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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청년파머스 벚꽃마켓 ‘성료’

대구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대구시4-H연합회가 주관한 ‘2025년 대구청년파머스 벚꽃마켓’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청년농업인 2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며 도시민과 청년농업인이 함께 농업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마켓에서는 미나리, 연근, 깻잎, 사과 등 대구 대표 농산물과 가공품, 화훼 등을 판매하고, 꽃과 허브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마련된 피크닉존은 따듯한 봄 날씨 속에서 가족, 친구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가 됐다. 또 행사기간 동안 진행된 럭키드로와 스탬프 행사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며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산불 화재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신선한 농산물도 구매하고, 체험을 즐기면서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많은 시민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8

대구시-대구시자원봉사센터, 산불 피해 지원 나서

‘괴물 산불’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을 위해 대구에서도 한마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대구시는 물론 민간, 기업할 것 없이 적극적인 나눔 실천을 이어간다. 28일 대구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세탁 차량 지원에 이어 25일 직접 산불피해 현장을 방문해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용기를 줬다. 또 경북도재난현장통합자원봉사지원단과 실시간 소통해 의성, 안동, 영양, 영덕까지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의 수요를 받아 대구지역 내 각 자원봉사단체 및 기업, 공사·공단에 정보를 즉시 공유했으며, 적재적소에 배분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센터는 26일부터 중앙재난현장통합자원봉사지원단 설치와 동시에 피해규모가 가장 큰 경북도 지역에 집중해 지원하고 있다. 이어 27일에는 iM DGB사회공헌재단이 영양, 안동, 영덕지역에 양말, 칫솔, 이불 등 2000만원 상당과 비엔지평화상사에서 100만원 상당의 양말, 우수숙련기능인협회와 대구시명장회에서 각 50만원 상당의 마스크 1000장, 대구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단체에서 3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모아 도왔다. 특히 대구기업자원봉사협의체와 달구벌원팀 회원기관에서는 각 단체별로 재난현장통합자원봉사지원단과 소통해 필요한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정연욱 센터장은 “의성 뿐만 아니라 최근 며칠사이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산불 소식에 진화를 위한 인력 뿐만 아니라 이재민들을 위한 자원봉사자의 온기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함께 나누며 희망을 공유하는 대구자원봉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진압돼 일상으로 회복이 될수 있도록 전국 자원봉사자들의 힘을 모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8

오늘부터 이틀간 4·2 재보선 사전투표

4·2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8일과 29일 대구·경북 28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대구·경북에서는 기초단체장 1곳(김천), 광역의원 1곳(대구시의회 달서구), 기초의원 1곳(고령군) 등 총 3곳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광역의원(경북도의회 성주군) 1곳은 출마자가 한 명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대구·경북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투표하러 갈 때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이며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기재·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했다. 대구시의원 재선거 투표소는 본리동 본리동행정복지센터, 송현1동 송현1동행정복지센터, 송현2동 본동종합사회복지관, 본동 대구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 등 4곳이다. 경북은 김천시장 선거 22곳, 고령군의원 선거 2곳(성산면 어곡리마을회관, 다산면 다산농협 문화복지센터) 등 모두 24곳의 사전투표소를 운영한다. 유권자는 재·보궐선거 지역에 설치되는 전국 345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배송되는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선관위는 “사전투표 시작부터 마감, 투표함 이송 및 보관, 개표장으로 이송하는 모든 과정에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3-27

