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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군위군 사라온이야기마을, ‘사랑온설날’성료

군위군 사라온이야기마을이 설 연휴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사라온과 함께하는 사랑온설날’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 기간 이곳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은 새해 소원카드 작성과 전통 연 만들기, 떡메치기 등 우리 고유의 다양한 전통 명절 풍습과 놀이를 체험하며 설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또 팝페라 공연과 마술, 솜사탕 퍼포먼스 같은 흥미로운 무대와 장기자랑 행사도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한 관람객은 “연휴 기간 고향에서 가족모두가 알차고 다양한 즐길 거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다양한 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무료 개방과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읍에 있는 사라온이야기마을(http://saraon.go.kr/)은 우리 선조들이 살았던 역사와 문화를 적라촌과 적라청, 적라골 등 3가지 테마로 꾸며진 역사문화재현 테마공원으로, 우리 조상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하고 고유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2-02

대구향토역사관, ‘삼국유사, 세계와 미래를 품다’특강

대구향토역사관이 오는 2월 6일부터 3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삼국유사, 세계와 미래를 품다’란 대주제로 특별강좌를 6회 진행한다. 삼국유사는 2022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삼국유사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이 대구 군위군을 비롯한 경북대학교, 지역 박물관 등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번 강좌에는 마우리찌오 리오또 교수를 비롯해 최희수 교수, 황병익 교수, 주보돈 교수, 김재웅 교수, 정우락 교수가 강의한다.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삼국유사가 역사·문화적으로 인류가 계승하고 보존할 만한 가치를 지닌 기록유산임을 인식하고, 나아가 삼국유사가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으로 등재되는 데 원동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강의는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개최되며, 1월 31일부터 매회 시민 30여 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대구향토역사관 전화(053-430-7944)로 신청하면 된다. 삼국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단장 정우락 교수는 “지난해 제1부와 제2부로 나눠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 삼국유사 특강은 이 저서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시민사회에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됐다”며 “올해 2월부터 진행되는 제3부(총 6회) 특강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작년에 개최한 삼국유사 프로그램에 보여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며, 올해 이어지는 강의에도 많이 참여하셔서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로 나아가는 삼국유사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향토역사관은 1997년 10월 1일 개관한 제2종 박물관으로 ‘달구벌 역사 여행의 시작, 달성공원 대구향토역사관’이란 슬로건을 새로 정하고 상설전시 개편, 특강·답사·가족 체험·어린이 고고유물 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홍보포스터./대구향토역사관 제공

2025-01-31

대구시, ‘옛 중앙파출소 부지’ 설계공모 추진한다

대구시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옛 중앙파출소 부지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설계공모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구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의 핵심 부지인 옛 중앙파출소 부지에 복합문화 건축물을 신축하기 위한 것이다. 1층은 다목적 광장을 관람하기 위한 관람석으로, 2·3·4층은 도심캠퍼스 강의실과 부대시설로 설계되고, 외벽(4층 전면)에는 미디어파사드를 포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신축을 위한 국비를 확보했고,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와 부지교환도 완료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반 여건이 마련됐다. 옛 중앙파출소 부지 신축사업 설계공모는 2월 공공건축심의위원회를 거친 후 3월 제안공모 방식의 설계공모를 통해 연내 착공,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2026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전면 다목적 광장 운영 및 디지털 미디어파사드 영상 표출 등 핵심 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도심캠퍼스 운영을 통한 대학생 등 유동인구의 증가로 동성로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대구 중심 동성로의 입구인 옛 중앙파출소 부지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많은 전문가 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부탁드린다”며 “대구 중심가의 대표적 만남의 장소였던 중앙파출소가 기성세대뿐 아니라 젊은이들에게도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어 예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1-31

팹리스 육성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 문연다

대구시가 오는 2월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개소해 팹리스 기업 지원에 본격 나선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능형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4년부터 4년간 총 189억4000만원(국비 130억9000만원, 시비 52억9000만원, 민자 5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는 기업입주공간, 설계지원 환경조성, 인력양성 및 시제품 제작 지원으로 지역 팹리스 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 주관기관인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대구시청 산격청사 201동에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반도체 개발, 상용화 및 시장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국팹리스산업협회도 사업에 참여해 반도체 시제품 제작, 반도체 설계 전문 교육,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한다. 최근 지능형 반도체는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디바이스 및 로봇 등 다양한 첨단산업의 핵심부품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뛰어난 설계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팹리스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2030년 세계 팹리스 시장 규모는 546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현재 국내 팹리스의 시장 점유율은 1% 수준에 불과해 국내 팹리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비수도권 최대 반도체 인력육성 및 수급 기반과 핵심 수요처인 모빌리티 부품 및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기반을 갖추고 있는 대구시는 이번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개소를 통해 우수한 팹리스 기업 유치를 촉진하고 지역 팹리스 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구를 비수도권 최초의 팹리스 산업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환점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시·산·학 협력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팹리스 기업을 집중 육성해 대구가 미래 반도체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30

