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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가을 愛 노래’, 달성군립합창단 정기연주회 14일 개최

깊어가는 가을밤, 달성군립합창단이 선율로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대구 달성문화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달성군청 대강당에서 ‘가을 愛 노래’를 주제로 제21회 달성군립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연다. 1999년 창단된 달성군립합창단은 군민의 정서 함양과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이끌어온 대표 예술단체로, 매년 열리는 정기연주회는 지역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연은 ‘가을밤’을 서곡으로, ‘꿈의 날개’, ‘산노을’, ‘나는 반딧불’ 등 계절의 정취를 담은 합창으로 문을 연다. 이어 ‘Lux Aeterna(영원한 빛)’, ‘Hoj, Hura, Hoj(목동의 노래)’, ‘Why We Sing(우리가 노래하는 이유)’ 등을 통해 합창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나는 문제없어’, ‘나는 나비’, ‘알 수 없는 인생’ 등 친숙한 대중음악을 밴드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는 무대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별출연으로 재즈밴드 ‘튠어라운드’와 남성성악앙상블 ‘B.O.S.’가 참여해 무대의 풍성함을 더한다. ‘튠어라운드’는 색소폰과 바이올린의 조화를 통해 재즈를 재해석한 무대를, ‘B.O.S.’는 힘 있는 하모니로 뜨거운 울림을 선사하며 가을밤을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별도의 초대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1-03

대구지방보훈청, 11월의 현충 시설 ‘대구사범 항일 학생 의거 순절동지 추모비’,‘대구사범학생 독립운동 기념탑’ 선정

대구지방보훈청은 11월 현충 시설로 대구 중구에 있는 ‘대구사범 항일학생 의거 순절동지 추모비’와 달서구에 있는 ‘대구사범학생 독립운동 기념탑’을 선정했다. 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의 대표적인 학생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한 취지다. 1938년 3월 대구사범학교에서 문예부, 연구회, 다혁당 등 2개의 비밀결사를 결성해 독립활동을 했다. 1941년 일경에 의해 민족의식 고취 교육을 한 사실이 발각돼 비밀결사 회원들과 조선인 교직원, 학부모 등 총 300여 명이 체포되는 ‘대구사범학교 사건’이 일어났다. 이 중 35명이 구속됐으며, 그중 강두안, 박제민, 박찬웅, 서민구, 장세파 5명은 영양실조와 고문 후유증으로 옥에서 순국했다. 이들의 항일투쟁에 대한 공훈을 기리기 위해 ‘대구사범 항일학생 의거 순절동지 추모비’가 1973년 11월 3일 경북대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교정에, ‘대구사범학생 독립운동 기념탑’이 1998년 3월 1일 두류공원 인물동산 내에 건립됐다. 국가보훈부에서는 그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3년 2월 14일 ‘대구사범 항일학생 의거 순절동지 추모비’와 2011년 6월 8일 ‘대구사범학생 독립운동 기념탑’을 현충 시설로 지정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1-03

대구 달서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사업비 1051억 확보

대구 달서구의 월성배수분구(죽전·감삼동 일원)가 내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1051억 원(국비 315억 원 포함) 규모의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3일 달서구에 따르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은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반복되는 곳을 정부가 지정해, 지방자치단체가 하수도 개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달서구는 올해 8월 지정 신청을 한 뒤, 정부의 현장조사와 선정위원회 심사에서 지역의 침수 취약성을 집중 설명하며 사업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월성배수분구는 대명천 수위가 오르면 배수가 막히고, 좁은 하수관로로 인해 통수가 원활하지 않아 폭우 때마다 침수가 잦았던 지역이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하수관거 1.5㎞를 새로 설치하고, 대형 하수저류시설 3곳을 신설해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배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수도 정비 공사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30년 빈도의 집중호우에도 침수피해가 사실상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올해 침수피해를 입은 서남신시장 일대도 포함돼 재해 예방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1-03

대구시, 폐치아 재활용으로 바이오 소재 산업 육성 포럼 개최

대구시가 4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인체 유래물 기반 첨단 바이오 소재 산업 발전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의료폐기물인 폐치아의 재활용 제도 개선 및 사업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시 관계자, 산·학·연·관 전문가 및 특구 사업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대구시는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폐치아를 활용한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상용화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포럼에서는 해당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폐기물 재활용 제도 개선과 산업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발표 세션에서는 가천대학교 김영주 교수가 ‘인체 유래물 재활용 관련 규제자유특구 현황’을, 한수기업정책연구소 김태훈 본부장이 ‘인체 유래물 재활용 입법 발의 현황 및 정비’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토론 세션에서는 정부 부처와 민간 전문가들이 폐치아 재활용의 안전성 확보, 제도적 기반 강화, 산업화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의료폐기물 자원 활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바이오 소재 산업화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는 타인의 폐치아 재활용을 치과용 골이식재 제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특구로, 연구-임상-사업화를 연결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서귀용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이번 포럼이 폐치아 재활용과 첨단 바이오 소재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대구가 글로벌 덴탈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03

