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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산업과 연구 유기적 연결 최적의 입지”

대구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 마련에 착수하며, 공모 절차에 대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에 돌입했다. 대구시는 30일 시청 기자실에서 최운백 미래혁신실장 주재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관련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 실장은 이날 “대구는 산업적인 지표에서 분명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들어설 경우 산업과 연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성공을 위한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며 “치의학연구원 평가지표가 나오면 거기에 맞춰서 유치 추진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는 공모 필요성 알리기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공모 시 평가 항목에 맞춘 실행계획 수립이 핵심”이라며 “입지 여건, 산업 기반, 연구 역량, 인력 양성 등 각 항목별로 정량·정성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적 공약에 따라 천안이 유치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주당 시당에서조차 확정된 공약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며 “공정한 절차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미 복수 지자체에서 ‘공모 방식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대구시가 중점 추진 중인 ‘메디시티’와 ‘덴탈시티’ 구상과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초연구는 경북대 치과대학이, 응용연구와 사업화는 연구원이 맡는 구조로 연계가 가능하다”며 “산업과 중개연구의 유기적 결합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성알파시티와 데이터 기반 AI 산업과의 접목 가능성도 전략의 일환으로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제기된 대구시장 부재로 인한 추진 동력 약화 우려에 대해서는 “권한대행 체제 아래에서도 실무 중심의 전략 수립과 준비가 오히려 더 집중도 있게 이뤄지고 있다”며 “정치적 이슈와는 별개로 행정 역량을 바탕으로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28일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와 관련해 실무 전문가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대구유치위원회, 대구정책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관계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유치 논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공모 방식 전환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과거 특정 지역의 정치적 공약으로 추진되던 사업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로 전환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활동이었다. 하지만 복지부의 사전 타당성 용역이 9월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는 실제 공모 절차를 가정한 실무적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재편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가 보유한 치의학 산업과 연구 인프라의 강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평가 지표별 대응 자료를 준비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최 실장은 “현재 대구시의 추진단은 축소 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향후 복지부의 평가 지표가 공개되면 그에 맞춰 도시계획, 산업, 연구 등 각 분야 전문가 인력을 추가 투입해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8월 중 유치추진단 간담회와 전문가 세미나를 열고, 제안서 작성에 착수하기 위한 기획위원회 구성 등 실질적 유치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30

대구 달서구, 제12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개최

대구 달서구는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2025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를 개최한다. 달서구청 개청 이래 최초로 열리는 국제 행사인 이번 회의는 ‘SDGs 시대, 교육도시의 새로운 역할과 평생학습 전략’을 주제로, 교육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행사다. 행사에는 IAEC 본부(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세계 각국 회원도시 관계자, 국내 지자체, 교육 전문가, 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책 교류 △우수사례 발표 △실천 전략 논의 등으로 구성된다. 첫날인 26일에는 계명대학교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강연과 원탁회의, 그리고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이튿날인 27일에는 달서평생학습관에서 전문가 강연이 열리며, 월광수변공원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평생학습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달서구는 2005년 대구 최초의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20년간 전 생애를 아우르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특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 △2회 연속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상 수상 등으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달서구는 국제 교육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와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한층 더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교육은 도시를 움직이는 가장 지속적이고 강력한 자산”이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내외 도시 간 협력 모델을 확장하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 중심의 교육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30

대구교통공사, 2호선 대실역 ‘스마트 도서관’ 개관

대구교통공사는 8월 1일 2호선 대실역에 스마트도서관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대실역 지하 1층에 위치한 스마트도서관은 24시간 비대면으로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대구공공도서관 책이음 회원이라면 누구나 약 400여권의 도서를 1인당 3권까지 15일간 대출할 수 있다. 특히 대실역에는 무인민원발급기도 함께 설치돼 있어 도서 대출은 물론 각종 행정서류 발급까지 한 공간에서 가능하다. 현재 대구도시철도는 반월당역, 중앙로역 등 12개 역사에 스마트도서관이 운영 중이며, 경대병원역 등 4개 역사에는 자유롭게 책을 읽고 대출할 수 있는‘행복문고’가 마련돼 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대실역을 포함해 총 10개 역사에 설치돼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 지역 도서관 및 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기증 도서를 활용한 ‘공유서가’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이번 스마트도서관 확충으로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독서 문화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철도가 이동수단에서 지속 가능한 지식순환 플랫폼까지 확장시키고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30

