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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구축 선도사업 본격 추진

대구시가 하수도분야에 AI와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구축 선도사업’에 총사업비 227억원(국비 149억원, 시비 78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구축 선도사업’은 2021년 환경부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급변하는 강우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4개 분야에서 33개 사업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4개 분야 모두 선정됐으며, 국비 149억원을 확보했다. 4개 분야 사업은 하수처리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자산관리사업 △지능화사업 그리고 하수관로 내 ICT기반의 계측기 설치 사업 △도시침수 대응사업 △하수악취 관리사업이다. 자산관리사업과 지능화사업은 완료돼 운영 중에 있으며, 도시침수 대응사업과 하수악취 관리사업은 올해 3월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자산관리 및 지능화 사업은 하수처리장에 시스템을 구축해 시설물의 이력과 자산 상태를 데이터화하고, AI를 활용한 운영 관리체계 도입으로 하수처리장 내 업무량 감소, 비상시 대응 체계 강화, 전력 사용 최적화 등의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지능화 사업을 통해 인력중심이었던 방류수질 관리를 AI기반 수질관리 시스템으로 전환하면서 방류수질 기준의 표준편차 감소, 전력사용량 24.6% 절감시켰다.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ICT기반 계측기를 하수관로 내 설치해 강우 시 하수와 우수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도심침수 피해를 예방할 계획으로 2025년 1월 착수해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재난 예방 및 관련 사업에 적극 활용된다. 하수악취 관리사업은 도심 내 하수 악취를 저감하기 위한 사업으로 악취 발생 지도 구축 및 저감 장치 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신천과 팔거천 둔치의 악취가 심한 구역을 대상으로 시범 설치 및 운영 후 점진적으로 대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하수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25

대구·경북 ‘혈액투석’ 1등급 병원 6곳에 불과

‘2023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대구 4개·경북 2개 병원만이 1등급을 획득해 전국 평균을 한참 밑도는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2023년(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1등급 획득 병원 비율이 대구 10위, 경북 15위다. 이번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외래에서 주 2회 이상 혈액투석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으로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의사 및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 여부’,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칼슘·인 충족률’ 등 6개 평가지표다. 평가 결과 전국 평균 82.4점으로, 95점 이상을 1등급으로 설정하고 10점 간격으로 등급을 부여했다. 전국 972개 병원 중 110개(11.3%) 병원이 1등급을 얻었다. 2등급은 361개(37.1%) 병원이었다. 3등급 289개(29.7%), 4등급 139개(14.3%), 5등급 73개(7.5%) 순이었다 대구는 50개 병원 중 상급종합병원인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대구보훈병원, 칠곡경대병원 등 4곳(8%)만이 1등급을 차지했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등 25개(50%) 병원이 2등급을 받았다. 14곳(28%)이 3등급, 6곳(12%) 4등급, 1곳(2%)이 5등급을 받았다. 2등급 비율만 전국 평균보다 높다. 경북은 48개 병원 중 구미 순천향대학병원과 포항세명기독병원 등 2곳(4.2%)만이 1등급을 획득했다. 경주 동국대병원 등 12개(25%) 병원이 2등급을 받았다. 3등급은 17곳(35.4%), 4등급은 11곳(22.9%), 5등급은 6곳(12.5)이었다. 1·2등급은 전국 평균에 비해 한참 낮고, 3·4·5등급만 전국 평균 보다 높다. /장은희기자

