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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달성군,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 114도 달성

대구 달성군이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을 통해 총 9억 7219만 원의 성금과 성품을 모금하며 사랑의 온도 114도를 달성했다. 이번 캠페인은 나눔 문화 확산과 기부 참여 독려를 위해 지난해 12월 초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다. 고물가와 불확실한 경기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달성군민들의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모여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어린이집 원아와 학생, 소상공인, 공기업 임직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으며, 특히, 아진PP와 이수페타시스, 현풍곽씨 문중 등 지역 기업과 단체들도 기부 행렬에 동참해 나눔을 실천했다. 모금된 기부금 5억 8400만 원과 물품 3억 8819만 원은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달성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저소득층 희망찾기 가족사랑 여행과 어르신 보행기 지원, 아동 맞춤형 생필품 지원 등 달성군 행복복지사업 운영에도 사용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군민과 기업, 단체들 덕분에 사랑의 온도를 114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라며 “달성군이 어느 해보다 따뜻하고 빛나게 만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나눔 참여 희망자는 달성복지재단(☎053-617-9200)과 달성군청 행복나눔과(☎053-668-3744),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2-09

군위군, 문체부 ‘지역자율형 생활체육 공모사업’선정, 국비 4억 확보

군위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되 국비 약 4억 원(총예산 6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대한체육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 이관되면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인구구조와 시설 현황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신규 생활체육 기획사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한다. 군위군은 대한미식축구협회와 함께 ‘플래그풋볼 생활체육 국제교류 지원’ 사업으로 응모하여 선정되었다. 군위군은 앞으로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4국 간 교류를 기반으로 초청과 파견, 대회 개최 등을 통해 플래그 풋볼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군위군을 국제 플래그풋볼 허브로 발전시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군위군은 플래그풋볼 국가대표팀에 전지훈련 장소를 제공하고 24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정식을 가지는 등 종목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왔으며 이번 공모를 통하여 플래그풋볼을 지역 특화 종목으로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이 ‘지역자율형 생활체육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위종합운동장의 깨끗하고 수려한 경관과 최신 시설에 젊은이들의 열정과 함성으로 활기가 넘쳐나는 모습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플래그풋볼은 미식축구와 유사한 경기지만 몸싸움 대신 허리에 매달린 플래그(깃발)를 빼앗기지 않고 상대 팀 진영에 터치다운 하여 점수를 얻는 경기로 2028 LA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이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2-09

대구시 지방시대위 정책설명회, 초광역권발전 계획 밝혀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이하 위원회)가 7일 정책 설명회를 열고 올해 '대구 지방시대 시행계획'과 '대구경북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정책 설명회는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공무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시행계획 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신공항 중심의 미래 신산업 도시, 파워풀 대구'라는 비전 아래 지방분권, 교육개혁, 혁신성장 등 5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세부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대구경북 연대로 글로벌 창의 메가시티 조성'이라는 비전으로 초광역권 산업과 협력사업 육성, 규제·제도 개선 등과 관련한 핵심 과제들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진 언론인 토론회에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 등 지방시대 관련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지역 또는 주민 간 불협화음, 초광역권발전 계획의 현실성 여부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우 위원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가 경북 북부지역 반대로 난항을 겪는데, 초광역 계획은 대구만 세워서 되는 게 아니고 대구·경북이 머리를 맞대고 같이 수립해야 한다"며 "예상외로 부산·경남, 대전·충남 등이 더 빨리 통합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도심융합특구 등 4대 특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곳에 기업 유치가 아직 안 되는 부분은 안타깝다"면서 "교육발전특구와 관련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역량을 활용하지 못하는 점도 아쉽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8