대구시, 미혼남녀 2차 만남 행사 개최

대구시는 오는 8월 2일 달서평생학습관에서 ‘미혼남녀 만남 2차 행사’(향기가득 심쿵데이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에 거주하거나 지역에 직장을 둔 만 25세~39세 미혼남녀 32명(남녀 각 16명)이 참여해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자리이다. 지난 6월 14일에 진행된 1차 행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이다. 행사 프로그램은 △자기소개 △아이스브레이킹 △레크리에이션 △바리스타 체험 △1대 1 로테이션 대화 △최종 PR과 매칭투표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소개팅 이벤트가 아닌 관계 형성과 대화를 중심으로 하는 진정성 있는 만남의 장으로 기획하고,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상호 교류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만남 행사 이후, 오는 9월 20일 두류공원 2.28자유광장에서 연애 토크쇼와 DJ 파티 등으로 구성된 ‘청춘만남축제’를 열어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만남은 사랑의 시작이자 결혼으로 이어지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행사가 청년들의 사랑이 싹트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라며, 대구시는 인연을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따뜻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혼남녀 만남 사업’은 저출생 및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매년 100여 명이 참여해 평균 20커플 내외의 매칭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1차 행사는 우드공방 데이트로 진행됐으며, 남녀 30명이 참가해 최종 4커플이 탄생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30

“보수 최강 공격수, 강한 야당 만들 것”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구·경북(TK) 지역 출신 인사들의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보수의 재건”과 “정권 탈환”을 내세우며, 당의 혁신과 야당으로서의 투쟁력을 회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9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이재명 정권을 강력히 견제하고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대로 가면 이재명 정권은 국민의힘을 해산시키려 할 것”이라며 “보수 최강의 공격수로서 당을 추스르고 나라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당내 인적 쇄신을 둘러싼 혼란과 관련해서는, “강도가 침입했는데 부부싸움만 하고 있는 것이 우리 당의 현주소”라며 “진정한 혁신은 대여 투쟁력을 회복하고 국민의 삶을 돌보는 데 있어야 한다. 이재명 정권의 폭정을 중단시킬 수 있는 체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출신인 황시혁 전 국민의힘 목포당협위원장도 이날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자신이 보수를 혁신하고 정권을 되찾아올 수 있는 실력자라고 밝힌 황 전 위원장은 “대구와 호흡하고 청년정치를 정착시킬 사람은 나밖에 없다”면서 “줄 세우는 청년정치가 아니라 기회를 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청년이 정치를 바꿀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청년 최고위원이 아닌 최고위원 출마를 택한 배경에 대해서는 “러닝메이트제 폐지 등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었기에 최고위원 출마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황 전 위원장은 지방조직 강화를 위한 공천 권한 분산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정치권력의 핵심은 공천인데, 지금은 모두 중앙에 집중돼 있다”며 “비례대표 20%, 지역구 10%는 지방 시도당에서 공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북갑출신 초선인 우재준 의원은 오는 31일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우 의원은 지난 27일 "출마하게 될 경우 당 운영과 세대교체, 인재 육성에 대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29

휴가용품 준비도 ‘민생쿠폰’으로… 휴가철 똑똑한 소비 눈길

“소비쿠폰을 사용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휴가를 다녀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며 시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올해는 이재명 정부의 대선 당시 민생 공약 중 하나인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일이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지역 경제의 마중물이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비쿠폰을 활용해 식재료와 여행 용품 등을 구매해 여행을 계획을 잡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소비 쿠폰이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에 저마다의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다른 지역으로 휴가를 간다는 직장인 이 모씨(32·대구 서구)는 “휴가 시기에 맞물려 정부에서 민생 쿠폰을 지급해 휴가 때 이용하려고 했는데, 다른 지역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우리 지역에서 물품을 구매할 계획”이라면서 “휴가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준비할 수는 없겠지만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미리 구매하는 등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9월쯤 가족과 함께 여행에 계획을 잡은 직장인 김 모씨(38·대구 달성군)는 “자녀의 어린이집 방학에 맞춰 연가를 짧게 냈다”면서 “무더위에 아이와 함께 민생 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시원한 실내 공간을 찾아 떠날 예정”이라고 했다. 반면 대형 유통업계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았지만, 소비 쿠폰으로 인해 평소 보다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줄어들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지급 대상에 제외돼 대규모 할인 행사 등으로 소비자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할인 폭을 키운 자체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유입을 끌어내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소비자들은 동네 마트나 소상공인이나 전통시장을 찾기보다 오히려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도 발생하고 있다. 한 시민은 “쿠폰이 지급된 후 동네 마트를 찾았지만 물품도 적고, 가격도 평소 보다 비싼 것 같다”면서 “저희 가족은 쿠폰으로는 외식하고, 할인 행사 중인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정부는 여름 휴가를 맞아 여행지 바가지 요금 잡기에 나섰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8일 제5차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휴가철을 맞아 어김없이 바가지 요금 문제점이 나타났다”면서 “소비쿠폰의 정책 효과마저 반감시킬 수 있는 만큼 요금 점검, 현장 계도, 행정 처분까지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휴가지 물가를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100명의 국민점검단과 지난 28일부터 약 2주간 전국의 주요 관광지와 시설 등을 대상으로 휴가철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7-29

