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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월정교 문루복원설계, 문화재청 심의통과

【경주】 문화재청은 지난 13일 서울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 위원장(김정배) 등 13명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정교사진 문루복원에 대한 설계(안)를 심의해 통과시켰다.이로써 문루복원은 중층 건물로 정면 5칸 측면 3칸 형태로 누교(교량)와 비례해 균형적인 모습을 갖추게 된다.통일신라 최전성기인 경덕왕 19년(760)에 건립한 월정교는 왕궁인 월성 남단으로 연결하는 주 통로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충렬왕 6년(1280)에 중수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최소 520년 이상 존속된 것으로 학계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으로 추진중인 월정교는 석재 교각위에 목조누각이 얹힌 형태의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누교(樓橋) 구조다. 이 사업에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사업비 295억원이 투입 됐으며, 1단계 사업으로 지난 해 12월 누교 부분이 완공됐다. 2단계 사업인 문루복원은 지난 해 3월부터 경주시에서는 여러 차례 관계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검토를 거쳐 이번에 문화재위원회에 통과했다.박태수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은 “내년도에 문루 설계를 완료되는 즉시 150억원을 투입하여 월정교 문루와 주변정비사업을 완료하여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찬란한 문화유산을 가진 천년고도 경주의 우월성을 과시함과 더불어 문화관광사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3-11-18

경주 전기·TV料, 1년 더 지원

【경주】 경주시가 지난 2009년 7월부터 경주시민들에게 지원해 온 TV수신료와 전기요금 기본요금의 지원을 1년 연장한다. 2014년까지는 종전대로 세대당 매월 5천원씩 계속 지원하는 대신 2015년부터는 재정규모에 맞춰 재검토 한다는 것이다.경주시는 방폐장특별지원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하면서 발생한 이자 수익으로 지난 2009년7월부터 모든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전기기본요금, TV수신료 지원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지난 3월19일 방폐장 특별지원금 잔액 1천500억원을 모두 사용하기로 결정한 뒤 더이상 이자수익이 발생하지 않게 되자 지원방안여부를 놓고 혼선을 빚어왔다.본지 9월17일자 10면 보도 경주시는 지난 12일 개회한 제190회 임시회에 다음해에도 이들 예산을 계속지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방폐장특별회계 사업계획 협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해당상임위에서도 별다른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다.지난 9월까지만 해도 지원계속과 중단 등 3~4개 방안을 두고 검토했던 경주시가 내년까지는 이에 필요한 재원을 충당할수 있다며 계속지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경주시에 따르면 다음해에 필요한 예산 66억원은 방폐장특별지원금 이자 27억원, 이미 확보해둔 방폐물 반입수수료 15억원, 내년에 발생하는 반입수수료 29억원등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2015년 부터는 방폐물 반입수수료 규모에 맞게 지원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따라서 방폐물반입 수수료 이외에 재원이 고갈되는 2015년부터는 전세대에 지원해온 TV수신료, 전기요금 지원은 중단되거나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경주시는 TV 수신료등의 지원지속여부를 두고 여러차례 정책 혼선을 보였다.지난해 10월 방폐장특별지원금 1천500억원 전부 사용계획안을 마련해 시의회와 협의할 당시만해도 경주시는 TV수신료 전기요금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이었다.그러나 시민들의 반발여론이 거세지자 다시 이를 수정했다./김종득객원기자imkjd@kbmaeil.com

2013-11-15

경주 `이사금 쌀` 명품쌀 우뚝

【경주】 경주 `이사금 쌀`이 전국으뜸농산물 한마당 농산물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한농연경주시연합회(회장 오의필)는 제22회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 행사의 일환인 농산물 품평회에 사과, 배, 단감, 이사금 쌀 등을 출품해 곡류 부문에서 `이사금 쌀`이 최고의 영예인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전국으뜸농산물 한마당 농산물품평회는 `고향의 참다운 먹거리, 우리 으뜸 농산물`라는 주제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성남 농협유통센터에서 열렸다.이 행사는 전국 각 지역에서 농업경영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비교평가를 통해 우수 농산물의 생산을 장려하고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국내 최대의 농산물 품평회와 전시 및 직거래 행사로 전국 8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곡류, 과일류, 채소류 등 6개 품목에서 으뜸 농산물을 가리는 농산물 품평회와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농산물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직거래 장터, 으뜸 농산물 홍보 및 판매행사로 이뤄졌다.오의필 경주시연합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주 농산물의 우수성은 물론 이사금 쌀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1-13

경주문화재단 사무처장 공석 언제까지?