대구보건대, 동성로서 안경·커피 팝업스토어 운영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L-라이프산업지원센터는 오는 9일까지 중구 동성로에서 ‘Glasses of City No.2: K-아이웨어 X 시티브루(글래스 오브 시티 두 번째 이야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매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열리며, ‘프레임 속 도시, 향으로 채우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지역 안경 브랜드 5개사(플럼에디터, 마치아이웨어, 나인어코드, 플라스타, 알발렌티노)와 커피 브랜드 3개사(커피명가, 엘씨로스팅랩, 커피스펠)가 참여한다. 방문객들은 AI 얼굴 분석을 통한 안경 스타일 추천, 무료 시력검사, 코스메틱 서클렌즈 처방 등 맞춤형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커피 시음과 초콜릿 증정 이벤트, 원두 소개 프로그램도 제공되며, 안경 제작(일 25명)과 커피 시음(일 30명) 체험은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최선영 DHC RISE사업단장(임상병리학과 교수)은 “지역 전통산업의 기술력과 감성을 MZ세대 문화와 결합한 시도”라며 “대학이 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통해 지역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전통산업인 안경과 커피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03

대구도서관 ‘지역 지식문화 거점’ 기대

대구도서관이 10일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오는 5일 정식 개관한다. 이 도서관은 옛 캠프워커 헬기장 반환부지에 건립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단절된 도시 공간을 연결한 상징적 사업이다. 이번 개관으로 대구시는 54번째 공공도서관을 확보했으며, 시 직영 첫 시립도서관으로 지역 도서관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5일 오후 2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국회의원, 구청장, 도서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연계 행사로 ‘대구 기록의 100년’ 기획전시와 정유정 작가의 초청 강연이 열린다. 대구도서관은 2014년 8월 건립 기본계획 수립 후 10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완공됐다. 연면적 1만 507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어린이자료실 △일반자료실 △대구학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인문예술자료실 △청소년공간 ‘틴구’ 등 6개 자료실과 △공동보존서고 △야외정원 ‘책뜨락’ 등을 갖췄다. 특히, △전국 최초 광역상호대차 서비스(대출·반납 가능) △차량 내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한 ‘북드라이브 스루’ △RFID 기반 자동화 시스템 등 스마트 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범 운영한 결과, 시민들로부터 “개방감 있는 공간과 특색 있는 코너가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협소한 주차장으로 인한 불편함을 지적받았다. 이에 대구시는 현 주차장(52면)과 더불어 인근 민간 주차장(70면)을 임대해 주차 불편을 해결할 방침이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대구도서관 개관으로 오랫동안 미군부대로 단절되고 소외됐던 지역이 시민들의 지식과 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시민의 염원으로 탄생한 대구도서관이 시민의 사랑 속에 세대를 잇고 지식을 나누는 희망의 공간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03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한마음 걷기대회’로 성인학습자 화합 도모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는 지난 1일 성인학습자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한 ‘가을맞이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학년 성인학습자 190명과 교수 10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국립공원 팔공산 북지장사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시인의 길’ 출발점에서 방짜유기박물관과 북지장사를 거쳐 왕복 5㎞ 코스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즐겼다. 산행 후에는 인근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학우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정 씨(56·C반 대표)는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지만 배움의 기쁨이 크다”며 “교수님과 학생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는 2022학년도부터 성인학습자반을 운영하며 주중 온라인 강의와 주말 오프라인 수업을 결합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이재성 사회복지과 학과장은 “학업과 생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을 위해 1학기 체육대회, 2학기 걷기대회 등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졸업까지 활기찬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과는 같은 날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 ‘2025 북구 평생학습페스티벌’에 참여해 ‘공감마켓 함께 느끼는 복지세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장애·노인 체험 도구와 치매 예방 브로치 만들기 활동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했다. 해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03