“대구, 전주기 치의학 연구 생태계 갖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두고 대구, 충남(천안), 부산, 광주가 치열한 유치 경쟁에 나섰다. 각 지자체는 지역의 치의학 연구 역량과 산업 인프라, 입지 여건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정부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남 대통령 공약사업 정치적 명분 충청권 바이오·의료의 중심지 부산 디지털 임플란트 산업 본고장 산업 경쟁력·글로벌 전략 병행 광주 AI·치의학 융합 미래기술 도시 국가균형발전 정부 정책 부합 글 싣는 순서 1. 국립치의학연구원, 왜 지금 필요한가⋯‘공약’ 아닌 ‘공모’가 답 2. 대구, 인재와 산업이 모인 곳⋯치의학 연구의 실질적 최적지 3. 대구 vs 충남 vs 부산 vs 광주⋯지역별 유치 전략과 기반 비교 4. 연구원이 대구에 오면 바뀌는 것⋯지역을 넘는 국가 파급효과 5.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장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는 국가 경쟁력 높이는 전략적 선택” ◇ 대구, 치의학 연구·산업·정책 삼박자 모두 갖춘 곳 대구는 기초부터 임상, 산업화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치의학 연구 생태계를 이미 갖추고 있다. 경북대 치과대학, 대구보건대·수성대 치기공과 등 전문 인력 양성기관과 함께 919개 치과 병의원, 379개 치과기공소가 밀집해 있다. 대구는 의료용 핸드피스 생산의 98%를 차지하며, 국내 매출 상위 10대 임플란트 기업 중 25% 이상이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메가젠, 덴티스, 스누콘 등 대표 기업이 포진해 있고, 치과의료기기 수출액의 30%를 점유한다.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금형, 메카트로닉스, IT 등 연관산업 기반도 풍부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아우르는 통합적 운영이 가능하다. 대구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의료도시 부문 7년 연속 수상, 외국인 환자 연 3만 명 유치, 의료관광 클러스터 사업 전국 1위 등 의료산업 도시로서 입지를 굳혔다. 메디엑스포 코리아 개최, 의료연구기반·메디프론티어기업 육성사업 등은 연구원 설립 이후의 시너지 기반이다. ◇ 충남(천안), 대통령 공약 이행과 민간 대기업 투자 유치 천안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대통령 공약사업이라는 정치적 명분을 내세우고 있으며, 이미 KTX 천안아산역 인근 R&D 집적지구 내 1만93㎡ 규모의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총사업비 490억 원이 투입되는 연구원 설립 계획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구체화 돼 있다. 특히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천안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에 3742억 원을 들여 생산시설과 R&D센터를 조성하며, 200여 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단국대 치과대학, 순천향대병원, 충남치과의사회 등과 협력 체계도 마련돼 있으며,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동 대응 등 유치 활동을 정례화하고 있다. 수도권과 접근이 용이한 교통 인프라와 함께, 충청권 바이오·의료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 부산, 디지털 임플란트 산업의 본고장과 제도화된 산업 정책 부산은 오스템임플란트, 디오, 코웰메디 등 디지털 임플란트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기업들이 성장한 지역이다. 이들 기업은 3D 영상 기반 디지털치의학 기술을 상용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부산에는 치과병·의원 1353곳, 기공소 485곳이 운영 중이며, 종사자 수는 5188명에 이른다. 부산시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치의학 전담 행정조직을 설치하고, 2018년 조례를 제정했으며, 2019년부터 치의학산업지원위원회를 운영해 정책과 예산을 체계화해 왔다. 디지털 전환 기술 플랫폼 구축, 기공소 스마트화 사업, 신기술 실습 교육, 부산 디지털 치의학 전시회(BDEX) 개최 등 실질적인 산업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 경쟁력과 글로벌 진출 전략이 병행되고 있는 점은 부산만의 뚜렷한 장점이다. ◇ 광주, AI 융합 치의학 생태계와 국가 균형발전 상징성 광주시는 국립 AI 데이터센터가 입주한 첨단3지구 R&D특구 내 1만6500㎡ 부지를 연구원 입지로 제시하며, AI와 치의학의 융합을 통한 미래 기술 선도 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2012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을 제기한 지역이라는 정책 선도성을 강조하며, 전남대와 조선대 등 2개 치과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전문 인력 확보를 내세운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치과대학 졸업생 수 1위, 교원 수 2위라는 통계는 연구 인재 확보의 용이성을 뒷받침한다. 치과용소재부품기술지원센터,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 치과 의료기기인증평가센터 등 치의학 특화 연구기관이 다수 입지해 있다.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도 부합하는 전략적 선택지로, 실무협의체 구성과 자체 타당성 연구용역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치 명분을 확장하고 있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관계자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방향은 단일 지역 중심이 아닌, 전국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중장기 비전 속에서 구상될 필요가 있다”며 “본원 설립 지역을 중심으로 하되, 향후 분원이나 센터 형태로 전국의 치의학 연구·교육·산업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29