【경주】 경주예술의전당 운영 및 경주지역 문화관광 축제행사 전반을 총괄하는 재단법인 경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의 공석이 장기화 되고 있지만 경주시가 4개월이 넘도록 외부전문가 몫으로 할당된 사무처장에 대한 채용계획조차 수립하지 않고있는 상황이다.이때문에 경주시 스스로 경주문화재단을 중요시하지 않거나 재단운영계획에 대한 뚜렷한 방향설정을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또한 문화관광 축제 행사 전반에 대한 정책부재시비도 초래하고 있다.재단법인 경주문화재단은 신라문화제, 경주 술과 떡잔치, 봉황대야간상설공연 등 문화관광 축제 기획운영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된 재단법인 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를 확대개편한 조직으로 지난 2011년 1월 출범했다. 종전 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해오던 문화관광 축제 업무이외에 경주예술의 전당 운영 및 공연기획, 시립예술단 운영, 전통문화발굴 육성, 관광개발및 카지노사업유치 지원, 관광상품개발, 전통음식 개발등을 총괄하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경주문화재단이 출범한 것.경주시에 따르면 경주문화재단 상임이사겸 사무처장은 경주예술의 전당 관장직도 겸하며, 공무원 4급에 해당하는 대우를 받는 문화관광분야 최고위 실무직위로 외부전문가를 채용해 왔다.초대 엄기백 사무처장은 지난 2011년 1월20일 경주문화재단 이사회(이사장 최양식 경주시장)에서 임명된뒤 2013년 1월말까지 2년 동안의 1차 임기를 마쳤다.엄 전처장은 지난 2월 연임이 확정됐지만 지난 7월10일자로 돌연 사직 한 뒤 8월1일부터 경주시립극단 예술감독직을 맡고 있다.경주시는 엄 전사무처장이 사임한 이후 11월11일 현재까지 후임 사무처장을 채용하지 않고 있으며, 사무처장 직은 박태수 문화관광국장이 겸임하고 있다.이 때문에 내년 문화관광 축제 및 각종 행사, 이에 따른 예산 계획등은 재단 사무처장이 사실상 공석인 상태에서 수립되고 있다.경주시는 그러나 후임자 채용등에 대해 뚜렷한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경주시관계자는 “시 문화관광국장이 겸임을 하고 있기때문에 업무공백은 없다”면서 “시간을 두고 후임자 채용등을 검토하고 있다”고만 말했다./김종득객원기자 imkjd@kbmaeil.com

2013-11-12

경주자원봉사센터 전국 `으뜸`

【경주】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경주센터)가 국내 자원봉사센터 중 전국 최우수센터로 우뚝섰다. 경주센터는 안전행정부가 실시한 `2013년도 시군구 우수 자원봉사센터 평가`와 `2013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 심사`에서 경주센터가 모두 최우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2013년도 시군구 우수 자원봉사센터 평가`는 전국 229개 센터를 대상으로 인프라 구축, 자원봉사 관리, 네트워크 및 홍보, 프로그램 등 4개 분야에서 17개 항목을 주무관청인 안전행정부에서 평가한다.전국의 15개 최우수센터와 52개 우수센터를 매년 선정하는데 모든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경주센터가 최우수센터로 선정되었다. 또한 자원봉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는 `2013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에서도 전국 최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정희근 센터장은 “올 한해 경주 시내를 뜨겁게 달궜던 `우리동네 행복전봇대 만들기`벽화프로젝트에 참가한 경주시민과 수상의 영광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우리동네 행복전봇대 만들기`는 불법부착물로 어지러운 전봇대에 시민이 자부담으로 직접 원하는 곳을 정해 벽화를 그림으로써 경관을 정비하는 동시에 예술 작품으로 승화하는 재능나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한편 경주센터는 12월 5일 충주에서 열리는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안전행정부장관상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1-12