2025 대구건축비엔날레, 5일 개막⋯‘언빌트 대구’ 특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2025 대구건축비엔날레’가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도시에 상상력을 허하라!’를 주제로 건축, 예술, 기술, 시민 참여가 결합된 공공 축제로 기획됐다. 대구시는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문제 속에서 건축의 공공성과 상상력을 강조하며, 지난해와 차별화된 확장된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도시를 물리적 기반시설이 아닌 창의성과 이야기가 공존하는 생태계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엔날레는 △특별기획전시 △초청전시 △체험행사 △학술행사 등 4개 분야, 2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AI, 데이터, 미래도시, 지역재생 등 새로운 담론을 건축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콘텐츠가 대폭 확대됐다. 특별기획전시에서는 ‘로컬보고서-언빌트 대구’, ‘빅플즈 국제학생공모전’, ‘AI 인공지능 보고서-언빌트 대구의 상상력’ 등이 선보인다. 이는 실현되지 못한 건축 아이디어와 미완의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의 잠재력과 미래 가능성을 탐구하는 자리다. 초청전시에서는 ‘2025 대구광역시 건축상’ 수상작, ‘대구건축 아카데미’ 작품, ‘대구건축사회 우수작품’ 등이 전시된다. 젊은 건축가들의 후적지 개발 아이디어도 공개되어 창의적인 도시공간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체험행사로는 ‘어린이 건축학교’와 VR 기반 건설안전 체험이 운영된다. 학술행사에서는 영·호남 건축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비엔날레는 도시와 시민이 함께 미래를 상상하는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건축이 도시문화를 연결하는 창의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03

제17회 앞산사랑 가족건강 등산대회 성황리 개최

가을바람이 불어온 11월 1일 오전, ‘제17회 앞산사랑 가족건강 등산대회’가 남구 앞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남구체육회(회장 권복만·복만네식품 대표)가 주최·주관하고 남구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구민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의원, 구의원, 구청 직원, 체육회 임직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참가자들은 율동으로 몸을 푼 뒤 본격적인 산행에 나섰다. 행사장인 남구구민체육광장에는 ‘물고기를 잡아라’, ‘심폐소생술 체험’, ‘감염병 예방 및 손 씻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약 2000여 명의 참가자들은 남구구민체육광장을 출발해 맨발산책로–고산골 관리사무소–대덕산 토굴암–용두토성–메타숲길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4.5km 코스를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산길 곳곳에는 안전요원들이 배치돼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이날 등산에 참여한 김진근(효명초 1학년) 군은 “이런 산행은 처음이라 어리둥절했지만 많은 사람들과 함께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복만 남구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화창한 날씨에 여러분을 만나 기쁘다”며 “오늘 하루 멋지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조재구 남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밤새 궂은 날씨로 걱정했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해 감사하다”며 “산행 후 경품도 챙기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장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생수와 간식이 제공됐으며, 산행을 마친 뒤에는 기념품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 초청가수 공연, TV·김치냉장고·태블릿PC 등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가 이어졌다. 최효정 남구체육회 사무국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완만하고 걷기 좋은 코스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과 화합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5-11-02

대구 수성구, 중소기업 신기술제품 우선구매 목표 초과 달성

대구 수성구가 중소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제품·시범구매제품·상생협력제품의 우선구매를 적극 추진해 올해 구매목표비율을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수성구는 올해 전 부서(동)를 대상으로 사무용품 등 물품 구매 시 중소기업 제품을 최소 목표액 이상 구매하도록 독려했다. 또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중소기업 신기술 우선구매제도’ 특강을 진행하는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수성구는 중소기업 물품 총 구매액 115억 원 중 3억 8000만 원을 신기술제품 등으로 구매해 목표비율 1.43%를 넘는 3.3%를 달성했다. 주요 구매 품목은 천연목재바닥, 휴대용 탐조등, 영상감시장치, 가로등 등 신기술과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로, 구정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신기술제품 우선구매제도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공공기관이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품, 상생협력제품 등을 우선 구매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개발 제품을 공공구매로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과는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신기술제품 구매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1-02

대구 달서구, 대구 최대 규모 월배노인종합복지관 개관

대구 달서구는 지난달 30일 대구 지역 최대 규모의 ‘월배노인종합복지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 복지관은 2020년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3년 착공해 총사업비 242억 원을 투입,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연면적 6108㎡ 규모로 건립됐다. 시설은 세대 간 교류와 복지, 여가, 문화 기능을 고루 갖춘 복합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대규모 강당 ‘청춘홀’과 북카페 ‘카페 월향’을 조성해 소통과 휴식공간으로, 2층에는 장기실, 바둑실, 서예실, 건강증진실을 마련해 두뇌활동과 취미·건강 프로그램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3층에는 실버식당 ‘만월정’, 스크린 파크골프연습장, 탁구장, 당구장, 체력단련실, 컴퓨터실 등을 배치해 활기찬 여가활동과 체력 증진을 지원하며, 4층은 생활문화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가 들어서 있어 세대 간 소통과 가족 단위 이용이 가능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복지관은 3일부터 정보화·음악·문학·댄스·스포츠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또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자원봉사 활동 연계를 강화해 어르신들이 자존감을 유지하고 지역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개관으로 달서구는 2개 분관을 포함해 총 5개의 노인종합복지관 체계를 갖추며, 권역별로 균형 잡힌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월배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이 존중받고 활기찬 삶을 누리는 지역 복지의 새로운 거점”이라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1-02

