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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군위문화관광재단, ‘SNS 서포터즈’ 모집

(재)군위문화관광재단은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등 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군위 지역의 문화와 관광, 축제 소식 등을 알릴 ‘SNS 서포터즈(삼국유사메이트)’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10명으로, 삼국유사 콘텐츠와 군위 지역의 문화관광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오는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군위문화관광재단과 삼국유사테마파크의 다양한 행사와 지역 문화관광 명소 등을 취재해 SNS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온라인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포터즈에게는 활동 실적에 따라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별도의 포상이 제공된다. 더불어 SNS 실무자가 서포터즈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군위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gunwi3964.org)에 있는 지원서를 작성해 재단 이메일(3964@guwwi3964.org)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군위문화관광재단의 ‘삼국유사메이트(SNS 서포터즈)’는 2023년 처음 발족해 온라인을 통해 재단과 삼국유사테마파크, 삼국유사배움터화본마을, 군위 지역 관광 명소의 다양한 소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왔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2-10

직업교육 혁신 이끌 ‘국가미래직업교육포럼’ 첫걸음

대한민국 직업교육의 새 비전을 제시하고 직업교육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할 국가미래직업교육포럼(NFVEF)(National Future Vocational Education Forum·엔에프베프)이 11일 출범한다. 직업교육 가치를 재조명하고, 중등교육과 고등직업교육 간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그 첫 걸음으로 11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출범식과 제1차 국회세미나를 연다. 이번 행사는 국회의원 조정훈·김대식·정성국(국민의힘), 진선미·김문수(더불어민주당), 강경숙(조국혁신당),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중등직업교육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는 조정훈, 진선미, 김대식, 김문수, 정성국, 강경숙 국회의원, 곽병선 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김창길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신경호 DGIST 연구부총장, 어수봉 전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이주호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고혜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원장,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 김영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동의과학대 총장), 김종관 한국중등직업교육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출범식은 환영사, 축사, 개회사, NFVEF의 경과보고, 설립취지문 낭독, 2025년 사업계획 발표, 조직 및 임원진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김영도 공동의장은 “NFVEF는 고등직업교육이 신산업과 첨단기술 분야에서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도록 지속가능한 직업교육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9

“인생경험의 지식과 노하우로 지역언론 발전에 기여하고파”