대구시청, 택시근로자복지센터 특별점검 결과와 개선책 발표

대구시청은 지난해 12월 3일 ‘비영리재단법인 DTL 운영 개선계획’을 마련하고, 계획에 따라 강도 높은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개선대책은 그 간 재단법인 DTL 운영의 문제점에 대한 언론보도 등 지속적인 의혹에 적극 대응해 재단법인의 설립 목적인 택시근로자들의 복지 증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앞서 대구시청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시 공무원, 회계사 등 점검반을 구성해 DTL의 법인사무, 민간보조사업과 재산관리상황 등 법인 운영 전반에 대해 관련 서류 검토, 현장실사 등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사업·회계관리 등 전반에 걸쳐 여러 건의 위법, 부적정한 사항을 적발했다. 이에 대구시청은 특별점검의 주요 적발 사항과 향후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매년도 사업계획·실적, 예·결산서 등의 보고 누락과 채무·제세 등 회계관리 미흡의 부적정 사항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관련 서류를 즉시 보완 제출하고 적법하고 투명하게 회계관리토록 시정요구 했다. 또 정관상 법인의 목적사업인 택시근로자 복지사업의 수혜자가 명확하지 않고, 인사·보수규정이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DTL의 정관과 관련 내부 규정을 정비토록 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특정 노조 위주의 이사회를 시(市) 및 외부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이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확대 구성해 재단이 투명하고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미등록 건설업자가 6건, 총 6억900만원의 인테리어 공사를 도급계약하고 시행한 사례에 대해서는 해당 건설업자를 사법당국에 고발하고, DTL측에는 주의조치와 함께 각종 공사 계약 시 이사회의 승인을 의무화하여 향후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재단 수익금의 목적 외 사용은 없었으나, 대부분 차입금 이자·인건비 등 고정비 지출에 충당되고 있었다. 대구시청은 DTL측에 택시근로자를 위한 수익금 활용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요구했다. 한편 DTL을 사업장으로 활용하는 대구시 민간보조사업에 대해서도 특별 점검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근로자 건강증진사업’과 ‘감정노동자 지원사업’에서 부적정 지급 사항이 확인됐다. ‘근로자 건강증진사업’은 올해 사업을 중단 조치하고 예산 3억원은 추경 시 전액 감액할 예정이며, ‘감정노동자 지원사업’은 사업장을 DTL에서 근로자종합복지관으로 이전해 사업을 전면 쇄신하기로 했다. 또한, 과다 또는 부적정하게 기지출된 사업비에 대해서는 보다 정밀한 검토를 거쳐 반환 조치하기로 했으며, 향후 근로자 관련 사업은 근로자종합복지관을 우선 활용해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보다 투명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위법·부당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정조치와 더불어 이사회의 투명한 구성과 운영으로 자체 관리·감독 기능을 복원해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7

2025년 전국사업체조사, 7일부터 실시

대구시청은 지역 내 모든 사업체의 분포 및 고용 구조를 파악하기 7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년 전국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전국사업체조사는 응답의무가 있는 국가 지정 통계조사로, 1994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통계청이 주관하고 구·군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국가 및 지자체의 정책수립과 기업 경영계획 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사업체 관련 통계조사의 모집단 명부로 활용되는 매우 중요한 조사이다. 대구시청은 350여 명의 구·군 조사원들이 31만5000여 개의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서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내용은 사업체명, 사업자 대표자, 소재지, 창설연월, 사업자 등록번호,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사업장 점유형태, 신규채용계획, 온라인 쇼핑 거래 여부 등 12개 항목이다. 이번 조사자료는 종합분석을 거쳐 오는 12월 확정될 예정이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전국사업체조사는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경제를 위한 다양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아주 중요한 통계조사”라며 “조사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므로 정확한 통계작성을 위해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2025년 전국사업체조사’누리집(https://survey.k-stat.go.kr/isaup) 또는 080 콜센터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7

1조4300억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 고사 위기 대구 건설경기 숨통 튼다

대구시가 대형 공공건설공사에 총 1조4300억 원 규모의 발주를 예고하며,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 건설 경기 회복에 나선다. 6일 대구시는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공공건설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지역 건설업계에 공공건설공사 추진계획 및 발주시기 등 공사 발주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건설업계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에는 대구시를 비롯한 구·군, 공사, 교육청 등 대형 공공건설공사 발주부서장과 지역의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및 지역건설업체 8개사 대표가 머리를 맞댔다. 올해 대구지역 공공기관에서 발주 및 설계 예정인 100억원 이상 대형공공건설공사는 신천 프러포즈 조성 사업, 범안로 방음터널 건설공사 등 34개 사업이 있다. 시는 관내 발주 공공건설사업의 상반기 내 조기 발주 추진으로 수주 물량 감소에 따른 지역건설업계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지역건설 경기를 살리기 위해 계획 중인 공사의 신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또 공공건설공사 분야에서 지역제한 입찰 및 지역의무 공동도급 우선적 시행 등 지역업체 보호방안 이행, 건설업 등록기준 확인 협조,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 등 지역건설업체의 수주 확대 지원을 위한 시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발주부서에 요청했다. 건설업체에도 역외 관급공사 사업영역 확대 및 자체 역량 강화 등 자구책 마련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계속된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수주가뭄 속에서 지역 건설업계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마련한 이번 설명회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에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등 굵직한 공공건설공사들이 예정돼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6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미디어 꾸준히 만들 터”

