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찾은 경북관광공사<BR>한류·동계관광 판촉전서<BR>해맞이축제·대게 등 홍보
【경주】 경북관광공사가 자유여행객 유치를 위해 마련한 홍콩 현지마케팅이 큰 인기를 끌었다.
경북관광공사는 지난 3일 홍콩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 `K-Wave & Winter Travel Carnival(한류·동계관광 판촉전)`에 참가해 경북의 동계관광자원과 특수목적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B2B 트래블마트는 홍콩 여행업계와 국내 유관기관(4개 지방관광공사, 4개 지자체, 15개 일반업체)이 상담할 수 있는 자리였다.
공사는 이 행사에서 경북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홍콩 여행업계와 교류, 협력사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특히 경북의 해맞이 축제, 대게 등 동계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현지 해외여행 수요가 많은 내년 봄 시즌을 겨냥해 경북의 봄꽃여행 상품을 적극 알렸다.
또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은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대형쇼핑몰 헐리우드 플라자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열렸다.
한류와 동계관광을 주제로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국내 5개 지방 관광공사와 4개 지자체, 12개 현지 여행사 등 25개 부스가 참여했다. K-pop 스타(B1A4, 온앤오프)가 출연하는 미니콘서트와 팬미팅, 비보이 공연으로 관람객의 흥미를 끌어 한국관광자원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
공사는 이 행사에서 경북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난 7월 경북 홍보대사로 위촉된 황치열을 활용한 SNS 이벤트, 경북의 유명 관광지 컬러링 체험 이벤트를 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이재춘 경북도관광공사 전무이사는 “우리나라는 작년 기준 홍콩 아웃바운드 시장 4위(65만명)를 기록한 중요한 국가”라면서 “젊은 20~30대층 중심의 자유여행객 재방문율이 높은 홍콩 관광객의 특성을 감안해 서울과 제주도를 잇는 차기 여행지로 경북이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