2025-02-24

DGIST 의생명공학 제1호 석좌교수 영국 옥스퍼드大 데니스 노블 명예교수 임용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세계적 생리학자이자 시스템 생물학의 권위자인 데니스 노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명예교수를 의생명공학 전공 제1호 초빙 석좌교수로 임용했다.노블 교수는 24일 DGIST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전자는 생명체의 청사진이 아니다’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통해 첫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스템 생물학 분야에서 학생들과 학문적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그는 1960년대에 세계 최초로 ‘가상 심장’을 구현해 현대 심장 전기생리학의 기초를 세운 생리학자이자 시스템 생물학의 선구자이다. 유전자 결정론을 넘어 생물이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낸다는 통합적 관점을 제시하며 생명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했다.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노블 교수는 2019년 한국을 방문해 불교 철학과 생명과학의 융합을 논의하며 한국 과학계와의 학문적 교류를 이어왔다. 한국의 불교적 세계관이 그의 시스템 생물학 연구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그동안 한국 연구진과 협력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색했다.그는 앞으로 DGIST 의생명공학전공에서 제1호 초빙 석좌교수로서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부 및 대학원생 교육에 기여할 예정이다.DGIST 이건우 총장은 “데니스 노블 교수는 시스템 생물학의 선구자로, 그의 연구와 교육 철학은 DGIST가 목표로 하는 글로벌 연구 중심 대학으로의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니스 노블 교수는 24일 대구 달성군청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옥스퍼드에서 열린 달성군 중등 영어 겨울방학 캠프에서 특강을 진행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캠프에 참여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 것이 인연이 됐다.노블 교수는 “한국 학생들의 개성과 열정적인 참여 자세에 보람을 느꼈다”며 “달성군 영어 방학캠프처럼 학생들에게 폭넓은 문화와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세계적인 석학과 만남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초석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김락현기자

2025-02-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참가 하세요

대구시가 오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동반성장페어와 함께하는 2025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5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수출상담회 △스타트업 투자설명회 △유망기업 면접·채용 △애로상담 △지원시책 종합설명회 등 6개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여규모는 대·중견기업, 국내외 바이어 등 수요기업을 비롯해 지역 중소기업 등 역대 최고 규모인 700여 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이 수요처로 대거 참가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지역기업과 1대 1 구매상담을 통해 판로개척을 돕고 기술 보호 등을 위한 법률 전문상담을 운영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수출 활로를 모색하는 수출 초보기업과 애로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KOTRA,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수출상담회’를 열고 해외바이어, 전문무역상사와의 1대 1 수출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 유망 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한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VC(벤처투자사) 투자설명회와 투자전략 수립 상담을 진행한다. 맞춤형 인력 채용지원을 위해 채용기업 현장면접, 유망기업 인사담당자와 토크쇼로 진행되는 채용 오픈스튜디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기술인재 채용상담 등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KOTRA,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시중은행 등 14개 기관이 핵심사업과 정보를 소개하는 ‘지원시책 종합설명회’를 주요정책·통상·자금 등 분야별로 특화해 개최하고, 관계기관 합동 기업애로 상담부스도 상시 운영해 지역기업들의 경영활동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에 사전 참가신청 시 수요기업·기관과의 사전 매칭을 통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참가도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2025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홈페이지(https://onestopfair.co.kr)를 통해 프로그램별 자세한 모집 내용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다. 성주현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이번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지역 기업들에게 판로, 수출, 인력채용 등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24

시내버스 개편 시행 첫날 대체로 차분

대구 시내버스 개편 시행 첫날인 24일 시민들은 큰 혼란 없이 차분한 모습이었다. 일부 시민들만 평소와 다른 버스 노선과 시간대로 혼선을 빚을 뿐이었다. 시행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큰 혼선을 빚지 않은 것은 대구시가 개편안 홍보에 총력을 다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버스 개편안내 책자를 각 가정 우편함에 배달하고, 버스와 버스정류장에 노선 및 번호 신설, 폐지, 변경안 등을 붙여 홍보했다. 또 주요 버스 정류장에 현장 안내요원을 배치해 변경된 노선을 안내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변경된 노선을 미처 파악하지 못해 버스를 놓치기도 했다. 특히 휴대폰 앱을 이용한 노선 검색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8시 15분쯤 서대구역서한이다음더퍼스트 정류장에서 한 어르신은 신규 노선을 살피다 행선지로 향하는 버스를 놓쳤다가 주변 시민의 도움으로 간신히 버스에 몸을 실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버스기사에게 목적지를 물어보고 탑승하거나 버스정류장 현장 안내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버스에 탑승했다. 직장인 황기수(35)씨는 “출·퇴근시 이용하는 버스가 노선 변화가 없어 평상시와 같은 시간에 출근했는데 배차 시간이 변경돼 평소보다 5분 늦게 도착해 지각을 할 뻔했다”며 “새 노선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에 변경된 버스 노선이 업데이트 되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찬희(31)씨는 “새로운 버스 노선으로 인해 출근 시간이 줄어 만족한다”면서도 “네이버 버스정보에 변경된 노선의 정보가 없어 불편했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포털사이트에도 변경된 버스노선이 검색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구 시내버스는 오는 4월 1일부터 현금없는 버스를 시행한다. /황인무 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2-24

