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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대 정시 지원자 1만명 돌파… 대구경북 전년比 37.6% 증가

의대 증원의 여파로 전국 39개 의대의 2025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시 지원자 수는 전년 8098명보다 2421명(29.9%)이 증가한 총 1만519명으로 집계됐다. 1만명대 돌파는 최근 6년 동안 처음 있는 일로, 의대 증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의학전문대학원이 의대 학부로 전환을 완료한 2022학년도에 9233명까지 치솟기는 했으나 1만명을 넘진 못했다. 5개 의대를 보유한 대구경북지역도 전년 대비 502명(37.6%)이 증가했다. 5개 의대 평균 경쟁률은 10.81대 1로, 전년 11.42대 1보다 하락했다. 지원자 수 폭등에도 평균 경쟁률이 소폭 하락한 것은 의대 정원 확대와 수시에서 채우지 못한 인원을 정시로 넘기면서 의대 정시모집 인원이 늘어난 탓이다. 올해 전국 39개 의대 평균 경쟁률은 6.58대 1로 전년 6.71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년 대비 의대 정시 지원자 수 증가를 권역별로 보면 충청권이 762명(전년대비 44.0%)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경북이 502명(37.6%), 부울경 376명(27.5%), 강원권 349명(58.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권은 55명(3.6%)에 불과했다. 정시에서 지역인재 전형을 선발한 지방권 21개 의대 지원자 수는 2162명으로 전년보다 966명(80.8%) 증가했다. 계명대 지역인재 전형은 16명에서 196명으로 180명(1125%)이 증가했다.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순천향대로 26.19대 1이었다. 이어 고신대(25.77대 1), 동국대 와이즈캠퍼스(16.33대 1), 단국대 천안캠퍼스(15.95대 1), 대구가톨릭대(14.60대 1)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최고 경쟁률은 경희대(8.22대 1)다. ‘의대 쏠림’ 현상 탓에 서울대 자연계(메디컬 부문 제외) 지원자 수는 2549명으로 전년보다 18.7% 감소했고, 연세대도 9.3% 줄었다. 종로학원은 “수능 최상위권 학생들이 정시에서도 의대 지원에 집중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방권 의대는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날 수 있어 추가모집 상황에 대한 상당한 우려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정시 지원 구도로 봤을 때 의대보다는 이공계 학과 합격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1-05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 본격 추진

대구시가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서비스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2023년 6월부터 지난해까지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운영된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돼 운영되며, 현재 동구에 ‘대구광역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가정과 같은 생활 환경으로 설치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긴급돌봄센터 작년 한 해 이용자는 225명(누적 268명)으로 전국 17개소 긴급돌봄센터 중 ‘전국 최다 이용’을 기록했다. 또 이용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만족도, 이용의 편리, 식사 등 서비스, 재이용 의사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98%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재이용률도 58%에 달했다. 200번째로 이 서비스를 이용한 A씨(22)는 한부모가정의 발달장애(지적장애)인으로 보호자(모친)가 허벅지 뼈가 골절되는 큰 교통사고로 수술을 받아 긴급돌봄서비스를 이용하게 됐고, 센터에 머무르는 동안 일상생활 지원과 취미활동, 식사, 야간 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긴급돌봄센터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및 치료, 경조사, 심리적 소진 등의 긴급한 상황 시 일시적(7일 이내)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며,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6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발달장애인이며, 이용 문의는 대구발달장애인지원센터(053-719-0340) 또는 대구발달장애인긴급돌봄센터(053-716-1195)로 하면 된다.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범사업 경험을 토대로 더욱 내실 있는 긴급돌봄사업을 추진하고, 발달장애인 가정의 돌봄부담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1-05

대구시, 명절 성수식품 합동점검 ‘강화’

대구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합동점검을 강화한다. 시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대구지방식약청, 9개 구·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설 명절 제수용·선물용으로 소비가 많은 가공식품(떡류, 한과류 등), 조리식품(전, 튀김) 등 제조·판매업소이며, 전년 설 합동점검 점검업소 수(118개소)보다 78% 이상 증가된 211개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등록·무신고 제조·판매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 실시 및 필요시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또 한과, 건어포류 등 가공식품 20건, 튀김, 전 등 조리식품 30건, 조기, 문어 등 수산물 10건 등 총 60건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하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신속히 회수 및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설 명절에는 다양한 식품이 제조·판매·유통된다”며 “관련 업소를 철저히 점검해 명절 기간 시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2024년 설 및 추석 합동점검 실시로 총 321개소 점검, 위반업소 26개소를 적발해 과태료 처분 21건, 시정명령 3건, 시설 개수명령 2건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으며, 총 100건의 명절 다소비식품을 수거 검사했으나 부적합 식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05