대구시 청년정책조정委 첫 회의 오늘 시행계획 심의·자유토론

대구시는 31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2025년 대구광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첫 회의를 개최한다. 대구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기본법’ 및 ‘대구광역시 청년기본조례’에 의거, 위원장인 대구시장을 포함해 청년정책 관련 실·국장과 지역 청년, 청년정책 전문가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네트워크다. 이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 사업을 발굴하고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회의는 ‘2025년 대구광역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안)’에 대한 심의와 청년정책 관련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매년 수립하는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대구시가 추진하는 청년정책을 집대성한 종합계획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5대 정책분야로 나누며, 올해는 79개 세부사업, 1691억원 규모로 수립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대비 3개 사업 증가(신규사업 22개 발굴), 3억원의 예산이 증액된 것이다. 대구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TK신공항 건설,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청년들이 모이는 활력 있는 도시조성을 위해 동성로 르네상스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민선 8기 3년 만에 결혼적령기인 30∼34세 청년인구 1만1494명이 순유입되기도 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 청년 인구증가로 이어지고, 다시 혼인과 출산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청년인구 증가세가 추세적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년정책을 촘촘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청년이 가진 꿈과 도전정신이 대한민국과 대구의 미래혁신을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대구시는 청년의 꿈과 도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위원회 심의를 거친 ‘2025년 대구광역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1월 말 국무조정실에 제출해 3월 중 최종 확정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30

대구 중구, 2030청년창업지원센터 (예비)청년창업자 모집

대구 중구청은 다음달 29일까지 2030청년창업지원센터 (예비)청년창업자를 모집한다. 올해 15년째를 맞은 2030청년창업프로젝트는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해 도심 상권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유입 및 창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는 문화, 예술, 관광 등 지역 특화 산업과 관련분야 콘텐츠 산업의 유망 창업 아이템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 및 창업 5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입주자 모집의 경우 3년 이내) 16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창업 실무교육,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판로지원 행사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과 사무공간 및 강의실 제공, 최대 1200만원의 창업지원금(시제품 개발, 마케팅 등)이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 마감일 기준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예비 창업자 또는 사업장을 중구에 둔 초기 창업기업이며, 신청은 참가지원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2030청년창업지원센터 전자우편(krh@dctc.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적격심사 및 서류 심사, 최종 발표 심사 등을 거쳐 3월 중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홈페이지 또는 2030청년창업지원센터(053-255-2301), 중구청 경제과(053-661-2564)로 문의하면 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경기 불확실성과 고용 시장 불안 속에서 청년 창업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중요한 대안”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1-30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장암 로봇수술 500례 기념 국제 심포지엄 개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최근 대장암 로봇수술 500례를 기념해 ‘로봇 수술: 큰 변화를 위한 작은 발걸음(The Robotic Surgeons: Small Steps for Big Changes)’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2011년 로봇수술을 도입한 이후 지난해 500례 수술을 달성했으며 현재는 600례를 넘어섰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 일본, 대만에서 온 해외 연자들을 포함해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는 대장 및 직장암 로봇 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됐다. 배성욱 교수(계명의대)는 500례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 기술의 발전과 변화를 설명했으며, 김남규 교수(연세의대)는 대장암 전문가를 위한 최적 로봇 수술 기법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외국 강연자들의 강연이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인도의 아바니쉬 파르메쉬 사크라니 교수(뭄바이 타타 메모리얼 병원)는 ‘Robotic rectal surgery for beyond TME’라는 주제로 기존의 총직장간막절제술(TME) 범위를 넘어선 로봇 수술의 잠재력을 소개했다. 일본 후쿠이 유다이 박사(도쿄 토라노몬 병원)는 ‘AI-assisted robotic surgery: Holy plane with Eureka’라는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이 로봇 수술의 정밀성을 어떻게 강화하고 수술 중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심포지엄의 하이라이트인 ‘Beyond TME’ 세션에서는 기존 대장암 수술을 넘어 새로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다양한 접근법들이 발표됐다. 김창남 교수(을지의대)와 김진 교수(고려의대)는 로봇을 활용한 고난도 골반 림프절 절제 및 골반 적출술의 최신 기법을 소개했다. 백성규 계명대 동산병원 기획조정실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로봇 수술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동산병원이 로봇 수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9