못 받는 사람 없게… ‘소비쿠폰’ 신청 대행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대구 군위군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며, 민생 회복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위군은 지난 28일부터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소비쿠폰 신청을 받고 현장에서 지급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복지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을 촘촘히 살피겠다는 현장 중심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마을 이장과 경로당 등 지역 기반 망을 적극 활용해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등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단 한 사람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복지 행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9월 12일까지 이어지며,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시행 첫날 현장을 찾은 김진열 군위군수는 “소비쿠폰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에서부터 정성을 다하는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29

대구과학관 ‘과학영상콘텐츠 공모’ 홍익대 김가을 학생 등 총 8팀 수상

국립대구과학관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한 ‘제5회 과학영상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6일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첨단과학기술’을 주제로 과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과학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6월 15일 마감 결과 전국 초·중·고·대학생 등 118명이 참여해 62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수치로, 해를 거듭할수록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심사는 완성도, 적합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각 계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총 8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서 대상은 과기부장관상과 상금 150만 원, 최우수상은 대구시장상과 100만 원, 우수상(2팀)은 대구교육감상과 각 70만 원, 장려상(4팀)은 과학관장상과 각 40만 원이 수여됐다. 대상작 ‘I see you, you see me’를 제작한 홍익대 김가을 학생은 “AI 기술이 사회적 약자의 한계와 세상과의 장벽을 허물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난희 관장은 “영상으로 과학을 풀어내는 경험 자체가 값진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을 즐기고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울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과학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과학관)을 통해 공개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29

운문댐 저수율 회복… 대구시, 수계환원 단계적 시행

최근 내린 강우로 운문댐 저수율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낙동강 수계로 전환했던 수성구, 동구, 북구 일부 지역이 오는 31일부터 본래의 운문댐 수계(5만 1000t)로 환원될 예정이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6월 1일 운문댐이 가뭄 ‘주의’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3차례 수계조정으로 수성구, 동구, 북구 일부 지역의 7만 2000세대, 17만 5000 명에게 낙동강 수계에서 수돗물을 공급해 왔다. 수계 환원 작업은 총 3단계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시행되며 △7월 31일(1단계), 수성구 지산동, 범물동 전역 및 중동, 두산동, 황금1동, 범어4동, 만촌3동 일부 지역 △8월 7일(2단계), 동구 신암1,2,4동 전역 및 신암3동, 북구 대현동 일부 지역 △8월 13일(3단계), 수성구 수성1,2·3,4가동 전역 및 범어1,3동, 중동, 황금2동 일부 지역이다. 환원 작업은 야간 시간대(밤 10시~익일 오전 6시)에 진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흐린 물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넓은 양해와 협조가 필요하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민께서는 필요한 수돗물을 미리 받아 두고, 맑은 물 출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 수돗물을 사용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29