대구 수성구청, 첨단(AI)영상분석시스템 실종자 찾기 성과 두드러져

대구 수성구청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아실종자찾기 시스템(이하 시스템)’이 실종자 찾기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시스템은 미아, 치매 노인 등 실종자가 신고되면 실시간으로 그들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시스템은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대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수성구청과 ㈜엠제이비전테크가 협력해 개발됐다. 1년 동안의 실증 과정을 거쳐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이 시스템은 실종자 수색에 필요한 인력과 시간 낭비를 크게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수성구청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실종자의 인상착의, 상하의 종류 및 색상, 가방과 모자 착용 여부 등 세부 정보를 바탕으로 위치와 이동 경로를 신속히 추적한다. 수성구청에 따르면 작년 8월쯤 지산동에서 두산동으로 이동한 실종자를 성공적으로 찾아냈으며, 동구에서 실종된 고위험군 어르신의 예상 이동 경로를 분석해 만촌동에서 발견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작년 한 해 동안 총 782건의 실종 신고 중 477건에서 실종자를 성공적으로 찾으며 61%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55% 대비 증가한 수치로, 실종자 수색을 담당하는 수성경찰서 등 관계 기관에서도 큰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수성구청 미아 실종자 찾기 시스템 덕분에 실종자 신고 접수 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져 시민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 성공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AI 분석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고, 교차로나 대도로 같은 주요 지점의 고정형 CCTV를 추가로 연계해 실시간 위치 파악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24

대구 수성구 ‘해피니스 홍보단’ 발대식… 온라인 구정 홍보

대구 수성구 ‘2025년 해피니스 홍보단’이 최근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해피니스 홍보단은 수성구청이 추진하는 각종 정책, 행사 등을 신속하게 취재하고, 바이럴 전파해 온라인을 통한 구정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성구청은 지난 1월부터 3주간 공개모집을 통해 50명을 선발(블로그 기자 10명, 유튜브 기자 10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스 30명)했다. 선발된 블로그 기자는 수성구 공식 블로그 ‘다소곳’에 포스팅 제보를 하고, 유튜브 기자는 수성구 공식 유튜브 채널 ‘수성TV At Suseong’에 게시할 영상 제작을 진행한다. 또 SNS 서포터스는 수성구 SNS 채널을 통해 활발한 구정 홍보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한 홍보단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로 구성돼 바이럴 홍보 효과의 극대화는 물론, 다채로운 시각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주민들의 구정 관심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년간 우수 활동을 한 각 분야별 홍보단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해피니스 홍보단원들은 주민의 눈높이에서 구정을 홍보하고 주민들과 가장 가깝게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수성구의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을 전달하고 행복수성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수성구청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제작과 다양한 이벤트로 대구 9개 구·군 중 공식 SNS 채널 팔로워 수, 유튜브 구독자 수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2025-02-23