복구 동참·성금 쾌척… 숯검정된 산불 피해주민 마음 보듬는다

대구에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에 대한 복구 지원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와 대구도매시장 유통인단체는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 4000만원을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을 통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경남 지역의 농업인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공사에서 1억원, 유통인단체(농업법인, 수산법인, 중도매인단체)에서 1억 4000만원 등 총 2억4000만원을 모았다. 같은날 iM금융그룹도 산불 피해의 조속한 복구 및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후원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및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계열사별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 주요 계열사인 iM뱅크는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1.5% 이내 특별 우대금리로 지원하고, 12개월 범위 안에서 기존 여신 만기연장과 분할 상환 유예도 진행한다. 또 신용카드 이용대금 청구 유예를 최대 6개월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카드(법인 제외) 사용 고객이다. 2025년 3월 또는 4월 결제(예정) 금액(기간내 1회)에서 국내 사용한 일시불, 할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이 이용대금 청구 유예 대상이다. iM캐피탈은 신용·담보대출, 할부, 리스 등 원금유예 및 만기연장 등을 지원하고, iM라이프는 보험계약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접수 최우선 심사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iM금융과 iM뱅크 임직원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봉사단은 지난 24일 의성군민들이 임시대피소로 사용하는 의성체육관을 찾아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지역 대학들도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영남대학교는 영남대 사회공헌단 주관으로 모금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모금 활동은 교내 지정 장소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모금된 기금은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현장 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또 4월 개최 예정이던 ‘봄맞이 한마당’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경일대학교는 경북지역 대형 산불 피해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특별재난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산불피해 지역 재학생과 직계가족이며,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학교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학생 봉사동아리와 교직원 봉사단을 산불재난 현장에 파견한다. 산불 피해 학생들을 위한 ‘특별재난학생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원스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센터에서는 특별재난장학금 신청 및 피해지역 복구 봉사활동 접수, 각종 학사지원 상담과 함께 심리안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도 지난 25일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재해구호기금 3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7

안과질환 의료기기 고도화로 의료·헬스케어산업 생태계 전환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고부가가치 시기능 의료기기 고도화 등 첨단 의료·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전환을 목표로 진행되는 2단계 사업으로, 총 13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주요 시기능 의료·보조기기에는 △진단·치료용 콘택트렌즈 △의료기기용 스마트 아이웨어 △안질환 보조기기 등이 포함된다. 이 사업은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2단계 사업에서는 첨단 광학 기술, 바이오소재, ICT 융복합 기술을 결합한 시기능 의료기기의 개발·상용화에 집중해 치료 효과와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상용화된 제품들은 의료기기법 및 국제 의료기기 규격에 맞는 인증·임상 검증을 거쳐 안과 치료와 시각 재활 분야 등 의료 현장에서 혁신 솔루션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1단계 사업에서는 △18개 제품 국산화 소재 적용 및 상용화 △382명의 신규고용 창출 △기술지원 사업화 매출액 426억원 달성 △지원기업 수출 계약 및 217만 달러 수출액 달성 등 국·내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락현기자

2025-03-27

금호워터폴리스·안심뉴타운·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일반용지 분양률 높인다

대구지역 일반용지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나오고 있다. 27일 대구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는 금호워터폴리스, 안심뉴타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대해 대금납부조건 완화 등을 통해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호워터폴리스 개발부지는 금호강을 북쪽으로 끼고 형성된 수변 공간 덕분에 천혜의 개발 조건을 갖춘 곳으로 손꼽힌다. 뛰어난 광역교통 접근성과 금호강 수변공간을 연계한 개발계획을 통해 산업,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곳에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등 지역의 미래 먹거리와 연관된 업종을 산업용지에 유치할 계획이다. 또 수용인구 1만533명 규모의 공동주택 2722가구, 주상복합 1452가구, 단독주택 39가구를 밀집시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현재 인근에는 제3·서대구·검단산업단지 및 이시아폴리스와의 산업물류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진입도로 건설사업과 도시철도 4호선의 건설이 예정돼 배후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선착순 수의계약 공급을 진행 중이다. 수의계약 공급대상 토지는 금호워터폴리스 내 △상업시설용지 25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 △지원시설용지 28필지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4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이다. 최근 공사는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시설용지 내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를 통해 미래차·로봇 부품 제조업체와 2만3000여㎡에 대해 계약을 완료했고, 산업시설용지 10차 공급으로 자동차 및 운송장비, 안경 제조업체와 3396㎡에 대해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안심뉴타운은 주거와 상권이 조화를 이루는 대구 동부권 신흥 주거밸트로 공사가 개발부지 내 오염토 정화작업을 통해 친환경 부지를 조성해 깨끗한 환경 속에서 대구의 새로운 부도심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이곳은 동호·율하지구, 혁신도시 등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종합시장, 대형마트, 안심창조밸리 등 문화·생활시설도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정주 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대구 외곽을 순환하는 61.6㎞의 4차 순환도로 및 안심뉴타운 북편도로가 개통되면서 대구 어디로든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율하역, 신기역, 반야월역 등 도시철도 1호선과 가까워 유동인구의 유입 또한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안심뉴타운 용지는 전체 198필지 중 현재 171필지의 분양을 완료했고, 분양률은 80% 수준이다. 현재 공사에서는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 중인 잔여 용지는 준주거시설용지 11필지, 일반상업용지 7필지로 총 18필지이다. 정명섭 공사 사장은 “침체된 지역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선납할인율 인상, 장기 무이자 분할납부, 부동산 중개업자 대상으로 토지 중개 알선장려금제 시행 등으로 이번 수의계약 공급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7

