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명복공원, 전산망 장애에 ‘임시 화장예약 시스템’ 운영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0-14 16:20 게재일 2025-10-15 8면
스크랩버튼
장기화에 유족 불편 줄이기 위해
개장과 사산 화장예약은 유선만
대구 명복공원 전경.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제공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명복공원이 지난 13일부터 자체 홈페이지에 임시 화장예약 접수 시스템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중단에 따른 조치다.

공단은 전산망 장애 발생 직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방문 및 팩스로 화장예약을 수기 접수해 왔으나, 장애 장기화로 유족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자체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임시 시스템은 현재 가동 중이며, 일반 시신 화장예약은 명복공원 홈페이지(https://dgmemory.dpfc.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다만, 개장 및 사산 화장예약은 유선( 053-743-3880)으로만 가능하다.

문기봉 이사장은 “전산망 중단 이후 24시간 수기 접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왔다”며 “임시 시스템 운영으로 유족들에게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치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