방종현사진 경북매일신문 스마트시민기자단 ‘대구본사팀’ 단장은 기존 언론에서 소외될 수 있는 우리 생활주변의 작은 소식들을 찾아 전하고 싶어 시민기자 역할을 자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사회생활과 인생의 경험에서 익힌 지식과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로 보답하고자 한다”며 그 방법으로 시민기자가 가장 적합할 것 같다고 지원 동기를 설명했다. 방 단장은 시민기자로서 소양과 자질을 그의 문학 활동을 통해서 이미 증명한 바 있다. 현재 대구문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달구벌 수필문학회 회장과 국제펜 대구지역 부회장도 역임했다. 2023년에는 이런 공로로 대구예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와 함께 경북매일신문 스마트시민기자단 ‘대구본사팀’에는 12명의 사회 동료들이 동참했다. 교수와 공무원, 교사, 문인 등 전문직 출신자와 각계각층에서 지역을 위해 활동한 분들이 많다. 방 단장은 “그들은 누구보다 풍부한 경험의 소유자로 사회를 바라보는 통찰력도 깊다”며 “지방신문이 추구하는 지역성에도 적합한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맞아 지방신문의 역할이 커져야 지방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시민기자의 활동이 지역언론 발전에 기여하는데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중심의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소멸위기에 빠져 있는 지방을 살리는데 경북매일과 함께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성희(시인) 소소한 지역민 삶의 현장에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행복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지방신문에서만 할 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를 찾아 보도하겠습니다. △이배현(전 공무원·서기관) 주류 언론이 주목하지 않는 사회 이면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발굴하겠습니다. 그리고 관심이 모아지는 시니어 문제에 대해 심층 취재하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기사 소재 발굴에도 노력하겠습니다. △권정태(전 사진작가협회 대구지회장) 사진작가로서 많은 경험과 기술을 익혔습니다. 사진은 순간을 기록하고 역사를 증명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사진을 통해서 경북매일의 성과를 높이겠습니다. △석종출(언론아카데미 회장) 선한 영향력과 긍정의 힘을 보태줄 기사를 찾겠습니다. 경북 서북부지역의 소식도 전하겠습니다. 시대정신에 부합하고 편향을 지향하며 중심 잡힌 칼럼도 써 보겠습니다. △이병욱(수필가·철학박사) 대구·경북시대를 준비하는 사회단체 등을 찾아 지역의 목소리를 담아보겠습니다. 종가주택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와 역사 등을 소개해 지역의 자긍심도 높여 볼 생각입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지방지 경북매일의 역할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성문(가야연구원 원장) 우리는 신라·고구려·백제·가야라는 나라들이 살던 곳의 후손입니다. 우리 고장의 역사를 바로 알리는 데 역할을 하겠습니다. 특히 잊혀진 가야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고장의 자부심을 키우겠습니다. △손수여(시인·문학박사) 삶의 지혜와 문향이 담긴 시를 탐색하고 경북매일 독자와 일상을 공유하겠습니다. 또 지역민의 정서 함양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안(詩眼)을 넓혀가는 데 정성을 다할까 합니다. △장혜숙(전 고교교사)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는 마음가짐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지역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밝은 기사를 많이 발굴해 우리 사회에 훈훈한 기운이 감돌게 했으면 합니다. 지방신문의 본분을 살리는 데도 도움이 되도록하겠습니다. △김윤숙(대구펜문학 사무처장) 현장의 생생함을 담아 독자에게 감동을 전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며 독자들 곁으로 다가가겠습니다. 경북매일신문의 가치를 높이는데도 기여하겠습니다. △유무근(대구문인협회 회원) 대구·경북지역에서 드러내지 않고 활동하는 지역 기업인과 의사, 소규모 단체장 등을 만나 인터뷰하고 지역의 속사정을 알리고 싶습니다. 지역이 살아야 나라도 산다는 생각으로 지방신문을 응원하는 기사를 많이 발굴하겠습니다. △현태덕(전 안동대 교수) 디지털문화와 스마트폰 활용법에 대한 정보를 기사화 하고 디지털문화를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주민과 경북매일신문이 지방의 가치를 함께 인식하고 공감하도록 기사를 발굴, 보도하겠습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2-09

군위군이장연합회 “대구 군부대 이전 적극 환영”

대구 군위군이장연합회는 지난 7일 신년교례회를 열고 대구 군부대 군위군 이전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대구시의 최종 평가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읍면 이장 대표들인 회장단에서 한마음으로 군부대 이전을 지지하는 것은 군민들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이날 신년교례회에서 이장연합회와 군위군 관계자들은 군부대뿐만 아니라 군인 가족들도 맞이할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하며, 현재의 군위가 아닌 2030년 이후 첨단 미래도시 군위를 바라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TK신공항 스카이시티 조성과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 등 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군위군의 미래를 기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장연합회 김연대 회장은 “대구 군부대 군위군 이전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다. 이장연합회에서도 적극 환영하고 마지막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주민들의 대표인 이장연합회의 군부대 지지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군부대 이전은 군위군의 발전과 국가 안보 강화를 동시에 이룰 절호의 기회다. 군부대 이전과 함께 군인 가족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행정적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2-09