“긍정적인 마인드로 소통하며 수성구를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대구 9개 구·군 중 3년 연속 유튜브 구독자 수 1위를 달성한 수성구청 홍보소통과 뉴미디어팀 이지환(50·사진) 팀장의 말이다. 1998년 수성구청에 입사한 그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수성구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홍보통’이자 ‘소통맨’으로 통한다. 수성구청은 2015년부터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구독자 수는 2만 5000여 명이다. 27년의 홍보 노하우를 지닌 이 팀장은 유튜브 동영상 카테고리를 쇼츠, 수성 Inside, 수성 Media 등 다양하게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주기적인 업로드와 시대 흐름에 맞고 차별화된 트렌디한 영상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팀장은 “신선하고 다양한 정보를 재밌게 구성하는데 주력하고, 해외 구독자 유입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영상 콘텐츠에 영어버전 자막을 병행한 것이 구독자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자나깨나 수성구 홍보에 열을 올린 그의 노력은 성과로 드러났다. 수성구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SNS 대상’, ‘SOCIAL i-AWARD’, ‘올해의 SNS’,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등 각종 응모에서 매년 수상하며 명실상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행정소통 1번지로 거듭났다. 이 팀장도 2006년 우수공무원 표창, 2009년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았고, 2020에는 국가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상도 수상했다. 그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했다.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사회 컨텐츠를 제작하는 등 새로운 미디어를 꾸준히 만들겠다는 열정이 가득하다. 이지환 팀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과 아이디어로 일을 한다고 해도 홍보가 되지 않으면 주민들이 불편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그만큼 홍보는 중요한 채널”이라며 “수성구의 주요사업들을 주민들에게 쉽게 전달해 민관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보담당자가 가질 덕목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소통하는 것”이라며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절과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소통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 누구나 훌륭한 홍보담당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06

대구시, 저소득층 자립 지원에 718억 투입

대구시가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 시민의 자립·자활 기반 조성을 위해 718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2025년 자활지원 추진계획’을 수립해 광역자활센터(1개소), 지역자활센터(10개소)와 함께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사업 내용은 자활근로사업을 통한 일자리 제공에 504억원, 청년내일저축계좌 등 자산형성사업에 147억원, 체계적 자활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활센터 운영에 64억원, 자활성공지원금 1억9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를 확대(2024년 2848명→ 2025년 약 3000명)해 능력과 적성에 맞게 근로유지형, 사회서비스형, 시장진입형 등 169개의 다양한 자활근로사업단과 39개의 자활기업에 배치하고, 자활급여도 전년 대비 3.7% 인상한다. 또 자립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3년 동안 본인 저축액에 근로소득장려금을 매칭 적립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추가 모집하고 희망저축계좌Ⅱ의 근로소득장려금도 가입 연차별로 차등 인상하는 등 약 1만명의 자산형성통장 가입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자활성공지원금도 신설한다. 자활근로사업 참여자가 민간시장 취·창업으로 생계급여 탈수급에 성공한 경우 연 최대 150만원을 지원하고 취업 후 6개월간 근로 유지 시 50만원을, 1년 이상 유지하면 추가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올해 모든 지역자활센터에 자활사례관리사를 배치해 사례관리도 꼼꼼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2025-02-06

“금호강서 달집태우며 근심거리 ‘훌훌’ 털자”