옛 대구교도소, 가을밤을 낭만으로 물들인 ‘숲속 음악회’

깊어가는 가을밤, 옛 대구교도소가 반세기 만에 생동력 넘치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물들었다. 대구 달성문화재단은 지난달 31일 ‘Re:화원 도시숲’ 조성을 기념해 옛 대구교도소에서 ‘Re:화원 숲속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과거 금단의 공간이었던 교도소가 지역민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상징적인 행사로, 3000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하며 가을밤을 감동의 무대로 만들었다. 이날 공연에는 금난새 지휘자가 이끄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찰리 올브라이트 등이 출연해 수준 높은 클래식 무대를 선보였다. 존 윌리엄스의 ‘스타워즈’ 모음곡으로 시작해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지의 비발디 ‘사계’ 협연, 바리톤 서정혁의 ‘오 나의 태양’ 등 주옥같은 선율이 이어지자 관객들은 환호 속에 가을밤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했다. 한 지역 주민은 “예전엔 이곳이 무섭게 느껴졌는데, 이렇게 멋진 음악회를 즐길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산책로도 잘 정비돼 있어 앞으로 주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옛 교도소가 지역 주민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상징적인 행사로 평가된다. 한편 ‘Re:화원 도시숲’은 산책로와 편의시설, 대형 주차장 등을 갖춘 쾌적한 녹지 공간으로 조성됐다. 음악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 산책과 휴식을 즐기고 있었으며, 머지않아 지역민의 일상 속 쉼터이자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1-02

아시아 최대 소동물 수의학 학술대회, 14년 만에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수의학 학술행사인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 수의사대회(FASAVA 2025)’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11년 제주 이후 14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됐으며, 대구에서는 처음이다. 35개국에서 4500여 명의 수의사 및 관련 전문가가 참가했으며, 이 중 2000명은 해외 참석자다. 205개의 전시부스가 마련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행사는 한국동물병원협회와 대구수의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수의사회, 한국임상수의학회, 영남수의컨퍼런스가 주관했다.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기조 강연자로는 세계수의사회(WVA) 회장 짐 베리(Dr. Jim Berry) 박사가 참여해 ‘글로벌 수의학의 변화와 아시아 협력 방향’을 주제로 연설했다. 학술 세션에서는 최신 임상기법, 질병관리, 반려동물 복지,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전시관에서는 반려동물 의약품, 진단기기, 헬스케어 솔루션 등 산업 전반의 기술과 제품이 소개됐다. 엑스코는 행사 성공을 위해 △해외 참가자 전용 웰컴데스크 운영 △K-컬처 체험부스 △AI 통역 서비스 △셔틀버스 및 지역 투어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앞서 이번 행사는 2018년 인도와의 경쟁 끝에 만장일치로 개최지가 확정된 바 있다. 한편, FASAVA는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대표적 수의학 학술대회로, 국내외 수의사 간 지식 교류와 산업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1-02

‘2025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 대구에서 개최

‘2025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가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환자 유치 기반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며, 대구와 제주가 공동 개최지로 선정됐다. 행사에는 9개국 16개 해외바이어(의료기관, 의료관광업체, 온라인 플랫폼 등)와 대구의 37개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의료기관 및 유치업체)이 참여한다. 1:1 비즈니스 상담과 의료기관·웰니스 팸투어를 통해 대구의 우수 의료관광 자원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의 플리기(Fliggy), 일본의 트리뷰(Tribeau) 등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갖춘 글로벌 바이어들이 참여해 한·중·일 의료관광 교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카자흐스탄, 베트남, 몽골 업체들도 신규 유치 채널 개설에 나설 전망이다. 대구에서는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종합병원과 더블유병원, 경희효성한의원 등 전문병원이 참여하며, 한중의료관광협동조합, ㈜여행아놀자 등 지역 유치 사업자 9곳도 협력한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1:1 비즈니스 상담과 신규 유치 채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이 진행된다. 이어 4일에는 주요 의료기관 7곳과 미술관 2곳을 방문해 병원 시설 견학, 한방·뷰티 진료 체험, 문화예술 인프라 탐방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환자 유치 성과로 이어져 대구의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페어를 통해 지역 의료관광 산업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02