대구교통공사, 새해맞이 ‘안전실천 결의대회’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새해 안전다짐 결의대회’를 열고 올해 대구 시민의 안전을 기원했다. 3일 공사는 문양차량기지에서 새해를 맞아 ‘철도사고 제로화’와 ‘시민 안전 최우선 경영’ 등의 의지를 담아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혁 사장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작업전 안전점검 회의(Tool Box Meeting)를 시연해 사고와 재해가 없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안전문화 의식을 고취했다. 이와 함께 겨울철 전동차 및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 등을 확인하며 유해·위험 요인 사전 발굴, 선제 예방하는 것에 중점을 둔 현장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특히 공사는 연초에 열차안전운행 확보를 위한 부서장 주관 작업장 순회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하양 연장 구간 안전관리 TF팀을 꾸리고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구성해 개통 초기 장애를 선제 차단함으로써 하양 연장선의 조기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공사 김기혁 사장은 “지난해 행안부 경영평가 1위, 고객만족도 16년 연속 1위, 철도안전관리수준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등 탁월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민을 위한 최상의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1-03

‘CES2025’서 대구 혁신기술 선보인다

대구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5)에 38개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참가하는 대구공동관 등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전시회로 2025년에는 ‘몰입(Dive In)’을 주제로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전반에 적용된 실제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 15개 기업이 참가한 대구공동관뿐만 아니라 대구 로봇 스타트업 공동관 8개사, 지자체대학협력기반 혁신사업(RIS)으로 경북대학교 전자정보기기사업단과 대구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12개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3개사 등 총 38개사가 참가해 전시장 곳곳에서 대구의 우수한 혁신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지역 부스에 많은 참관객들이 내방할 수 있도록 현지 참가기업 전체가 참여하는 스탬프투어를 진행하고 홍보 물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현지를 방문해 해외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CES에 참여한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격려할 방침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CES2025는 지역기업의 연이은 혁신상 수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미래산업 선도도시 위상을 높이고 지역혁신기술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이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기업들이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02

작년 서문·칠성야시장 120만명 방문

지난해 4월 재개장 이후 120만명이 다녀간 서문야시장과 칠성야시장이 재정비에 들어갔다. 2일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하 재단)은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서문·칠성 야시장을 이달부터 2월까지 휴장 후, 오는 3월 재개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야시장 매대 운영자를 공개모집할 계획으로 서문야시장 30명(푸드트럭 6명, 음식매대 24명), 칠성야시장 20명(음식매대 20명) 등 총 50여 명의 야시장 운영자를 모집한다. 또한, 외국인 매대 운영자도 모집해 특색 있는 메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야시장 매대 운영자 모집은 1차(서류심사), 2차(품평회심사) 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모집공고는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홈페이지(www.dtmsa.or.kr)를 통해 1월 중 공고예정이다. 선정된 운영자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영업활동을 하게 된다. 앞서 서문야시장은 지난해 말까지 주 3일(금, 토, 일요일) 운영했지만, 칠성야시장은 주변환경과 지난해 운영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월 말까지 화, 수요일 제외한 주 5일(월, 목, 금, 토, 일요일)을 운영한 바 있다. 당시 매주 3회(금, 토, 일요일) 지역 뮤지션들의 공연과 서문가요제 및 칠성 야맥축제 등 야시장별 특색을 살린 참여형 이벤트도 확대하고, 야시장 포토존 및 경관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대구 대표 관광명소로 주목받았다. 한편 서문·칠성 야시장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특히 서문시장은 지역의 핵심 관광 명소화를 추진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 대표 전통시장(K-마켓) 10선’에 선정되는 등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대표 야간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릭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02

HXD화성개발 새해 화두 ‘대관세찰(大觀細察)’

HXD화성개발은 2일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이 함께 시무식을 열고 희망찬 첫출발을 시작했다. 이날 이홍중 회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경제는 저성장 국면 지속에 국가적 혼란 상황까지 더해져 경제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으며 수익성 있는 사업장의 발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바, 보다 치밀하고 혁신적인 공사관리와 사업 관리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스스로 나노(Nano)매니저라고 규정하듯이 리스크를 기꺼이 감내하고 도전하되 디테일한 부분에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완성도를 높여 리스크를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이 새해 화두로 제시한 사자성어는 ‘대관세찰(大觀細察)’이다. 이는 넓은 안목으로 멀리 보되(大觀) 실행은 세밀하게 살피고 집중하며(細察) 지금 하고 있는 방법이 최선의 방법인지, 문제점은 없는지 늘 자문하고 질문하는 자세라는 뜻이다. 앞서 HXD화성개발은 지난해 화원초 외 3개교, 영주여중, 안동대 시설 개선 등 BTL 사업에서 우선 협상자로 선정돼 실시 설계 중이다. 지난달 초에는 경기도 이천시 ‘보은아파트·연립주택 소규모재건축사업’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95%의 찬성으로 시공사로 선정돼 현재 도급계약 협의 중에 있다. 이 외에도 서울 장위동 공공지원 민간임대, 온수역 청년 안심주택 등의 사업에 시공 참여해 올해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달 31일에는 충북도청 후생복지관 건립사업을 수주해 도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도권 역외시장 공략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신규사업 추진 역시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연말에는 안전 경영 대상, 가족친화기업 인증, 국토교통부 신기술 지정(제1004호) 등을 잇따라 취득해 대외 공신력과 기업가치를 드높인 바 있다. HXD화성개발 박종수 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기 위해 임직원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헤쳐나가며 가족친화기업 국가 인증을 받은 만큼 우리 모두의 행복한 가족, 행복한 직장이 되고 행복한 건설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1-02