‘2025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가 오는 12일 대구 북구 금호강 산격대교 둔치에서 열린다. 북구 문화원이 주최하고, 북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달집태우기뿐만 아니라 축하마당, 체험마당, 달빛마당, 먹거리마당 총 4개 마당으로 구성돼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구성은 읍내동 팔공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국악·난타·성악 공연, 국가무형문화재 외줄타기, 전통무예 퍼포먼스, 기원제, 대보름 퍼포먼스 ‘해동화 공연’, 달집태우기 등으로 준비됐다. 특히 재난, 근심, 걱정을 녹여 없앤다는 뜻의 ‘해동화 공연’은 액운을 상징하는 불 도깨비와 이를 교화하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보름달의 정령이 등장하는 공중 퍼포먼스다. 이는 전국 대보름 축제 중 가장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며,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통문양 팽이만들기, 전통 활쏘기, 연날리기 등의 무료 체험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소개된 전통 놀이를 바탕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세시음식 2000명분을 배부하고 푸드트럭 및 대보름장터를 운영한다. 아울러 대보름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소원지는 1만5000장을 준비했으며, 소원지 달집 부착 마감 시간은 오후 5시 30분까지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경제불황 속에서 마음속 크고 작은 근심거리를 달집태우기와 함께 훌훌 털어버리고 바라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2-06

대구 ‘의료기기’ 두바이서 날다 400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성과

대구시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제50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5)’에 공동관을 구성해 총 322건, 1211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404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시가 지원하고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해 참여한 이번 전시회 공동관에는 지역의료기기 업체인 △(주)오스젠 △(주)퍼비스코리아 △(주)빔웍스 △(주)메디피아 등 4개사가 참여했다.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80개국 3800개 이상의 전시업체와 6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개별 참가기업 포함 대구기업 13개사, 총 209개 한국기업이 참가해 중동 및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공동관 참가기업 가운데 (주)오스젠은 골이식재, 지혈제 등의 제품을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튀르키에, 독일 등의 기업과 258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추진했다. (주)빔웍스는 유방암 진단 AI 소프트웨어를 선보이며 중동국가 및 유럽국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는 등 향후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전망을 밝게 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Arab Health 전시회 대구 공동관 참가를 통해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구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수출 중심의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전시회 참가 및 마케팅 지원에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글로벌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2017년부터 치과분야, 2020년부터 의료기기분야 해외 전시 공동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전시회를 통한 수출계약액은 총 7993만 달러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6

‘아이갓에브리씽’ 104호점 대구에 개소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104호점이 삼보모터스 본사에 개소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지난 2016년부터 중증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내 유휴공간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104개 매장에 360여 명의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했다. 삼보모터스점은 전국 104호점 중 대구시에서 첫 번째로 민간기업에 설치된 수익창출형 카페여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카페에는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3명(지적장애)과 매니저 1명이 일하게 된다. 장애인 바리스타는 1인 평균 4.6시간씩 교대 근무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삼보모터스 이유경 사장,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을 비롯해 대구시 김태운 보건복지국장, 위탁 운영사인 수성함께돌봄 사회적협동조합 김소향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카페 개소를 축하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을 응원했다. 카페 개소를 위해 삼보모터스 측은 카페 설치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개발원은 인테리어 비용 등 카페 설치비용을 지원했다. 삼보모터스 이유경 사장은 “1977년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첫 발을 내딛은 삼보모터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다양성과 포용을 증진시키고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카페의 개소도 그 노력의 하나이다. 앞으로 삼보모터스 전직원들과 I got everything 카페 전직원이 함께 한식구가 돼 잘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삼보모터스점의 개소가 대구 지역에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요한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매장이 지역 내 우수한 장애인 일자리의 상징이 돼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보모터스는 설립 이후 장애인 의무고용을 이행하기 위해, 직접고용, 연계고용, 지분투자형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06