대구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추진

대구시가 ‘2025년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자격은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상품’의 신규(연장) 혹은 추가 계약자로서 부부합산 연소득 7500만원 이하이며, 3억원 이하 임차보증금 중 2억원 이하 대출자로 주소지가 대구인 예비부부(3개월 이내 결혼 예정)와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잔여 대출금액에 대해 무자녀 0.5%, 1자녀 1%, 2자녀 이상 1.6%까지 차등 산정되며 기본 2년, 연장을 통해 최대 6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에 납입한 이자액 범위를 초과할 수 없다. 지원신청은 온라인 ‘대구안방’(https://anbang.daegu.go.kr/)에서 연중 상시(청구기간 제외) 가능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금 신청기간(상반기 5월 1일∼5월 15일/하반기 11월 1일∼11월 15일)에 이자 청구 절차를 거쳐 심사 후 6월, 12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주거급여 수급자 또는 1촌 직계혈족 및 배우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가구, 대구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 유사 사업으로 이자 지원을 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주거비 부담이 큰 예비부부와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대구시에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가구당 평균 지원 금액이 2022년 39만 8000원, 2023년 54만 4000원, 2024년 62만 2000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해 출생률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결혼·출산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7

재산공개대상자 132명 평균 12억6800만 원 보유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규정에 따라 재산공개대상자인 구·군의회 의원 126명과 공직유관단체장 6명 등 총 132명에 대한 2025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7일자 대구시 공보에 공개했다. 공개대상 공직유관단체장은 대구교통공사, (재)대구테크노파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도시개발공사, (주)엑스코 등이다.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수시 재산신고 대상으로 정기 재산변동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올해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12억 6800만원이며, 최고 신고금액은 127억 200만원, 최저 신고금액은 -1억 2600만원이다. 재산공개대상자 가운데 50%인 66명은 종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증가했고, 66명은 감소했다. 재산변동 주요 사유를 살펴보면 재산 증가요인으로는 급여 저축, 상속, 채무상환, 가상자산 취득 등이며, 재산 감소요인으로는 토지 공시지가 및 주택 공시가격 하락 등에 따른 부동산 가액 감소, 채무증가, 직계존·비속의 고지거부에 따른 기존 신고재산 감소 등이다.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공개 후 3개월 이내인 오는 6월 말까지 이번 공개대상자들의 재산등록사항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등록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했거나 중대한 과실로 재산을 누락 또는 잘못 기재한 경우,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징계의결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번 2025년 정기 재산변동신고는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2024년 중 최초공개자인 경우 최초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내역을 지난 2월 28일까지 신고한 것으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변동사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 공개해야 한다. 김수종 대구시 감사위원장은 “정직하고 투명한 공직 윤리 문화 확립을 위해 재산등록 및 심사제도를 한층 강화하고, 재산변동사항 심사를 엄정하게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대상자의 재산공개 세부 내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보(https://info.daeg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대구시 공개대상자 46명(시장, 부시장,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및 사무국장, 시의원, 구청장 및 군수 등)의 재산공개 내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 사이트(https://gwanb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7