영남대의료원, 개원 45주년 기념 화보집 발간

영남대의료원은 최근 개원 45주년 기념 화보집을 발간했다. 이번 화보집은 영남대의료원의 개원 시기부터의 역사와 최근까지의 발전상 그리고 미래에 대한 내용을 ‘시간이 흐르다, 마음이 머물다, 내일이 빛나다’라는 테마로 엮어 사진으로 구성했다. ‘시간이 흐르다’ 테마는 의료원의 개원 초기 모습과 영남대의료원의 지역 의료원으로서 역할, 경북 지역의 보건 의료 향상을 위한 부속영천병원,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의료원의 다양한 활동사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마음이 머물다’ 테마에서는 영남대의료원 교직원의 모습과 내원객 편의를 위해 변화를 거듭한 영남대의료원 내부 곳곳을 소개하고, 의료서비스 디자인 사업을 시행한 모습들을 담았다. ‘내일이 빛나다’ 테마는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프론티어로서 영남대의료원의 장기적인 노력을 표현했다. 이 화보집은 영남대의료원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E-Book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연 원장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 의료원이 쌓아온 역사의 페이지들을 화보집으로 구성해 대중에게 소개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최고의 의료원으로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영남대의료원의 모습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9

대구 중구, 설맞이 근대골목 체험행사 개최

대구 중구청이 설 명절 동안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운영한다. 28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다음 달 1일까지 설 명절을 맞아 근대골목 일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계산예가와 이상화·서상돈 고택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제기차기, 윷놀이, 한복(근대복)체험, 룰렛게임, 양궁체험, 공연 연주, 아트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약령시 관광안내소 앞(약령시 한의약박물관)에는 이동형 홍보차량인 청라버스를 포토존으로 활용해 관광객에게 폴라로이드 사진을 제공하는 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중구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동성로 일원에 골목문화해설사를 배치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근대골목 관광해설을 지원한다.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계산예가, 약령시, 김광석길, 메트로센터, 청라언덕관광센터 등 관광안내소 5곳을 정상 운영한다. 청라언덕관광센터는 여행객들을 위해 캐리어 보관용 물품함을 마련했다.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밤마실 투어’도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운영돼 긴 연휴 동안 여유로운 여가를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대구를 찾은 귀성객과 가족, 연인, 친구들이 설 명절 동안 근대골목을 포함한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풍성한 명절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1-28

달성군, 농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 모집…2월말까지 선착순 접수

달성군은 다음 달 말일까지 ‘2025년 농촌주택개량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노후·불량주택 개량 및 신규 주택 건축으로 낙후된 농촌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달성군은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주민과 무주택자, 도시지역에서 달성군으로 이주하려는 시민 등에 신축(개축, 재축 포함)비용으로 최대 2억 5000만 원, 증축과 대수선비용은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연 2% 저금리로 융자를 지원한다. 40세 미만(1984년 1월 이후 출생) 청년의 경우 1.5% 고정금리 대출도 가능하다. 더불어 사업 대상자에 최대 280만 원까지 취득세를 감면해주며, 연말정산 소득공제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사업대상 주택은 연면적 150㎡ 이하의 단독주택으로 7채의 주택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2월 말까지 군청 건축과와 건축 예정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대상이 선정된 후 3월부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역 균형발전과 주거복지 실현을 통해 도농복합도시인 달성군민들이 보다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1-27

군위군 삼국유사면 이장협…군부대 이전 바람직한 방향으로 힘 모으기로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이장협의회(회장 김진민)는 지난 24일, 임시 이장 회의를 열어 국방부의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발표와 관련해 군부대 이전 사업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군위군이 삼국유사면 인곡리 일원을 종합훈련장 후보지로 제안한 데 대해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 갈등이 빚어진 상황에서 이장협의회 차원에서 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장들은 군 담당 부서장과 함께 종합훈련장과 관련한 궁금증과 우려에 대해 논의하는 등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장협은 군위군이 삼국유사면 인곡리 일원을 종합훈련장(사격장)후보지로 제안한 것에 대해 우려와 함께 유감을 표했다. 그러나 훈련장 제안 없이 군부대의 군위 이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종합훈련장 문제는 군부대 이전 사업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대승적 차원에서 기다리고 향후 진행될 대구시 평가에 대해서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삼국유사면 주민들의 희생과 협력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종합훈련장 설계 및 사업 추진 과정에서 대구시와 국방부, 군위군이 삼국유사면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주민들에게 정확하게 설명하고, 또한 친환경적이며 지역 주민과 공존할 수 있는 훈련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향후 군부대 이전 사업이 최종 확정되고 난 후 종합훈련장 조성에 대해 이장협의회에서도 강력한 목소리를 낼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일부 이장들은 군부대 이전 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기 어렵다면서 지금이라도 군위군에서는 삼국유사면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반드시 이행한다는 확약을 해 줄 것을 약속하라고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1-27