“대구택시근로자복지센터 전면 쇄신”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3일 ‘비영리재단법인 대구택시근로자복지센터(DTL) 운영 개선계획’을 마련하고, 계획에 따라 강도 높은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지난 7일 발표했다. 이번 개선 대책은 그동안 재단법인 DTL 운영의 문제점에 대한 언론 보도 등 지속적인 의혹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재단법인의 설립 목적인 택시 근로자들의 복지 증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시 공무원, 회계사 등 점검반을 구성해 DTL의 법인사무, 민간보조사업과 재산관리상황 등 법인 운영 전반에 대해 관련 서류 검토, 현장실사 등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사업·회계관리 등 전반에 걸쳐 여러 건의 위법, 부적정한 사항을 적발했다. 이에 대구시는 특별점검의 주요 적발 사항과 향후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매년도 사업계획·실적, 예·결산서 등의 보고 누락과 채무·제세 등 회계관리 미흡의 부적정 사항이 있었다. 이에 대해 관련 서류를 즉시 보완 제출하고 적법하고 투명하게 회계 관리 하도록 시정요구했다. 또 정관상 법인의 목적사업인 택시근로자 복지사업의 수혜자가 명확하지 않고, 인사·보수규정이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DTL의 정관과 관련 내부 규정을 정비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특정 노조 위주의 이사회를 시 및 외부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이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확대 구성해 재단이 투명하고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미등록 건설업자가 6건, 총 6억900만원의 인테리어 공사를 도급계약하고 시행한 사례에 대해서는 해당 건설업자를 사법당국에 고발하고, DTL측에는 주의조치와 함께 각종 공사 계약 시 이사회의 승인을 의무화해 향후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재단 수익금의 목적 외 사용은 없었으나, 대부분 차입금 이자·인건비 등 고정비 지출에 충당되고 있었다. 대구시청은 DTL측에 택시근로자를 위한 수익금 활용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요구했다. 한편 DTL을 사업장으로 활용하는 대구시 민간보조사업에 대해서도 특별 점검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근로자 건강증진사업’과 ‘감정노동자 지원사업’에서 부적정 지급 사항이 확인됐다. ‘근로자 건강증진사업’은 올해 사업을 중단 조치하고 예산 3억원은 추경 시 전액 감액할 예정이며, ‘감정노동자 지원사업’은 사업장을 DTL에서 근로자종합복지관으로 이전해 사업을 전면 쇄신하기로 했다. 또한, 과다 또는 부적정하게 기지출된 사업비에 대해서는 보다 정밀한 검토를 거쳐 반환 조치하기로 했으며, 향후 근로자 관련 사업은 근로자종합복지관을 우선 활용해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보다 투명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위법·부당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정조치와 더불어 이사회의 투명한 구성과 운영으로 자체 관리·감독 기능을 복원해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9

대구시, 민관합동 주택정책 자문회의 개최

대구시가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지난 6일 산격청사에서 민관합동 주택정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주택시장과 정부 주택정책을 분석하고, 지역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차별화된 대책 마련과 대구시의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시는 미분양 해소를 위해 2023년 1월 신규 주택건설사업 승인 전면 보류 등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대책을 추진했다. 이어 지난해 7월, 7개 분야 14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주택정책자문단을 개최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이원화된 주택정책을 발굴해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구시 미분양은 2023년 2월 1만4000여 호로 정점을 찍은 뒤 2024년 12월 8800여 호 수준으로 감소했고, 정부도 지난해 지방 미분양 세제 정책 등을 일부 반영해 현재 추진 중이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지역 미분양 적체와 주택시장의 장기 침체가 건설투자 위축과 향후 건설업계 유동성 문제 등 지역 건설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또 수도권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던 정부가 지난해부터 지방의 미분양 문제를 인지하고 해소 대책을 마련했지만, 대구를 포함한 지방의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역 미분양 해소를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비수도권 맞춤형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대출규제 완화, 특례대출 확대, 세제지원 강화 등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또 지난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과 가계대출 억제 기조에 따라 시중금리가 상승하면서 지역 주택시장이 더욱 악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올해 7월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DSR 3단계를 지방에 한해 연기하고, 지방 미분양 주택 취득 시 DSR 적용을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법인 및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 완화, 지방 미분양 주택 취득 시 양도소득세 한시 감면 재도입 등 지방에 대한 세제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 제시됐다. 이외에도 신생아 특례대출과 같은 정책대출 확대, 지방 미분양 아파트 CR리츠 매입 지원에 대한 취득 기한 연장 및 LH 매입약정 필요, 미분양 문제에 대한 건설업계의 자구책 마련과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대구시는 이번 자문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신중히 검토해 중앙정부에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한 정책을 건의할 계획이며, 주택정책 자문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역 주택시장 문제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자문회의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에 비수도권 정책을 강력히 요구하겠다”며 “앞으로도 주택정책 자문위원들과 함께 지역 주택시장과 정부 정책 변화에 대응해 미분양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2-09

