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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보건대 헬스테크 특화센터 ‘2025 국제안경전’ 참가 큰 호응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헬스테크 특화센터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2025 대구국제안경전(DIOPS, 이하 디옵스)’에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공동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디옵스는 국내 유일의 국제 안경전으로, 안경테·선글라스 등 다양한 안광학 품목 전시와 함께 법정보수교육 등 부대행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안경광학과 전임교수와 재학생, 대학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대학 부스는 2024년 전문대학 최초로 글로컬대학30에 선정돼 출범한 ‘사단법인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거버넌스를 기반으로 DOM(De ntal, Optical, Medical) 산업과 연계해 각 대학의 안경광학과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각 대학은 국내 최고 수준의 안경사·안경디자이너·마케터 양성을 위한 우수한 커리큘럼과 교육 인프라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지역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DOM Complex 기반 헬스테크특화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안경산업 분야에서는 ‘한국형 린드버그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운영과 함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산업체 재직자 대상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06

홍준표 대구시장 사퇴 임박…대구시 ‘권한대행 체제’ 전환

홍준표 대구시장. 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하면서 조기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장직 사퇴도 이번주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이 사퇴하면 대구시는 내년 6월 지방선거 때까지 김정기 행정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홍 시장은 작년 12월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안을 기각할 것으로 예상되나, 만약 인용이 돼 조기 대선이 치뤄진다면 출마 할 것”이라며 “시장을 사퇴하더라도 대구시가 흔들림 없도록 행정부시장 교체 준비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시장의 조기 사퇴와 더불어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포함한 정무직 공무원 15명도 이르면 7일 사퇴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홍 시장을 보좌하는 비서직은 시장과 함께 사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정무직 공무원 사퇴 직후 후속 인사를 바로 진행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차기 경제부시장을 임명 한 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권한대행이 경제부시장을 임명 할 수 없어 이번 주 내 경제부시장을 임명한 후 바로 사퇴할 가능성이 높다. 차기 경제부시장에는 홍성주 재난안전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장 사퇴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알고 있으나, 지금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주요 사업들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대구시정은 흔들림 없이 그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06

대경경자청-영천시, ㈜오성기공과 양해각서 체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영천시는 지난 4일 영천시청에서 ㈜오성기공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김성곤 ㈜오성기공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오성기공은 올해부터 3년간 총 140억원을 투자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의 1만2654㎡(3834평) 부지에 굴삭기 하부프레임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최소 23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1993년 설립된 ㈜오성기공은 현재 경산시와 영천시에 사업장 및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굴삭기 상하부 프레임, 선박용 발전기 프레임 및 철도 차량용 대차프레임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오성기공은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규모가 2024년 1455억 달러에서 2032년 271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성기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건설기계장비 분야의 전문부품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북영천IC, 화산JC 등을 통해 대구·울산 등과 접근성이 용이하고,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등 RD시설과 신사업 진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이 가능한 여건”이라고 입주 배경을 설명했다. 김병삼 청장은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임에도 더 큰 성장을 위해 투자를 결정해 주신 ㈜오성기공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투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4-06

대구시,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 개최

대구시는 7일 오후 2시 대구의료원(라파엘웰빙센터 대강당)에서 ‘제53회 보건의 날’기념식을 개최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창립기념일(1948년 4월 7일)을 기념하는 ‘세계 보건의 날’은 시민들의 보건의식을 향상시키고 보건의료분야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지난해에는 전공의 집단사직 등 의정갈등으로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건강증진법 제정 30주년 기념에 맞춰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보건·의료기관(단체)장과 임직원, 대구시의원, 보건소 공무원 등이 참석해 △식전 공연 △유공자 시상 △기념사·축사 △시정혁신, 우수사례 발표영상(전국 최초, 대구형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시청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 공연은 장구와 북의 신명나는 난타공연이 경북대학교 칠곡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펼쳐진다. 또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2명(보건복지부장관상 3명, 대구광역시장상 19명)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대행사로는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협의체(26개기관)에 참여한 14개 기관에서 공동협력사업과 각 기관의 의료지원사업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4월 보건의 달에 열리는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보건사업을 펼쳐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매년 4월을 ‘보건의 달’로 지정해 9개 구·군 보건소, 보건의료단체와 함께 홍보 캠페인, 건강 증진 강좌 등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06