모든 시내버스, 내달부터 카드만 받습니다

대구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대구 모든 시내버스에 현금함을 철거하고 교통카드로만 요금을 지불하는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면 시행한다. 교통카드 이용 확대로 시내버스 현금 탑승 승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인건비 등 현금수입금 관리 비용은 연간 8억 2000만원이 소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작년 7월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시범운행을 추진한 결과 시내버스 이용객의 현금 승차 비율은 2023년 2.2%에서 2025년 2월 말 기준 0.5%로 현저히 감소했으며, 특별한 민원도 제기되지 않았다. 이에, 4월 1일부터 전체 시내버스 127개 노선, 1566대를 대상으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면 시행해, 비용 절감 및 운행시간 단축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민들은 교통카드 사용으로 요금 할인과 무료 환승, K-패스카드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금 없는 시내버스’는 현물 선불·후불 교통카드뿐만 아니라 모바일 교통카드로도 이용 가능하며, 교통카드 미소지 승객은 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거나 버스에 비치돼 있는 요금납부안내서를 배부받아 추후 계좌이체하면 된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의 보급과 대상 연령층의 점진적인 확대로 고령층에서도 큰 불편 없이 ‘현금 없는 시내버스’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전면 시행 이후에도 운영 현황과 불편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6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합의...시기는 논의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관련 조례를 먼저 제정한 후 시행시기를 논의키로 했다. 협의회는 26일 ‘민선 8기 3차년도 제2차 정기회의’에서 지역 공동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주요 안건은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협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 개선 등이다. 협의회는 공무원의 충분한 휴식권 보장과 민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점심시간 휴무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북구와 중구 2곳 만이 ‘민원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제정됐다. 민원 담당자들은 점심시간 휴무제에 대해 반기는 분위기다. 중구청 한 민원 담당 공무원은 “계속되는 민원 응대로 잠시 쉬는 것도 어려웠는데, 이번 결정으로 직원들이 함께 식사도 하고 잠시 숨을 돌릴 여유가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류규하 협의회장은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을 통해 민원 응대의 피로도를 줄이고, 더 친절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인민원발급기 확대와 온라인 민원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을 병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3-26

대구시 장애인희망드림센터 개관

대구시가 26일 달성군 화원읍에 위치한 ‘대구광역시 장애인희망드림센터’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박창석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최재훈 달성군수, 김재룡 장애인단체협의회장 등 장애인단체장, 입주시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경과보고, 축사, 세리머니,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을 상징하는 매듭 풀기 세리머니가 눈길을 끌었다. 지역에 분산된 장애인복지 관련 기관을 한곳에 모아 돌봄, 인권보호, 자립지원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장애인희망드림센터는 총사업비 177억원(전액 시비)을 들여 부지 면적 1760㎡, 연면적 4742.94㎡(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달성군 화원읍 명천로 58(구.시립희망원 부지 내)에 조성됐다. 주요시설은 △1층 컨벤션홀과 카페(장애인보호작업장) △2층 교육장과 회의실, 옥상정원,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주간 1대 1돌봄) △3층 점자도서관 △4층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장애인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24시간 중 낮돌봄)가 입주한다. 대구시는 장애인희망드림센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에 위탁 운영한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장애인희망드림센터는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어울림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 보장을 위해 촘촘하고 두터운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6

대구 달서구청,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소‘꿈이룸옷장’개소

대구 달서구청이 지난 25일 계명대역 지하 2층에서 청년 구직자를 위한 면접 정장 무료 대여소 ‘꿈이룸옷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개소식은 청년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사업 경과보고,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청년과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꿈이룸옷장’은 지역 청년들의 취업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해 달서구와 계명문화대학교가 협력해 운영하는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구에 주소를 둔 만 34세 이하 청년 또는 대구 소재 대학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면접용 정장, 구두, 넥타이 등을 무료로 대여한다. 이용자는 평일 기준 2박 3일 동안 정장을 빌릴 수 있으며, 연간 최대 3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단 세탁비 7000원은 본인 부담이다. 특히 달서구 거주 청년은 대상 연령을 만 39세까지 확대하고 연 6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여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예약은 계명문화대학교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정장 대여 외에도 증명사진 촬영, 이미지메이킹, 면접 코칭 등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해 구직자들의 자신감 회복을 지원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면접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년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3-26