대구로페이, 8월1일부터 7% 할인 판매… 월 50만원까지

대구시가 오는 8월 1일부터 대구 지역사랑상품권인 ‘대구로페이’ 할인 판매를 개시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대구로페이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한 7%이며, 1인당 월 구매한도는 50만 원, 총 발행규모는 2800억 원이다. 지속되는 지역경기 침체 속 소비 진작을 위해 월 구매한도를 전년 대비 20만 원 상향했으며, 8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소비 촉진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월 발행 한도 없이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무더운 8월 땡볕 더위 아래 대기 없이 언제든 구매 가능해진다. 또 정부 2차 추경에 따른 추가 발행도 예정된 만큼, 시민들이 서두르지 않아도 충분히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 및 장애인에 한해 발급해 온 실물카드를 올해부터는 전 연령층으로 확대 발급해, 결제 수단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이용자 편의성도 크게 개선한다. 실물카드는 8월부터 iM뱅크 영업점 또는 모바일 앱 ‘iM샵’에서 신청·발급받을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해 받은 ‘대구로페이 카드’ 역시 iM뱅크 영업점 또는 모바일 앱 ‘iM샵’ 본인 등록을 통해 자유롭게 충전·사용할 수 있다. 본인 등록 작업을 거칠 경우, 카드 분실·훼손 시에도 재발급이 가능하며, 잔액도 안전하게 보호된다. 대구로페이 충전은 모바일 앱 ‘iM샵’에서는 8월 1일 0시 15분부터, 오프라인에서는 iM뱅크 영업점 운영시간 중에 가능하다. 결제는 매장 내 카드단말기, 모바일 앱을 통한 QR결제, 삼성페이 카드 등록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할 수 있다. 특히, ‘대구로’ 앱 내에서 ‘대구로페이’로 결제할 경우 5%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돼, 기본 할인율 7%와 합산 시 최대 12%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구시는 ‘대구로’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도 함께 추진해, 2만 원 이상 2회 주문하면 월 횟수 제한 없이 1만 원 쿠폰을 지급하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구로페이’ 발행은 침체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소비 진작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얼어붙은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웃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로페이는 대구 지역 내 연매출액 3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백화점이나 유흥·사행성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대구시는 사용처 확대를 위해 가맹점 등록 안내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29

대구 수성구, ‘모두의 뚜비’ 콘텐츠 공모전 개최

대구 수성구가 대표 캐릭터 ‘뚜비’를 활용해 시민들의 창의성과 재미를 더한 콘텐츠 발굴을 위해 ‘‘모두의 뚜비’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뚜비’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수성구 망월지의 두꺼비를 모티브로 해 환경과 생태 보호 메시지를 담은 귀여운 캐릭터다. 수성구에 따르면, 뚜비는 2024년 4월 캐릭터 선포식 이후 현재까지 1만 4000명 팔로워를 보유한 인스타그램(@hi_ddubi)과 최근 개설한 유튜브 채널(하이뚜비)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국내외 캐릭터 페어 참가 및 다양한 굿즈 판매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와 반려돌 ‘도리’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인스타툰 △이모티콘 △창작송 △애니메이션 4개 분야로 구성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제작 소요 시간을 고려해 분야별로 상이하다. 인스타툰과 이모티콘은 9월 5일까지, 창작송과 애니메이션은 9월 12일까지 구글폼(ddubi.site) 및 이메일(2025WITHDDUBI@gmail.com)을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들은 창의성, 완성도,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9월 말 총 24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규모는 총 1450만 원 상당이며 시상금은 △창작송과 애니메이션 대상 200만 원(각 1점), 최우수상 100만 원(각 1점), 우수상 50만 원(각 2점)이다. △인스타툰과 이모티콘 대상 100만 원(각 1점), 최우수상 50만 원(각 2점), 우수상 25만 원(각 5점)이다. 수상작은 뚜비 SNS 콘텐츠 및 향후 콘텐츠 고도화 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전화와 이메일로도 문의 가능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29