“평생학습은 삶의 방향 찾는 나침반이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생학습을 일상 속에 뿌리내리게 하겠습니다.” 대구 동구청 교육정책과 평생학습팀 정재욱(43·사진) 주무관은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주민 스스로 삶의 방향을 찾아가도록 돕는 나침반’에 비유했다. 그는 “평생교육사는 그 나침반을 설계해 주는 사람”이라며 “주민들이 자신의 삶의 목표와 교육적 욕구를 보다 명확히 찾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 주무관은 대학에서 평생교육학을 전공하면서 평생교육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획득하고 2013년 공직에 입문했다. 공직에 입문해 동구청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이 ‘성인문해교육’이었다고. 그는 “학창시절 교사가 꿈이었는데 평생교육사가 되면서 그 꿈을 이루게 됐다”며 “한글을 배우지 못한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문해교육’사업을 진행하면서 그 분들이 검정고시로 학력을 취득하고 대학에도 진학하는 모습을 보는게 가장 기쁘고 뿌듯하다”고 했다. 정 주무관의 평생교육 철학은 지난해 조성된 ‘동구 평생학습교육센터’에 잘 드러나 있다. 그는 “지난달 정식 개관한 센터는 강의실 4개, 사무실 1개를 갖추고 있어 주민 맞춤형 강좌뿐 아니라 학습 동아리와 소규모 모임을 위한 공유 공간도 함께 제공된다. 접근 가능한 공간이 많아지면 자연스레 프로그램 참여율도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어 “‘동네 배움터’처럼 생활권 내 학습거점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센터를 단순한 교육장이 아닌 지역 공동체의 학습 기반으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동구는 보다 정교한 학습정책 수립을 위한 ‘성과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정 주무관은 “단편적인 참여자 중심 데이터밖에 없어 동구청에서 근무하는 내내 이 사업의 필요성을 체감해 왔다”며 “학습 참여도, 교육 접근성, 개인 및 지역 변화 등을 정량화함으로써, 향후 평생교육 정책의 지속가능성과 지역 균형 발전 가능성을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9년까지 이어지는 이 사업은 단순한 프로그램 참여율 집계를 넘어서, 학습의 질, 효과, 도시 발전과의 연계성까지 포괄적으로 분석하는 지표 기반 조사체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지표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실제 교육 수요와 만족도를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고, 평생학습이 도시 전체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도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주무관은 “사람이 재미있게 살기 위해서는 뭔가를 계속 배워야 한다. 그래서 평생학습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재미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4-03

대구시, 미국 자동차 관세에 “다양한 수출 지원 방안 마련 필요”

대구시가 3일 오전부터 시행된 미국 자동차 관세에 따라 지역 자동차 관련 기관과 대책회의를 열고, “다양한 수출 지원 방안을 마련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지역의 제1위 수출국이다. 특히 자동차부품은 대미 수출 1위 품목으로 지역 내 관련 기업 대다수가 부품과 소재 등 중간재를 납품하는 협력사다. 2024년 대구의 대미 수출액 20억7800만불 중 자동차 부품은 4억1800만불로 가장 큰 비중(20%)을 차지했다. 대구 지역의 자동차산업 업종별 매출 비중을 보면 차체 및 의장(20.3%), 엔진 관련 부품(11.6%), 동력전달 부품(9.5%) 등 자동차 부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번에 시행되는 미국의 수입차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로 완성차에 대한 가격경쟁력 약화 시 국내 조달부품 수출도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미 정부는 완성차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도 5월 초부터 관세를 부과하고 필요시 관세 적용 부품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어서 지역 자동차 업계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대구시는 내다봤다. 이에 시는 ‘자동차 관세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지역기업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 이날 회의에서는 관련 기관들의 발표와 소개를 통해 동향 파악부터 진행됐다. 대구정책연구원은 자동차 관세 부과에 따른 지역영향 분석 및 현황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정부 차원의 정책 방향과 관련 업계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또 대구상공회의소에서는 지역 내 자동차 관련 업계를 대표해 지역 자동차기업의 동향과 현실적 애로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가졌다. 이와 함께 수출 지원 전문 기관인 코트라에서는 관세대응 상담창구(관세대응119) 및 해외 무역관 헬프데스크 운영 등 다양한 현장 지원체제 운영방안의 필요성을 전했다. 대구시는 회의에서 논의된 기관별 지원방안을 바탕으로 우선적으로 오는 8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2025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에서 ‘시, 국가별·품목별 관세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운영’과 ‘해외 OEM 파트너 발굴’ 및 ‘대체공급선 발굴 조사’ 등과 관련한 ‘관세 대응 수출 지원대책 설명회’를 가지기로 했다. 아울러 관세가 적용되는 5월 초까지 기관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 통합 수출 설명회’를 개최해 지역기업의 안정적 수출 판로 확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미 정부의 불안정한 관세정책으로 인해 지역기업의 대미 수출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특히 대미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 자동차 산업의 경우 관련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다양한 수출 지원 방안을 마련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03

