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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2026년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 예산 12억 3200만 원 확보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6-01-20 16:20 게재일 20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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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대구 구암동 고분군. /대구 북구 제공

대구 북구가 2026년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 예산으로 12억 3200만 원을 확보하며 지역 국가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복원에 속도를 낸다.

20일 대구 북구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지정유산(사적)인 대구 구암동 고분군과 대구 팔거산성에 대한 정비·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대구 구암동 고분군에 2억 1200만 원을 투입해 토지 매입을 비롯해 탐방로 정비, 고분군 예초 사업 등을 진행한다. 또 작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뤄진 대구 팔거산성에는 10억 2000만 원을 투입해 4차 정밀발굴조사와 민묘 이장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 팔거산성은 지금까지 세 차례 정밀발굴조사가 진행됐으나, 산성 전체의 구조와 축조 양상을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북구는 이번 예산 확보를 계기로 보다 구체적인 팔거산성의 축조 방식과 역사적 성격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작년 수립한 종합정비계획을 토대로 산성의 복원과 정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국가유산의 체계적인 보존은 물론, 발굴조사와 복원·정비 전 과정을 주민들과 공유해 주민들이 국가유산을 적극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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