대구, 지·산·학·연 협력체계 ‘Univer-City 얼라이언스’ 출범

대구시는 지난 달 31일 엑스코 서관에서 ‘대구 Univer-City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지자체, 대학, 산업계, 지역 혁신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역혁신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대구 Univer-City 얼라이언스’는 대학(University)과 도시(City)의 협력을 상징하는 거버넌스로, 27개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해 지·산·학·연 연계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출범식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관한 ‘2025 산학연협력 엑스포’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열렸으며, 선포식 퍼포먼스를 통해 참여기관 간 협력을 강조했다. 시는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사업(RISE)’을 본격 추진한다. RISE는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대학혁신과 지역발전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얼라이언스는 이를 주도할 핵심 플랫폼으로 역할할 예정이다. 기존 지자체-대학 간 협력을 넘어 산업계, 연구기관, 공공기관까지 포괄하는 협력망을 구축해 지역혁신의 범위를 확대한다. 향후 시는 참여기관 간 공동 연구개발, 장비 활용, 실무 인재 양성, 정주 취업률 제고 등을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 추가 기관 유치를 통해 거버넌스 체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얼라이언스 출범으로 지역사회와 대학의 동반성장 기반이 마련됐다”며 “참여기관의 역량 결집을 통해 새로운 지역혁신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02

무주-대구 고속도로 예타 대상 확정⋯대구 ‘신성장 동력’ 기대

무주-대구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확정되며 대구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대구시는 지난 달 31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무주-대구 고속도로’가 예타 대상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 확정으로 대구는 국가균형성장 전략인 ‘5극3특’과 연계한 경제·물류 거점 도시로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주-대구 고속도로는 전북 무주에서 경북 성주를 거쳐 대구까지 총 84.1㎞ 구간을 연결하며, 총사업비 6조 4000억 원이 투입된다. 대구 구간은 5.4㎞(추정 4100억 원)로, ‘하빈IC(가칭)’ 신설이 추진된다. 하빈IC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와 직결돼 물류 차량의 도심 진입을 줄이고 교통 혼잡 완화, 물류 효율성 강화, 상권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고속도로는 국가도로망 동서 3축(새만금-무주-대구-포항)의 핵심 구간으로, 향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와 연계되면 군산(새만금)-전주-무주-대구-포항을 잇는 간선도로망이 완성된다. 이를 통해 대구는 TK신공항의 물류허브 기능을 강화하고 내륙 물류·관광 중심지로 성장할 전망이다. 팔공산·가야산·덕유산 국립공원, 동해안, 새만금, 신라·백제 문화유적지 등 주요 관광지 접근성 개선으로 영호남 교류 확대와 관광·문화 융합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예정이어서다. 앞서 시는 기존 ‘성주-대구’ 구간 단독 추진 대신 대구·경북·전북과 연계한 ‘무주-대구’ 대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사업의 경제성을 높였다. 이번 예타 대상 확정은 광역 협력의 성과로 평가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예타대상 선정으로 대구는 5극3특의 중심도시로서 초광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경북·전북과의 협력을 강화해 조속한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02

대구시, 신청사 건립 자문위원회 킥오프 회의 개최

대구시가 지난 달 31일 동인청사 대회의실에서 ‘대구시 신청사 건립 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신청사 건립의 전문성 강화와 시민 의견 반영 방안을 논의했다. 자문위원회는 건축, 공공디자인, 교통, 안전 등 10개 분야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됐으며, 신청사 건립 전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위원장 선출, 설계용역 착수 보고, 설계공모 당선작 브리핑이 진행됐다. 부위원장에는 조종수 건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설계공모 당선작 토론에서는 신청사의 상징성과 역사성 구현 방안, 주변 공원과의 연계, 업무공간 효율성, 시민 편의성 제고, 지역업체 참여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위원들은 시민 의견 반영과 기능성·공공성 조화를 위한 설계 방향을 제시하며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논의된 의견은 실현 가능한 계획으로 수정·보완된 후 다음 회의에서 재검토될 예정이다. 시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기술적 쟁점을 사전에 검토하고 시민·전문가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신청사 건립의 투명성과 공감대를 높일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자문위원회를 통해 신청사 건립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신청사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는 신청사 건립 과정의 첫 공식 논의로, 향후 설계 단계부터 시민 참여와 전문가 자문을 통한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예고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02

