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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서 경북한우경진대회… 서상계 씨 최우수상

【경주】 `2015 경북 한우경진대회`가 지난 15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대구경북도지회, 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에서 주관해 도내 시·군 및 한우협회, 축협, 생산단체, 축산농가 등 2천명이 참석했다.경북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고 구제역과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선진 축산기술을 공유하는 장으로 23개 시·군에서 한우경진대회에 23두, 한우고급육 품평회에 44두 등 총 69두가 출품됐다.출품부문은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 3종 등 총 5종으로 출품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주 외동의 서상계씨가 미경산우 부문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상계씨는 청년 한우 농가로서 80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번에 최우수 일꾼으로 선정되어 경북지사상과 함께 부상으로 200만 원을 받았다.서씨는 대단위 조사료단지 조성 등 한우개량과 사료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으며, 경주한우의 위상을 드높였다.최양식 경주시장은 “한우품평회 `미경산우 부문` 최우수상 수상으로 경주한우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한우개량, 고급육 생산, 사양관리 지도와 조사료 생산 확대로 고급육 출현 율을 높이고 생산비를 낮춰 농가소득 향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2015-09-17

경주시 도로개설 성토재 무상확보로 예산절감

【경주】 경주시가 도로개설에 필요한 성토재의 무상 확보를 통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강변로 개설(첨성로~나정교, 연장 2.1km, 폭 35m) 구간에 토지보상 협의가 93% 이루어지면서 순성토량이 34만1천㎥가 필요해 공사 발주 전 미리 성토재를 확보했다.무상확보 성토재는 이달 초 보문단지 내 농협연수원 건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흙(사토 1만2천㎥)과 탑동정수장 증축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사토 9천㎥을 무상으로 확보했다. 이 사토의 무상확보로 약 8천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특히 지난 5월~6월에는 천북 신당리에서 소재지 간 도로 확포장공사에 필요한 성토재를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서 발주한 국도 7호선 천북 오야리 수로암거 확장공사에서 나온 흙을 사전에 긴밀한 협조로 2만3천800㎥를 무상 반입함으로 9천여만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앞으로 시는 강변로 개설에 필요한 성토재 무상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 토석정보공유시스템인 토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확보할 방침이다.또 공사 발주전 사업현장을 확인해 필요한 순성토재 등을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건설예산을 절감하는 선진 행정을 지속적으로 펴 나가기로 했다./황성호기자

2015-09-15

신월성 2호기 취득세 177억 납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신월성 2호기 준공 관련, 건축물 취득세 177억2천600만원을 경주시에 납부했다고 13일 밝혔다.건축물 취득세는 공사비 2조2천402억원에 대한 세액이며 월성원자력은 지난 5월에도 신월성직원사택 신축공사 취등록세 40억6천100여만원을 납부했다.월성원자력은 올해 지역자원시설세 280억원, 지방소득세 115억원 등을 포함해 약 647억원의 지방세를 납부할 예정이다.지역자원시설세는 원자력발전소 발전량에 따라 부과하는 세금이며 올해부터 세율이 kWh당 0.5원에서 1원으로 인상돼 지난해 124억원보다 156억원 늘어난 28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지방소득세도 당기순이익 증가에 따라 지난해 15억원에서 올해 115억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지난 2007년 시작한 신월성1·2호기 건설은 지난 7월 마무리되었으며 건설기간 중 기반시설확충, 지역지원사업, 지역주민고용 등으로 약 7천459억원의 지역경제 기여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윤청로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신월성2호기 건축물 취득세뿐 아니라 월성1~4호기부터 신월성1·2호기까지 모두 6기의 원전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있어 지방세가 늘어날 것이라며 월성본부의 전기 생산량 증가로 지방세뿐 아니라 각종 지원사업비까지 증가하면 지역재정이나 경제활성화에 더 많이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5-09-14