안전·품질 뛰어난 ‘지역 먹거리’ 모여라

대구시가 대구 대표 ‘대구우수식품’ 4호 인증을 위해 24일부터 3월 21일까지 희망 기업 및 제품을 공개모집한다. 대구 대표 ‘대구우수식품’은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정 절차에 따라 검증받은 후 인증되며, 인증 기업은 품질을 인정받은 식품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기회를 갖게 된다. ‘대구우수식품’ 신청자격은 대구시에 본사 및 생산시설을 둔 식품 및 축산물 제조·가공업체로 설립일로부터 3년 이상, 제조시설 규모 100㎡ 이상, HACCP 의무적용 대상 HACCP 인증, 최근 2년간 품목제조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지 않아야 하며, 안전성과 관련된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지 않은 제품이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위생정책과에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대구시는 2022년부터 안전함, 품질, 지역 대표성을 지닌 12개사 13개 제품을 ‘대구우수식품’으로 인증했으며, 인증제품은 지속적인 안전·품질 관리로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대한 시민의 신뢰 확보를 도모하고 있다. 대구시의 각종 지원을 받은 13개 우수식품은 인증 후 월평균 매출액이 인증 전 대비 41.6% 상승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대표 식품인 대구우수식품이 지역 식품기업들의 선두주자로 대구시 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고취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중이다”며 “대구의 우수한 먹거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자격 요건이 되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우수식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 △대형마트 신규 입점 지원 △국내 대표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수출 지원 정책 연계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23

대구 달성군, 청렴·신뢰의 건축행정 ‘온힘’ 건축과 독서동아리 목민심‘署’ 발족

대구 달성군청 건축과가 신뢰받는 건축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독서 동아리 목민심‘서’(牧民心‘署’)를 발족했다. 목민심‘서’는 공직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인 ‘목민심(牧民心)’으로 가득한 부서(署)를 의미하는 말로, 직원들은 빈틈없는 실력과 흔들림 없는 청렴, 변함없는 신뢰를 다짐하며 학습과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건축과는 위반건축물 단속, 빈집 정비, 주택사업 인허가 등 부패 취약 업무가 많은 부서인 만큼, 독서와 다양한 견학과 연구 활동을 통해 청렴의 가치를 실천하고 신뢰받는 건축행정으로 ‘애민’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자연과 조화를 이룬 군위 사유원의 우수 건축물을 견학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축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 방안을 논의한다. 5월에는 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사업 ‘월세 만원’ 현장을 방문해 빈집 활용 정책을 연구하고, 다산 정약용 유적지를 탐방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2030년까지 빈집 2000채 정비를 추진 중인 부산을 찾아 ‘햇살둥지 사업’과 ‘빈집은행시스템’ 등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보다 나은 전문성과 청렴한 건축행정을 통해 군민이 신뢰하는 달성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상반기에 ‘공문서 작성 길라잡이 30가지’를 발간할 예정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2-23

대구 달성군,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참여자 모집

대구 달성군은 오는 3월 21일까지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소통과 배려의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 대상은 ‘씨앗·새싹마을 사업’과 ‘열매마을 사업’이다. ‘씨앗·새싹마을 사업’은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 공동텃밭 운영, 육아 지원 등 다수의 주민이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한다. 5인 이상 모임·단체면 신청이 가능하고, 최대 2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열매마을 사업’은 마을 축제나 마을방송국 운영 등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10인 이상 모임·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군은 사업의 적절성과 공동체 활성화 기여도 등 심사 기준을 통해 10개 팀 정도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달성군청 홈페이지(www.dalseong.daegu.kr)에서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공모를 통해 다양한 공동체 사업이 발굴되고 지역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2-23

