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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4개 구 ‘문화유산 탐험대’ 공동 운영⋯역사 체험 프로그램 확대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10-19 14:06 게재일 2025-10-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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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북수달 문화유산 탐험대 모집 홍보 포스터.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동구·북구·달서구가 협력해 지역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대구 문화유산 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4개 구가 올해 초 체결한 ‘국가유산 공동 활용 및 연구 협약’의 첫 번째 공동 사업이다. 각 구의 국가유산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대구 국가유산 역사문화 탐험대’는 석·박사급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각 구의 대표 역사·문화 명소를 테마별로 탐방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대구의 역사 흐름을 코스로 나눠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0월 25일 선사코스(달서선사관, 한샘청동공원 등) △11월 1일 삼국코스(불로동고분군, 구암동고분군 등) △11월 22일 조선코스(구암서원, 옻골마을 등) △11월 29일 근현대코스(영남제일관, 조양회관 등)로 구성돼 있고, 11월 29일까지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각 코스별 출발일 1주일 전까지 수성구·동구·북구·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대구의 흩어진 국가유산을 통합해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을 강화해 대구의 역사문화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간 상생 발전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며, 향후 추가 협력 사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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