경주 서면 행정복합타운 준공

【경주】 경주시는 시민 편의제공 및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면 행정복합타운을 건립하고 11일 준공식을 가졌다.이번 준공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권영길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건립추진 위원, 시공사 관계자, 면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행정복합타운은 서면 아화리 소재 구 면사무소를 포함한 6천여㎡ 부지에 연건평 3천591㎡로 지상 3층 건물이다. 1층은 소방시설인 119서면지역대, 2층은 농업인상담소와 행정동, 3층 복지동은 목욕탕·체력단련실·도서열람실 등 총 4개동으로 사업비 107억 원을 들여 지난 2013년 12월 착공, 이날 준공됐다.서면지역은 지난 2012년 11월 경북도내 최초로 현대화된 장사시설인 경주하늘마루관리사무소를 개관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이와 관련해 면민들의 낙후된 지역에 대한 많은 우려를 나타냈지만 면민들의 대승적 결단으로 현대화된 장사공원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행정복합타운은 면민들의 숙원으로 건의된 사업이다. 서면은 경주의 북쪽 관문이면서 지리적 여건으로 시내권의 문화와 복지혜택에 다소 떨어진 지역이었으나 이번 행정복합타운 조성으로 행정서비스는 물론 목욕탕과 체력단련실 제공으로 원거리 주민들에게 복지서비스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시설들이 한곳에 집중되어 행정서비스와 문화체육의 지역안전 시스템 완벽구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9-14

美 여행사·언론사 팸투어단 불국사 등 찾아

【경주】 경북도관광공사는 지난 2일 미국 현지의 여행사 및 언론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가졌다.이날 경주를 방문한 팸투어단은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석굴암, 대릉원과 실크로드 경주2015행사장 등을 둘러보고 경상북도와 경북도관광공사에서 마련한 경상북도 관광홍보설명회에 참석해 관광 현황 설명을 듣고 간담회를 가져 상호 정보교류의 기회도 가졌다.또 이들 방문단은 안동 하회마을 등을 둘러보고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설악산 일대를 현장답사 할 예정이다.지난 1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이번 팸투어단은 한국관광공사 LA지사와 아시아나항공 미주본부, 하나투어 미주본부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것이며 미주여행업계 35개사 관계자들이 한국관광의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팸투어단은 뉴욕과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덴버에 거점을 둔 대형 여행사들이 참석했으며 대표적 여행사로는 리츠 투어(LitzTour), 고웨이(Goway), 에스케이프스 언리미티드(Escapes Unlimited)가 있다. 특히 지금껏 한국 관광상품이 없었던 콜로라도 소재 대형 여행사인 글로버스(Globus)는 이번 한국 팸투어를 통해 한국여행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김대유 사장은 “미주 최대 관광시장인 미국인들의 한국여행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한국 팸투어단을 경북지역으로 유치 하게 되었다”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중화권 및 동남아 지역에 편중된 마케팅전략에서 벗어나 글로벌 관광마케팅전개로 미주지역의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9-04

경주시보건소, 부부 미술태교 프로그램 운영

【경주】 경주시 보건소는 1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다목적실에서 임신한 부부 10쌍(20명)을 대상으로 `부부가 함께하는 미술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태교미술치료사 권혜리 강사를 초빙해 부와 모 서로의 바디라인 그려주기, 봉제인형에 태아의 감정표현 하기, 즐거운 나의 집 협동화, 나의 부모성장 과정 앨범 등 다양한 미술을 접목해 부부의 친밀감 회복과 태아와의 교감에 중점을 두고 구성했다.부부에게 임신 기간은 단순한 경험을 넘어서 여러 가지 신체적, 정신적인 변화와 새로운 역할인식 및 수행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위기과정이다.또 예비엄마의 여러 가지 변화만큼이나 예비아빠의 정신적 변화와 스트레스도 엄마 못지않게 다양하지만, 예비아빠의 여러 감정들을 표출하고 수용할 기회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태교미술은 임신 중 불편한 심리를 작품 활동을 통해 탐색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해 부부간의 감정이입, 긍정적 상호표현, 부부가 함께하는 태교 등 부부간의 유대를 통해 부모와 아이 간의 긍정적 상호작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바람직한 부부관계 유도 및 부모와자녀간의 긍정적 애착형성 증대로 행복한 가정 형성과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은 물론 정서적 안정을 통한 일과 가정 양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2015-09-03