대구·경북 신공항사업 탄력 국회 통과한 ‘특별법 개정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신공항사업 추진 동력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신공항 건설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지방채 한도액 초과 발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구시 주도의 공영개발방식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1차 개정안이 지난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대구시 직접 공영개발방식을 위한 지방채 한도 범위 초과 발행 △민간공항 건설 위탁·대행(민·군 공항 통합건설) 및 토지 조기 보상 △이주자에 대한 공공임대주택 및 주택도시기금 지원 등의 근거 조항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정안 통과로 신공항사업은 정부로부터 공공자금관리기금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고, 공항 건설 설계 및 토지 보상 등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1차 개정안은 지난해 6월 13일 발의돼 11월 26일과 28일 국회 국토교통위 교통법안심사소위 심사와 국토교통위 전체회의를 각각 통과했다. 이후 한 달 뒤인 12월 24일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또, 같은 당 소속 윤재옥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지역 국회의원 11명이 참여한 2차 개정안도 지난해 12월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에 부쳐져 같은 달 28일까지 입법예고 했다. 2차 개정안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공공자금관리기금 우선 보조 또는 융자 조항 신설 △대구시에 신공항건설본부(본부장 1급) 설치 △주변개발예정지역 범위 추가 지정 △대구시 조례로 설치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기금’ 법정 의무기금으로 두는 내용 등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대구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핵심사업인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사업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국회 심사를 앞둔 2차 개정안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관계 부처 등과 전력을 기울여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5-01-01

대구시, 2025 달라지는 제도

대구시가 2025년 새롭게 달라지는 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2025 달라지는 제도’를 제작해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2025 달라지는 제도’는 시민생활에 유용한 34개 정책을 교통, 경제·생활, 보건·복지, 출산·보육의 4개 분야로 나눠 설명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2015년 이후 광역철도 개통,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 등 그간의 도시 및 교통여건 변화를 반영해 전체 노선 중 56.6%가 조정된다. 이를 통해 노선 중복 개선 및 굴곡도 감소 등으로 평균 배차간격이 0.3분 단축돼 버스 61대가 증차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특히 칠곡∼영남대, 국가산단∼동대구역 등 외곽∼도심을 연결하는 직행·급행 노선 신설로 장거리 통행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또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이용 연령이 버스는 현행보다 1세 낮아진 73세 이상, 도시철도는 1세 높아진 67세 이상으로 변경된다. 개인용 이동장치(PM)의 주·정차 위반 신고도 모바일을 활용해 PM의 QR코드만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게 된다. 접수된 민원은 PM 운영업체와 실시간으로 연계돼 민원접수 후 1시간 내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경제·생활 분야에서는 기존 생애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 혜택(12억원 이하의 주택 취득세 200만원 감면)을 확대해 소형주택 취득 시 최대 300만원까지 취득세를 감면받게 된다. 혜택이 적용되는 소형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 수도권 6억원·비수도권 3억원 이하의 다가구주택, 연립·다세대주택, 도시형 생활주택이다. 대구시는 참전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복지증진을 위해 ‘참전명예수당’을 2024년 3만원 인상(10→13만 원)한데 이어, 2025년에도 20만원(13→20만 원)으로 대폭 인상한다. 이는 2023년 10만원 대비 2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또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를 기존 21만원에서 2만원 인상된 23만원을 지원하며, 학용품비 지원대상을 기존 중·고등학생 자녀에서 초등학생 자녀까지 확대한다. 여성농업인을 위해 일반건강검진에서 받을 수 없는 농약중독, 근골격계 질환 등의 검진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달성군, 군위군에 거주 중인 51∼70세 홀수년도 출생(짝수해는 짝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이다. 시는 저출산 위기 속에 임산부의 이동을 돕기 위해 해피맘콜(임산부 콜택시) 지원금을 월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하고, 다자녀 양육용 자동차 기준을 종전 3자녀 이상에만 자동차 취득세 100% 감면을 2자녀 가정도 자동차 취득세 50%를 감면받게 했다. 또 의학적 치료로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경우 생식세포 동결비를 1회에 한해 정자·난자 동결 및 초기 보관비용(남성 최대 30만원, 여성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김락현기자