대구시,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선착순 모집

대구시는 2025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참여자가 자동차 주행거리를 감축하면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제도다. 시는 2020년 400대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는 5249대를 모집할 예정으로,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운영하는 특광역시 중 최대규모로 운영한다. 참여방법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를(https://car.cpoint.or.kr) 통해 신청하며, 신청대상은 대구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 소유자 기준 1대의 차량만 신청 가능하다. 홈페이지 참여신청 후 전송된 URL에 차종 확인이 가능한 차량 전면 사진과 누적 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사진까지 등록해야 참여 신청이 완료된다. 신청이 완료된 참여자는 10월 말까지 약 6개월간의 참여기간 동안 대중교통 이용 및 걷기 등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통해 차량의 주행거리를 감축하면 감축실적에 따라 오는 12월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작년 참여자 4895명 중 주행거리를 감축한 3023명에게 1인당 평균 7만2890원 정도의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며, 30년생 소나무 15만 5000 그루의 흡수량과 같은 1410t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거뒀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자동차 탄소중립 포인트제는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제도”라며 “포인트제 참여를 통한 수송부문의 탄소감축이 대구시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요한 부분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23

대구시, 2025년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 계획 수립

대구시가 ‘시민과 예방 중심의 디지털 안전도시 구현’을 목표로 ‘2025년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 계획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확립을 위해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활동 강화 △유해위험요인 예방교육 컨설팅 △의무사항 이행점검 △도급사업 분야 안전보건 확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광역시 최초로 구축된 ‘중대재해예방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사업장별 안전보건 이행 사항 실시간 모니터링과 유해위험요인 데이터 축적 등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 관리체계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디지털 안전 도시를 구현할 방침이다. 또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확대 운영을 통한 종사자 참여 활성화, 안전 보건지킴이 지원 강화, 음식물·의약품 등 원료제조물 분야를 포함한 시민재해 예방 전문가 컨설팅 확대 및 민간 소규모사업장 위험성평가 컨설팅 확대 등 시민과 예방을 중점으로 내실 있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확립했다. 안전보건관리책임자, 관리감독자의 법정 의무교육 외에도 찾아가는 안전보건 교육, 대구시·공사·공단 중대재해 담당자 예방 관리교육을 실시해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안전보건 역량과 예방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과 예방중심의 안전도시 구현과 2025년 중대재해 제로를 목표로, 종사자 안전보건 교육강화와 컨설팅 및 소규모 사업장 지원사업을 충실히 이행해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에 한층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23

대구시, 아동돌봄 관련기관 간담회 개최

대구시는 지난 21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지역 내 아동돌봄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최근 대전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과 관련해 지역 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아동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및 구·군 관계부서장을 비롯한 지역아동센터대구광역시지원단,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시설 등 아동돌봄 관련기관 대표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구시는 무엇보다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시설에서 종사자 채용 시, 관련 규정을 준수해 종사자 결격 사유 및 범죄 경력 등을 철저히 확인해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아동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돌봄서비스 종료 후 반드시 대면 인계 및 동행 귀가를 원칙으로 하고 전자출결시스템을 통해 귀가 알림을 필수로 운영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시설 등 245개소를 전수 조사해 안전 사각지대를 파악하고 CCTV가 부족한 지역은 우선 설치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협의할 예정이다. 아동들이 돌봄 종료 후 집중 귀가하는 시간대에는 경찰 순찰 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찰청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 아이들의 안전확보를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23

달성군, 올해 교육경비로 약 31억원 지원 결정

대구 달성군이 20일 ‘2025년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9개 사업에 약 31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학교급식 지원 예산 등을 포함하면 공교육 지원 예산은 61억여 원으로, 대구시 최고 수준이다. 이를 통해 달성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로서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에 결정된 교육경비 보조금은 방과후 학교 운영 지원과 고등학교 인재 양성 지원, 기숙사 운영비 지원, 과학 디지털 창의 융합과정 운영 등 9개 사업으로 달성군의 인재 양성 및 교육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미래 인재가 커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맞춤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돼, 올해부터 과학캠프 운영과 다문화 가족 프로그램 지원, DGIST 연계 과학 프로그램, 공공기관 공간 활용 영어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2-20

황병우 행장 “iM뱅크 뿌리는 TK… 지역민들 주인 돼달라”