경주시 문화의날 행사 `천년고도는 축제 중`

【경주】 경주엑스포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1일 `경주시 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이재춘 포항시부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이동우 엑스포사무총장, 경주문화원장, 경주예총회장, 시민 등 1천200여명이 참여했다.이날 행사는 문화의 날을 축하하는 기념행사와 더국악과 재즈의 만남을 선보이는 `신 아리랑`, 최치원 선생을 주제로 신라처용무보존회의 `헌강왕 10년 최치원이 당에서 돌아오다`를 펼쳤다.특히 포항시 교류 무대로 펼쳐진 오페라 뮤지컬을 통해서는 경매 정선이 포항에서 현감으로 재직 시 내연산의 멋진 풍광을 아리아로 노래하는 무대가 열려 박수를 받았다.시는 문화의 날을 맞아 백결공연장 외부와 행사장 일대에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움직이는 동상을 곳곳에 설치해 인증샷 사진 이벤트를 펼쳐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장식용 처용탈 만들기 체험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처용은 신라 헌강왕(憲康王) 때 설화를 바탕으로 당시 백성들은 처용의 형상을 그려 문간에 붙여 귀신을 물리치고 경사가 있게 했고 특히 처용이 역신을 물리치기 위해 춘 춤이 처용무(處容舞)로 전해지고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실크로드 개막 12일째 시 문화의 날을 통해 시민과 문화를 매개체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이런 자리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59일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없는 실크로드 문화 탐험인 만큼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는 매일 전국 시도, 시군 문화의 날을 열어 각지에서 온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황성호기자

2015-09-02

웹드라마로 만나는 실크로드 경주

【경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와 경주 시내를 배경으로 연인들의 사랑을 담은 웹 드라마 `9초`를 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작 발표회는 오는 4일 오후 5시 경주엑스포공원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이달 초 촬영을 거쳐 이달말부터 웹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웹 드라마 `9초`는 `실크로드 경주 2015`와 경주 시내를 배경으로 신비한 카메라를 통해 멈추고 싶은 둘만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두 주인공의 첫사랑 이야기이다.시력을 잃어가지만 카메라를 좋아하는 소년 `유찬` 역할은 최근 드라마 `식사를 합시다 2`, `너를 사랑한 시간` 등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신예 이주승이 맡았다. 이주승은 지난해 부일영화상 신인남자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엄마를 따라 경주로 내려온 소녀 `소라` 역은 걸그룹 베스티의 멤버 해령이 맡았다. 해령은 걸그룹 활동 뿐 아니라 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 등을 통해 연기로도 활동 폭을 넓혀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그 외에 유찬의 삼촌 역할은 코미디언 이재형이, 유찬과 소라의 담임 역할은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캐스팅 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제작 총괄감독은 `지붕 뚫고 하이킥` 등을 연출한 김영기 감독이 맡았다.웹 드라마 `9초`는 유찬과 소라 두 남녀 주인공이 사진관에서 우연히 만나 `시간을 멈추는 사진기`를 갖게 되고, 이를 매개체로 아름다운 사랑을 가꾸어 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실크로드 경주 2015`의 주요 행사장과 공연 `플라잉:화랑원정대` 등의 무대는 물론, 첨성대, 왕릉 등 경주 시가지의 아름다운 배경이 앵글에 함께 담긴다.한편 웹드라마는 모바일을 통한 방영에 최적화되게 제작되는 드라마로 모바일의 특성상 시공간의 제약 없이 시청가능 한 뉴미디어 콘텐츠. 회당 10분 정도의 길이로 6회~10회 정도 제작되어,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9-01

“제2 메르스 와도 흔들림 없게”

【경주】 경주시는 신종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 대처방안을 위해 `메르스 백서`(사진)를 출간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백서는 메르스의 국내·외 발생 현황과 정부·경상북도·경주시·유관기관의 대응조치, 시 대응사례, 감염병 예방과 발생 대비 위한 향후 대책을 담아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임현술, 이관 교수의 자문을 거쳐 편찬했다.경주시는 지난 5월29일 정부의 평택환자(11번째, 29번째:2명)가 메르스 국가지정 병원인 동국대경주병원으로 이송부터 6. 12일 시 양성환자(131번째) 확진으로 인한 긴박했던 상황과 20일과 22일 메르스 환자 완치 퇴원과 지난달 6일 경주시 메르스 접촉자 모두 해제 등 대응상황 및 조치 등을 일자별로 정리했고, 확산방지를 위해 대응했던 상황을 사진 및 통계자료로 정리해 백서에 실었다.이번 메르스 사태로 시는 확진자(131번째) 1명, 자가 격리 95명, 능동감시 85명으로 총 181명을 PHIS(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에 등록·관리해 메르스 확산방지 및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메르스 예방대책를 위한 신속한 유관기관 확대 비상대책회의 및 경주시장의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일반적 행사자제 및 참여자 제한 등 지역사회 안정을 위한 예방대책 등도 함께 수록했다.특히 메르스 확산과 조기종식을 위해 KTX신경주역, 시외·고속버스터미널, 경주하이코 등 다중이용시설에 열화상 감지기 7대 설치 및 보건인력 근무로 국제행사가 많은 경주에서 안전한 행사지원과 메르스로 인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에 대해서도 병기했다.메르스 백서는 향후 유사 상황 발생 시 이번 메르스 사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메뉴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황성호기자

