국초등학교유소년축구대회는 186개교 455개팀 4만여명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유소년 축구대회로 약 38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까지 예상된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8-02

서울영어마을 가니 영어실력 `쑥쑥`

【경주】 월성원자력본부가 방학 기간동안 인근 양남·양북면과 감포읍 등 3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 영어 캠프에서 영어마을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월성원전측은 지난달 20일부터 9박10일간 일정으로 서울 영어마을(수요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1차는 주변지역 중학생 1학년 전체 학생 75명이 참여, 29일까지 진행했다. 2차는 주변지역 초등학생 6학년 전체학생 93명을 대상으로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영어캠프 참여학생들은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와 영어 의사소통 공부를 상황별 학습을 통해 익힌다. 또 단체생활을 통해 공동체 정신을 키우는 등 소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갖는다.1차 영어캠프에 참가한 양남중 1학년 최현명군은 “영어캠프에 갔다 오니 해외연수를 다녀온 기분다”며 “영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니 영어실력이 부쩍 늘어난 것 같고 새로운 친구도 많이 사귀었다”고 말했다.영어마을 캠프는 월성원자력본부가 인근지역 청소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교육장학 지원 사업이다. 이번 여름방학 영어캠프는 10번째 프로그램이며, 현재까지 915명의 지역학생들이 참여했다.허남식 월성본부 지역협력팀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장학사업을 하면서 많은 학부모님들로부터 격려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내실 있는 교육 지원사업을 펴기 위해 사업효과 분석과 수요자 조사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8-01

쓰레기 더미 길을 유네스코 유산으로?

【경주】 지난달 문화재청이 경주시 양남면 `주상절리군`을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하자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몰리는 가운데 주 진입로 입구에는 각종 폐자재가 쌓여 있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외지 관광객들이 주상절리군을 찾으려면 우선 양남면 읍천항에 주차를 해야 한다. 읍천항 일대 어촌마을은 형형색색으로 물감을 칠한 `노천 미술관`으로 변한지 오래다.이에 따라 경주시는 이 일대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로 연계해 10억을 들여 출렁다리, 나무테크 산책로 등을 설치해 관광명소로 조성했다. 이곳은 매일 600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등 동경주지역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특히 경북도는 이곳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신청할 계획이다.그러나 휴가철을 맞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첫발을 딛는 구조물 아래에서 경주시의 문화정책 현주소를 발견한다.해안가와 접한 곳에 행사에서 사용된 현수막과 나무 폐자재가 산더미를 이루고 있는데도 관계당국은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청주에서 휴가온 K씨(48)는 “천연기념물과 유네스코에 등재시킬 주상절리군 일대 환경을 관계당국이 더욱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7-31

경주 산단 대규모 위주 조성

【경주】 경주시는 난개발을 막기 위해 소규모 산업단지개발을 억제하고 대단위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외동읍 지역을 중심으로 각 권역별로 약 1천500여개의 중, 소기업이 가동중에 있으나, 개별 또는 소규모 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난개발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에 따라 시는 소규모 산업단지 개발을 과감히 탈피하고 대단위 산업단지를 개발해 대기업 및 해외투자기업 등을 우선 유치키로 했다.또한 보다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권역별로 동종산업을 집적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된 산업단지를 조성했다.시는 특히 배동에 녹색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여 한수원 및 원자력 관련기업과 신경주역세권 종합개발사업으로 양성자 가속기 배후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양성자기반 관련기업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산단업계는 “일부에서 경주지역 산업단지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특정도시보다 높다는 여론이 있으나 이는 수요계층 및 토지의 특성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경주는 산업 거점 도시인 포항의 철강산업과 울산의 자동차, 중공업, 조선산업과 접해있어 배후산업 수요가 매우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 관계자는 “경주는 한수원 본사이전,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건립 등 원자력, 에너지 첨단산업분야의 산업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경부고속도로, KTX, 7번국도 등 입체적 교통망을 통한 최적의 물류이동과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지역이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

2012-07-18

“올 여름은 경주 바다로~”

【경주】 경주지역 나정 등 5개 해수욕장이 오는 13일 모두 개장한다.동해안의 청정 해역 36km의 해안선을 접하고 5개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는 경주시는 올 여름 경주를 찾을 피서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편의시설 등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시 관계자는 “시는 그동안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조성으로 타지역 해수욕장과의 차별화, 명품화를 시도해 왔다”고 말했다.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맞이한 경주는 올 여름 하계 휴가철에 120만명의 피서객을 맞이하겠다는 목표로 5개 해수욕장 별로 특색에 맞게 개발하고, 해수욕장 이름을 새롭게 부여해 관광객이 사계절 찾아오는 해변으로 개발했다.감포오류 해수욕장은 특색에 맞도록 `오류 고아라해변`으로 명칭을 변경했고, 백사장 길이 600m에 폭 55m의 넓은 해안선에 햇살에 반짝이는 몽돌밭과 나지막한 해안선 능선 위에 넓게 자리한 송림에 `내시불` 이라 해 무엇이든지 백사장으로 밀어내는 곳으로 유명하다.감포 전촌해수욕장과 나정해수욕장은 같이 연접해 있으나 각 특색에 맞도록 전촌해수욕장을 `전촌 솔밭해변`으로, 나정해수욕장을 `나정 고운모래해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이곳은 약 1km에 평균 폭 60m의 넓은 해안선에 바다를 배경으로 한 울창한 송림에 해양레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분포 돼 있다.대종천 하구에 위치한 봉길 해수욕장을 `봉길 대왕암 해변`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특징으로는 백사장길이 800m에 폭 50m의 긴 해안선 앞에는 신라문무대왕의 해중릉인 대왕암이 있고 가까운 곳에 감은사지, 이견대, 기림사, 선무도의 본산 골굴사, 장항사지 등의 명소가 많이 있어 가족휴양지로 적절하다.마지막으로 경주에서 최남단에 위치한 관성해수욕장은 `관성솔밭해변`으로 바뀌었다.이 일대는 황새바위를 비롯한 바위섬 군락이 일품이며. 인근 울산광역시와 연접하고 있어 회사 하계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 개통한 경주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언론매체보도와 천연기념물 지정예고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 하고 있다.경주시 공진윤 해양수산과장은 “올 여름 경주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이 동해안의 명품화된 청정해수욕장에서 편안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 시설확충 등을 통해 다시 찾는 경주바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7-11