대구시, 택시기사 성실장려수당 상향 지급

대구시가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성실장려수당을 올해 최대 연 24만원까지 상향 지급한다. 성실장려수당은 대구시가 침체된 지역 택시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 택시업계는 전체 84개 업체 중 35개사가 자본잠식 상태에 놓여 있을 만큼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대구 법인택시의 지난 1월 휴업률은 36%로, 2020년 1월 13.7%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주된 원인은 운전기사 부족으로 실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수는 2019년 1월 5268명에서 올해 1월 3493명으로 크게 줄어든 상태다. 재직기간 2년 미만의 신규 근로자 수는 2074명으로 전체 법인택시 근로자의 59.3%를 차지하고 있고, 2024년 한 해 입사자 중 84.1%가 재입사자 일만큼 변동이 많아 택시업체는 기사 확보와 관리에 고충을 겪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택시기사의 기사수급에 도움을 주고자 2023년부터 성실장려수당을 신설해 매월 근속기간에 따라 3∼6만원 지급해 왔으며, 특별히 올해에는 5∼7만원으로 상향해 1인당 연간 최대 24만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택시운송사업조합에 제출된 수당 신청서와 근무증명 등 관계 서류를 확인해 매 분기별로 대상자에게 개별 지급할 예정이다. 장병도 전국택시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 의장은 “택시기사는 열악한 근로환경으로 이직이 잦은 실정이어서 그간 대구시에 수당 인상이 절실하다는 요구를 계속해 왔다. 이번에 작게나마 반영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자가용 이용 증가에 따른 운송 수입 감소, 운전기사 미충원 등 여러모로 힘든 택시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맞춤형 정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택시업계의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카드결제단말기 통신비 및 결제수수료 지원, 운수종사자 서비스 향상을 위한 국내외 선진지 견학, 친절택시 선정 및 수당 지원 등 다양한 택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6

“민선 8기 공공기관 구조개혁 성공적”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구시의 공공기관 구조개혁이 성공적인 것으로 보고회에서 평가됐다. 대구시는 25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구조개혁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대구시의 혁신 사례와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성과에 대해 전국적으로 확산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이후 미래, 산업, 행정, 재정 등 시정 전반에 걸쳐 혁신을 추진하며 지속적인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홍준표 시장 취임과 동시에 강도 높은 공공기관 구조개혁을 단행해 불과 3개월 만에 산하 18개 기관을 11개로 통합하는 성과를 거뒀다. 당시 구조개혁은 공공기관의 난립으로 인한 방만한 경영과 기능 중복 문제를 해소해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고, 보다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 행복을 증진하기 위한 핵심 조치였다. 또한, 대구시는 공공기관 통폐합 이후 즉시 경영혁신도 추진했다. 엑스코를 시작으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관이 경영혁신 계획을 발표했으며, 조직 슬림화, 경비 절감,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아울러 대구시는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특별교부세 40억원을 확보했고, 2024년에는 대구교통공사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행안부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락현기자