대구 서구청, 인구 감소 위기 극복…총력대응

대구 서구청이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서구청은 대구 인구감소위기대응센터 전문가의 조언과 지난해 시행된 주민의견 수렴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2025년도 인구 소멸 지역 대응 시행계획’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과 청년 거점 공간 조성으로 청년의 취업과 창업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명사 초청 강연을 기획해 젊은 인구의 활동 역량 기반을 공공히 다질 방침이다. 또 출산, 보육 및 교육과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들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출산을 앞둔 여성들을 위한 건강 교실을 개최한다. 인구 소멸 대응 기금 투자사업도 활발히 추진된다. 평리3동 공공 복합청사 내 ‘아이봄 키즈카페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해 효율적인 육아를 돕고, 복합문화체육공간인 ‘헬스키즈 드림센터’와 청소년 문화공간 ‘유스 드림 센터’ 건립으로 교육, 문화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구 7개 구립 도서관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강좌와 체험 교실 등을 제공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출산, 보육, 주거 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 증가의 튼튼한 기반을 조성하는 마중물이 되어 향후 서구가 서대구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2023년부터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8700여 세대가 공급돼 꾸준한 인구가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해 12월 개통한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의 주요 정차역인 서대구역을 발판 삼아 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2-09

달성군,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 114도 달성

대구 달성군이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을 통해 총 9억 7219만 원의 성금과 성품을 모금하며 사랑의 온도 114도를 달성했다. 이번 캠페인은 나눔 문화 확산과 기부 참여 독려를 위해 지난해 12월 초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다. 고물가와 불확실한 경기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달성군민들의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모여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어린이집 원아와 학생, 소상공인, 공기업 임직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으며, 특히, 아진PP와 이수페타시스, 현풍곽씨 문중 등 지역 기업과 단체들도 기부 행렬에 동참해 나눔을 실천했다. 모금된 기부금 5억 8400만 원과 물품 3억 8819만 원은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달성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저소득층 희망찾기 가족사랑 여행과 어르신 보행기 지원, 아동 맞춤형 생필품 지원 등 달성군 행복복지사업 운영에도 사용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군민과 기업, 단체들 덕분에 사랑의 온도를 114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라며 “달성군이 어느 해보다 따뜻하고 빛나게 만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나눔 참여 희망자는 달성복지재단(☎053-617-9200)과 달성군청 행복나눔과(☎053-668-3744),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2-09

군위군, 문체부 ‘지역자율형 생활체육 공모사업’선정, 국비 4억 확보

군위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되 국비 약 4억 원(총예산 6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대한체육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이관되면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인구구조와 시설 현황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신규 생활체육 기획사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한다. 군위군은 대한미식축구협회와 함께 ‘플래그풋볼 생활체육 국제교류 지원’ 사업으로 응모하여 선정되었다. 군위군은 앞으로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4국 간 교류를 기반으로 초청과 파견, 대회 개최 등을 통해 플래그 풋볼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군위군을 국제 플래그풋볼 허브로 발전시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군위군은 플래그풋볼 국가대표팀에 전지훈련 장소를 제공하고 24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정식을 가지는 등 종목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왔으며 이번 공모를 통하여 플래그풋볼을 지역 특화 종목으로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이 ‘지역자율형 생활체육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위종합운동장의 깨끗하고 수려한 경관과 최신 시설에 젊은이들의 열정과 함성으로 활기가 넘쳐나는 모습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플래그풋볼은 미식축구와 유사한 경기지만 몸싸움 대신 허리에 매달린 플래그(깃발)를 빼앗기지 않고 상대 팀 진영에 터치다운 하여 점수를 얻는 경기로 2028 LA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이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2-09

대구시 지방시대위 정책설명회, 초광역권발전 계획 밝혀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이하 위원회)가 7일 정책 설명회를 열고 올해 '대구 지방시대 시행계획'과 '대구경북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정책 설명회는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공무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시행계획 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신공항 중심의 미래 신산업 도시, 파워풀 대구'라는 비전 아래 지방분권, 교육개혁, 혁신성장 등 5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세부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대구경북 연대로 글로벌 창의 메가시티 조성'이라는 비전으로 초광역권 산업과 협력사업 육성, 규제·제도 개선 등과 관련한 핵심 과제들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진 언론인 토론회에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 등 지방시대 관련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지역 또는 주민 간 불협화음, 초광역권발전 계획의 현실성 여부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우 위원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가 경북 북부지역 반대로 난항을 겪는데, 초광역 계획은 대구만 세워서 되는 게 아니고 대구·경북이 머리를 맞대고 같이 수립해야 한다"며 "예상외로 부산·경남, 대전·충남 등이 더 빨리 통합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도심융합특구 등 4대 특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곳에 기업 유치가 아직 안 되는 부분은 안타깝다"면서 "교육발전특구와 관련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역량을 활용하지 못하는 점도 아쉽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8