“AR 증강 현실의 세계로 떠나요” ‘팔공산 둘레길 보물찾기’ 성황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2일 대구 팔공산 갓바위 보은사 입구에서 열린 AR증강현실로 떠나는 ‘팔공산 둘레길 보물찾기’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구시 주최하고 경북매일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걷go, 게임하go, 공연보go’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갓바위를 찾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장이 북적였다. 특히 수능을 앞두고 갓바위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 모처럼 맑은 날씨에 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QR코드로 ‘팔공산 둘레길’에 숨겨져 있던 보물을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도 직접 QR코드 방법을 배우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시민 박성순(66·여·대구 북구)씨는 “오늘 처음으로 QR코드를 경험했다. 행사장에 계신 분들이 친절하게 설명해 줘서 이제 QR코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QR코드를 이용해 보물찾기라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놀이를 하게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 지정에 따라 팔공산 문화재, 희귀 동식물 등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팔공산 둘레길 구간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팔공산 둘레길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문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고 갓바위를 비롯한 1천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동화사, 초조대장경경을 봉인했던 부인사, 수려한 경관의 수태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02

팔공산 단풍절기 교통편의 개선…급행1번 버스 2대 증차

대구시는 11월 첫째·둘째 주 토·일요일(11월 1~2일, 8~9일) 팔공산 단풍절기에 맞춰 시내버스 운행을 확대한다. 특히 동화사 방면 ‘급행1번’ 버스를 기존 20대에서 22대로 2대 증차해 운행한다. 증차된 버스는 동대구역~동화사 구간을 집중 운행하며, 이에 따라 급행1번 노선의 토·일요일 운행 횟수는 162회에서 190회로 17.3% 증가하고, 배차간격은 13분에서 10~11분으로 최대 23.1% 단축된다. 현재 팔공산 일대에는 총 7개 시내버스 노선이 운행 중이다. 이 중 단풍철에 맞춰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운행하는 ‘팔공2번’(동대구역~갓바위)과 ‘팔공3번’(칠곡경대병원~파계사~동화사~갓바위)은 행락객 수요를 분산시키는 맞춤노선으로 운영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단풍철 급행1번 버스 이용객 수는 연평균 대비 21.6% 증가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시는 혼잡도 완화와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이번 증차를 결정했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팔공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팔공산 버스 노선 및 운행 정보는 대구시 노선안내 홈페이지(businfo.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02

“시민 참여 확대•제도 지속성으로 다시 나아가야”

<글 싣는 순서> 1. 대구·경북 어디까지 왔나⋯지방자치 30년의 궤적 2. 공천의 굴레⋯중앙이 공천하고 지방에서 투표한다 3. 감시자는 어디에 있나⋯의회 기능 제대로 되는가 4. 지방 자치는 시민의 삶을 바꿨는가 5. 지방자치 다음 30년의 조건⋯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인터뷰 지방자치 30년, 모두 같은 출발선에서 뛰기 시작했지만 각 도시의 성적표는 엇갈렸다. 하혜수 경북대학교 행정학부 교수는 30일 “경제와 민주주의를 같은 저울에 올려 보되, 답은 제도 개편과 시민 역량의 동시 강화에서 찾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하 교수는 대구의 현 상황에 대해 “민주주의 지표는 단순 비교가 어렵지만 민선 6, 7기 때 시민원탁회의, 공론숙의, 주민참여예산 등 참여형 실험을 적극 도입해 앞서갔다”며 “문제는 그 제도들이 정권 교체와 함께 멈췄다는 점이다. ‘앞서다 멈춘 도시’라는 표현이 적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방자치는 결국 시민의 참여와 제도의 지속성이 결합할 때 비로소 민주주의의 성숙으로 이어진다”며 “대구가 다시 제도적 실험의 도시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하 교수는 지방자치의 세 축으로 ‘정당공천제 개혁’, ‘재정분권의 실질화’, ‘참여제도 활성화’를 제시했다. 먼저 정당공천제를 완전히 폐지하기 어렵다면, 최소한 공직선거법에 ‘완전 주민경선’을 명문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교수는 “공천이 곧 당선인 지역에서는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주민보다 중앙당이나 지역구 국회의원을 더 의식하게 된다“며 “인사부터 예산까지 눈치를 보게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략공천을 없애고, 완전 주민경선을 실시해 경선 결과를 정당이 사후 추인하는 구조로 바꾸면, 단체장·의원이 국회의원 ‘눈치’를 볼 이유가 줄어든다“며 ”그래야 지역끼리 연대해 중앙을 압박할 힘이 생긴다. 지금의 ‘공천=당선’ 구조로는 정책경쟁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행정 분야의 성과에 비해 지방정치와 지방재정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지적했다. 하 교수는 “역대 정부는 국사 사무의 이양에 역점을 두고 1998년부터 지방이양위원회 등 관련 기구를 운영했다”며 “지금 국가 사무 중 36.7%가 지방으로 이양됐지만, 국세와 지방세 비율은 여전히 24.6% 수준이다. 권한은 늘었는데 돈은 그대로여서 제대로 집행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이재명 정부는 국세, 지방세 비율을 7대 3(장기 6대 4)을 목표로 하면서도 실행 경로가 비어 있다. 부가가치세 연동 지방소비세는 이미 25.3% 수준까지 올라 추가 확대 여지가 크지 않다”며 “결국 지방소득세 상향과 지방법인세 신설 없이는 7대3이 불가능하다. 재원을 공동세로 자동 배분하는 체계를 깔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방자치의 마지막 축으로 하 교수는 주민참여제도 개혁을 꼽았다. 그는 주민투표, 주민조례발의, 주민소환이 모두 “형식만 존재하는 제도”라고 비판했다. 하 교수는 “주민투표는 공무원 보수나 행정기구, 수수료, 재정 같은 핵심 사안이 아예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참여율 4분의 1 이상이라는 문턱도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 성립 요건이 주민 20분의 1 이상이 서명해 투표를 청구하고, 유권자의 25%가 참여해야 하는 현재 기준은 지나치게 엄격하다"며 "지방사무는 투표 즉시 효력이 발생하고 국가사무는 법률 개정을 통해 확정되는 이원 구조를 유지하되, 투표 성립 요건을 대도시 특성을 반영해 조례로 탄력적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주민조례발의에 대해서는 “요건을 실무적으로 안내·지원하는 상설 창구를 두고, 의회가 부결할 경우 사유 공개와 재심 절차를 의무화해 ‘형식적 수리–실질적 봉쇄’를 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주민소환 제도는 현재의 ‘서명 요건–참여율 3분의 1–과반 찬성’ 삼중 허들로 제도를 사실상 무력화한다”며 “발의 요건은 강화하되, 표결은 참여율 요건 없이 단순 과반으로 결정하도록 바꾸면 남발을 막으면서 책임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 교수는 “이 모든 과정의 토대는 숙의공론화의 표준화”라며 “자료 사전공개, 전문가 쟁점토론(찬·반 교차), 분임토의, 교차 검증, 최종 투표의 순으로 절차를 법과 조례에 정해 상시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0-30