2025-03-25

진분홍 물결 ‘일렁’ 4월의 비슬산 花려한 유혹에 빠져 보실래요

‘제29회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오는 4월 12일부터 대구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에서 펼쳐진다. 비슬산은 매년 4월이면 30여만평(99만㎡) 규모의 국내 최대 참꽃 군락지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로 붐빈다. 1997년부터 이어져 온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올해 ‘참꽃으로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축제 첫날인 12일에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식전 공연, 개막식, 축하 공연이 열린다. 개막식 후에는 2025인분의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이 비빔밥에는 지역 농산물과 식용 꽃으로도 불리는 참꽃이 활용된다. 축하 공연에서는 가수 마이진, 김수찬, 요요미, 미스트롯 출신 장하온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어 13일에는 다양한 무대 공연과 넌버벌 퍼포먼스,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지며, 축제 기간과 그 다음 주말(4월 19∼20일)에는 비슬산 대견사 앞에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올해 축제의 메인 공연은 비슬산유스호스텔 주차장에서 열린다. 넓어진 공간과 확대된 먹거리·체험·홍보 부스를 통해 방문객의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휴양림 입구 삼거리 일원에 임시 주차장이 운영되며, 행사장까지 유료 순환버스가 운행된다. 아울러 참꽃 군락지 투어버스는 오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운행되며, 4월 11일부터 10일간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자세한 축제 정보는 비슬산 참꽃문화제 공식 홈페이지(www.biseul.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4월 1일부터 달성군 공식 유튜브를 통해 참꽃 군락지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비슬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진분홍빛 참꽃과 함께 봄을 만끽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상진기자

2025-03-25

“스마트병원·첨단의료연구단지 조성, 대표 국립대병원 도약”

경북대학교병원이 25일 병원 대강당에서 제118주년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병헌 경북대 의과대학장, 민복기 대구시의사협회장, 병원 직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대병원의 향후 비전과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은 “경북대병원은 지난 118년 동안 교육, 연구, 진료, 공공의료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150년을 목표로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과 첨단 의료 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대 병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경북 권역 의료복합 치유단지 계획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경북대병원은 향후 약 12만평 규모의 부지에 2000병상 규모의 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진료과를 현재의 38개에서 46개로 확대하고, 전문센터를 8개에서 30개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암센터, 양성자 치료센터, 장기이식센터 등 특성화 센터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 병원은 대구경북권역 임상교육 2센터를 건립해 고사양 시뮬레이터와 실습시설을 갖춘 통합형 교육훈련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의료 광역거점센터를 건설하고, 어린이병원(난임센터), 재난 대응시설 등을 포함한 공공의료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는 경북대병원의 권역 책임 의료기관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35억원을 투입해 시설과 장비를 개선, 권역 책임 의료 기관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수도권과 의료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대구시와 경북대병원은 종합 의료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협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쳐 현재 의료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경북대병원과 의료진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내년에는 더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3-25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대구·경북 1위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대구·경북권 1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94.44점이라는 역대 최고 점수를 받으며, 8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전국 1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이룩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고객 중심 경영 체계와 뛰어난 서비스 품질을 입증했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방공기업의 공공서비스를 실제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 항목은 서비스 환경·과정·결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만족도까지 포함되며,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 조사 기관에서 수행한다. 공단은 고객 중심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맞춤형 고객 서비스 제공과 미스터리 쇼퍼 제도 운용, 친절 교육 및 고객 응대 매뉴얼 고도화, 고객 접점 모니터링, 현장 중심 피드백 체계 강화 등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이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작년 수상한 국가품질경영대회 서비스 혁신 부문에서 받은 ‘국무총리 표창’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정화 이사장은 “고객만족도 부문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받고, 8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한 것은 군민의 신뢰와 임직원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경영 우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는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3-25

대구·경북, 2025년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참여

대구시와 경북도가 초광역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추진하는 ‘2025년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보호 인프라와 인력 편중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간 정보보호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동남권(부산·울산·경남)이 첫 번째 클러스터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사업 3년 차로 또 하나의 지역 클러스터가 추가로 지정될 예정이다. 과기부에 따르면, 공모는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된 지역에는 2029년까지 총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정보보호 기업 육성(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육성) △정보보호 인재양성(실전형 사이버 훈련장 구축 및 운영) △정보보호 기반조성(보안 기술 테스트베드 구축) 등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광역권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대구·경북 CISO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킨 바 있다. 협의체에는 대구·경북 지역 대표 기업의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를 비롯해 중앙전파관리소, 대구·경북 관계자, 학계,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해 지역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류동현 대구시 ABB산업과장은 “대구시 미래산업과 경북도 특화산업에 정보보호 기술을 효과적으로 융합할 전략을 마련해, 이번 2025년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에서 대구·경북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