달성군 대구편입 30년 인구 2배 증가 … 비결은 보육·교육혁신

대구 달성군은 대구 편입 30년만에 인구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성군 인구는 1995년 대구 편입 당시 12만명이었으나 현재 26만명으로 2배(116.7%) 이상 늘었다. 지난해에는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출생아 수 1위, 같은 시기 합계출산율 1.03 명을 기록했다. 군은 저출생 극복 비결로 다양한 보육·교육사업으로 꼽았다. 군은 2023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집 영어 교사 전담 배치 사업을 시작해, 어린이집 170여 곳에 영어 교사를 파견하고 있다. 또 대구시 구·군 최초 연중무휴 24시간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대구시 최초로 어린이집 무상보육 지원을 통해 국공립, 민간, 가정 등모든 어린이집의 24개월 이상 원에 4천500명에게 특별활동비를 지급한다. 사업 예산은 30억원으로 전액 군비로 마련된다. 달성군 교육문화복지센터에서는 영유아·어린이 특화도서관인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이 올해 개관을 앞두고 있다. 달성어린이숲도서관에서는 친환경소재를 이용해 만든 공간에서 독서 등 학습이 가능하다. 군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연계해 과학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총 7개,32억원 규모의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은 지난해 전국 군 단위 자치 경쟁력 부문 종합 1위로 선정되는 등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올해 또한 대구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1-27

대구 달서구, ‘모바일 전자고지 알림서비스’ 시행

대구 달서구는 올해부터 휴대전화로 지방세 납부 내용을 알려주는 ‘모바일 전자고지 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 구는 지방세 납부 기간이 되면 납세자에게 모바일로 카카오 알림톡을 보낸다. 납세자는 알림톡에 들어가 본인인증을 거친 후 세금 부과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제공된 링크를 누르면 모바일 가상계좌 및 위택스 앱을 활용해 간편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록면허세 등 주요 지방세의 정기분에 적용된다. 특히 납세자가 지방세 납부 기한을 놓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기한이 마감되기 3일 전 납세자에게 한 번 더 부과 내역을 안내해 준다. 전자송달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보내진다. 최근 납세고지서가 분실되거나 송달이 지연돼 재발급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또 지방세 납부를 위한 가상계좌 요청 등 관련 민원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달서구는 납세자가 경제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행정 비용 또한 절감하기 위해 알림서비스를 도입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모바일 전자고지 알림서비스 도입으로 납세자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줄이고, 우편 요금 등 징세 비용 절감으로 행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1-24

대구시, 제2국가산단 인근에 월배·안심 차량기지 통합이전

대구시가 도시철도 1호선을 달성군 옥포읍(본리리)으로 연장하면서 2개역을 추가 건설하고, 월배·안심 차량기지를 제2국가산단 인근으로 통합이전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민간제안 공모를 시작했고, 22일 민간제안 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설명회를 통해 민간제안 공모일정, 제안서 작성요령, 평가방법 등을 민간에 안내했다. 이날 (주)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주), GS건설(주) 등 19개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청 산격청사 회의실에서 약 1시간에 걸쳐 설명회가 진행됐다. 그간 1호선 차량기지와 관련해서는 월배차량기지 이전을 중심으로 논의됐으며, 건설경기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에 따라 장기 과제로 검토되고 있었다. 하지만, 달성군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달성군 옥포읍(본리리) 일대에 조성이 예정돼 있는 제2국가산단 활성화를 위해서는 접근 교통망으로서 도시철도망 확장이 필요하며, 현재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제2국가산단 노선 연장을 포함해 검토 중이다. 시는 오는 4월 14일까지 민간제안 공모를 받아 4월 중 최초 제안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초 제안서가 선정되면 내부 검토 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 민자 적격성 조사 검토를 의뢰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2025-01-23