대구첨복단지, 동북아 최고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도약 기반 마련

보건복지부가 지난 22일 확정·발표한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첨복단지) 종합계획(2025~2029)’에 대구시의 핵심 사업과 미래 비전이 반영됐다. 이번 계획은 대구첨복단지를 국가대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5대 전략과 13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제5차 종합계획은 ‘혁신과 연계로 국가대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도약’을 비전으로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혁신 지원 △공공 R&D 강화 △산·학·연·병 협력 확대 △인프라 고도화 및 전문인력 양성 △운영 기반 안정화 등을 주요 전략으로 설정했다. 대구시는 이번 계획에 △BIT융합허브·캠퍼스 조성 △초광역 뇌건강 K-AX CARE 벨트 구축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설립 △KOADMEX 개최 △메디밸리 창업지원센터 인큐베이팅 사업 등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대구첨복단지를 자생적 혁신생태계로 조성하고, 정부의 ‘동북아 최고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2026년까지 제약 스마트팩토리, 메디밸리 창업지원센터 등 신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력 양성부터 창업·연구개발·사업화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대구첨복단지가 동북아 최고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관계 부처 및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과 협력해 종합계획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첨복단지 종합계획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2009년 지정된 대구 신서·충북 오송 첨복단지의 연구개발 활성화 및 산업화를 목표로 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30

말 많은 대구시 신청사 설계안, 재검토 될까

대구시 신청사 건립 자문위원회에서 신청사 설계안 변경에 대한 의견이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설계 착수보고회 및 자문위원회’를 31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개최한다. 위원회에는 시의원, 건설전문가, 시민 등 23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참석한다. 이날 위원회 회의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연이어 촉구한 신청사 설계안 변경안이 논의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17일 대구시가 신청사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자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설계안에 대구 정체성과 도시 상징성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설계안 재검토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냈다. 그는 지난 13일에도 대구시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신청사의 높이 24층은 대구시민의 정체성을 담기에는 숫자 의미가 너무 미약하다”며 “최소 28층 이상으로 지어 2·28 자유 정신, 국채보상운동의 애국정신 등 대구의 정체성을 담아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설계안 변경을 촉구했다. 달서구청장의 연이은 설계안 재검도 요구에 대구시는 “자문위원회에서 층수에 대한 의견이 나오면 검토하겠다”면서도 “설계안은 국제공모를 거쳐 선정됐기에 전면 변경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위원회 회의에서 설계안 변경에 대한 의견보다는 층수 변경 등 일부 변경안에 대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태훈 달서구청장의 신청사 설계안 변경 촉구로 시작된 신청사 논란은 입지 선정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여론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달서구 주민 A(42)씨는 “현 신청사 부지는 고층 아파트로 둘러 싸인 곳으로, 사실상 시청이 들어오기에 적절하지 않다”며 “인근 주민들은 벌써부터 신청사로 인한 조망권과 일조권 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4월 신청사 부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대구시에 신청사로 인한 조망권 침해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문영 대구시 신청사건립과장은 “신청사 부지 선정은 2019년 시민 숙의로 결정된 사안으로 신청사 설계안과 마찬가지로 행정적 절차를 모두 마쳤기 때문에 변경은 불가하다”고 못박았다. 이어 “신청사와 관련된 대구의 정체성과 상징성 문제는 건축물을 비롯해 조형물, 건물 내부 콘텐츠 등을 통해 담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0-30