미래 먹거리 ‘대구 제2국가산단’ 기재부 예타 통과

대구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견인할 ‘대구 미래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가칭 대구제2국가산단)’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 이번 예타 통과로 대구는 2009년 대구국가산단 지정 이후 16년 만의 두번째 국가산단 조성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산업용지 50만 평의 미래동력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2030년까지 기업 투자수요에 적극 대응해 중단없는 산업용지 공급이 가능해졌다. ‘대구제2국가산단(이하 제2국가산단) 조성사업’은 전국 11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가장 빠른 예타 통과이며, 대구시 자체적으로도 산업단지 조성 예타를 통과한 첫 사례이다. 작년 12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올해 1월부터 현장실사와 기업 수요조사 등을 거쳐 지난 28일 통과가 확정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예타 결과 B/C(경제성) 1.05로, 산업단지 조성 사업으로는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한 종합평가(AHP) 결과도 0.524(0.5이상 타당)로 사업 시행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국가산단은 달성군 화원읍과 옥포읍 일대 총 255만㎡ 규모로 국비 1조 8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AI기반 미래모빌리티 및 첨단로봇 중심의 미래 스마트기술 거점으로 조성하게 된다. 제2국가산단은 도로·철도 등 교통·물류와 입지여건 면에서 탁월하다. 부지내 중부내륙고속도로 화원옥포IC를 비롯해 광주대구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5호선과 인접해 있는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이 연결돼 있다. 여기에 도심내 주거·교육·문화생활까지 영위할 수 있어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선호하는 최적의 입지로 인정받고 있다. 저렴한 분양가도 이점으로 꼽힌다. 제2국가산단의 분양가는 3.3㎡당 350만 원으로 예상돼 인근 산단 대비 70% 수준이다. 단지내 산업용지 비율도 65%로 기업활동 중심의 단지 조성 등 다양한 이점이 더해져 기업 유치에 유리한 여건이 마련돼 있다. 대구시는 2030년 적기 조성을 목표로 후속조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도시개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8월 중 제2국가산단 설계용역을 신속히 발주하고, 산업단지계획 수립 및 국토부 승인절차를 거쳐 조속한 보상과 착공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또 제2국가산단을 미래스마트기술의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해 신산업벨트 구축, 융합거점 조성, 전략적 기업유치,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등 4대 특화전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유치를 위해 법인세·취득세 면제, 투자보조금 확대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예타 통과로 16년 만에 국가산단을 신규 조성해 미래스마트기술의 선도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29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한번에 가능”

“한국인처럼 갸름한 얼굴 되고 싶어요.” 돌출입을 고민하던 일본인 A씨(29·여)는 최근 대구 중구 경북대치과병원을 찾았다. 평소 한국인의 갸름한 얼굴형을 좋아했던 그는, 치아 돌출로 인한 인상 탓에 수년간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치아 배열 문제가 아닌 골격형 돌출이었기에 일반적인 교정으로는 한계가 있었지만, ‘마이크로 임플란트’를 이용한 교정 치료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직접 대구까지 발걸음을 옮겼다.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은 “‘마이크로 임플란트’는 턱뼈에 스크류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세계 최초로 특허를 받았고, 일본·중국·동남아 의료진이 직접 연수를 올 정도”라며 “경북대 치과병원은 마이크로 임플란트를 비롯해 치과보존과의 현미경 미세수술, 보철과의 이중관 의치 등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기 아우르는 연구 인프라와 전국 최고 수준의 고등교육기관 ‘메디시티’ 정책 통한 경쟁력 강화 우수한 정주 여건•교통망도 갖춰 글 싣는 순서 1. 국립치의학연구원, 왜 지금 필요한가⋯‘공약’ 아닌 ‘공모’가 답 2. 대구, 인재와 산업이 모인 곳⋯치의학 연구의 실질적 최적지 3. 대구 vs 충남 vs 부산 vs 광주⋯지역별 유치 전략과 기반 비교 4. 연구원이 대구에 오면 바뀌는 것⋯지역을 넘는 국가 파급효과 5.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장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는 국가 경쟁력 높이는 전략적 선택” 이어 “보철과의 ‘디지털 테크놀러지’ 논문은 우리 병원 소속 연구진 2명이 국제 학회에서 동시에 수상했다”며 “매년 한 명에게만 수여되던 관행을 깼을 정도로 학문적 성과도 높다”고 강조했다. 경북대를 중심으로 한 치의학 기술력이 입증된 가운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대구가 제안한 입지와 산업·연구 인프라가 재조명되고 있다. 28일 국민의힘 강대식(대구 동구을) 의원실에 따르면 대구는 경북대학교 치과대학과 부속병원을 중심으로 치의학 연구 역량이 집적된 도시다. 경북대는 선도연구센터로 지정돼 9년간 9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고, 지방 치과대학 중 유일하게 BK21플러스(과학기술 융복합분야) 사업에 단독 선정됐다. 생체재료연구소, 얼굴신경뼈네트워크연구센터, 두개안면기능장애연구센터 등 기초부터 임상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지역 대학과 협력기관 등 33개 이상의 부설 연구소가 활동 중이다. 2023년 기준 대구의 치의학 관련 고등교육기관에는 총 2357명이 재학 중으로, 관련 전문인력 양성 측면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인다. 국가 연구개발비 기준으로 치의학 분야 전국 3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주관 과제 비중과 산업 연계형 개발연구 비중은 비수도권에서 가장 높다. 이러한 연구 역량은 지역 산업 기반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의료용 핸드피스 생산은 전국의 98%를 차지하고, 대구·경북은 전국 치과 의료기기 수출의 30%를 담당하고 있다. 총 49개 관련 기업이 약 55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국내 임플란트 기업의 4분의 1 이상이 이 지역에 밀집돼 있다. 서울·경기권을 제외하면 치과산업 종사자 수 또한 대구가 가장 많다. 대구시는 ‘메디시티 대구’ 정책을 통해 보건의료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외국인 환자 3만 명 유치, 의료관광 클러스터 전국 1위, 비수도권 최대 의료산업 전시회인 메디엑스포 코리아 개최 등은 대표적 성과다. 현재 5개 상급종합병원과 3800여 개 병의원, 2만여 명의 의료인력이 활동 중이며, 디지털 치과 산업 육성과 메디프론티어 기업 육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치의학연구원 입지로 제안된 첨복단지는 총 4조600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의료산업 복합지구로, 의료기기 및 신약 개발 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의약생산센터 등 주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안에 따라 메디 스타트업 존으로 지정됐고, 의료 R&D 특구와도 연계돼 연구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환경이다.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전임상센터, 메디벤처센터, 창업지원센터 등은 연구개발 전주기 인프라를 지원하며,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등 지역 대학들은 33개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전자의료기기, 기계, 메카트로닉스 등 연관 산업도 밀집돼 있어 기술 융합 기반의 연구에 유리하다. 정주 여건도 우수하다. 대구는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주택 보급률, 의료 접근성을 갖췄으며, 외국인 의료인 및 연구자 유입을 고려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교통 면에서도 대구국제공항까지 약 20분, 김해국제공항까지 60분 소요되며, 고속도로, 간선도로, 환승센터 등과도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강대식 의원은 “대구는 이미 치의학 연구와 산업 기반을 두루 갖춘 도시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들어설 경우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구 유치는 지역의 발전을 넘어 우리나라 전체의 치의학 연구 및 혁신을 위한 큰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28