2025-01-01

폐교서 신나는 디지털·미디어 놀이 ‘달서디지털창작센터’ 운영 본격화

대구 달서구가 지난달 30일 지역 최초 폐교를 활용해 디지털 신기술 체험이 가능한 ‘달서디지털창작센터(이하 센터)’를 조성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해당 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달서구가 선정돼 조성됐다.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은 정보 통신 기술(ICT)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디지털전환, 경쟁력 강화,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달서구는 지난해 대구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교된 신당중학교 시설 일부를 무상사용허가를 받아 디지털체험교육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조성 사업으로 폐교 공간이 지역주민에게 개방돼 자유롭게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센터는 전용면적은 588.30㎡로 구 신당중학교 1층 내 위치한다. VR 레이싱, 팝드론, 배틀로봇 등 디지털 신기술을 놀이처럼 체험하는 디지털 놀이터와 1인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미디어 콘텐츠 창작 활동이 가능한 미디어 놀이터로 구성돼 있다. 연령 상관없이 지역주민 누구나 방문해 디지털 신기술을 체험하고 미래 기술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호리존 스튜디오와 방음 스튜디오 공간은 대관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탁 운영할 예정이며, 이달 한 달 동안의 시범운영으로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한 후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 상반기 개소할 대구시교육청 대구인공지능(AI)교육센터, 한국어교육센터와 구립시설 다문화가족교류소통공간, 공동육아나눔터, 신당체육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기운영)와 함께 상호 시너지를 내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급변하고 다양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연령과 계층 상관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5-01-01

대구시 ‘FIX 2025’ 준비 돌입 신기술·산업 트렌드 한눈에

대구시가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 ure Innovation Technology Expo·이하 FIX)’의 2025년 기본구상안을 1일 공개했다. FIX 2025는 혁신적인 미래를 열 최신 기술과 신산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FIX 2024가 혁신기술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한 대구시는 지난 11월 ‘FIX 2024 추진결과 보고회’를 열고, 플러그앤플레이 코리아, A2Z, 베어로보틱스 코리아, PHC그룹, KOTRA, 미디어 에이빙 관계자 등 30여 명과 ‘FIX 2024’의 주요 성과와 개선 사항을 점검하는 등 ‘FIX 2025’의 추진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대구시는 전시·컨퍼런스 분야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신산업별 혁신기술 선도기업 유치와 킬러콘텐츠 선점 및 해외기업 참가 비율을 높이고 바이어 국가 다양화, 해외 미디어 초청을 통한 비즈니스·홍보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전시·컨퍼런스 분야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해외기업 참가율을 전년 대비 2배인 20%로 목표를 설정해 글로벌 행사로서 경쟁을 높이고, 유치전략 전문가 그룹 운영을 통해 미래산업분야별 글로벌 100위권 내 혁신기술 선도기업 및 세계 정상급 컨퍼런스 연사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더불어,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반도체 등 미래산업 분야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더욱 강화된 융합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참가 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해 산업부 ‘붐업코리아위크’ 사업 등과 연계해 해외 바이어 초청 규모를 전년 대비 33%까지 확대하고, 참가 기업이 요청하는 맞춤형 해외 바이어를 포함해 참여 국가와 글로벌 지역을 더욱 다양화하여 비즈니스 성공률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미래혁신기술 산업 분야의 기업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혁신기술상의 해외 참여 기업 확대, 해외 심사위원을 활용한 마케팅 강화 및 수상 범위와 수상기업에 대한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이밖에도 2024년 원년행사에 큰 역할을 했던 신산업 분야 해외 전문 미디어를 20개 사로 확대해 FIX 참가기업과 혁신기술, 미래산업 트렌드를 홍보할 상시 체계를 구축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FIX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2025년에는 질적 수준을 한층 더 높여 세계적인 미래혁신기술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01

영남대병원 진현정 교수 ‘공공보건의료 유공 표창’

영남대병원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 진현정사진 오른쪽 교수가 최근 호텔 라온제나에서 개최된 ‘2024년 제10회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 성과공유회’에서 대구시장상을 받았다. 대구시는 지역 내 건강불평등 해소와 공공보건의료사업 발전을 위해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의료사회 안전망 구축과 지역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유공자를 격려하고자 표창을 수여했다. 진 교수는 2015년부터 영남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임상교수로서 호흡기 질환 진료와 동시에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2014년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 개소 이후로 공공의료 실천에 앞장서 왔으며, 현재는 통합진료센터장으로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활발히 이끌고 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급증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최근 비상진료체계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다. 진현정 교수는 “영남대병원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는 공공전문진료센터로서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한 호흡을 책임지고, 대구시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