수성아트피아,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사업’ 9년째 선정

대구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가 2024년에 이어 ‘2025년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사업’에서도 연속 선정됐다. 강화사업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가 후원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으로, 문화시설에 신진 문화예술교육사를 배치해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도록 지원한다. 수성아트피아는 2014년 사업 시작 당시부터 올해까지 총 9회에 걸쳐 선정됐으며, 7명의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을 지금까지 양성해 왔다. 특히 이 중 3명은 현재 수성문화재단에 정규직으로 채용되어 활동 중이며, 수성아트피아는 지역 문화예술교육 인력 양성의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어린이 예술교육센터 ‘아테이너’를 거점으로 12월까지 운영되며, 5월 중 공개채용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사 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교육사에게는 각종 행정 실무 경험과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성아트피아 관장 박동용은 “문화예술기관에서의 실질적 경험은 문화예술교육사로 성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발판이 된다”며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갖춘 인재들에게 실질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03

수성문화재단, 글로벌 어드밴처 리얼리티쇼 ‘아시아익스프레스’ 촬영 성료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최근 글로벌 어드벤처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시아익스프레스’의 대구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시아익스프레스’는 벨기에의 방송제작사 에코라인의 대표작으로 2004년부터 20년 동안 세계 55개국을 배경으로 촬영된 인기 프로그램이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18개국에서 방영 중이며,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는 루마니아 안테나 TV 및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촬영된 ‘아시아익스프레스 루마니아 시즌8’의 에피소드 ‘코리아 게임즈’ 편은 참가자들이 서울, 대구, 부산 등 한국 주요 도시를 여행하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미션을 수행한 뒤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재단에서는 4박 5일간의 대구·경북권 촬영을 위해 호텔 및 촬영 장소 섭외를 지원하고, 캐릭터 뚜비가 미션 대상으로 출연하는 등 유럽 관광객 대상 미디어 홍보와 관광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대구·경북권에서의 출연자 미션은 K-POP과 K-뷰티 체험으로, 수성구 캐릭터 뚜비는 K-POP 미션에서, 경희효성한의원, 뷰라운지 등 수성구 뷰티 관광지는 프로그램 중간 미니 다큐멘터리 ‘디스커버리맨’에 소개된다. 촬영은 부산에서 시작해 대구에서 준우승자를 가린 뒤, 준우승팀이 서울에서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촬영을 위해 벨기에와 루마니아 등에서 온 해외 촬영진 100여 명과 국내 제작 파트너 민치앤필름 소속 스태프 60여 명이 수성구에 4박 5일간 머물렀다. 이들이 이용한 숙박, 식당, 케이터링, 차량 등의 부가서비스까지 포함해 단기간 내 지역 관광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프로그램 방영 후 유럽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될 ‘아시아익스프레스 패키지투어’에 이번 촬영에서 소개된 경희효성한의원의 한방미용침 등 수성구 뷰티의료관광지가 관광 코스로 포함될 예정이다. 김대권 이사장은 “지금까지는 직항이 있는 인근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구미주, 태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수성구를 글로벌 웰니스 관광 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03