사·제가 함께 즐긴 ‘칠성고 이색 졸업식’ 눈길

대구에서 이색 졸업식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히 졸업장을 받고 사진을 찍는 기존의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사·제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졸업식이 열려서다. 6일 대구 북구 소재의 칠성고등학교. 이날 진행된 졸업식에서는 여느 학교와 마찬가지로 3년간의 추억을 담은 영상을 보는 졸업생들과 자녀의 학교생활 사진을 감상한 일부 학부모의 눈가가 촉촉해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또 어느덧 성인이 된 졸업생들은 마지막으로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학교생활의 추억을 간직했다. 이어 교직 생활을 끝마친 박은행 교장은 “학생 한명 한명의 성취가 제 기쁨과 자부심이었다”고 회고사를 낭독 중 눈물을 보였고, 숙연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하지만, 금세 분위기는 반전됐다. 졸업식 주인공인 3학년 학생들의 담임교사들이 밴드로 나타나 공연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들은 프로의 솜씨는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해 공연을 진행했으며, 감동을 한 졸업생들은 합창을 부르며 스승들을 응원했다. 교사들이 부른 노래는 그룹 데이식스의 ‘Welcome to the show’다. 이 노래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상황에 용기를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자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공연에는 교사들의 숨은 노력이 숨어 있었다. 지난해 말부터 방과 후 모여 합을 맞추기 시작했고, 방학 중에도 틈틈이 짬을 내 연습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밴드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리드보컬로 무대에 선 황성미(3학년 부장) 선생은 “교사들이 학생을 향한 애정의 마음으로 땀 흘려 노력한 결과 연습을 거듭할수록 구색을 갖춰갔다”며 “교사들은 졸업생들이 떠나간다는 아쉬운 마음보다, 같은 사회인으로 맞이하는 의미를 담아 고심해 이번 곡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졸업생들 앞에 펼쳐질 앞으로의 인생이 행복으로 가득 차길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공연을 지켜본 교직원들과 졸업생, 학부모 등 모든 이들은 관객이 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손을 흔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졸업생 전민재(19) 군은 “선생님들이 졸업생들을 위해 무대를 준비해 주셔서 졸업식이 더욱 풍성해진 것 같다”면서 “학창시절의 마지막도 즐거운 기억으로 마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06

대구 중구, 인구 순유입률 3년 연속 전국 1위

대구 중구가 전국 인구 순유입률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청년층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 등으로 인구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효과를 보인 결과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대구 중구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으로 인구 순유입률 1위(9.2%)를 기록했다. 특히, 중구는 총 전입 인구 중 20대(23.6%), 30대(24.9%)의 비중이 높아 청년층의 유입이 높았다. 전입 사유는 △주택(50.8%) △가족(17.1%) △직업(16.6%) 순이었다. 중구 인구는 2022년 8만199명, 2023년 8만9064명, 2024년 9만7711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는 인구 10만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구청은 주택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재생사업 추진, 정주 여건 개선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하고, 교통·문화·상업의 중심지로서 입지적 강점을 살려 주거와 업무기능을 갖춘 살기좋은 도심을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인구 유입 증가세는 도시 경쟁력 회복의 신호탄”이라며 “핵심 연령층인 청년층의 지속적인 유입을 위해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지원, 연령대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더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2-05

김정기 부시장 “모든 역량 모아 대구대혁신 완성”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월 한 달여간 시정 현안사업과 주요 정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지는 신청사 건립부지, TK신공항·군위스카이시티 예정지, 상화로 입체화 사업 현장, 2025대구마라톤 코스, 대구대공원 예정지, 풍수해·급경사지붕괴 위험지역(침산·산격, 군위 화수지구) 등 중점 관리와 신속 추진이 필요한 20여 곳이다. 김 부시장은 첫 현장 점검지로 지난 4일 신청사 건립 예정부지(달서구 당산로 176 일원)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진행될 행정절차와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어 스마트광통신센터(중구 태평로 141)를 방문해 자가통신망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관제실, 홍보실 등을 점검했다. 스마트광통신센터는 자체 구축한 자가통신망을 통해 행정, 방범, 환경, 교통 등 다양한 스마트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해까지 자체 회선 운영으로 635억원의 공공요금을 절감했다. 대구시는 자가통신망 확대 구축사업으로 2026년까지 시, 군위군 간 자가통신망 2단계 구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주요 현안 사업과 핵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수시로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특히 대구 미래번영을 위한 100+1 사업을 중점 추진해 대구대혁신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5