대구시청, 택시근로자복지센터 특별점검 결과와 개선책 발표

대구시청은 지난해 12월 3일 ‘비영리재단법인 DTL 운영 개선계획’을 마련하고, 계획에 따라 강도 높은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개선대책은 그 간 재단법인 DTL 운영의 문제점에 대한 언론보도 등 지속적인 의혹에 적극 대응해 재단법인의 설립 목적인 택시근로자들의 복지 증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앞서 대구시청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시 공무원, 회계사 등 점검반을 구성해 DTL의 법인사무, 민간보조사업과 재산관리상황 등 법인 운영 전반에 대해 관련 서류 검토, 현장실사 등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사업·회계관리 등 전반에 걸쳐 여러 건의 위법, 부적정한 사항을 적발했다. 이에 대구시청은 특별점검의 주요 적발 사항과 향후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매년도 사업계획·실적, 예·결산서 등의 보고 누락과 채무·제세 등 회계관리 미흡의 부적정 사항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관련 서류를 즉시 보완 제출하고 적법하고 투명하게 회계관리토록 시정요구 했다. 또 정관상 법인의 목적사업인 택시근로자 복지사업의 수혜자가 명확하지 않고, 인사·보수규정이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DTL의 정관과 관련 내부 규정을 정비토록 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특정 노조 위주의 이사회를 시(市) 및 외부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이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확대 구성해 재단이 투명하고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미등록 건설업자가 6건, 총 6억900만원의 인테리어 공사를 도급계약하고 시행한 사례에 대해서는 해당 건설업자를 사법당국에 고발하고, DTL측에는 주의조치와 함께 각종 공사 계약 시 이사회의 승인을 의무화하여 향후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재단 수익금의 목적 외 사용은 없었으나, 대부분 차입금 이자·인건비 등 고정비 지출에 충당되고 있었다. 대구시청은 DTL측에 택시근로자를 위한 수익금 활용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요구했다. 한편 DTL을 사업장으로 활용하는 대구시 민간보조사업에 대해서도 특별 점검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근로자 건강증진사업’과 ‘감정노동자 지원사업’에서 부적정 지급 사항이 확인됐다. ‘근로자 건강증진사업’은 올해 사업을 중단 조치하고 예산 3억원은 추경 시 전액 감액할 예정이며, ‘감정노동자 지원사업’은 사업장을 DTL에서 근로자종합복지관으로 이전해 사업을 전면 쇄신하기로 했다. 또한, 과다 또는 부적정하게 기지출된 사업비에 대해서는 보다 정밀한 검토를 거쳐 반환 조치하기로 했으며, 향후 근로자 관련 사업은 근로자종합복지관을 우선 활용해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보다 투명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위법·부당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정조치와 더불어 이사회의 투명한 구성과 운영으로 자체 관리·감독 기능을 복원해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7

2025년 전국사업체조사, 7일부터 실시

대구시청은 지역 내 모든 사업체의 분포 및 고용 구조를 파악하기 7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년 전국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전국사업체조사는 응답의무가 있는 국가 지정 통계조사로, 1994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통계청이 주관하고 구·군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국가 및 지자체의 정책수립과 기업 경영계획 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사업체 관련 통계조사의 모집단 명부로 활용되는 매우 중요한 조사이다. 대구시청은 350여 명의 구·군 조사원들이 31만5000여 개의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서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내용은 사업체명, 사업자 대표자, 소재지, 창설연월, 사업자 등록번호,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사업장 점유형태, 신규채용계획, 온라인 쇼핑 거래 여부 등 12개 항목이다. 이번 조사자료는 종합분석을 거쳐 오는 12월 확정될 예정이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전국사업체조사는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경제를 위한 다양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아주 중요한 통계조사”라며 “조사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므로 정확한 통계작성을 위해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2025년 전국사업체조사’누리집(https://survey.k-stat.go.kr/isaup) 또는 080 콜센터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7

