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내달 14일까지 총 86명 선발
대구시가 저소득 가정의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장학금 지원대상자를 오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장학금은 학업 의욕 고취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대구시에 주소를 둔 중·고등학생 30명, 대학생 56명 등 총 86명이다. 중·고등학생은 예술·체육·기능 분야 전국대회(광역시·도 규모 이상) 수상 경력이 있어야 하며, 대학생은 성적우수자 또는 사회배려계층·자원봉사 우수자로 구분해 선발한다.
중·고등학생 장학생은 대구시교육감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대학생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오는 11월 중 선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장학생을 결정할 예정이다.
장학금 지급액은 중·고등학생 50만 원, 대학생 최대 200만 원 이내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12월 중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전달된다.
앞서 시는 1993년부터 재미교포 이국진 씨의 기부금으로 저소득 우수 학생을 지원해 왔으며, 2024년까지 총 1만 1976명에게 103억 200만 원을 지급했다.
자세한 문의는 대구시 보건복지국(053-803-4000)으로 하면 된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