대구 취수원 이전 논의 ‘관련 지자체’ 모인다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한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를 두고 이해관계 당사자들이 머리를 맞대기로 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환경부, 대구시, 경북 안동시, 구미시, 상주시, 의성군, 예천군 등이 참여하는 실무회의가 29일 안동시에서 열린다. 경북도가 주관하는 이날 실무회의에는 환경부와 각 지자체의 물 관련 과장, 팀장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 새 정부 들어 지역 물 문제와 관련해 처음으로 모이는 자리인 만큼 각 지자체의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취수원 이전은 30년이 넘은 난제로 취수원 이전 결정 최종 단계에서 번번히 무산됐다. 지난 2022년 장세용 구미시장(더불어민주당)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극적인 합의를 이뤄 낸 ‘대구-구미 맑은물 나눔과 상생발전 협정’은 단체장이 바뀌면서 무산됐다. 이후 대구시와 안동시가 추진한 ‘맑은 물 하이웨이’사업도 새정부 들어 진척이 되지 않고 있다. 다만 새정부가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를 빠른 시일 내 결정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있어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대구 취수원 이전이 예전과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지난 2022년 상생협정 당시에는 대구가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하루 30만t의 물을 가져오는 것으로 합의했으나, 안동댐으로 취수원을 이전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에서는 하루 46만t을 취수하기로 했다. 안동댐의 취수량이 증가한 것은 TK신공항 건설로 인해 최소 하루 3.3만t의 물을 TK신공항 지역에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내용에도 하루 3.3만t의 물을 TK신공항 지역에 공급하도록 돼 있다. 이는 구미 해평이든, 구미 일선교 상류지역이든 취수하는 물의 양은 늘어나야 한다는 뜻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가 필요한 물의 양에 대해선 정부도 충분히 알고 있고 있다. 정부가 어느 지역으로 취수원 이전을 결정하든 물의 양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취수하는 물의 양이 늘어나더라도 해당 지역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대구시도 취수원 이전 문제가 원만히 해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취수원 이전이 가능한 지역은 구미 해평, 구미 일선교 상류, 안동댐 3곳이다. 이들 중 취수원 이전에 동의한 지역은 현재까지 안동시가 유일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28

