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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청정 동해안 바다 기업 하계휴양소 `각광`

【경주】 경주시는 청정바다 동해안 해수욕장 홍보를 위해 인근 대도시 기업체를 방문하는 등 하계휴양소 유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도 오류 고아라 해변 등 5개 바닷가에 25개소의 기업체 하계휴양소가 운영될 예정이며, 이미 20개소는 운영 중이다.관성솔밭해변에는 울산 현대자동차, 미포조선, 현대모비스 등 10개 대기업과 마을해수욕장인 진리해변에는 현대중공업의 하계휴양소가 운영 중이며 양남지역에만 연간 20~30만의 관광객이 피서를 즐기고 있다.또 오류 고아라해변은 영신정공, 리얼코리아 등 관내 중소기업체가 하계휴양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이처럼 경주해변에 많은 기업체가 하계휴양소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경주바다가 청정해안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지역 번영회와 시가 기업체 방문 및 각종 홍보 등 발로 뛰는 행정의 효과라 할 수 있다.시는 대기업체 하계휴양소가 집중돼 있는 관성솔밭해변의 지역주민들은 기업체의 하계휴양소 유치로 인해 매년 약 2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시는 하계휴양소를 찾는 기업체 가족들과 관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해수욕장 제공을 위해 화장실 및 샤워장 리모델링, 관리센터 신축, 이동식 화장실배치, 음수대 추가시설, 야간 경관조명시설(타워라이트), 비치발리볼장 시설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기업체의 하계휴양소 시설을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민원신청 시에는 관련 기관협의 절차를 원스톱으로 즉시 처리해 최단기간 내 허가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시는 지역에서 하계휴양소를 운영하는 기업체에 대해 고마움과 불편사항 해소 등의 내용을 담아 경주시장이 직접 서명한 감사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많은 기업체에 대해 청정 경주바다를 소개하며 하계 휴양소 유치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기업체 하계휴양소 유치 및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청정해변을 찾는 기업체 가족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7-23

`스마트 세상속 신라 보물` 프로그램 운영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은 개관 70주년 및 `실크로드 경주 2015`개최 기념 특별전`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의 연계 교육프로그램인 `스마트 세상 속 신라의 보물`을 오는 2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 환경이 친숙한 학생들에게 근거리 무선통신(NFC)이라는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박물관 전시 감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심어주고자 마련했다.주변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NFC 태그와 QR코드를 활용한 특별전 전시품 감상과 활동지 풀이, 창의적인 그리기 활동 등이 이뤄진다.참여한 학생들의 그리기 작품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NFC 태그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SNS를 통한 공유도 가능하다. 또 일부 작품은 어린이박물관에 마련된 별도 코너에 전시되어 박물관을 찾는 이들에게 선보인다.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이며, 여름방학 기간(29일~8월 28일)에는 화·수·목·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40분에, 학기중(9월 5일~10월 31일)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3시40분에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생들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7-23

재미와 감동이 너울너울… 올 여름은 경주 동해안으로

【경주】 “여름휴가 장소로 각광 받고 있는 천혜의 비경 주상절리와 감포 깍지길, 양남벽화 마을이 있는 경주 동해안으로 여러분을 모십니다”경주시는 지난 10일 동해안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하고 다음달 23일까지 45일간 손님맞이에 들어갔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경주지역 동해안 해수욕장에 지난해보다 4만여명이 많은 6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구명보트 10척, 안전요원 100여명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해수욕장별로 손해배상 공제보험도 가입했다. 또 안전시설 못지않게 주변 관광 및 체험시설 등이 많아 가족, 연인, 동호회 모임 등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관광 및 천혜의 비경이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양남 주상절리 파도 소리 길은 읍천항 벽화마을과 함께 경주 동해안 대표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주상절리파도 소리 길은 약 1.7km의 걷기 좋은 길로 시원한 바닷길을 따라 걸으면 부채골 주상절리(천연기념물 제536호)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 읍천항 벽화마을 풍경 또한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특히 지난 2013년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진흥재단에서 주회한 `우리마을 향토자원 베스트 30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총 8개 구간 80여km 감포 해안 절경을 산책할 수 있는 감포 깍지길이 나정·전촌 해변을 둘러싸고 있다.또한 감포 해안의 오류 고아라 해변은 울창한 소나무 숲의 힐링을 느끼면서 오토캠핑장을 저렴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포항 경계 오류 연동마을은 아라나비, 스노클링, 풍덩, 카약트레킹, 전통낚시 체험, 통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7-22