대구시 ‘대구형 RISE 사업’ 추진 대학 모집

대구시가 올해부터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 추진 지역대학을 오는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Education)는 기존 교육부가 주관하던 일관된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틀에서 벗어나, 지자체 주도로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교육 혁신 및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2023년 2월 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대구시는 그간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RISE 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하면서 지역대학 및 혁신기관, 경제·산업계 등 다양한 주체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 왔다. 또 기존 RISE연구센터인 대구정책연구원과는 별도로 기업지원 및 지·산·학·연 협력사업 수행에 경험이 많은 (재)대구테크노파크를 지난달 17일 RISE사업센터로 추가 지정했다. 대구형 RISE 계획은 4대 프로젝트, 17개 단위과제로 구성돼 대학의 혁신을 기반으로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인재양성 및 산업구조 혁신, 취·창업유도,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사회 혁신으로 연결되는 선순환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올해 대구 RISE 사업의 전체 예산은 총 1200억원(국비 1000억원, 지방비 200억원) 규모다. 지역 대학들은 이번 공모를 통해 대학별 특성과 강점, 단위과제 간의 연계성 및 시너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사업을 신청하게 된다. 대구시는 대학별 사업계획서 접수 후,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요건검토, 서면평가, 대면평가 등을 거쳐 오는 4월 중순경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와 사업 전담기관인 (재)대구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 속에서 RISE 체계는 중요한 기회이자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대구형 RISE 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지난해 대학과 기업을 대상으로 13회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1월 23일에도 지역대학 대상 사업공고 사전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김락현기자

2025-02-05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 홍준표 대구시장 예방  

압두살로모프 신임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가 5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예방하고 대구시와 우즈베키스탄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시는 2022년 8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Bukhara)주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통상 및 문화 분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중앙아시아의 중심부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 내 최대 규모인 17만 2000여 명의 고려인 동포들이 거주하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국가로, 세계 10위 수준의 우라늄 매장량과 원유 등 풍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해, 에너지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평가받는다.이날 우즈베키스탄 대사는 “대구는 우수한 기업체가 많고, 스마트시티 등 첨단산업도 발달해 있어 우즈베키스탄과 협력 가능한 분야가 많은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고위직들의 상호 방문 등 다양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인적 교류뿐 아니라, 기업 진출 및 통상 지원 등 경제 분야에서도 긴밀한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구시장을 예방한 주한 우즈베키스탄대사는 이어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을 방문해, 대구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2-05

‘늘봄학교’ 3월부터 초등 2학년까지 전면 확대

대구시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구늘봄학교 추진계획’을 4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오는 3월 개학부터 전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이 모두 늘봄학교에 통합돼 운영된다. 초등학교 1학년 대상 맞춤형프로그램은 ‘맞춤형프로그램’으로, 방과후학교는 ‘선택형교육프로그램’, 돌봄교실은 ‘선택형돌봄’으로 명칭이 변경돼 운영될 예정이다. 맞춤형프로그램의 경우 기존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까지 운영 대상을 확대하며, 매일 2시간씩 지역대학 및 도서관 등과 연계한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선택형교육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학년 대상 수익자 부담 원칙으로 운영되고, 소인수 및 학교특색학교장개설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학교별 250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어 선택형돌봄은 맞춤형프로그램 및 선택형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희망하는 초등학교 1∼2학년은 누구나, 초등학교 3∼6학년은 학교의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각 학교에 늘봄전담체제인 늘봄지원실을 구축하고, 늘봄지원실장을 배치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놀봄학교가 2학년까지 전면 확대 시행되는 올해도 학부모가 더욱 안심하고 학생들을 맡길 수 있는 만족도 높은 대구늘봄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5-02-04

‘달성군 공직자 SNS 서포터즈단’ 출범

대구 달성군은 4일 직원들이 직접 뉴미디어 홍보 활동을 기획하고 홍보하는‘2025 달성군 공직자 SNS 서포터즈단 1기’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발된 8명의 서포터즈는 군정 이해도가 높은 공직자들 중에서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한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군이 운영하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해 군정을 홍보할 예정이다. 서포터즈는 성별, 직급·직위, 연령대 등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보다 다채로운 시각으로 군정을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유튜브 영상 소재 등 콘텐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홍보가 필요한 군정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서포터즈들이 직접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참신한 재미를 더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정은주 부군수는 “정책 정보 등을 많은 시민들께 알리는 것도 기관이 마땅히 수행해야 할 역할”이라며 “달성군이 서포터즈를 통해 더욱 새롭고 효과적인 뉴미디어 홍보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최근 ‘공공기관 유튜브 홍보 붐’에 발맞춰 참신한 영상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달성군의 대표 축제인 ‘비슬산 참꽃문화제’를 홍보하는 영화 ‘파묘’ 패러디, ‘달성 100대 피아노’를 알리기 위한 넷플릭스 ‘피지컬 100’ 패러디 등이 합산 조회수 1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2-04

