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기업 참여⋯대회 성공 개최 청신호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가 지역 강소기업의 후원 참여로 추진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일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지역 우량기업인 크레텍과 아진산업㈜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겸 조직위원장, 최영수 크레텍 대표이사 회장,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 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재정 지원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후원사로 참여한 크레텍은 국내 최대 산업공구 기업으로, 지난해 중견기업 최초로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바 있다. 아진산업㈜은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지역 대표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지난해 4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대회 종료일인 내년 9월 3일까지 공식 후원사 지위를 부여받으며,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권, 마케팅 지원, 개·폐회식 초청, 후원사 전용 공간 제공, 감사패 수여 등 다양한 예우를 받게 된다.
WMAC는 35세 이상 생활체육인이 참가하는 유일한 세계 육상대회로, 경쟁보다 교류와 화합을 중시하는 순수 아마추어 국제 스포츠 축제로 평가받는다.
김정기 권한대행 겸 조직위원장은 “어려운 경제·산업 환경 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이 대회 후원에 적극 나서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업들의 참여가 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더불어 기업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내년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등 시내 주요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