2015-09-01

왕릉벌초 기네스북 올려볼까

【경주】 경주시는 옛 왕릉 문화자원을 활용해 기네스북에 도전한다고 밝혔다.30일 경주시에 따르면 매년 9월 실시하는 대릉원 및 왕릉 벌초에 스토리를 입혀 온가족이 재미있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이색 행사인 `제1회 신라 임금 이발하는 날`을 다음달 12일 오후 2시 첨성대 서편에 위치한 신라왕경유적지 일원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실시되는 `벌초기네스` 도전 행사를 비롯해 신라제향의식 재현, 왕릉 벌초 사진촬영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벌초에 참가하는 전원을 제관으로 해 경주의 번영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의식인 신라제향의식을 시작으로 최양식 경주시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그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된다.또 왕릉 벌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왕릉 벌초 기네스 도전이 이번 행사에 이색적인 이벤트로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벌초 행사의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네스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1천여명의 최다 인원이 이번 벌초에 참여한다는 것이 기네스 인증에 들어가게 된다.`도전 벌초 기네스` 참여 지원자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천여명을 모집한다. 기네스 도전자들은 벌초 참가에 따른 인증서를 비롯해 기념 티셔츠, 벌초 도구 등 다양한 행사 기념품을 지급받는다. 또, 왕릉 벌초를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왕릉벌초 사진 촬영대회가 열린다.일반인 참가자들은 디지털카메라 또는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 후 현장에서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특히 신라 및 한국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왕령무를 통해 천년 고도 경주의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왕령무는 신라임금의 혼을 기리기 위해 만든 창작무용이다.행사에 대해 참가를 희망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http://www.gjfac.or.kr)나 ☎054-748-7724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이번 행사는 `실크로드 경주2015` 행사의 부대행사인 신라 처용무 공연, 별자리 관측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황성호기자

2015-08-31

30년 숙원사업 결실… `경주 방폐장` 첫발

38년동안 끌어온 경주 중·저준위 방폐성폐기물 처분장이 첫발을 내딛었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8일 경주 양북면에 위치한 중·저준위 방폐성폐기물 처분장에서 1단계 처분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문재도 산업부 차관, 최양식 경주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원자력 전문가, 건설사,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황교안 국무총리는 “1986년 부지선정 추진 30년만에 맺은 값진 결실이며 국가적 안전과제 해결에 결단을 내려준 경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중 3천억원 특별지원금을 비롯한 28개 사업은 완료되었고 현재 진행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 “처분시설은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만들어졌으며 앞으로도 운영과정에서 안전문제에 한치의 허점도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경주 방폐장은 지난 1978년 원자력 도입 38년만에 확보한 국내 유일의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로 에너지 산업 역사에 남을 중요한 시설이다. 정부는 1978년 최초로 고리1호기 송전을 시작한 이래 1986년부터 원자력이용 책임을 위해 방폐장 확보를 추진했으나 국민적 공감대 부족으로 19년간 9차례 실패를 겪었다. 2005년 11월 민주적인 부지선정 공모와 주민투표를 통해 경주시민의 지지 속에 유치가 결정됐다.경주 방폐장은 우리 사회에 갈등사업에 대한 민주적 의견수렴과 합리적 갈등조정이라는 사회적 선례를 남겼고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의 계기를 마련해 원자력이용 책임 완성에 실마리를 제공했다. 경주 방폐장은 국내 첫 방폐장으로 건설 및 인허가 10년 동안 IAEA 등 국내외 전문기관 및 전문가로부터 국제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10만드럼 규모의 1단계 시설은 핀란드 방폐장 시설의 3배 규모로 IAEA 등 총 7차례나 안전성 검증을 통과해 국제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고 올해 5월에는 `IAEA 제5차 방폐물안전협약`에서 각국에서 참조할 만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문무대왕릉, 감은사지 석탑, 주상절리, 깍지길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방폐장을 연계해 방폐장을 국제적인 명소로 추진한다.쉼터, 유물전시실을 갖춘 방폐장 방문객센터인 `코라디움`과 6만4천㎡(2만평) 규모의 `청정누리공원`에 사계절 꽃이 만발하는 꽃단지 조성과 사이언스 페스티벌도 추진해 국내 대표적인 안전·과학 체험장으로 개발한다. 경주지역출신 신입사원 20% 채용목표제와 더불어 경주방폐장 환경정비사업에 연인원 4천명을 직접 고용하고 마을기업 추진, 특산품 브랜드화를 지원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사업도 지원한다.경주 방폐장 본격가동으로 방폐장 반입수수료는 80만 드럼 기준 약 5천100억원이 발생할 전망이며 75%인 3천825억원은 경주시가 25%인 1천275억원은 원자력환경공단이 지역지원사업으로 집행한다.경주 방폐장은 원전, 병원, 연구소에서 발생한 중저준위 폐기물을 처분하기 위한 시설로 이번에 준공된 1단계 시설은 총 80만드럼 중 10만 드럼규모로 올해 3천여드럼이 처분된다. 2단계 표층처분시설은 12만5천 드럼 규모로 2019년까지 건설하며 단계적으로 증설된다.동굴처분방식은 아시아 최초로 지하 1.4km 터널 끝에 130m 깊이에 높이 50m, 지름 25m의 콘크리트 처분고에 방폐물을 처분해 자연수준의 방사선량이 될 때까지 관리한다. 방폐장 주변 방사선량은 연간 0.01msv 미만으로 자연방사선량인 연간 2.4mSv의 240분의 1, 가슴 X선 1회 촬영시의 방사선량인 0.1 mSv의 10분의 1 수준으로 관리된다.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5-08-31

