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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물든 테크노폴리스⋯달성군 ‘달빛, 크리스마스 페스타’ 성황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11-30 15:13 게재일 2025-12-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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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도시의 에너지 담은 축제⋯5000여 명 참여
민관이 함께한 마련한 무대⋯지역의 역동성과 공동체 힘 확인
지난 28일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에서 열린 ‘제2회 달빛, 크리스마스 페스타’ 공연 장면.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가 연말을 맞아 화려한 불빛으로 물들었다. 

달성군 유가읍이 지난 28일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과 달빛거리에서 개최한 ‘제2회 달빛, 크리스마스 페스타’에는 주민 5000여 명이 참여해 젊은 도시의 활기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지역 주민과 상가, 기관·사회단체가 함께 마련한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가치와 변화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로 매김했다.

상가 밀집 구간인 ‘달빛거리’는 LED 조형물과 빛의 아치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해당 조명은 내년 2월 말까지 테크노폴리스의 겨울 밤거리를 밝힐 예정이다.

 LED 조형물과 빛의 아치로 꾸며진 ‘달빛거리’ 전경.

중앙공원 광장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는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며 북적였고, 무대에서는 지역 청소년과 주민, 실버합창단의 식전공연이 이어져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크리스마스 점등식, 카운트다운과 함께 광장을 밝히는 화려한 불빛이 펼쳐지자 곳곳에서 환호와 탄성이 터졌다. 가족·연인들은 휴대전화로 장면을 담느라 바빴고 아이들은 반짝이는 조명 아래를 뛰놀며 즐거워했다.

‘제2회 달빛, 크리스마스 페스타’ 공연이 열리고 있는 중앙공원 야경 모습. 

이어진 무대에는 남성성악앙상블 ‘BOS’, 청년밴드 ‘아워파티’, 가수 황가람이 잇따라 무대에 오르며 현장의 열기가 고조됐고, 공원은 세대가 함께 즐기는 겨울 콘서트장으로 변모했다.

지역 상권의 참여도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테크노폴리스 상가 20여 곳이 준비한 500만 원 상당의 상품권 경품 이벤트가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아이 키우기 좋은 이곳이 연말이면 도심보다 더 멋진 ‘빛의 도시’로 변해 너무 좋다”며 “한 해 동안 수고한 이웃들이 반짝이는 불빛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앙공원 입구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조형물.

한편, 올해로 2회를 맞은 ‘달빛, 크리스마스 페스타’는 젊은 도시의 에너지와 주민 참여, 지역 상권의 협력이 어우러지며 테크노폴리스가 지닌 역동성과 공동체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이자 의미 있는 축제로 평가된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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