AGT 방식 ‘도시철도 4호선’ 주민 반발

대구 도시철도 4호선 건설과 관련해 30일 열린 주민 설명회에서 AGT(자동운전 중형철도) 방식 채택과 소음·분진 대책 등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됐다. 주민들은 모노레일 방식 변경 가능성과 공사 기간 환경 영향 최소화를 촉구했으며, 대구교통공사는 현행 법령상 모노레일 도입이 어렵다는 처지를 보였다. 이날 주민 이덕화 씨는 “대구 시민들은 소음·분진 문제를 가장 우려한다”며 “모노레일 방식 변경 가능성과 예산 문제를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2015년 철도안전법 개정으로 차량 형식 승인 제도가 도입되며, 기존 3호선 모노레일 차량은 현행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면서 “또 히타치사가 형식 승인 면제·안전 기준 미준수·하청업체 참여 등 조건을 제시해 협의가 결렬됐다”고 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도 안전 문제를 이유로 법령 개정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범어3동 주민 김수현 씨는 “히말라야 시다 나무 보존 방안과 공사 기간 소음·분진 대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하자 공사 측은 “교각 간격을 40m로 조정해 수목 훼손을 최소화했으며, 녹지과와 협의해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환경영향평가 업체 관계자는 “공사 시 52개 지점에서 소음 기준 초과가 예상되나, 저감 방안 적용 후 기준을 충족할 것”이라며 “운영 단계에서는 3D 모델링으로 소음을 예측해 방음벽 설치 등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일부 주민은 4호선 정류장에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이착륙장을 연계하자고 제안했으며,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현재 UAM 설계 기준이 없어 추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교통공사 측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공사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며 “추가 설명회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에 앞서 대구시는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건설 사업과 관련해 애초 거론된 모노레일 방식은 제조사와의 협상 결렬로 추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GT 방식으로 추진하는 데 따른 경관 훼손 대책으로는 상판 폭을 줄이고 경관 개선 사업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AGT 도입에 따른 도시 미관 저하 우려에 대해서 대구시는 “4호선 설계 과정에서 상부 구조물 슬림화, 경관 개선 사업 병행 시행 등을 통해 주어진 조건 내에서 개방감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재욱·황인무기자

2025-10-30

대구 달서구, AI·주민 참여 결합한 ‘AI FOOH 쇼케이스’ 첫 공개

대구 달서구가 구민 아이디어를 AI 기술로 구현한 ‘AI 상상쇼케이스 FOOH(가상 옥외광고) 영상’을 공식 소셜네트워크(SNS)에 공개하고, 오는 11월 10일까지 영상 시청 및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 달서’를 주제로 구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창의적 제안을 AI로 시각화한 참여형 스마트 홍보 콘텐츠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만옹 거대 조형물’, ‘달토기빵 해외 진출’, ‘도원지 위 거대 인형’ 등 구민 제안이 실제 거리 풍경처럼 연출됐다. 영상은 숏폼 플랫폼(릴스·쇼츠) 중심으로 배포되며, 시청 후 퀴즈 참여 및 공유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 달서구는 사전 공모와 이벤트를 통해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 일상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가상 옥외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참여 방법은 달서구 공식 SNS에서 영상을 시청한 뒤 간단한 퀴즈에 응답하고 공유하는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달서구가 추진 중인 AI 기반 스마트 행정의 일환이다. 달서구는 생성형 AI 활용 챗봇 행정서비스, 문서 자동화, 통·번역 지원 등 스마트 행정환경을 구축 중이며, 국토교통부 비수도권 유일 ‘스마트도시 재인증’을 획득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영상 프로젝트는 구민 상상력과 AI 기술이 결합된 참여형 소통행정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창의적 홍보를 통해 ‘달서의 시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11월 15일 달서구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