UNWTO도 `실크로드 경주` 후원

유엔의 최대 전문기구 중 하나인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독립적인 국제기구로 승격된 국제스텝기구(ST-EP)가 오는 8월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공식 후원기관으로 이름을 올리고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는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9일 중국 북경으로 달려가 탈렙 리파이 UNWTO 사무총장을 전격적으로 만나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UNWTO는 회원국들의 행사 동참 독려,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행사 프로그램 소개, 행사 결과에 대한 UNWTO 프로그램 반영 등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경북도는 UNWTO가 추진하고 있는 `실크로드 프로그램`의 옵저버 멤버로 참여하는 등 양측은 5대 협력사항에 대해 합의하고, 이를 빠르게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는 것.김 지사는 “이번 공동협약 체결로 UNWTO가 보유한 국제네트워크와 글로벌 마케팅 기반을 `실크로드 경주 2015`가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행사의 국제적 신인도 향상,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탈렙 리파이 사무총장도 협약서에 서명하면서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직접 관람한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세계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UNWTO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또 오는 8월 21일 개막식에 직접 참석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는 것.이처럼 UNWTO가 개별국가의 문화행사를 후원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경북으로서는 행사의 격을 한 단계 높임은 물론 외국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12일 UNWTO와 북한 간에 관광객 100만 명 유치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실크로드 경주 2015`의 북한 참여에도 UNWTO가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UN 산하 최대 전문기구의 하나인 UNWTO는 관광 진흥과 발전을 통한 국제 평화에 공헌할 목적으로 1975년에 설립, 163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는 데, 지난 2011년에는 실크로드권 국가의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31개국이 참여하는 `실크로드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5차 실크로드위원회 회의에서는 `2013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모범사례로 소개돼 회원국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또 UNWTO는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는 기간에 경주에서 `제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를 개최하고, 경북의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2013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위해서도 터키 정부를 설득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5-07-21

도로편입 부당이익금 소송 `승소` 시민세금 1억2천5백만원 지켰다

【경주】 경주시 공무원이 소송대리인 전문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도로 편입 부당이익금 청구 소송에 승소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경주시 도시개발국 도로과 도로시설담당 최병윤(54·사진)씨.최씨는 도로편입부지 부당이득금 청구소송 건을 소송대리인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소송 수행해 지난 7일 승소, 시비 1억2천500만원의 예산이 누수 될 상황을 모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특히 그는 소송 중 오래된 자료확보의 어려움 등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이 있었지만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가기록원(부산) 등 옛 서고를 집요하게 열람하고 업무를 연찬해 경주시 인왕동 68-2번지 등 4필지의(면적 2천731㎡)의 도로 편입부지 부당이득금 청구소송에 승소했다는 것.소송 과정 중 지난 1957년도 서류(경주국립공원 도로축조 공사 용지 및 이전보상비 지급)를 찾아내 자신이 직접 준비서면을 꼼꼼히 정리해 수차례 변론서류를 제출하는 등 소송에 적극 대응으로 승소했다.이에 앞서 최씨는 지난 2월 변호사가 청구한 소송 비용액이 부당하다며 적극 대처해 배상금 986만원을 절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으며, 소송 수행을 잘 대응해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타 공무원의 본보기가 됐다.최병윤씨는 “앞으로도 업무연찬과 타 기관(부처)과 긴밀한 협조와 업무 연찬을 통해 이러한 사례에 적극 대응해 시민의 혈세가 이중삼중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2015-07-14