대구시, 달빛어린이병원 2개소 추가 지정…5개소로 확대 운영

대구시가 평일 야간·휴일에 소아 경증환자들이 응급실에 가지 않고 신속하게 외래진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을 2개소 추가 지정해 총 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2012년 대구에서 전국 최초 운영을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된 사업이다. 평일 야간과 휴일 시간대에 소아 경증환자가 응급실이 아닌 우리 집과 가까운 친숙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아동 병·의원에서 짧은 대기시간과 전문적인 소아진료를 비교적 적은 비용 부담으로 받을 수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작년 11월까지 1개소당, 만 18세 이하 인구수가 약 15만명으로 전국 하위권 수준이었으나, 2024년 12월 달성군, 2025년 3월 달서구, 북구에 달빛어린이병원을 추가 지정하며 1개소당 약 6만여 명으로 크게 개선됐다. 이번에 지정된 달빛어린이병원은 달서구 ‘열린아동병원’과 북구 ‘우리아이아동병원’이다. 대구시는 2025년 하반기에도 지속 모집할 방침이며, 특히 서구, 수성구 등을 우선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안영준 우리아이아동병원장은 “40여만 명의 인구가 거주 중인 북구에서 최초로 지정된 달빛어린이병원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소아환자들을 돌볼 것”이라며 “소아 필수의료가 한층 더 성장하고 강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소아 경증환자가 평일 야간·휴일에 진료받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03

대구 달성군보건소, 청년 건강증진에 선제 대응 나서

대구 달성군보건소는 2일 달성청년혁신센터와 청년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달성청년혁신센터(화원읍 소재)는 달성군이 설립하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수탁·운영하는 기관으로 청년 창업가 육성 등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달성군은 청년층의 접근성이 좋은 청년혁신센터와 협력해 2030세대에서 증가하는 만성질환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이 운영된다. 이 상담실은 센터에서 진행하는 청년특강 및 토크콘서트와 연계되며, 혈압, 혈당, 이상지질혈증 등 기본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청년층의 건강관리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1인 청년가구 대상 건강듬뿍 영양교실’도 오는 5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보건소는 지난 2월에도 산업체 청장년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엘앤에프 구지공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활동을 진행하는 등 청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4-02

신서혁신도시 의료·바이오기업 ‘첨단 의료산업’ 주도권 선점

대구 동구청은 이달부터 1년간 의료·바이오 산업 강화와 지역 경제를 선도할 앵커기업 육성을 위해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대구 신서혁신도시 내 의료·바이오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의료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대구에는 이미 의료 RD 지구(제조단지)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연구단지)가 위치해 있어 의료 클러스터 기반과 환경이 조성돼 있다. 대구의 의료·바이오 산업은 최근 10년간 11.9%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국 평균(7.6%)을 상회하는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의료·바이오 산업을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헬스케어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동구청도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을 지원하게 됐다. ‘혁신생태계’란 연구개발(RD)과 산업의 혁신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고위험·고부가가치의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새로운 상품, 플랫폼, 산업이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연구자, 기업가, 투자가, 공무원 등이 상호 경쟁하고 협력하는 진화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1년간 진행되며, 대상은 의료 RD 지구와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기업들이다. 총 사업비는 7500만원으로, 이 중 50%는 구비로, 25%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부담한다. 사업은 동구청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 주관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이 수행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의료·바이오 산업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중심으로, 크게 네 가지 분야로 나뉜다. 클러스터 기반 조성을 위해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고, 8월부터 12월까지 기업 실태조사를 통해 기업현황 및 정책수요를 분석한다. 사업화 지원으로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기업의 전시회 및 학회 참가 등을 통한 투자유치 및 마케팅을 지원하며, 총 2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혁신 지원은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공인인증 획득 및 시험평가를 지원하는 것으로, 4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또 특화 컨설팅은 오는 5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품 인허가 및 기획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의 지원을 받으며 기술자문 지원·맞춤형 컨설팅 각 6개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의료RD지구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가 위치한 동구는 의료·바이오 산업 발전의 최적지”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핵심 기업을 확보하고 다양한 기업 투자를 유치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5-04-02