1조4300억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 고사 위기 대구 건설경기 숨통 튼다

대구시가 대형 공공건설공사에 총 1조4300억 원 규모의 발주를 예고하며,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 건설 경기 회복에 나선다. 6일 대구시는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공공건설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지역 건설업계에 공공건설공사 추진계획 및 발주시기 등 공사 발주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건설업계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에는 대구시를 비롯한 구·군, 공사, 교육청 등 대형 공공건설공사 발주부서장과 지역의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및 지역건설업체 8개사 대표가 머리를 맞댔다. 올해 대구지역 공공기관에서 발주 및 설계 예정인 100억원 이상 대형공공건설공사는 신천 프러포즈 조성 사업, 범안로 방음터널 건설공사 등 34개 사업이 있다. 시는 관내 발주 공공건설사업의 상반기 내 조기 발주 추진으로 수주 물량 감소에 따른 지역건설업계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지역건설 경기를 살리기 위해 계획 중인 공사의 신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또 공공건설공사 분야에서 지역제한 입찰 및 지역의무 공동도급 우선적 시행 등 지역업체 보호방안 이행, 건설업 등록기준 확인 협조,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 등 지역건설업체의 수주 확대 지원을 위한 시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발주부서에 요청했다. 건설업체에도 역외 관급공사 사업영역 확대 및 자체 역량 강화 등 자구책 마련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계속된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수주가뭄 속에서 지역 건설업계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마련한 이번 설명회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에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등 굵직한 공공건설공사들이 예정돼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6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미디어 꾸준히 만들 터”

“긍정적인 마인드로 소통하며 수성구를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대구 9개 구·군 중 3년 연속 유튜브 구독자 수 1위를 달성한 수성구청 홍보소통과 뉴미디어팀 이지환(50·사진) 팀장의 말이다. 1998년 수성구청에 입사한 그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수성구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홍보통’이자 ‘소통맨’으로 통한다. 수성구청은 2015년부터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구독자 수는 2만 5000여 명이다. 27년의 홍보 노하우를 지닌 이 팀장은 유튜브 동영상 카테고리를 쇼츠, 수성 Inside, 수성 Media 등 다양하게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기적인 업로드와 시대 흐름에 맞고 차별화된 트렌디한 영상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팀장은 “신선하고 다양한 정보를 재밌게 구성하는데 주력하고, 해외 구독자 유입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영상 콘텐츠에 영어버전 자막을 병행한 것이 구독자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자나깨나 수성구 홍보에 열을 올린 그의 노력은 성과로 드러났다. 수성구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SNS 대상’, ‘SOCIAL i-AWARD’, ‘올해의 SNS’,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등 각종 응모에서 매년 수상하며 명실상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행정소통 1번지로 거듭났다. 이 팀장도 2006년 우수공무원 표창, 2009년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았고, 2020에는 국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상도 수상했다. 그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했다.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사회 컨텐츠를 제작하는 등 새로운 미디어를 꾸준히 만들겠다는 열정이 가득하다. 이지환 팀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과 아이디어로 일을 한다고 해도 홍보가 되지 않으면 주민들이 불편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그만큼 홍보는 중요한 채널”이라며 “수성구의 주요사업들을 주민들에게 쉽게 전달해 민관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보담당자가 가질 덕목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소통하는 것”이라며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절과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소통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 누구나 훌륭한 홍보담당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06

대구시, 저소득층 자립 지원에 718억 투입

대구시가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 시민의 자립·자활 기반 조성을 위해 718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2025년 자활지원 추진계획’을 수립해 광역자활센터(1개소), 지역자활센터(10개소)와 함께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사업 내용은 자활근로사업을 통한 일자리 제공에 504억원,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자산형성사업에 147억원, 체계적 자활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활센터 운영에 64억원, 자활성공지원금 1억9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를 확대(2024년 2848명→ 2025년 약 3000명)해 능력과 적성에 맞게 근로유지형, 사회서비스형, 시장진입형 등 169개의 다양한 자활근로사업단과 39개의 자활기업에 배치하고, 자활급여도 전년 대비 3.7% 인상한다. 또 자립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3년 동안 본인 저축액에 근로소득장려금을 매칭 적립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추가 모집하고 희망저축계좌Ⅱ의 근로소득장려금도 가입 연차별로 차등 인상하는 등 약 1만명의 자산형성통장 가입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자활성공지원금도 신설한다. 자활근로사업 참여자가 민간시장 취·창업으로 생계급여 탈수급에 성공한 경우 연 최대 150만원을 지원하고 취업 후 6개월간 근로 유지 시 50만원을, 1년 이상 유지하면 추가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올해 모든 지역자활센터에 자활사례관리사를 배치해 사례관리도 꼼꼼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2025-02-06