타이베이 ‘등불축제’ 참가 대만 관광객 유치 마케팅

대구시는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자매도시인 대만 타이베이시를 방문해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2024년 11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 대구 방문수는 37만3832명으로 전년도 33만3155명 대비 12% 증가했다. 또 대구 방문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대만 관광객이 12만9334명으로 35%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유치 마케팅이 필요하다. 시는 2일 자매도시인 대만 타이베이시가 주관하는 ‘2025 타이베이 등불축제’에 초청받아 개막식에 참석, 자매도시로서의 우의를 공고히 하고 축제 참관객을 대상으로 대구관광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시티투어, 앞산전망대, 83타워, 서문시장, 치맥축제 등으로 대만인이 좋아하는 테마로 꾸민 대구시 홍보등(燈)은 큰 관심을 받았다. 3일에는 타이베이시청을 방문해 대구시(문화체육관광국)와 타이베이시(관광전파국)간의 관광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 교류 활성화와 상호 방문객 증가를 목표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타이베이시와 지속 가능한 관광 협력체계를 마련해 양 도시 간 관광객 유치와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에는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의 도움으로 진흥원과 대만 주요 5대 여행사인 연상, 웅사, 오복, 백위, 콜라투어와 대만 관광객 대구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만 여행사들은 5월 11일에 개최되는 ‘파워풀페스티벌’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대만 관광객들이 비경연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4

DGB금융, 美 타임지 선정 ‘2025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

DGB금융그룹이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타임지와 독일 시장분석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2024년 말 전 세계 150개국 7000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를 거쳐 주요 글로벌기업 3000개 중 상위 15%에 해당하는 500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성과다. DGB금융그룹은 ‘매출 성장’, ‘재무 안정성’, ‘환경 지속가능성’이라는 선정 기준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특히 환경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는 글로벌기업 기준 상위 10%에 진입하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TOP3에 선정되는 등 탄소중립 실현 및 친환경 경영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확고히 했다. DG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SBTi(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서명하는 등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 2022년부터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평가에서도 종합 ‘A등급’을 획득하는 등 국내외 ESG 주요 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황병우 회장은 “글로벌시장에서 DGB그룹이 지속가능 성장기업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국적인 차원에서 ESG 경영을 한층 더 확산시키고, 사회에 기여하는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04

“대구 군부대 이전 최적지는 군위… 신공항과 시너지 낼것”

대구시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와 대구시 북구 50사단 이전 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대구시청을 찾아 군부대 군위군 이전을 지지하는 1만2000명의 군위군민 서명과 탄원서를 전달했다. 대구시청을 찾은 20여 명의 위원들은 군위군민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과 대구 도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을 지지하는 양 위원회의 탄원서를 제출하며 군부대 군위군 이전이 대구시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강조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두 위원회는 탄원서를 통해 군위군 우보면은 군부대 이전의 최적지이며, 해당 지역이 국방부 예비 후보지 중 유일하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유치를 희망한 지역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울러 군위군은 주민들에게 환영받고 대구광역시 내 이전을 통해 절차적 용이성과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군부대 이전이 대구의 도시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 발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TK 신공항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병익 위원장은 “대구시 북구 50사단 이전 추진위원회와 협력하여 군위군과 대구광역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우 위원장은 “군위군민들의 지지와 염원이 담긴 군부대 군위 이전이 실현된다면, 대구시와 군위군이 상호 발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양 위원회의 긴밀한 협력이 군부대 군위 이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이에 힘입어 최종 후보지로 확정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기관단체는 이번 서명 및 탄원서 전달로 계기로 위원회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도 대구시와 군위군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