젊음이 꿈틀 ‘동성로’ 버스킹 열기로 채운다

2025 동성로 청년 버스킹이 오는 4일부터 10월 18일까지(7∼8월 제외) 매주 목·금·토 오후 7시에 동성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버스킹 시작을 알리는 첫 공연은 4일 오후 7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열린다. (사)인디053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동성로 청년 버스킹에는 6대 1의 높은 경쟁을 뚫고 선발된 전국 청년 예술가들이 하루 3팀씩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25 동성로 청년 버스킹’ 개막 행사는 대구대학교 비호응원단 치어리더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 타악 연희꾼과 기타리스트가 콜라보한 연희 퍼포머그룹 ‘처랏’(국악), 다양한 콘셉트를 추구하는 스트릿 댄스 팀 ‘아트지’(댄스, 록 밴드), 지난해 청년버스킹 우수팀 중 하나인 ‘하즈’(대중음악)의 공연이 펼쳐진다. 대구시는 청년예술가 42개 팀을 대상으로 연중 경연과 동영상 심사를 거쳐 3개 우수팀을 선발하며,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의 시상금과 대구시장상, 내년도 심사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행사 중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의 협찬으로 응모권을 추첨해 동성로 상점 할인쿠폰 등을 전달한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성로 청년버스킹 예술가 모집에 참여해 주신 전국 청년예술가들을 응원하며,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가 옛 명성을 되찾고 젊음과 낭만이 넘쳐나는 대구 대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열린 청년예술가 사전워크숍에서는 양철 인간과 골든보이로 이름을 알린 ‘명도’, 대구를 중심으로 성장해 해외대회에서 우승 이력을 보유한 스트릿 댄스 팀 ‘아트지’, 미스트롯 2 출연 ‘요들누나 동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판소리제작소 소리담기’팀 등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청년 예술인들이 대거 선발돼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김락현기자

2025-04-02

일자리 1만4299개 창출 올해 고용률 64.1% 달성

대구 달서구청은 2일 올해 말까지 일자리 총 1만 4299개 창출을 목표로하는 ‘2025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구청은 ‘일자리 선도로 이루는 혁신경제도시 달서’를 비전으로 총 17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64.1%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차별 계획은 민선 8기 일자리 종합계획(2022년 수립)과 연계해 수립됐으며, 지역 산업 변화와 고용 수요에 발맞춘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 담겼다. 달서구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고용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핵심 추진 전략은 ‘달서웨이 일자리 프로젝트’로 △기업혁신 주도형 일자리 육성 △청년 및 지역 맞춤형 미래 일자리 창출 △구인-구직 맞춤 매칭 지원 △창업 기반 확충 △사회적 가치 실현형 일자리 상생 등 5대 전략 아래 183개 세부사업이 포함돼 있다. 특히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자격증 응시료 지원 확대 △AI 기반 제조품질 전문가 양성 과정 등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교육돌봄 전문가 양성’ 등 재취업 교육도 강화된다. 또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사회적기업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 나서며, 지역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ISO 인증 취득 지원과 중소기업 협업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일자리는 개인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자 지역 발전의 열쇠”라며 “구민 모두가 안정된 일자리를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일자리 선도 도시 달서’를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4-02

대구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국비 공모사업 선정…국비 5억원 지원

대구시가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하는 ‘2025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공모에 선정됐다.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은 1/1000 수치지형도와 함께 대구시가 필요로 하는 지도를 추가 제작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지역 대표 상권인, 동성로 일대 중구 도심상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중앙로 지하도상가 실내지도 △지하철역 및 건물의 차량·도보 출입구지도 △중구 일대 3D지도 △국채보상공원, 2·28기념중앙공원 시설물 정밀지도를 추가 제작하는 계획을 제안해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5억원을 확보한 대구시는 총 10억원을 투입해 동성로를 젊음의 거리로 다시 만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기반 데이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국토지리정보원과 함께 1998년부터 지속적으로 제작 및 갱신해 온 고정밀 전자지도인 1/1000 수치지형도를 이번에는 항공·드론에 센서와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한 MMS(Mobile Mapping System)를 활용해 제작할 계획이다. 우선 동성로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로 지하도상가의 실내지도를 제작하며, 중앙로 지하도상가로 가는 출입구와 내부 통로, 상가별 위치를 파악해 길찾기를 돕는다. 차량 및 도보 출입구 정보 지도도 추가 제작한다. 차량 및 도보 출입구의 위치, 형태, 교통약자 편의시설 여부 등을 조사해 출입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작하는 지도 및 데이터는 대구지도포털(gis.go.kr)에서 제공 예정이며, 공공데이터로 민간에 개방해 민간 길찾기 서비스 및 상가 위치 검색 서비스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을 통해 대구의 최대 번화가 동성로 일대를 시민들이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02