관광공사, 중화권 손님맞이 총력

【경주】 경상북도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경주시가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관광공사는 지난 8~9일 이틀간 경주에서 급증하는 중화권 관광객의 경북 유치를 위해 중화권 여행사, 언론매체, 중국 암웨이 관계자를 초청하여 팸투어 행사를 경주에서 가졌다.타이완 BIG 3 여행사대표 및 유력 여행신문 기자로 구성된 방문단은 첫날인 8일 대릉원, 동궁월지, 첨성대를 둘러보고 `미소-신국의땅 신라` 공연을 관람했다.9일에는 관광공사가 내년 상반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중국 암웨이 크루즈 인센티브 관광단 경주 유치를 위한 팸투어 행사를 개최했다.중국 암웨이는 매년 우수 판매사원과 가족에게 단체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8월에 이은 2차 방문으로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의 관광코스와 일정 확정을 위해 이루어졌다.내년도 암웨이 인센티브관광단은 총 5차에 걸쳐 1만5천여명이 경주방문로 관광올 예정이다.공원식 관광공사 사장은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통해 경주와 경상북도의 관광매력을 널리 알리고 중화권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과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세계 최대 관광시장인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와함께 경주시도 8일과 9일 양일간 한국주재 중국주요언론사들을 초청하여 간담회 개최 및 팸투어를 실시했다.이번 팸투어에는 중국 사대의 언론사인 인민일보와 인민일보의 인터넷신문인 인민망(www.people.com.cn), 신화사, 경제일보, 과기일보 등 5개 언론사의 10여명의 기자들이 참가했다.한편 경주시는 지난 8월부터 중국 최대의 포털사이트인 인민망 한국지사와 업무추진협약을 맺고, 경주시의 각종 관광 및 행사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3-11-11

동국대 `십시일반` 장학금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가족들의 제자사랑이 남다르다.경주캠퍼스는 지난 4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학교사랑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계영 총장, 김종형 총동창회 직할경주동창회장, 윤영해 불교문화대학장을 비롯한 각 대학장과 학과 주임교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재학생 210명과 교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학교사랑장학금은 동국대가 지난 1월부터 모금한 학교사랑발전기금 중 학과교수들의 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학생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각 학과교수회의를 통해 장학생 210명을 선발하여 1인당 100만 원씩 총 2억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이계영 총장은 “동국대는 1906년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불교선각자들이 교육구국의 신념으로 세운 대학”이라며 “오늘 경주캠퍼스가 지급하는 이 장학금도 어려운 시기에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교수, 직원들이 동국인이라는 한 마음으로 기부한 뜻 깊은 기금이다”고 말했다.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와 직원들은 학교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사랑발전기금 조성을 시작해서 2012학년도 성과급의 50%와 2013년도 총급여액의 2~5%를 자율적으로 기부해 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9억원이 넘는 학교사랑발전기금을 모금했으며, 학교에서 교비를 함께 적립하여 총 17억 5천만원의 학교사랑발전기금을 조성했다.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학교사랑발전기금 중 약 13억 7천만원을 이번 학교사랑장학금, 재학생들의 취업컨설팅 지원과 농어업인자녀 장학금, 국제화역량제고를 위한 글로벌리더 장학금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한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최근 발표된 2013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결과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 전국 10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높은 장학금 지급률을 자랑하고 있다./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3-11-06

보문호 순환탐방로 경관교량 완공 눈앞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가족과 함께 걷기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보문호 순환탐방로 경관교량이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경관교량이 완성되면 경주시는 순환탐방로와 경관교량 준공을 기념하고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6일 준공식과 함께 `보문호 순환 탐방로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그 동안 보문관광단지는 개장한지 30여년이 경과돼 변화된 관광 패턴에 부합하는 관광시설과 야간볼거리 부족으로 관광단지로써 정체된 이미지와 기반시설이 노후화 됐다.이번에 준공하는 보문호 순환 탐방로와 경관교량은 1990년대 이후 수학 여행지 다변화와 체험형 관광으로의 패턴 변화 등 최근 급변하는 관광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경주시가 시비를 포함한 국도비 71억원을 확보해 탐방로에 경관교량, 전망데크, 금강송길, 징검다리를 설치하는 등 2010년부터 조성해 왔다.앞으로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과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해 보문호 순환 탐방로와 경관교량에 아름다운 조명시설을 설치하는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고품격 관광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1-05