대구 동구 첫 여름축제 ‘두두썸동’ 2만여명 즐겼다

대구 동구가 지난 26일 동촌둔치 공영주차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여름축제 ‘두두썸동(두근두근썸머동구)’이 2만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두두썸동’은 무더운 여름철에 맞춰 시원한 체험과 즐거운 볼거리, 그리고 동구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기획된 동구 최초 여름 테마 축제로, 이번 축제를 통해 활기찬 관광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폭염타파 챌린지’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신체활동형 게임이 펼쳐졌고, ‘워터서바이벌’에서는 물총을 활용한 대규모 물놀이가 진행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웃고 뛰며 무더위를 잊는 시간을 가졌다. 또 ‘낭만 수제맥주펍’에서는 전국 각지의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제공됐으며, 청년들의 에너지가 넘친 댄스경연대회 ‘썸머 무브 잇’은 관객의 열띤 호응 속에 축제의 흥을 더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워터밤 콘서트’였다. 가수 노라조, 효린, 박명수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물과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하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참가자들은 열대야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밤을 만끽했다. 동구청은 안전한 축제를 위해 동부경찰서, 동촌지구대, 동구 자율방법연합대, 대구교통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 200여 명의 인력을 현장에 배치했으며, 쿨링포그, 그늘막 쉼터 등 폭염 저감 시설도 곳곳에 마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올해 처음 선보인 여름축제 두두썸동을 통해 동구가 모두가 찾고 싶은 관광문화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28

다사∼왜관 광역도로 사업비 조정 승인

대구시는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사업’의 총사업비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조정 승인이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총사업비 조정은 기획재정부가 정한 광역도로 국비지원 1000억 원을 초과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초과 사업비의 25%에 해당하는 국비 155억 원이 추가 반영되면서 총사업비 2699억 원이 확정됐다. 이번 조정 승인으로 사업의 재정 여건이 더욱 강화되고 집행 불확실성이 해소돼, 향후 공사 추진과 품질관리, 단계별 예산 투입이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사업’은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과 경북도 칠곡군 왜관읍을 연결하는 총연장 9.6㎞, 폭 17.5m(4차로) 규모의 광역도로 건설사업으로, 상습 정체 구간 해소와 물류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16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이후, 현재 토지 보상과 전 구간 공사가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대구시는 올해 연말까지 군도 14호선 이설 및 선사대교 구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마천산터널을 포함한 도로 포장 등 주요 공사를 2027년까지 단계별로 완료할 방침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대구 서남권과 경북 칠곡권역 간 물류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근시간 단축과 기존 상습 정체 구간 해소에도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사업이 예정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이어가겠다”며 “상화로 입체화 사업과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 등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도 꼼꼼히 챙겨, 균형 있는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28

대구 청소년, 베트남 다낭서 역사·문화 교류행사 진행

대구시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 5일간 대구 청소년 15명과 함께 해외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을 방문해, 다낭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2001년부터 이어져 온 ‘해외자매도시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은 중국 칭다오, 일본 히로시마 등 여러 자매도시와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베트남 다낭과는 2024년부터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했다. 작년 8월에는 다낭 청소년 15명이 대구를 방문해 양 도시 청소년 간 우의를 다졌고, 올해는 대구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베트남 다낭시를 찾아 다낭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게 된다. 이번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약 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중·고등학생들로, 대구 청소년을 대표해 다낭을 방문한다. 양 도시의 청소년 30명은 다낭시 외무부 방문을 시작으로 △마블마운틴 △탄하 도자기 마을 △바나힐스 △손트라 린웅파고다 등 다낭의 주요 명소를 탐방한다. 또 도자기 만들기 체험, 베트남 전통 무술 시범 등 다양한 현지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다질 예정이다. 이번 국제교류 행사는 대구 청소년들이 해외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또래 외국 친구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감각과 문화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다낭 방문은 대구 청소년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8월 일본 히로시마 청소년 16명이 3박 4일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하는 국제교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28

가스공사, 지역 미래세대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팔 걷어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대구 동구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학습 환경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으로 가스공사가 기부금 2500만 원을 들여 태블릿 PC 총 100대를 지원한다. 수혜 대상자 발굴·선정 및 물품 지원 등은 협업 기관인 대구 동구청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맡는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디지털 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학습을 돕기 위한 것으로, 가스공사가 탄소중립 실천과 기부·봉사 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추진하는 ‘KOGAS 걸음 기부 캠페인’과 연계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가스공사는 작년 저소득 아동·청소년 학습 환경 조성 지원 사업을 한 차례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속 시행을 원하는 수혜자 다수의 요청으로 올해도 이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기존에는 대상자 수요에 따라 학습용 태블릿 PC와 스터디 책상, 학용품 세트 중 하나를 지급했으나, 이번에는 지난해 사업 수혜자를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태블릿 PC를 일괄 지원하기로 했다. 수혜자 선정은 가구 소득과 학습 환경 등을 종합 고려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가정을 우선으로 하며, 태블릿 PC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 사회적경제기업을 통해 구매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교육 격차 및 디지털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