대구 군위군, 2025년도 ‘군정 BEST 7’선정

대구 군위군은 지난 1일 정례조회에서 2025년도 주요업무 자체평가 우수부서 및 군정 BEST 7을 선정 시상했다. 이번 평가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각 부서와 읍면에서 추진한 2024년 주요업무에 대해 공통지표와 정성지표, 자체지표, 가감 점을 반영해 평가했으며 군정조정위원회와 주요업무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우수부서의 경우 17개 실단과소와 8개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최우수 부서는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보건소, 지역개발 분야는 농업기술센터, 읍면은 의흥면이 선정되는 등 9개 부서 및 읍면이 최우수·우수·장려상을 수상했다. ‘군정 BEST 7’은 총 88개의 우수시책 사업 중 7개 과제를 선정한 것으로,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과 2년 연속 공약 이행 우수기관 선정 △군부대 유치 활동 △정보공개 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전국 최대 180홀 파크골프장 및 시니어 체육센터 건립 △태풍 피해 소하천 및 하천 수해복구사업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 등이다. 이중 ‘군위군 최초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이 올해의 MVP로 선정됐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평가결과를 행정에 접목해 군민 중심의 공감행정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4-02

대구 남구청, 앞산 산불 원인 규명 수사 의뢰

대구 남구청이 최근 앞산에 발생한 산불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2일 대구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봉덕동 앞산 은적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등산로에서 벗어난 급경사지로 방화 의심 정황이 발견돼 전문적인 원인분석과 과학적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경찰과 산불감식반에 정식으로 산불의 정확한 원인 규명에 대한 수사와 현장 감식을 의뢰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행위자를 적법하게 처리해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당시 산불은 남구청과 소방본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의 신속한 대처로 1시간여 만에 모두 진화됐다. 앞산은 도심에 있는 산림으로 접근성이 좋아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림이며 비슬산까지 연결되어 자칫 한순간의 실수로 대형산불의 발생 우려가 큰 곳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고 청명·한식일인 이번 주말이 봄철 산불위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산불발생 원인근절을 위한 행정명령과 산불원인자에 대한 강력한 대처로 산불발생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팔공산과 앞산 등 대구 지역 주요 명산에 대해 주요 사찰과 시설지 등을 제외한 산림 전역에 대해 폐쇄 조치했다. 이를 위반한 자는 관련법에 따라 형사처벌 또는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4-02

대구시, 취준대학생 위한 맞춤형 패키지 지원

대구시가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희망옷장’사업과 지역대학협력센터를 연계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청년들은 면접에 필요한 정장 대여부터 자기소개 영상 제작까지 한 번에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옷장’은 대구에 주소를 둔 고교 졸업예정자부터 만39세까지의 청년 구직자 및 대구 소재 대학 재(휴)학생 중 면접 응시자에게 정장과 액세서리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이다. 현재 남·여 정장, 셔츠·블라우스 등 총 1029점을 구비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신규 정장 구입 및 여성 바지 정장을 추가해 이용자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 대여 기간은 3박 4일간으로 홈페이지(fulldress.daegu.go.kr)에서 사전 예약 후 대구행복기숙사 1층 ‘희망옷장’으로 방문하면 된다. 대여 횟수는 연 3회이나 만족도 조사 참여 시 4회까지 가능한다. 지역대학협력센터는 대구행복기숙사 2층에 자리한 청년 지원 공간으로, 강의실, 강당, 멀티스튜디오, 미디어랩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스튜디오실은 카메라, 조명, 스크린 등이 구비돼 있어 증명사진 촬영, 자기소개 영상 제작, 실시간 방송 등이 가능하다. 시설 이용은 홈페이지(dgucc.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희망옷장 서비스 이용 시에는 별도의 온라인 신청 없이 현장에서 신청하면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희망옷장과 지역대학협력센터 연계를 통해 청년들이 더욱 체계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인재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