신라문화원, 20주년 행사 다채

【경주】 시민문화단체로 개원이래 20년 동안 `신라달빛기행`,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등 경주만의 독특한 문화프로그램으로 경주문화관광에 큰 역할을 해온 (사)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이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먼저 5일 오후 3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안장헌 문화재전문 사진작가 작품 80여점을 엄선해 `한국의 서원(書院), 서원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서악서원에서 전국 서원사진전을 17일까지 개최한다.특히 이번 서원사진전은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우리나라 대표 서원 9개소를 201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해 문화재청,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후원으로 신라문화원이 잠정목록에 등재된 서원 9개소 무료탐방 및 지난달 14일 옥산서원음악회 등 서원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열려 더욱 의미가 있다.또한 5일 오후 7시부터는 개원 20주년을 맞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신라문화원 20년사 영상물 상영과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고우 큰스님 초청법회를 개최한다.고우 큰스님은 봉암사, 축서사 등의 선방에서 간화선 수행에 전념해온 이 시대 대표적 선승으로 1960년대 말 문경 봉암사 결사를 통해 봉암사가 오늘날 조계종 종립 특별선원으로 발전하는 초석을 다진 스님으로 현재 금봉암에 주석해 있으며 이날은 `불교의 중도사상`에 대해 법문 할 예정이다.한편 신라문화원은 불교신문 경주지사, 선다원 찻집을 모태로 1993년 3월18일 개원해 경주의 특징을 살린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문화관광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문화재청이 주최한 2005년 제2회 대한민국 문화유산상에서 `대통령상`,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1년 한국관광의별`을 수상하기도 했다.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일자리 창출기관인 경주시니어클럽과 경주, 포항을 비롯한 경상북도 동남부 10개 지역 문화재의 경미한 보수 및 상시관리를 담당하는 문화재돌봄사업단, 신라문화체험장, 경주고택, 문화재보존활용센터 등 3곳의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면서 5개 기관에 직원 65명과 어르신일자리참여자 700여명이 문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참여하고 있다.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은 “민간문화단체로 20년을 유지하기 쉽지 않았으나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 오늘의 이 자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경주사랑이 나라사랑이라는 생각으로 전통문화를 아끼고 소외계층에도 문화복지 나눔을 실천하는 신라문화원이 되겠다”고 밝혔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1-05

“천년왕도 경주, 달빛따라 걸어요”

【경주】 (사)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최남두)이 주관하는 `제12회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가 대성황을 이뤘다.사진 지난 26일 오후 7시 경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27일까지(무박2일) 진행된 이 걷기대회는 천년고도 신라문화 유적지 탐방과 야간 스포츠 경기를 접목한 체험, 참가형 관광상품이다.올해도 관광객을 비롯 외국인 그리고 경주시민 5천여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외지인이 60%를 차지하는 등 해가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등록단체인 국제시민스포츠연맹( IVV )이 인정하는 이 대회는 26일 경주시민운동장 축구공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출발했다.풀코스(165리)는 시민운동장 앞→보문호→보문자동차극장→암곡→덕동호→시부걸→추령재→장항삼거리→토함산주차장→불국사→통일전→박물관→대릉원→법원사거리→경주시민운동장 도착이며 15시간30분 정도 소요됐다.단축코스(75리) 시민운동장앞→보문호→ 엑스포광장→ 분황사→ 안압지→반월성→첨성대→계림숲→월정교→오릉→남천→서천→황성공원으로 8시간 정도 소요 됐다.단축코스에 함께한 최양식 시장은 “경주의 밤을 찾아 준 관광객에게 감사의 뜻과 프로그램이 알찬만큼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특히 이 행사에는 KBS산악회(이현철 외 49명)와 경주고 1.2학년 학생 328명도 참가했으며, 1회부터 12회까지 줄곧 참여한 칠곡 순심고 퇴직 교사 윤숙우씨는 제자20명과 함께 신라의 밤을 거닐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0-29

지친 삶 힐링하는 동해안 명품길

【경주】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안전행정부와 한국지역진흥재단에서 개최하는 우리마을 향토자원 베스트 30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감포깍지길`은 동해안 절경을 즐길수 있는 멋진 걷기 길이다.감포깍지길은 감포의 자연과 읍민의 자질로 특색 있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새로운 지역브랜드를 창출하고자 시작되었다. 해안을 따라 걷는 길(1구간 18.8㎞), 자전거를 타고 도는 길(2구간 6.3㎞), 고향을 회상하며 걷는 길(3구간 9.9㎞), 고샅(시골마을 좁은 골목길)으로 접어드는 길(4구간 6.2㎞) 등으로 총 8개 구간, 80.7㎞로 이뤄져 있다.감포깍지길의 특색은 제주 올레길 못지 않은 바다를 끼고 걷는 고샅길, 소나무 숲길 따라 굽이굽이 이어진 산능선길,일제강점기 동해안 최대의 어업 전진기지로 일본인 사업가들이 최고의 기술과 재료로 지었던 근대적 집 거리, 배를 타고 보면 더 멋진 해파랑길 등이다.특히 주상절리가 있는 송대말에서 문무왕릉까지의 바감포깍지길진흥회(회장 이영희)에서 운영하는 감포깍지길은 읍민들이 참여한 주민화합의 길이기도 하다.15명의 이사진과 70명의 읍민으로 구성되어 감포깍지길 해설사(30명)를 양성하고, 자부담으로 `배타고도는길 요트`까지 구입했다.또 감포깍지길 홍보관, 마을쉼터, 짚공예,목공예, 목화밭 체험을 운영 중이다.감포깍지길은 지난 7월 메니페스토 실천본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주시의 `산 바다 강에 길을 내다`는 주제에서 `바다의 길` 중 하나로 수상한 바있다.한편, 우리마을 향토자원 베스트 30선에 선정된 30개소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장에서 전시된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0-28