“금호강서 달집태우며 근심거리 ‘훌훌’ 털자”

‘2025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가 오는 12일 대구 북구 금호강 산격대교 둔치에서 열린다. 북구 문화원이 주최하고, 북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달집태우기뿐만 아니라 축하마당, 체험마당, 달빛마당, 먹거리마당 총 4개 마당으로 구성돼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구성은 읍내동 팔공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국악·난타·성악 공연, 국가무형문화재 외줄타기, 전통무예 퍼포먼스, 기원제, 대보름 퍼포먼스 ‘해동화 공연’, 달집태우기 등으로 준비됐다. 특히 재난, 근심, 걱정을 녹여 없앤다는 뜻의 ‘해동화 공연’은 액운을 상징하는 불 도깨비와 이를 교화하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보름달의 정령이 등장하는 공중 퍼포먼스다. 이는 전국 대보름 축제 중 가장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며,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통문양 팽이만들기, 전통 활쏘기, 연날리기 등의 무료 체험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소개된 전통 놀이를 바탕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세시음식 2000명분을 배부하고 푸드트럭 및 대보름장터를 운영한다. 아울러 대보름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소원지는 1만5000장을 준비했으며, 소원지 달집 부착 마감 시간은 오후 5시 30분까지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경제불황 속에서 마음속 크고 작은 근심거리를 달집태우기와 함께 훌훌 털어버리고 바라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2-06

대구 ‘의료기기’ 두바이서 날다 400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성과

대구시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제50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5)’에 공동관을 구성해 총 322건, 1211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404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시가 지원하고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해 참여한 이번 전시회 공동관에는 지역의료기기 업체인 △(주)오스젠 △(주)퍼비스코리아 △(주)빔웍스 △(주)메디피아 등 4개사가 참여했다.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80개국 3800개 이상의 전시업체와 6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개별 참가기업 포함 대구기업 13개사, 총 209개 한국기업이 참가해 중동 및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공동관 참가기업 가운데 (주)오스젠은 골이식재, 지혈제 등의 제품을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튀르키에, 독일 등의 기업과 258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추진했다. (주)빔웍스는 유방암 진단 AI 소프트웨어를 선보이며 중동국가 및 유럽국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는 등 향후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전망을 밝게 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Arab Health 전시회 대구 공동관 참가를 통해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구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수출 중심의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전시회 참가 및 마케팅 지원에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글로벌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2017년부터 치과분야, 2020년부터 의료기기분야 해외 전시 공동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전시회를 통한 수출계약액은 총 7993만 달러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6

‘아이갓에브리씽’ 104호점 대구에 개소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104호점이 삼보모터스 본사에 개소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지난 2016년부터 중증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내 유휴공간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104개 매장에 360여 명의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했다. 삼보모터스점은 전국 104호점 중 대구시에서 첫 번째로 민간기업에 설치된 수익창출형 카페여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카페에는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3명(지적장애)과 매니저 1명이 일하게 된다. 장애인 바리스타는 1인 평균 4.6시간씩 교대 근무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삼보모터스 이유경 사장,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을 비롯해 대구시 김태운 보건복지국장, 위탁 운영사인 수성함께돌봄 사회적협동조합 김소향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카페 개소를 축하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을 응원했다. 카페 개소를 위해 삼보모터스 측은 카페 설치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개발원은 인테리어 비용 등 카페 설치비용을 지원했다. 삼보모터스 이유경 사장은 “1977년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첫 발을 내딛은 삼보모터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다양성과 포용을 증진시키고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카페의 개소도 그 노력의 하나이다. 앞으로 삼보모터스 전직원들과 I got everything 카페 전직원이 함께 한식구가 돼 잘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삼보모터스점의 개소가 대구 지역에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요한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매장이 지역 내 우수한 장애인 일자리의 상징이 돼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보모터스는 설립 이후 장애인 의무고용을 이행하기 위해, 직접고용, 연계고용, 지분투자형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06

