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K-푸드 축제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iM뱅크 파크에서 열린다.
대구 북구가 주최·주관한 제5회 떡볶이 페스티벌의 슬로건은 ‘여기는 대한민국 떡볶구’이다.
행사는 레트로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전국 유명 떡볶이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떡볶이 맛볼 존’, 보이는 라디오, 랜덤 떡볶이 맞추기, 뽀기 싱어롱쇼, 외국인 대상 떡볶이 콘테스트, 레트로 가요제, 레트로 공연으로 구성된 ‘떡볶이 유랑마차’ 등이 마련된다.
또 1972년 국내 최초로 북구 칠성동에 문을 연 국제실내로라스케이트장을 재현한 추억의 롤러장이 운영되는 ‘떡볶구에 롤러와’ 미니 바이킹, 회전목마, 우주전투기, 미니범퍼카가 마련된 ‘뽀기랜드’도 운영된다.
전국 유명 떡볶이 28곳이 대구로 모여 전국 각지의 맛을 선보인다.
신천 황제 떡볶이와 신참떡볶이,서문시장 명물 김민경의 섹시한 떡볶이, 부산 신촌깻잎떡볶이, 경기도 고양 꿍스 떡볶이, 충주 소나무상사 등이 참여한다. 대한민국의 미슐랭으로 불리는 블루리본을 받은 제주도 명랑스낵도 합류했다.
‘대구 10미’로 구성된 푸드트럭과 국순당, 하이트 진로에서 판매하는 막걸리와 생맥주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즉석에서 조리해 먹는 두끼 떡볶이 팝업존과 김관훈 대표가 무료로 나누는 2025인분의 웰컴 떡볶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축제에서는 레트로 콘셉트의 박남정, 채연, 스페이스 A, 도시의 아이들, 딴따라 패밀리 등이 3일간 공연한다. 이월드와의 협업 이벤트로 방문 인증시 83타워와 아이스링크,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 준다.
자세한 상황은 공식 인스타그램과 떡볶이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오직 한없이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하신 소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떡볶이 페스티벌이야말로 대한민국 문화의 힘이 고스란히 담긴 K-컬쳐의 집약체이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