경주살림, 시민과 함께 알뜰살뜰

【경주】 경주시는 시민과 함께하 투명하고 소통하는 예산행정 구현을 위해 주민이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도`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24일 주민참여 예산위원 3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예산위원들의 역할과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알천홀에서 가졌다.추진위원은 읍면동장의 추천 23명, 시의회 4명, 홈페이지 10명 등을 통한 공개모집으로, 2명은 예산전문가 특별추천으로 구성됐다.앞으로 이들은 각 읍면동 등 시민 제안사업 심의의결과 시의 투자 사업에 대한 의견 제출, 위원들이 평소 개선이나 필요한 사업에 대한 고견 제시와 예산절감 의견 등 시의 예산편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제안한다. 이날 위원장에는 김종말 경주발전협의회장, 부위원장에는 이찬우 전 시의회 사무국장이 선출됐다.시는 2011년 9월 주민참여 예산제도 운영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지난 4월 운영 조례를 다듬어 39명이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시행을 하게 되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예산의 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예산분배의 우선순위 결정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예산낭비를 억제하는 대의민주주의를 보완하는 제도이다”고 밝혔다.한편 시는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2016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제안사업 및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선정된 100여건의 사업은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다음달께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조정을 통해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8-26

“공장인허가 무료상담 받으세요”

【경주】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지역내 공장설립 및 산업단지 관리업무 등의 효율적인 지원과 기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공장인허가 무료상담을 실시한다.시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한국산업단지 공단 울산 공장설립지원센터와 기업지원과 내 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공장을 설립하고자 희망하는 기업인은 상담창구를 통해 입지선정 상담, 공장설립 인·허가서류 무료작성, 나대지 신설(창업)의 경우 토목측량 무료대행, 환경배출시설 관련 제반법률의 적합성 검토 및 인·허가 대행, 개별입지 공장설립 관련제도 자금, 세제종합 안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상담은 신청인과 공장설립지원센터 관계자, 기업지원과 직원 등이 사업계획서 등 관계서류를 검토해 인·허가 가능 여부 등 제반사항을 상담해 주며, 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10여건을 상담했다.시는 상담창구 운영으로 관내 기업인의 공장설립 지원을 통해 공장설립 예정자의 비용, 시간, 노력의 절감을 통한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전국 지역본부 및 지사(14개소)는 공장설립과 관련한 입지상담 및 대행,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팩토리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공장설립 관련 인·허가 절차 상담 및 대행이 필요한 기업인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 공장설립지원센터(☎070-8895-7873,1)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