“판에 박힌 수학여행은 가라”

【경주】 경주지역 한 여고가 기존 수학여행 패턴과 다른 수학여행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선덕여자고등학교 1학년(241명) 학생들은 올 수학여행을 그 동안 천편일률적, 보여주는 행사에서 벗어난 `자기주도형`을 선택했다.수학여행 코스를 정함에 있어 학생들의 주도적인 의견제시와 담임교사들의 주도면밀한 계획아래 8개 반 중 2개 반을 한 팀으로 하면서 서울 문화권 탐방과 남도문화권탐방, 강원문화권탐방 팀 등 총 4개 팀의 테마형태으로 꾸몄다.최종 코스가 확정된 뒤에는 담임교사들은 토요 휴무일을 이용해 현장 답사를 다녀왔다.서울 문화권 탐방 팀은 국립중앙박물관 견학과,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의 왕릉, 또한 인사동 거리, 경복궁 광화문 등 수도권 일대를 둘러봤다.남도문화권탐방 팀은 부산을 기점으로 아쿠아리움을 견학한 후 통영으로 이동하여 한산대첩기념관과 동피랑 마을, 갯벌체험을 하기도 했다.강원문화권탐방 팀은 평소 먼 거리 때문에 접하기 어려운 곳 인만큼 학생들에게 아주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영월 선암마을 둘러보았으며 병방치 전망대를 견학했고, 아리랑 전수관에서 아리랑에 대해서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폐광촌에 마련된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고 돌아오는 길에는 대관령 양떼 목장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7-05

세계유산 하회마을 새롭게 탈바꿈

【안동】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인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전수교육과 공연활동을 위해 지어진 전수회관이`새로운 시대 새로운 문화 창달`을 위해 신축공사에 들어간다. 현 전수회관은 지난 1985년도에 준공되어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전수와 무형문화유산의 전승과 보급 활동에 크게 기여해 왔지만, 지난 1999년 4월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의 하회마을 방문으로 폭증하는 관광객의 수용과 방문객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덧붙여서 2010년 7월 탈놀이의 전승지인 하회마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하회마을이 지닌 탁월한 인류보편적 가치에 대한 전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새로운 면모로 탈바꿈하게 된다.증축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회관은 지하 1층, 지상 1층의 규모이며, 평면은 입 구(口)자 와가 형태로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자연경관과 인문환경을 고려해 건축될 예정이다.특히 신축되는 전수회관은 하회마을 최고의 볼거리인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장과 무형유산의 전승 및 보급활동의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될 교육관으로 구성 된다.또한 공연장 시설은 하회마을 세계유산 등재 이후 많은 외국인들이 찾고 있어 탈놀이의 전부를 이해할 수 있는 번역시스템(전광판)과 음향시설, 조명시설 등이 완벽하게 갖춰지게 되며 교육관은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전수교육과 관광객 체험장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김춘택)는 “공연장이 완공되는 내년 연말까지 하회별신굿탈놀이상설공연은 4일 수요일부터 하회마을 장터 옆 임시공연장으로 옮겨 진행한다”고 밝히며 “전수회관이 완공되면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다양한 컨텐츠를 적극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형유산의 전승과 보급에도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

2012-07-04

경주시 추경 1조910억원 편성

【경주】 경주시는 올해 추경예산(안)으로 1조910억원으로 편성했다.1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 추경예산은 2012년도 본 예산보다 930억원, 9.3% 증가된 규모다. 이 중 일반회계는 본 예산보다 700억원이 증가된 7천655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30억원이 늘어난 3천255억원이다.일반회계 규모가 증가한 주요 원인은 지난해보다 보통교부세가 302억원이 증가하고, 국도비보조금이 194억원이 추가로 확보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보통교부세가 전국 평균증가율 9.8%보다 많은 13% 증가된 것은 교부세 산정에 필요한 기초 및 통계자료를 적극적으로 분석관리한 결과이다.주요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 이차보전금 10억원, 신화랑풍류체험벨트조성 15억원, 해양경관 조망벨트 사업 8억원, 시 청사 증축 및 주민자치센터 건립비 52억원, 교육기관 지원 6억원 등 지역 현안사업비로 263억원을 편성했다.국도비 보조사업으로는 노인종합복지회관 건립 15억원, 보훈회관 건립 15억원, 천북 오야리 배수개선 30억원, 가뭄대비 농업용수개발 2억원, 노인일자리사업지원 5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사업 24억원 등 370억원이 편성됐다.이번 예산안은 이달 중 개최되는 제179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윤종현기자

201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