경주시 건축허가 면적 증가세

【경주】 경주지역에 공업용 등 건축허가면적이 늘어나 지역경기 회복이 기대된다.경주시는 국내 경기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공업용, 상업용 등의 건축허가 면적이 지난해보다 상당히 증가했다고 밝혔다.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 9월말까지 건축허가 현황을 보면 전년도와 대비, 공업용의 경우 23만3천385㎡에서 27만7천343㎡로 18.8%, 상업용은 9만6천55㎡에서 12만4천287㎡로 29.4%, 창고 등의 기타는 10만5천332㎡에서 14만7천194㎡로 39.7% 증가했다.경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주거용 건축 허가가 대폭 증가한데 이어, 올해 공업용 및 상업용 등이 급증한 것은 지역경기가 살아나고 있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9월말 기준 경주시의 건축민원 처리건수는 경상북도내 23개 시군 중에서 처리율이 높은 구미시의 5천307건보다 무려 45%나 더 많은 7천690건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이는 한수원 본사가 201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고, 녹색기업복합단지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경주시로 이전하고 있으며, 또한 산업단지내 활발한 기업유치가 한 몫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경주시 황석호 건축과장은 “지난해 주거용 건축물의 증가로 올해 6월을 기준으로 향후 인구가 점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0-24

경주시, 수도권 대·경 출신 기업인 초청 투자 설명회

【경주】 수도권에 진출한 대구·경북 출신 기업인들이 새로운 투자처로 경주에 관심을 갖고 있다.경주시는 지난 17일~18일 강동산업단지에서 대구·경북 출신 기업인들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이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재경 대구·경북 시·도민회 _경한코리아 이상연 회장을 비롯한 CEO 40여명이다.이 자리에서 도병우 경주시 경제산업국장은 “경주시는 교통편의성과 우수한 농축수산물, 그리고 마이스 산업이 확대되고,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며 장점을 강조했다.이어 “산업단지 내 초고속 광케이블을 설치해 화상회의가 가능한 점을 강조하고, 권역별 산업단지 확장 조성 계획과 더불어 교통 접근성과 유통 편의 확대, 우수한 인재의 확보, 광역상수도 시설 확보 등 기업 활동이 편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경주시는 투자설명회와 산업시찰을 통해 우수한 산업인프라와 각종 기업지원 제도 등 지역의 우수한 경제산업 환경을 소개해 참석한 대표들이 직접 투자는 물론, 입소문을 통한 잠재적 투자 등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상준 경주시 부시장은 “우리시는 천혜의 여건을 갖춘 기업도시 경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천년고도 경주의 매력을 기반으로 편리한 접근성, 다양한 기반시설을 비롯해 입주기업의 발전을 위한 세심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0-21