대구시, 군부대 최종 이전지 3월 초 선정

국방부가 지난 21일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3곳을 선정한 가운데 대구시는 발 빠르게 최종 이전지 선정에 나섰다. 23일 대구시는 군위군·영천시·상주시 등 각 예비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오는 3월 초 최종 이전지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대구 군부대 이전은 대구 미래 100년을 위한 민선 8기 ‘100+1 혁신사업’ 중 미래혁신 주요 사업이자 홍준표 대구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민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2023년 12월 국방부와 민·군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군부대 이전을 명문화했으며, 2024년 초부터 국방부와 함께 최적 이전지 선정 절차를 시작했다. 수차례의 관·군협의체 회의 결과, 국방부는 1단계로 작전성을 포함한 군 임무수행 여건, 정주성을 평가해 예비후보지를 선정하고, 2단계로 사업시행자인 대구시는 사업성, 수용성을 중심으로 평가하여 최종 이전지를 대구시가 선정하기로 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국방부는 현지 실사를 포함한 예비후보지 평가를 실시했으며, 올해 지난 20일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21일 대구시로 예비후보지 선정 결과를 통보했다. 선정된 예비후보지 군위군·영천시·상주시 등 3개 지역은 작전·군수·복지 등 군 기능별 임무수행이 용이하고 훈련 효과를 발휘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구시는 기부대양여 사업의 사업시행자로서 사업성과 수용성을 평가한다.  ‘사업성’은 사업비와 사업절차 용이성을 평가하며, ‘수용성’은 이전 지역의 주민 수용성과 이전하는 군부대의 군 선호도를 평가해 3월 초에 평가 결과와 함께 최종 이전지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평가에 있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대구정책연구원’에 평가를 의뢰할 예정이다. 대구정책연구원은 그동안 경북도청 이전지나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지 등을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선정했던 경험이 있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대구정책연구원은 2월 초에 예비후보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2월 말 평가자료를 접수받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이전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을 위해 민·군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국방부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에 국방부로부터 통보받은 예비후보지 중 최종 이전지가 3월에 결정되면, 대구 미래 10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정예 강군 육성과 미래 선진 병영환경 조성에 기여할 군부대 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1-23

구민과 함께 ‘교육·경제·복지 중심도시’ 만들겠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 /대구 동구 제공 “을사년 동구는 구민의 생활에 행복을 더하고, 찾아오는 동구, 머물고 싶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더 높이 도약하겠습니다.” 대구 동구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공동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 실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왔다. 그 결과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담은 대구 동구교육재단이 출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과 함께 교육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동구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선과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으로 대구와 경북을 하나로 이어주는 공동 생활권을 형성했다. 혁신도시 내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개원 및 복합문화센터 개관을 통해 대형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이뤄내며 동구의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 기반을 다졌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2025년의 비전을 ‘구민과 함께하는 동구’로 삼고 ‘배움의 즐거움이 가득한 교육도시’, ‘일자리와 청년이 함께하는 경제 중심지’,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 복지 도시’ 등을 이루기 위해 나아갈 계획이다. 미래 100년 위한 ‘구민과 함께하는 동구’ 공동체 실현 비전 제시양질의 행복 교육·어르신 맞춤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동대구역 중심 일자리창출·상권 활력·청년 정착 행정지원 확대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교육도시 ‘배움의 즐거움이 가득하고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교육도시’를 목표로 교육 분야에서 큰 변화를 꾀한다. 동구교육재단을 중심으로 명품 교육도시로 발전할 목표를 세웠다. 동구 미래 인재스쿨과 명문대학 탐방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화 교재 발간과 글로벌 영어캠프 신설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평생교육을 확대하고 평생학습교육센터 개소와 지역 대학 연계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 모두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효성 있는 복지 정책도 강화한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돌봄 공백 없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방문건강관리, 백세건강주치의, 스마트 돌봄 서비스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 경제 중심지로의 도약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통해 대구의 경제 중심지로 우뚝 서길 시도한다. 동대구역 역세권의 발전을 통해 대구 벤처밸리와 환승센터, 도시철도 4호선 엑스코선 등으로 대형 쇼핑몰과 외식 상권, 기업들이 밀집하는 경제 허브가 되기 위해 도약한다. ‘동터’라는 먹거리 골목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와 상권의 성장을 이끌고, 청년 창업을 지원하며 지역 청년들이 동구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는다. 주민참여예산제를 활성화해 재정 운용의 공정성을 높이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과 정주 여건 개선 팔공산, 금호강 등 지역의 자연 자원과 문화를 연계해 복합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팔공산 순환로와 도로개설로 팔공산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동화사 사명대사 체험관 및 교육관을 통해 지역 문화를 알리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 금호강 국가 생태 탐방로와 함께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꾀하고 있다.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를 통해 동구를 전국적인 문화관광지로 만들며, 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연구 용역을 통해 미래 비전 전략과제를 마련하고, 구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공원 및 체육시설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여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 스마트 안심택배함, 재난 예·경보시스템 설치 등을 통해 구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한 해 동구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 경제, 복지, 문화,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구민의 행복한 삶을 뒷받침하기 위해 동구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람과 일자리가 모여들어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