사·제가 함께 즐긴 ‘칠성고 이색 졸업식’ 눈길

대구에서 이색 졸업식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히 졸업장을 받고 사진을 찍는 기존의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사·제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졸업식이 열려서다. 6일 대구 북구 소재의 칠성고등학교. 이날 진행된 졸업식에서는 여느 학교와 마찬가지로 3년간의 추억을 담은 영상을 보는 졸업생들과 자녀의 학교생활 사진을 감상한 일부 학부모의 눈가가 촉촉해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또 어느덧 성인이 된 졸업생들은 마지막으로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학교생활의 추억을 간직했다. 이어 교직 생활을 끝마친 박은행 교장은 “학생 한명 한명의 성취가 제 기쁨과 자부심이었다”고 회고사를 낭독 중 눈물을 보였고, 숙연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하지만, 금세 분위기는 반전됐다. 졸업식 주인공인 3학년 학생들의 담임교사들이 밴드로 나타나 공연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들은 프로의 솜씨는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해 공연을 진행했으며, 감동을 한 졸업생들은 합창을 부르며 스승들을 응원했다. 교사들이 부른 노래는 그룹 데이식스의 ‘Welcome to the show’다. 이 노래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상황에 용기를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자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공연에는 교사들의 숨은 노력이 숨어 있었다. 지난해 말부터 방과 후 모여 합을 맞추기 시작했고, 방학 중에도 틈틈이 짬을 내 연습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밴드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리드보컬로 무대에 선 황성미(3학년 부장) 선생은 “교사들이 학생을 향한 애정의 마음으로 땀 흘려 노력한 결과 연습을 거듭할수록 구색을 갖춰갔다”며 “교사들은 졸업생들이 떠나간다는 아쉬운 마음보다, 같은 사회인으로 맞이하는 의미를 담아 고심해 이번 곡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졸업생들 앞에 펼쳐질 앞으로의 인생이 행복으로 가득 차길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공연을 지켜본 교직원들과 졸업생, 학부모 등 모든 이들은 관객이 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손을 흔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졸업생 전민재(19) 군은 “선생님들이 졸업생들을 위해 무대를 준비해 주셔서 졸업식이 더욱 풍성해진 것 같다”면서 “학창시절의 마지막도 즐거운 기억으로 마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06

대구 중구, 인구 순유입률 3년 연속 전국 1위

대구 중구가 전국 인구 순유입률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청년층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 등으로 인구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효과를 보인 결과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대구 중구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으로 인구 순유입률 1위(9.2%)를 기록했다. 특히, 중구는 총 전입 인구 중 20대(23.6%), 30대(24.9%)의 비중이 높아 청년층의 유입이 높았다. 전입 사유는 △주택(50.8%) △가족(17.1%) △직업(16.6%) 순이었다. 중구 인구는 2022년 8만199명, 2023년 8만9064명, 2024년 9만7711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는 인구 10만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구청은 주택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재생사업 추진, 정주 여건 개선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하고, 교통·문화·상업의 중심지로서 입지적 강점을 살려 주거와 업무기능을 갖춘 살기좋은 도심을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인구 유입 증가세는 도시 경쟁력 회복의 신호탄”이라며 “핵심 연령층인 청년층의 지속적인 유입을 위해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지원, 연령대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더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2-05

김정기 부시장 “모든 역량 모아 대구대혁신 완성”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월 한 달여간 시정 현안사업과 주요 정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지는 신청사 건립부지, TK신공항·군위스카이시티 예정지, 상화로 입체화 사업 현장, 2025대구마라톤 코스, 대구대공원 예정지, 풍수해·급경사지붕괴 위험지역(침산·산격, 군위 화수지구) 등 중점 관리와 신속 추진이 필요한 20여 곳이다. 김 부시장은 첫 현장 점검지로 지난 4일 신청사 건립 예정부지(달서구 당산로 176 일원)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진행될 행정절차와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어 스마트광통신센터(중구 태평로 141)를 방문해 자가통신망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관제실, 홍보실 등을 점검했다. 스마트광통신센터는 자체 구축한 자가통신망을 통해 행정, 방범, 환경, 교통 등 다양한 스마트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해까지 자체 회선 운영으로 635억원의 공공요금을 절감했다. 대구시는 자가통신망 확대 구축사업으로 2026년까지 시, 군위군 간 자가통신망 2단계 구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주요 현안 사업과 핵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수시로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특히 대구 미래번영을 위한 100+1 사업을 중점 추진해 대구대혁신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