최양식 경주시장, 中 양쩌우시 등 우호도시서 교류활동

【경주】 중국 관광객 유치와 문화 교류를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최양식 시장이 양쩌우시(揚州市) 등 우호도시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최 시장은 지난 15일 양쩌우시를 방문, 주민양(朱民陽) 양쩌우 시장과의 환담자리에서 청소년 및 대학 간의 교류확대를 제안했다.또 내년 양쩌우시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역사도시회의`와 관련한 협력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최 시장은 동아시아의 교류를 이끈 최치원 선생의 학문과 행적을 살펴보는 `고운 국제학술대회`에 참석, `고운 최치원의 국제성과 동아시아`에 대한 강연을 했다.최 시장은 “최치원 선생의 필적 중 신라시대 화랑도를 말하는 난랑비서문 등이 있듯, 경주가 고향인 최치원 선생의 인연으로 맺어진 양쩌우시와의 교류는 필연이다”며 교류 당위성을 말했다.이어 “양 도시가 역사와 문화의 공통점을 살려 학술 및 문화, 관광 교류를 활발히 해 공동의 이익을 증가시키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돈독한 교류를 이어나가자”고 말했다.양쩌우시 방문에 이어 후베이성 이창시(宜昌市)를 방문한 최 시장은 양 도시간 우호교류와 향후 관광객 유치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경주시와 양쩌우시는 지난 2008년 11월 우호도시로 결연을 맺어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으며, 8세기경 `신라방`이 설치됐던 곳이다.9세기 신라시대의 대유학자이자 문장가인 최치원 선생은 무력이 아닌 문장으로 황소의 난을 제압하는데 성공한 `토황소격문`으로 중국 전역에 문장가로서 이름을 떨치고, 이후 5년간 양쩌우에 머물면서 `계원필경` 등 많은 문학적 사료를 남겨 중국에 이름을 알렸다.특히 양쩌우시에는 2008년 한중우호 상징으로 최치원 기념관을 건립하고 매년 학술대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이 기념관에는 최치원 선생이 당나라에서 이름을 떨친 토황소격문과 계원필경 등 관련 저서와 유물 등 2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실이 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0-18

한수원, 지역지원금 유령업체 지급 “사실 아니다” 해명

【경주】 원전비리로 곤욕을 치루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무분별한 지적으로 홍역을 치루고 있다. 17일 한수원에 따르면 모 통신사가 보도한 원전지역지원금 250억이 술집, 노래방, 다방으로 지급됐다는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한수원측은 발전소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제한입찰은 입찰공고일 전일부터 입찰마감일까지 영업소가 해당 관할구역 안에 있는 업체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했다.입찰서 제출시 사업자등록증, 사업장 임대차 계약서 또는 건물등기부등본을 제출토록 해 참가자격 조건을 확인한다고 해명했다.그리고 낙찰업체들은 정상적으로 공사를 시행하고 대금을 받았다고 밝혔다.한수원 지원대상 술집, 다방 등 보도와 관련, 한수원은 자체점검 결과는 점검시점에 있어 해당업체가 등록된 주소에 존재하지 않고 다른 시설(술집, 노래방, 다방 등)이 입주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따라서 지역지원금은 한수원과 계약한 공사 납품업체에 정상적으로 지급된 것이지, 유령업체나 술집, 노래방, 다방 등에 지급된 것은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한수원은 입찰참가를 위해 일시적으로 주소를 이전하는 등과 같은 폐단을 없애기 위해 향후 입찰시 추가로 주된 영업소 확인각서를 요구하고 허위주소 등 문제가 발생한 업체에 대해서는 자격취소, 부정당업자 제재 등의 조치방안을 강구 중이다고 덧붙였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0-18

최양식 경주시장 중국 자매도시 관광객 유치 팔걷었다

【경주】 경주시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양식사진 경주시장과 정석호 경주시의회 의장은 14일부터 19일까지 우호도시인 중국 장수성 양쩌우시(揚州市)와 후베이성 이창시(宜昌市)를 방문한다.양쩌우시는 8세기경 신라방이 설치되어 있던 곳이며, 9세기 신라시대의 대유학자이자 문장가로 이름을 날렸던 고운 최치원 선생이 5년간 재직했던 곳이다. 그리고 양쩌우시는 2008년 한중우호의 상징으로 최치원 기념관을 건립하고 매년 학술대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경주시와 양쩌우시는 2008년 11월 우호도시로서 결연을 맺어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최 시장은 `고운 최치원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양쩌우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청소년 및 대학간의 교류확대를 제안하고, 내년 양쩌우시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역사도시회의와 관련하여 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양쩌우시 방문에 이어 최 시장은 후베이성 이창시(宜昌市)를 방문하여, 경주시와 우호도시 조인을 체결한다. 인구 420만명의 이창시는 양쯔강 산샤의 입구로서 파(巴), 촉(蜀)문화의 발상지로 오랜 역사문화를 갖고 있는 곳이다. 특히, 산샤댐은 발전량 1천820만t의 세계최대의 수력발전소와 1만t급 선박 2척이 드나들 수 있는 갑문식 운하로 유명하다. 또한, 락천계곡, 서릉협, 금사동, 상산산림공원, 산샤관광단지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시는 향후 중국과의 자매우호결연 확대, 화백컨벤션센터 건립, 면세점 유치, 한류페스티발 등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관광자원개발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2015년 중국관광객 100만명을 목표로 다양한 관광객 유치전략을 세우고 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