황병우사진 iM뱅크 은행장은 20일 지역신문사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전국 최초의 지방은행인 iM뱅크는 지역민들이 주인이 되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황 은행장은 “iM뱅크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시중 은행으로 전환했으나, 그 뿌리는 대구·경북에 있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면서 “과거 IMF 외환위기 당시 대구은행(iM뱅크 전신)의 위기를 지역의 기업과 시민이 힘을 합쳐 극복한 선례가 있다. iM뱅크는 지역은행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iM뱅크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선 지역민들이 은행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은행장은 “최근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금리를 내려달라는 것이다. 지역은행으로서 지역 기업들을 위해 금리를 낮춰야 하겠지만, 그러면 영업실적이 부진하다는 지적이 따른다”면서 “은행장의 입장에선 지역 기업들을 위한 금리 인하와 영업실적 모두 고려해야만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지역 기업들과 지역민들이 대구은행의 주주가 된다면 영업실적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상쇄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른 지방금융지주 등과 비교할 때, DGB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지만, 작년 10월 지주 이사회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결의했기 때문에 현재 업계 평균 대비 저평가된 PBR수준(주가순자산비율)이 평균 이상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향후 3년간 약 1500억원 실시할 예정이고, 올해에만 약 600억원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라며 강조했다. DGB금융그룹의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500원으로 발표됐다. 주식의 시가를 1만원으로 가정하면 5%의 배당수익률이 나온다. 최근 은행권 1년 정기예금이 3% 초반임을 감안하면 5%의 배당수익은 매력적인 수준이다. 금융 전문가들도 은행만큼 안정적이면서도 고배당을 주는 주식은 드물며,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DGB금융그룹이 불확실성을 많이 해소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밸류 업(Value-up)은 충분히 기대할만한 부분이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과거 지역민들이 ‘우리의 은행’을 살려야 한다고 대구은행의 주식을 가지던 시설을 기억한다”면서 “외환위기 때처럼 지역민들이 DGB금융그룹을 ‘우리의 은행’으로 생각해 주고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M뱅크는 지난 5년간 당기순이익 대비 약 11% 이상을 사회공헌활동 금액으로 지출하고 있다. 다른 시중 은행들이 약 7∼8%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지역 최고 수준의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김락현기자

2025-02-20

10년 만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 24일 시행

대구시가 10년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해 오는 24일 시행한다. 이번 노선 개편은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대경선 개통, 신규 주택·산업단지 조성 등의 도시환경 변화에 따른 것으로, 재정지원 없이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했다. 시는 작년 10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마련해 주민설명회와 관계기관 협의 등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검토했고, 이를 최대한 반영한 최종 개편(안)을 지난 12월에 확정해 공개했다. 이번 개편으로 현 122개 노선(급행 11개, 간선 61개, 지선 50개)은 127개 노선(직행 2개, 급행 12개, 간선 60개, 지선 53개)으로 변경된다. 노선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직행·급행노선이 신설된 점이다. 직행·급행노선이 신설되면서 외곽과 도심 간 장거리 통행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며, 특히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직행 2개 노선 △학정동∼칠곡3지구∼신기역∼영남대 △국가산업단지∼테크노폴리스∼2·28기념중앙공원∼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과 급행 3개 노선 △칠곡경대병원역∼삼국유사·소보면 △대천동∼대곡지구∼(앞산터널·범물터널)∼용지역∼반야월역 신설로 소보면, 삼국유사면 등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에 대한 교통서비스가 강화된다. 서대구역∼서부정류장(앞산공원, 월성동) 노선 신설, 서대구역∼칠곡 간 노선 증설, 서대구역∼평리뉴타운 간 노선 개선으로 서대구역 접근성을 크게 개선된다. 또 신암뉴타운·도남지구 등 택지개발 지역의 노선 증설, 봉덕동∼남부도서관∼송현동∼상인동 간 연결노선 신설 등 신규 교통수요가 반영됐으며, 금호·세천지구 통학 불편 개선과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등 도시철도와의 중복노선을 줄여 운행 효율화를 도모했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행 초기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버스 시설 정비와 노선 안내 등 시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