경주방폐장 착공 10년만에… 방폐물 16드럼 첫 처분

갖은 논란과 우여곡절끝에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지 26년만에 완공된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이하 경주방폐장)이 첫 가동에 들어갔다. 13일 경주방폐장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언론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처음으로 한울원전(울진)에서 운반돼 온 중저준위폐기물 16드럼이 저장·처분됐다. 1989년 이 사업이 공론화 된 후 26년만의 운영개시다.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위치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이하 경주방폐장)은 214만139㎡ 면적에 총사업비 1조5천6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06년 1월 착공,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경주 방폐장은 동굴처분 방식으로 운영동굴, 건설동굴, 하역동굴, 수직출입구 등의 지하시설과 지상시설인 방폐물 건물, 인수저장건물 등의 지원시설 및 홍보시설 등으로 구성됐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하 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경주 방폐장에 폐기물 16드럼을 최초 처분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3천8드럼의 방폐물을 처분하고, 또 다음 달부터 원전 방폐물 3천드럼, 비원전 방폐물 1천233드럼 등 총 4천233드럼의 방폐물을 인수한다. 환경공단은 이날 투명하고 안전한 방폐장 운영을 위해 월성원자력안전협의회를 비롯 민간환경감시기구, 동경주지역 발전협의회, 이장단협의회, 언론 등에 방폐물 최초처분 과정을 직접 확인하도록 했다. 앞으로 중저준위폐기물은 고리, 영광, 울진원전에서 임시보관하다 전용운송 선박을 이용해 환경공단 환경관리센터로 운반해 저장하고 인근에 위치한 월성원전 폐기물은 전용차량으로 육상 운반한다.환경공단은 해상선박과 육상전용차량은 내구성을 갖춘 탄소강 전용운반용기에 넣어 안전성을 확보해 이동토록 하고 방폐장에 들어오는 폐기물은 철저한 사전 심사를 통과하는 등의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원전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경우 발생 현장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자체 검사와 원자력환경공단 예비검사를 거쳐야 하며, 두 차례 검사를 통과해야 만 해당 폐기물은 경주 방폐장 인수저장 시설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이종인 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들께서 안심할수 있도록 방폐장을 철저하게 관리해 신뢰를 쌓아가도록 하겠다”며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경주 방폐장 방사선량은 법적 규제기준치인 연간 0.1mSv의 25분의 1수준인 0.004mSv수준으로 엄격히 관리하며 이 수치는 일반인 연간 허용 방사선량의 100분의 1 수준이다.경주/황성호기자

2015-07-14

`실크로드 경주` 기념우표 발행

【경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8월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우표(사진)를 발행했다. 12일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이번 기념우표는 우정사업본부가 디자인 및 발행에 대한 심의를 거쳐 `실크로드 경주 2015`행사의 공공성과 기념성을 높이 평가해 제작을 결정했다.경주엑스포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지난 2013년 육로, 지난해 해로 탐험을 통해 신라인들이 수 천 년 전에 걸었던 실크로드를 재조명했으며, 그 연장선상에서`유라시아문화특급 실크로드경주2015`를 개최함에 따라 발행되는 우표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이번 기념우표는 실크로드 여정을 모티브로 디자인 됐으며, 고대 동서 문화를 연결해 준 실크로드를 테마로 낙타의 이미지와 경주엑스포 공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경주타워를 주요 모티브로 사용했다.총 100만장이 발행되는 이 우표는 일반 판매와 VIP기념품 및 홍보물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일반 구입 가격은 장당 300원이며, 이후에 가격 변동이 있어도 계속해서 기본요금으로 쓸 수 있는`영원우표`이다.구입을 원하는 사람은 4, 5급 총괄국, 6급 이하 희망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기념우표는 기념성도 높고 수집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실크로드경주2015`를 전 국민에게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오는 8월21일부터 59일간 열리는`실크로드 경주 2015`의 입장권은 농협(053-940-4400) 및 대구은행(053-756-2001) 지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홈페이지(www.cultureexpo.or.kr)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